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경기도 ‘2025년 간판개선사업’ 대상지 2곳 선정
경기도청사(사진=경기도)
[세종시사뉴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 ‘2025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의정부시와 포천시가 최종 선정돼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는 2012년부터 추진된 간판개선사업 공모에서 29개소가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낡고 무질서한 간판을 지역과 업소 특성을 반영한 간판으로 재정비해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시군의 신청 접수에 따라 도에서 1, 2차 서면 심사를 통해 추천 후보지를 선정하고 행안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에 따라 의정부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제일시장 일원의 낡은 간판 정비에 나선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상권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국비 포함 총사업비 4억 5천만원으로 내촌면 상권 대상 LED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내촌면은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 인구가 많아 상권 활성화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포천시는 LED 간판을 통해 상점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밤에도 밝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지역별 특색에 따라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간판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7
-
한국도자재단-광주시, ‘조선 왕실에서의 광주백자’ 학술세미나 개최
학술세미나
[세종시사뉴스] 한국도자재단과 광주시가 지난 16일 곤지암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조선 왕실에서의 광주백자’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광주조선백자요지 종합정비계획 수립 사업의 하나로 광주 조선백자 요지에 대한 연구 성과 발표를 통해 광주백자가 조선 왕실에 사용된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보존과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주 조선백자 요지는 조선시대 백자를 제작하던 가마터를 뜻한다.
조선 왕실은 최상급 백자를 안정적으로 제공받기 위해 땔감이 풍부하고 질 좋은 백토로 유명한 경기도 광주에 백자를 전담해 제작하는 관요를 설치했다.
관요는 10년마다 땔나무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백자를 제작했는데 남종면·중부면·퇴촌면을 비롯해 광주시 전역에는 백자를 제작하던 흔적이 300여 곳 이상 남아있다.
이러한 흔적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왕실백자가 경기도 광주에서 제작됐음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인정받아 1985년 국가사적 제314호로 지정됐다.
학술세미나에는 연구자부터 도예인,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 왕실에서 태어난 아기의 태를 담아 봉안하는 태항아리의 제작과 변천 △조선 전기에 제사 등 의례에 사용된 상감백자의 특징 △영조의 딸인 화협옹주의 무덤에서 출토된 화장용기를 통해 조선 후기 조선 왕실의 화장문화 △관요 유적에서 출토된 명기와 왕실 무덤에서 출토된 부장품-소형 백자 명기를 중심으로 등 4개 주제발표를 통해 광주에서 제작된 백자가 조선왕실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전승창 아모레퍼시픽미술관장을 좌장으로 백은경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안성희 인천광역시청 학예연구사, 이한형 국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김영미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등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학술세미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도자비엔날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왕실백자의 산실인 관요 유적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유산이 경기도민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지속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18일 경기도자미술관 일원에서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도자학술회의’를 개최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협력’의 진정한 의미와 미래 가치를 공유하고 경기도자비엔날레의 발전 방향과 차기 비엔날레 미래 비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4-10-17
-
경기도, ‘2025년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 개최지 선정
강원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2025년 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세종시사뉴스] 경기도가 강원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2025년 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2025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가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됐다.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도서관대회’는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광역자치단체 등 도서 관계자가 모여 도서관과 도서 업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내년 도에서 개최될 대회는 △우리나라 도서관의 역량 강화 및 급속한 환경 변화에 대응한 도서관의 정책과제 모색 △도서관 정보교류를 위한 신기술 전시회 △발제 및 특별강연 △국제 컨퍼런스 △경기도서관 탐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내년 경기도서관 개관과 함께 전국도서관대회를 열고 경기도의 우수한 도서관 정책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예술 자원을 널리 알리겠다”며 “더욱 풍성한 전국 도서관인의 교류·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7
-
“건강보험공단 추가 예탁금만큼 의료급여기금 부담 줄여달라” 경기도, 의료급여기금 운용 개선 방안 보건복지부에 제안
경기도청사(사진=경기도)
[세종시사뉴스] 경기도가 건강보험공단에 추가로 예탁하는 금액만큼 다음해 의료급여기금 부담을 줄여 달라는 내용의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운용 개선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도개선이 이뤄질 경우 도는 사업비 절감효과를 얻게 돼 예산운용을 좀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행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는 국고보조금, 도비부담금, 시군부담금과 기타 예비비로 구성된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매월 건강보험공단 예탁금과 수수료, 요양비나 장애인보조기기 비용 지급, 의료급여관리사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건강보험공단 예탁금과 수수료는 병원으로 지급하는 도민들의 진료비로 쓰인다.
