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메이드 인 도봉구’ 해외로 뻗어가나? 도봉구 해외무역사절단 LA서 일냈다
‘메이드 인 도봉구’ 해외로 뻗어가나? 도봉구 해외무역사절단 LA서 일냈다
[세종시사뉴스] 도봉구 지역 제품이 LA한인축제에서 완판됐다.
구는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LA한인축제에서 도봉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들이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5일 현지에서 개최한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회에서는 5만 달러 상당의 수주 상담과 1만 달러의 실제 계약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구는 LA한인축제 등에서 도봉양말제조연합회 양말, ㈜그린웨어의 친환경 의류 각각 28,000켤레와 540벌을 판매하고 약 4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구 관계자는 “2023 LA한인축제 판매 실적을 통해 확인한 소비자 선호도와 취향을 바탕으로 제품을 꾸리고 현지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구는 처음으로 LA한인축제에 참가했다.
‘도봉구 해외시장개척단’ 이란 이름으로 도봉구 지역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현재 ‘도봉구 해외무역사절단’을 운영 중이다.
참여 업체에는 부스 임차료, 통역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도봉구 해외무역사절단은 23일부터 29일까지의 원정길에서 LA한인축제 판매 성과 외에도 유의미한 결실을 거뒀다.
첫날 23일에는 미국 플러튼시와 경제교류 우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 도시는 각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기반으로 행정, 산업, 민간, 문화·예술 분야 등의 관계를 확대하고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해 두 도시의 기업들간 비즈니스 기회와 교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두 도시의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튿날인 24일에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를 방문, 짐구 회장, 노상일 고문 등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국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미국 시장의 특성과 현지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도봉구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25일에는 미국 애너하임 매리어트 호텔에서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열고 수출 협약 3건을 체결했다.
또 5만 달러 상당의 수주 상담과 1만 달러 실계약을 따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해외무역사절단 파견도 그 일환”이라며 “지역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 등지로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0-10
-
구로구,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오류버들축제’ 12~13일 개최
구로구,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오류버들축제’ 12~13일 개최
[세종시사뉴스] 구로구가 12일과 13일 이틀간 오류2동 2마을마당에서 오류버들축제가 개최된다고 알렸다.
오류버들축제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다.
지난해 축제에는 1,600여명이 방문했으며 방문객 중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율이 97.51%를 기록했을 만큼 이목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12일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오후 7시까지 △버들마켓 △버들놀이터 △버들광장 등이 운영된다.
버들마켓에는 오류버들시장, 구로사회적경제기업, 수공예 판매자들이 참여해 30여 개의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바로요리세트, 후식, 원목 소품, 장식물 등 다양한 제품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들놀이터에서는 멋글씨, 얼굴 그림, 모빌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버들광장에서는 버스킹, 마술 공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류버들시장의 새로운 캐릭터인 ‘강버들과 오냥이’ 사진공간, 버들마켓 영수증 이벤트, 행운권 추첨 등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오류버들축제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류버들시장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구로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오류버들축제는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구경거리도 많고 재미도 있는 오류버들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0
-
“있는 그대로의 너를 응원해”. 금천구, 청소년 연합축제 ‘Inside Youth’ 개최
“있는 그대로의 너를 응원해”. 금천구, 청소년 연합축제 ‘Inside Youth’ 개최
[세종시사뉴스] 금천구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금천구청 광장에서 금천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청소년 연합축제 ‘Inside Yout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구가 주최하고 독산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온 마을이 청소년에게 응원을 건네는 주제로 금천구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했다.
축제에서는 학업과 진로 고민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감정별 체험구역과 관내 청소년 관련 기관의 홍보관이 운영되고 청소년들의 무대공연이 진행된다.
감정별 체험구역은 총 4개 구역으로 2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음 건강’ 구역에서는 청소년 마음 건강 돌봄을 위한 타로 운세와 감정 열쇠고리 만들기를 진행한다.
‘스트레스 해소 및 감정 표현’ 구역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관내 청소년 관련 시설 홍보관에서는 7개 기관이 청소년 사업을 안내한다.
지하 1층 썬큰광장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쌓는 특수분장 체험, 향수 만들기, 미술치료 체험 등 다양한 취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대에서는 1부 개막식을 시작으로 2부에서 관내 청소년시설과 학교 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이 댄스,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천구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 참여 신청하면 된다.
