MORE NEWS
-
전북자치도, 자연재난 대비 선제적 재해 예방사업 박차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수시로 대형화되고 있는 자연 재난에 대비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등 안전한 전북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 펼치고 있는 전북자치도의 재해예방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재해예방사업은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재해 취약 시설과 지역을 사전에 발굴해 체계적인 관리와 신속한 재해위험요인 해소를 통해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를 비롯해 △재해위험 개선지구 △재해위험 저수지 △붕괴 위험지역 급경사지 정비 등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신규지구 74개와 계속 마무리 지구 72개를 포함한 총 146개 재해예방사업 지구에 총 사업비 1,697억원을 확보해 관련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2개 지구 400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7개 지구 681억원 △붕괴위험지역 급경사지 정비사업 17개 지구 234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29개 지구 168억원이 투입돼 추진되고 있다.
또한 △우수유출저감시설 2개 지구 180억원 △소하천 자동수위관측시스템 49개 지구 34억원 등 하천 및 하수도, 저수지 정비, 사면보강, 배수펌프장 설치 등 종합적인 재해예방사업도 있다.
특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개별 단위로 시행하던 단편적인 재해 예방 사업에서 벗어나 풍수해로 인한 침수, 붕괴 등의 취약 요인을 마을 단위로 발굴해 재해 위험을 해소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방 하천, 하수도, 배수펌프장 정비 등이 종합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김제 마산지구와 완주 신지지구, 부안 중복지구 등 신규 3개 지구를 포함해 총 12개 지구에 국비 200억원 등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됐다.
이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은 지난해 국회 막바지 예산 활동을 통해 순창 오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10개의 신규사업과 27개의 계속사업에 국비 34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그간 중앙정부의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심사 평가에 대응해 사전 사업 대상지 발굴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사전 컨설팅, 드론을 활용한 현장 조사 등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는 낙석 및 사면 붕괴 등의 위험으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붕괴위험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올해 국비 117억원을 포함해 234억원을 확보했으며 신규 5개 지구와 계속·마무리지구 12개를 포함한 총 17개 지구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에서는 지난 8월부터 ‘급경사지 실태조사 용역’을 14개 시군 총 900개소의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신규 급경사지 발굴과 급경사지 DB구축을 통해 안전 관리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는 해빙기 및 우기대비 안전 점검 시 민관 합동점검 등을 통해 급경사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매년 확대되는 재해예방 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는 지난 1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다.
올 1월부터 조기추진단을 본격 가동해 설계에 착수한 25개 신규 지구에 대해 조기 설계 완료를 목표로 사업별 기술지원 및 행정 절차 안내 등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도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해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이 중 재해위험저수지정비사업은 국비 84억원을 확보, 지난해 74억원 대비 10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또한, 태풍·국지성 호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소하천의 인근 주민 대피를 위해 추진 중인 소하천 스마트 수위 계측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은 국비 17억원을 확보, 14개 시·군 49개 소하천에 대한 사업을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태풍 및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발생으로 하천범람, 주택·도로 침수 등이 빈번해짐에 따라 도심지 침수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월 우수유출저감시설 신규지구 발굴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도는 국비 90억원 등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전주시 학소지구와 정읍시 수성 지구에 우수유출저감시설을 설치 중이며 오는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에서는 22개소 중 20개소가 설치 완료돼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여름 집중호우 당시 우수유출저감시설이 설치된 지역의 침수피해 차단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 26년도에는 침수 피해 발생 지역 및 우수유출저감시설이 설치가 되지 않은 시군 위주로 5개년 중기계획을 반영해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선제적인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6개 분야 146개의 국비 재해예방사업이 도 및 시군 관련 부서 직원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함께 노력해 받아낸 성과물”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태풍 및 집중 강우 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행안부 재해예방사업이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보다는 사업을 권역 단위로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으로 정책 기조가 바뀔 것이 예상된다”며 “정부 추진 방향에 발맞춰 ’ 25년도 신규사업에 적극 대응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0
-
외국인 정착 돕는 전북, 맞춤형 지원 강화
외국인 정착 돕는 전북, 맞춤형 지원 강화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전북을 제2의 고향으로 느끼며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생활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착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근로자지원센터 운영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 주민 도정 모니터링단’, 찾아가는 현장 상담 등 외국인들의 장기 정착을 위한 제도와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 발대한 모니터링단은 외국인의 한국어 교육 강화, 외국인 정착 지원을 돕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통합 활동 등 다양한 시책을 제안함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이같은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9월부터 주말에 외국인 주민의 지역 사회 적응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 운전 면허, 직무 기술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 도서관, 산업단지 내 회의실 등을 활용하고 보조강사로 도내 유학생을 활용해 이해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개소한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통해 일상생활은 물론 노무·행정 금융 전문 상담 등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돕는 체류 지원 서비스 제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의 초기 정착 유도를 위한 △전북사랑키트 제공, △법률·노무 등의 전문가 및 찾아가는 현장 상담, △행정기관 통번역 서비스 등과 △사회 통합을 위한 우리 지역 역사 배우기, △외국인 인식개선 홍보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부안 위도의 어업 분야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상담 및 전북사랑 키트 제공 등이 추진되기도 했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올해 처음으로 광역 단위의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개소한 만큼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분석·발굴, 일선 시군까지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나해수 전북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외국인 주민들도 전북특별자치도의 소중한 도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외국인 주민이 소외받지 않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남의 나라가 아닌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0
-
전북자치도,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위한 각종 사업 활발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등 각종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백종일 전북은행장, 오현권 부은행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한규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비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지난 2023년 400대 상당의 1억 18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625대 상당의 사업비 사업비 2억원을 전북자치도에 기탁해 치매어르신들의 실종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을 탑재해 치매환자의 위치를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제공해 배회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로 지난 ‘21년 보건복지부-경찰청-민간 협력사업으로 첫 추진된 이후 지금까지 도내 치매어르신에게 배회감지기 351대가 보급됐다.