이렇게 쓰이고 남은 예산은 예비비로 다시 의료급여기금에 쌓인다.
경기도가 건의한 건강보험공단 추가 예탁금은 여기서 발생한다.
지방재정법상 예비비는 의료급여사업비 전체 예산의 1%를 초과할 수 없다.
올해 도 의료급여사업비 예산 규모는 1조 8천억원으로 예비비는 1%인 180억원을 넘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예비비가 180억원을 넘을 경우 남는 예비비는 고스란히 건강보험공단 추가 예탁금으로 쌓이는 것이다.
경기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6년 동안 이런 방식으로 건강보험공단에 쌓인 추가 예탁금은 234억원이다.
2018년에 100억원, 2022년에 134억원을 추가 예탁했는데 올해도 100억원의 추가 예탁금이 발생할 전망이어서 내년에는 334억원이 추가예탁금이란 이름으로 건강보험공단에 쌓이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제안에서 건강보험공단에 추가예탁금을 납부하는 경우 그 금액만큼 내년도 정기예탁금 규모를 빼 의료급여에 대한 도비 부담금을 줄일 수 있도록 건의했다.
추가 예탁금은 의료급여기금의 여유자금을 활용해 다음 연도 진료비를 미리 납부하는 성격으로 의료급여 사업비 절감에 활용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예를 들어 올해 도는 100억원을 건강보험공단에 추가 예탁할 예정인데, 그만큼 다음 연도 의료급여 사업비를 줄인다면 2025년도에는 보조비율에 따라 도비 약 14억 1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시군비도 약 5억 9천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경기도의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경기도의 도비뿐만 아니라 국비, 전국적으로 시도비, 시군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위와 같은 의료급여기금의 절감사례는 지자체의 세입확보 동기부여와 복지예산 부담 감소로 지자체 재정 건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제안이 반영된다면 의료급여기금 예산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만큼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10-17
-
경기도, “인공지능 기반 돌봄경제 육성해야”
포스터
[세종시사뉴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돌봄경제를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이러한 내용의 ‘복지이슈 포커스’ ‘돌봄경제의 대전환, AI 돌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고령화로 인한 돌봄수요 증가 및 돌봄인력 부족 문제 등 복지사각지대 제거를 위한 AI 기술활용에 주목한다.
이에 따라 돌봄서비스뿐만 아니라 기반 산업 활성화 등 돌봄과 경제가 결합된 돌봄경제 또한 부각되고 있다.
돌봄경제는 보건·의료, 돌봄 등을 통한 사회적 재생산에 주목하는 개념으로 인간답게 성장하고 살아갈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한 경제를 의미한다.
경기도는 현재 ‘360도 AI+돌봄’ 이라는 명칭 아래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AI돌봄 서비스’, ‘AI 노인 말벗 서비스’, ‘AI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등 관련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최근 포천시 관인면을 ‘AI 시니어 돌봄타운’ 으로 지정, AI를 활용한 노인대상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돌봄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보고서는 AI 돌봄이 갖는 과도한 몰입, 개인정보 유출, 감시와 통제 등의 윤리적 이슈를 점검하고 개인의 역량과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돌봄경제가 발전하기 위한 과제를 제안하며 신중한 AI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는 AI 기반 돌봄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우선과제로 △기술의 효율성과 인간의 존엄성 간 균형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대한 책임성과 윤리성 확보를 위한 조치 선행 △관련 산업의 실태조사와 인력 양성, 실행 계획 수립 등을 제언했다.