또한 현장에서 도장 찍기를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먹거리 트럭의 이용 쿠폰을 제공해 프로그램 참여 의지를 높이고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금천구 청소년들에게 온 마을이 보내는 응원이 전달돼 청소년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10-10
-
경부선 위에 그리는 미래 금천. 철도 상부공간 개발 기본구상 제안
경부선 위에 그리는 미래 금천. 철도 상부공간 개발 기본구상 제안
[세종시사뉴스] 금천구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대비해 경부선이 지나는 금천구 전 구간에 대한 ‘철도 상부공간 개발 기본구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올해 1월 30일 제정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과, 오는 12월 국토부의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선정 계획에 따른 것이다.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은 광역지자체가 먼저 제안하고 국토부에서 사업 필요성, 실현 가능성, 사업 파급력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구는 서울시에 경부선의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제시하며 ‘경부선 상부공간 개발 기본구상’을 제안했다.
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상부공간을 3구간으로 나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을 중심으로 하는 G밸리 구간, 금천구청역을 중심으로 하는 금천구심 구간, 시흥유통상가 중심의 유통상가 구간을 구상했다.
G밸리 구간은 업무시설, 숙박시설, 창업지원시설, 주거시설 등이 입주해 산업단지와의 연계성과 지원기능을 강화한 K-산업의 중심지로 그려졌다.
금천구심 구간은 상업, 업무, 문화, 주거 등 복합기능을 특화하고 안양천과 연계한 도심항공교통, 안양천뱃길 등 신교통수단 기반을 마련해 서남권 상징물로 거듭날 계획이다.
유통상가 구간은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과 연계해 동서를 가로지르는 보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양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안양천 제방과 수변공간에 하천 연계 쉼터, 문화시설, 가로공원 등을 조성해 ‘열린문화공간’ 으로 특화한다는 구상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경부선이 철도지하화통합개발 대상 노선으로 선정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경부선 철도 상부공간 개발 및 주변 지역 관리 방향에 대한 계획이 철도지하화통합개발에 반영돼 교통, 산업, 문화를 잇는 금천 그린웨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10-10
-
서초구, 버스정류소 주민 편의 시설물 확대 설치
서초구, 버스정류소 주민 편의 시설물 확대 설치
[세종시사뉴스] 서울 서초구는 버스 정류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승차대, 쿨링·온돌의자, BIT 등 정류소 편의 시설물 31개를 확대 설치 한다고 밝혔다.
버스 정류소에는 승차대 없이 표지판만 세워져 있거나, 버스 도착 안내 단말기가 없어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
구는 주민들의 이런 불편함을 인식해 지속적으로 정류장 편의 시설물을 확대 설치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정류장 편의 시설물 21개 설치에 이어 하반기에도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승차대 10개소 △사계절 맞춤형 서리풀 쿨링·온돌의자 8개소 △현재시간과 버스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버스정보도착안내단말기 3개 △보도폭이 좁아 승차대 설치가 어려운 곳에는 알루미늄 벤치 10개소 등 총 31개의 편의시설물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승차대가 새로 설치되는 마을버스 정류소는 △외교안보연구원, 서초구청 △서초고후문 △법조단지 △교대역6번출구 △반포자이아파트 △함지박사거리 △방배성당앞 △서초힐스아파트 △교총회관/서울시품질연구소 등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 예산도 확보해 △서초동삼성아파트 △교대역10번출구 △반포대교남단,한강시민공원 입구 △서초구민체육센터, 심산문화센터 등 관내 시내버스 정류장 5개소에도 버스승차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승차대 설치 위치는 주민들의 요청과 버스 노선, 이용 인원을 고려해 우선 선정했다.
쿨링·온돌의자와 버스정보도착안내단말기는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설치 위치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22년 수립한 대중교통 이용 인프라 구축 개선 4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까지 승차대 41개소, 쿨링온돌의자 47개소 등을 설치해 버스 이용 관련 편의 시설물 누적 100개를 설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폭염과 한파에도 주민들이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름에는 서리풀 시원이, 겨울에는 경사진 정류장 바닥 열선 설치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이용과 주민 불편 제로화에 힘 쏟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버스 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10-10
-
강북구, 유아숲에서 소중한 추억 만드세요
강북구, 유아숲에서 소중한 추억 만드세요
[세종시사뉴스] 서울 강북구는 10월 12일 오동 유아숲체험원, 19일 오패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제11회 유아숲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회차별 30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북구는 ‘숲정원에서 해치랑 놀자’라는 주제로 서울시 마스코트인 해치를 활용해 유아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체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숲체험 프로그램인 ‘우리 숲에서 놀아요’에서는 솔잎 짝 찾기, 단풍씨앗 헬리콥터 만들기, 떼구르르 도토리 구슬치기 등 유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놀이가 이루어진다.