이번 전북은행의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비 기탁으로 배회감지기를 수혜받은 도내 치매어르신 약 1,400여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배회감지기 보급 외에도 실종노인 발생 예방 및 찾기 사업으로 실종 후 어르신 발견 시 인식표에 기재된 고유번호를 통해 경찰관이 배회 어르신 정보 확인 후 가족으로 인계가 가능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업을 지난 ’17년부터 추진, ‘24년 8월말 기준 누적 11,43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또한, 실종위험이 높은 치매어르신의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경찰청 시스템에 사전 등록해 실종 후 발견 시 조속히 집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문 등 사전 등록제도 지난 ’18년 이후 ‘24년 8월말 기준 누적 1,05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치매어르신을 위해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비를 기부한 전북은행에 감사하다”며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치매환자 등 어르신 돌봄체계를 강화하는데 사회구성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도 차원에서도 안전망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광역치매센터 등과 함께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은 물론 실종찾기 등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치매 예방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치매극복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09-20
-
선도기업 ㈜팜조아, 취약계층 위해 성품 기탁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팜조아 농업회사법인이 따뜻한 나눔으로 전북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일 ㈜팜조아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방문해 3천2백만원 상당의 소불고기 세트 4,000개를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황은경 ㈜팜조아 대표이사, 노진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팜조아는 2016년 전북 익산에 과채가공품 식품제조공장을 설립한 이후, 냉동채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에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선도기업으로 지정되어 활발한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설립된 2016년부터 9년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나눔을 통해 희망을 전해주신 ㈜팜조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도에서도 취약계층과 도민 모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0
-
호우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20일 오전 6시 40분을 기해 전북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해 적극적으로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전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호우특보 발효 지역과 전주, 완주, 진안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남원에는 남쪽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오전 8시 20분 기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은 순창군 39.4, 남원 37.7, 선유도 34.0, 임실 23.2, 정읍 23.2, 상하 23.0, 변산 22.5, 김제 15.0, 함라 12.0, 구이 11.0, 전주 8.8, 진안 6.5, 장수 3.1 등에 해당한다.
이번 전북에 내리고 있는 비는 오는 22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많은 비가 예상되어 호우특보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20일부터 22일까지 전북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강수량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는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하상도로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과 같이 물이 빠르게 불어나 인명피해 예상 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와 공사 현장, 배수로 점검 등을 긴급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부안 지진 이후 약화된 지반으로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징후 발견 시 선제적 대피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집중적 강한 호우로 인해 급류 발생 우려로 수변 및 계곡 등 야외활동과 특히 논 물길 정비와 같은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자제를 권고했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도민 안전을 강조하며 “계곡,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집중 호우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야영 자제와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은 고립될 수 있어 출입 금지 및 야외활동 자제를 바란다”며 “특히 6.12 부안 지진 발생한 지 얼마되지 않아 지반약화로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우니 땅울림, 경사면에서 물 솟구침 등 산사태 전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대피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9-20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고수온으로 김 양식 채묘 적기 늦어져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고수온으로 김 양식 채묘 적기 늦어져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 평년보다 높은 수온으로 김 채묘 적기가 평년보다 늦은 9월 말 이후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올해 전남 해역은 평년보다 2~4℃ 높은 수온을 보이면서 23℃ 이하, 22℃ 이하로 낮아지는 수온 하강 시기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안정적 채묘와 양식 초기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패각사상체 성숙도, 질병 관리 등을 위한 김 채묘 상담실을 지역별로 운영하고 수온, 영양염 분석 정보 등을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평년보다 높은 수온이 지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바다알리미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확인해 최적의 시기에 채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김 채묘를 위해 어업인 안내와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0
-
전남도, 신규 공직자 교육과정 현장 중심으로 전면 개편
전남도, 신규 공직자 교육과정 현장 중심으로 전면 개편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인재개발원이 신규 임용 공무원의 직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교육 과정을 정책 현장 중심으로 대대적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새내기 공무원이 발 빠르게 현장에 적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0년부터 3주 집합교육 과정으로 운영했던 신규 공직자 기본교육 과정 개편을 위해 지난 7~8월 시군 의견수렴 및 교육부서장 회의를 개최해 집합교육 기간 변경, 교육비 시군 분담 등에 합의했다.
특히 기존 3주 집합교육 과정을 사전 사이버교육과 집합교육 과정으로 변경한다.
집합교육의 필요성이 낮은 과정은 사이버로 전환하고 집합교육 2주간 정책현장 탐방 등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인재개발원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일 관광재단, 금호고속과 ‘현장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또한 인구문제 인식을 위한 ‘인구포럼’을 신설해 신규임용 공무원이 전문가의 조언을 거쳐 저출생 극복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도가 일방적으로 부담해오던 신규공직자 교육비용도 시군과 분담해 현장체험, 명사특강 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도-시군이 함께 공직 새내기 육성에 힘을 보탠다.
윤연화 전남도인재개발원장은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현장 중심 공무원 양성 기반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며 “임용 후에도 공직 적응 훈련 등 사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교육시스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0
-
전남도, 전기차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 선도한다
전남도, 전기차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 선도한다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재제조 배터리 안전 점검 등 기술 개발 사업 국비 24억원이 신규 반영돼 지역에서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의 삼각축인 재제조, 재사용, 재활용 기반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재제조 배터리 안전 점검 등 기술 개발 사업의 총 사업비는 국비 190억원을 포함한 290억원이다.
2029년까지 나주에 재제조 배터리 안전 점검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기반 등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배터리를 다시 활용하는 재자원화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전기차용 배터리를 수리해 다시 전기차로 활용하는 재제조, 전기차용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재사용, 니켈, 리튬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재활용이다.
전남도는 배터리 재자원화 외에 재사용과 재활용 산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재사용 산업 육성을 위해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시험, 성능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 재활용을 위해 이차전지 소재산업이 집적화한 광양에 친환경 재활용 공정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부터 순환이용까지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정보센터’를 2023년부터 전액 국비로 나주에 건립 중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세계적으로 배터리 재자원화는 2050년까지 600조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산업”이라며 “배터리 재자원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을 지원하는 기반 구축이 매우 중요한 만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0
-
광주시, 민간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시행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는 ‘2045 탄소중립 광주’ 조성을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건축물 21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을 10월부터 시행한다.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은 제2차 광주광역시 녹색건축물 조성 및 관리계획에 따라 건축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초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 민간건축물의 창호·연탄보일러 교체, 중문 설치 등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를 실시한 뒤 성능평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인한다.
광주시는 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가구당 500만원 내외로 시설공사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 7~8월 자치구와 협업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사업대상 21가구를 선정, 10월부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민간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은 민간분야의 녹색건축물 전환을 위한 시범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친환경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녹색건축물 조성에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19
-
전남도, 광주지역 국회의원에게 공항 이전문제 협조 요청
전남도, 광주지역 국회의원에게 공항 이전문제 협조 요청
[세종시사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광주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광역시당위원장과 정준호·박균택 광주지역 국회의원,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참석해 공항 이전 문제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
양부남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양 시·도의 입장차 줄일 방안을 모색하고 문제 해결 실마리를 찾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가 허심탄회하게 마무리돼 해결책이 마련될 돌파구를 찾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그동안 여러 하소연할 일이 많지만 그럴 자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간담회에서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추진상황과 그동안의 전남도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 광주시에 대한 제언을 통해, 전향적인 자세로 무안군민을 설득하기 위한 통합 패키지 제시 등을 요청했다.
세부 내용은 △2021년까지 민간공항 이전을 약속했던 2018년 협약을 미이행한 것에 대해 무안군민의 해묵은 불신 해소를 위한 사과 표명 △최근 광주시장의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 요구 △전남이 제안한 무안발전 비전과 통합 패키지 마련·제시 △현 광주공항 부지에 대한 종합 개발 마스터 플랜 제시 △2025년 상반기까지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양 시·도 협력 △광주 국내선 일부 노선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등 광주·전남 공동의 이익을 위한 적극 노력 등이다.
이어진 토론에서 광주 광산구갑 박균택 국회의원은 “무안군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민간공항을 먼저 옮기는게 필요하고 법적 절차 상관없이 노력해야 할 상황이며 광산구 주민을 비롯한 사회단체 구성원들과 함께 무안을 방문해 무안군민을 설득하고 오해를 풀기 위한 노력을 할 계획”이며 “전남도와 무안군에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갑 정준호 국회의원은 “광주 국회의원 공동 발의로 이전 대상 부지의 개발 마스터플랜을 포함한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발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군민을 설득하고 전남도민이 공감대를 갖도록 하기 위해선 광주시의 전향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으로 공항 문제는 광주시가 주도적 책임의 당사자라는 것을 인식하고 풀어간다면 얼마든지 무안을 설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시는 국가사업인 재생에너지100 국가산단,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등이 무안군에 유치되도록 앞장서는 등 대안을 제시하고 설득하면, 풀어갈 길이 있다고 믿는다”며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지역문제를 풀어갈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공항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조정·중재자 역할에 더욱 충실할 계획이다.
202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