아울러 유아숲 속 보물 나무 6종을 찾아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숲정원을 산책하는 ‘정원문화 프로그램’과 참나무 관찰 및 생태환경 활동 미션을 통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 가족이 함께 꾸미는 ‘가드닝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유아숲 축제’는 자연속에서 유아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해 참여 구민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난해 축제에는 624명의 유아 동반 가족이 참여했다.
행사 장소에 주차공간이 없어,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사전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의 미래인 유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숲에서 자유분방하게 뛰어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북구는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0
-
종로의 새 얼굴 ‘통합브랜드’ 선포식 개최
종로의 새 얼굴 ‘통합브랜드’ 선포식 개최
[세종시사뉴스] 종로구가 10월 11일 광화문광장에서 지난 2년여간 준비해 온 종로구의 새로운 통합브랜드를 최초로 공개한다.
통합브랜드 개발은 대한민국의 역사, 정치, 문화의 중심지인 종로의 대표 이미지상을 정립,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취지를 담았으며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한 공청회, 설명회 등을 거쳐 이뤄졌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 5월 구민의 날 행사에서 통합브랜드의 정체성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정문헌 구청장은 ‘Jongno : The Way of Seoul, 서울의 길 종로’를 통해 ‘종로는 대한민국의 시작이자 미래’, ‘역사와 서울의 중심, 새로운 문화의 중심 종로’, ‘대한민국의 원점, 미래의 지향점 종로’를 선포했다.
이어서 8월에는 통합브랜드 최종디자인 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종로의 정체성과 미래 지향성이 잘 담겨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73%를 차지했다.
통합브랜드 선포식은 10월 11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사전영상 상영, 정문헌 구청장의 통합브랜드 선포사 발표, 통합브랜드 디자인 공개, 브랜드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한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17개 동 주민대표와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종로문화재단, 종로복지재단 등 3개 산하기관 대표가 참여하는 브랜드기 퍼포먼스다.
통합브랜드가 가진 대표성, 주민과 함께 통합브랜드를 대대적으로 알리겠다는 구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정문헌 구청장은 “역사와 전통의 중심 종로라는 자부심에 세계적인 미래도시 종로의 자존감까지 더해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고 설명하면서 “통합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4-10-10
-
종로구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발표… 세계인과 공감대 형성
종로구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발표… 세계인과 공감대 형성
[세종시사뉴스] 종로구가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열린 ‘제17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서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사례 발표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총 81개국 220개 도시가 회원으로 함께하고 있는 세계유산도시기구는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해 세계유산 관련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유산 보호, 보존 전략을 수립한다.
이번 총회는 ‘역사도시 내의 거주 적합성 향상’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 공무원, 시장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4차례의 학술 심포지엄에서 캐나다 퀘백, 멕시코 푸에블라를 포함한 참여 도시별 사례를 공유하고 역사도시 내 신개념 도시 프로젝트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로구는 9월 27일 열린 학술 심포지엄에서 총회 공식 언어 중 하나인 영어로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사례를 발표해 타 참가 도시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요 내용으로 도시 새 단장을 위한 탑골공원 리모델링, 쓸모없고 흩어져 있는 작은 땅의 정원화,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 제고를 도울 주민·학생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은 주민 정주권 보호에 초점을 둔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이다.
주민 불편 수준에 따라 대상지를 레드존, 오렌지존, 옐로우존의 3개 구역으로 구분했다.
옐로우존은 집중 모니터링, 오렌지존은 쓰레기 투기 및 노상방뇨 계도, 레드존은 관광객 보행 시간을 제한하고 추후 과태료 부과 등이 이뤄진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는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가장 오래된 역사 문화도시다 우리 구의 세계유산도시 비전은 630년 동안 서울의 중심지였던 종로를 대한민국 역사의 얼굴이자 중심지로 보존하는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교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역사지구 내 주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유산도시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10
-
서울대학교와 맞손…영등포구, 평생교육 ‘영등포 지식人’ 운영
서울대학교와 맞손…영등포구, 평생교육 ‘영등포 지식人’ 운영
[세종시사뉴스] 영등포구가 서울대학교와 두손 잡고 구민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기회와 심도 있는 평생교육 강의를 제공하는 ‘영등포 지식人’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성과 깊이가 남다른 평생학습 체제를 구축해왔다.
차별화된 평생교육 강의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구민들의 경쟁력을 갖추고 개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이다.
이번 서울대학교의 ‘영등포 지식人’은 수강생의 요구에 맞게 좀 더 실용적인 강의들로 구성했다.
구는 현장과 연구 경험이 풍부한 서울대학교 교수진들의 강의로 성인 교육의 최신 경향을 조망하고 시대 변화에 걸맞은 양질의 강의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강의는 11월까지, 8회에 걸쳐 인문, 건강, 자녀 교육, 여행, 과학, 명상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대한민국 문해력 열풍의 시초이자 EBS 등에 출연하고 관련 저서를 다수 집필한 최나야 교수가 ‘우리 아이 문해력과 학업 성취’에 대해 강의를 이끈다.
또한 한 예능에 출연해 ‘해마 트레이닝’ 으로 ‘말 많이 하기’를 언급한 이인아 교수가 ‘젊은 뇌를 위한 뇌인지 과학’에 대해 생생한 강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YDP 미래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직장인, 중장년층, 주부, 청년 등 연령을 불문하고 구민이라면 누구나 구청 누리집의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추후 구는 대학교와 함께 실용적인 직무 능력부터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이르는 폭넓은 교육 강좌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 내 교육의 문을 넓히고 구민 모두가 학습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대학교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습자들이 원하는 교육을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평생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만큼,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0
-
관악구, 은둔·고립 자녀와 관계 회복 첫 걸음
관악구, 은둔·고립 자녀와 관계 회복 첫 걸음
[세종시사뉴스] 한 집에 살면서도 방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아들과 7년째 대화 없이 살아가는 A씨는 답답한 마음에 관악구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구는 은둔·고립 당사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특수사업 ‘별빛 마실 학교’ 자조 모임과 부모교육 참여를 제안했다.
관악구는 올해 은둔 성향의 구민을 돕는 ‘별빛 마실 학교’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많은 사례를 해결하며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
지난 6월 실시한 첫 자조 모임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20년간 집 밖을 전혀 나가지 않는 자녀를 둔 아버지 B씨 문틈 사이로 6개월 만에 자녀의 얼굴을 본 어머니 C씨 수년째 아무런 답이 없는 자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어머니 D씨 등 은둔생활을 하는 자녀와의 일상을 전하는 부모님들의 분노, 아픔, 안타까움이 오가는 자리가 됐다.
저마다 은둔 기간과 사연은 다르지만 은둔형 외톨이란 무엇인지? 왜 우리 아이가 은둔형 외톨이인지? 자책과 막막한 심정을 가진 부모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구는 은둔 청년 자립지원센터 ‘내비두’ 소속 현장 전문가를 초청했다.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이해와 개입 방향”을 주제로 지난 8월 19일 9월 23일 총 2회차에 걸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대상 가구를 발굴·상담하는 실무자까지 참여해 개입 역량을 강화하며 은둔·고립 당사자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내디뎠다.
1차 교육에서는 은둔형 외톨이 정의, 발생 배경, 가족과 사회가 노력해야 할 방향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고 2차 교육에서는 실타래를 풀 듯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계를 좁히기 위한 예술 활동 체험, 은둔형 외톨이 유경험자인 강사의 진솔한 경험담과 부모님을 향한 따뜻한 격려로 마무리됐다.
자조 모임과 부모교육에 참여한 B씨는 “저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만으로 많은 위로가 되었는데, 부모교육을 통해 성급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나부터가 행복한 마음을 갖자고 변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많은 걱정을 가지고 구를 찾았던 A씨도 자조 모임과 부모교육에 높은 만족감을 보이며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부모교육’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부모교육과 전문가 상담까지 받으며 첫 만남에서 보였던 조급함과 불안감을 내려놓고 한결 여유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처럼 ‘별빛 마실 학교’ 자조 모임과 부모교육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이 함께 소통하며 ‘틀린 삶’ 이 아닌 ‘다른 삶’을 사는 자녀를 이해하고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을 시작하는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은둔·고립 당사자를 위해서는 주변인들의 노력과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아직은 은둔·고립 자녀들을 지원할 수 있는 관련법도 없어 정책적 지원 방향도 초기 단계이다 은둔·고립 당사자와 가족이 겪는 아픔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해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