경기도는 오는 24~25일 킨텍스에서 AI와 휴머노믹스를 주제로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중 25일 오전에 준비된 ‘돌봄경제세션’에서는 ‘돌봄경제의 대전환, AI 돌봄’을 주제로 국내외 유수의 연사들이 모여 문화, 기술, 행정, 경제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AI 돌봄이 갖는 의미와 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할 예정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AI가 어디까지 돌봄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산업과 일자리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AI 시대에 돌봄이 더 중요해지는 만큼, 윤리 기준 등 안전장치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7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시군 보건소 실험실 검사요원 역량강화 교육 시행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북부지원에서 ‘보건소 실험실 검사요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세종시사뉴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북부지원에서 ‘보건소 실험실 검사요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북부 7개 시군 보건소 실험실 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병원체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세균성 식중독에 대한 이해 및 국내 발생 현황 △식중독 미생물의 확인동정법 및 유전자 검사법 △매독과 성병의 이해 △모기 분류 방법 등 관계 전문가의 초청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실험·실습 과정을 병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보건소 검사실 업무 능력을 높이고 도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군 보건소와 함께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7
-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안양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공공급식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MOU)
[세종시사뉴스]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안양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가 16일 ‘안양지역 어린이집 공공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영역의 친환경 급식 활성화, 영유아 급식 질적 향상 및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안양시 국공립 어린이집 22개소를 대상으로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공급 △품질관리 △생산지 안전성 관리 등 친환경농산물 공급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등 4개 시군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어린이집 협력체계 구축 및 식생활 교육을, 안양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사업 적극 참여 및 활성화 협조의 역할을 맡았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친환경 급식 확대를 통해 미래세대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경기도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공공급식을 확대하기 위해 시·군 공동급식지원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7
-
19일 마지막 경기기회마켓 열고 수익금 기부 플리마켓 진행
포스터
[세종시사뉴스] 경기도가 19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사에서 ‘제21회 경기기회마켓’을 연다.
경기기회마켓은 광교 신청사 이전으로 침체한 옛청사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4월 처음 개최돼 매달 이어져 온 플리마켓 행사다.
도는 옛청사 활용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오는 19일 행사를 마지막으로 2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대표 맘카페를 통해 모집한 중고 판매자 120개 팀과 지역 소상공인 4개 팀, 체험 프로그램 운영 5개 팀, 핸드메이드 작가 8개 팀 등 총 137개 팀이 참여한다.
주요 판매 물품으로는 유아동 의류, 장난감, 패션잡화 등이 있으며 천연비누, 도시락 케이크, 머리띠, 인형 꾸미기 등 각종 어린이 체험 활동과 레크리에이션, 가수 박준현의 대중음악 공연, 마술, 버블쇼, 풍선아트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도는 행사장 곳곳에 파라솔, 캠핑 의자, 그늘막 텐트 등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한 인생세컷 사진 촬영기기를 설치해 행사에 참여하는 도민에게 쉼과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마지막 행사를 기념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고 벼룩시장 참가비 적립금 총 2백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수원맘모여라 명의로 전달되는 기부금은 도내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을 위해 쓰인다.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그동안 옛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작가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경기기회마켓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부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4-10-17
-
경기도, 준공 후 2년 지난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시설용지 114곳 점검. 미매각 99곳 해소 추진
경기도청사(사진=경기도)
[세종시사뉴스] 경기도가 준공 후 2년이 지난 30개 택지·공공주택지구내 공공시설용지 미매각 현황을 점검한 결과, 파주운정 등 30개 지구 내 공공시설용지 99곳이 미매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도가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실시하는 미매각 용지 관리 점검의 하나다.
도는 9월 4일부터 25일까지 19개 택지개발지구 88곳, 11개 공공주택지구 26곳 등 총 114곳을 대상으로 △미매각 공공시설용지의 이용실태 및 활용계획 △지정매입기관의 해당 용지 매입의사 △매입계획 및 매입지연 사유 △매입포기 용지의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김포양곡, 시흥목감 학교부지 2곳은 매각 완료됐다.
용인흥덕 소방서용지, 화성봉담2 초등학교 부지 등 13곳은 소방서 교육청 등 지정매입기관과 구체적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각 계획이 없는 99곳 중 47곳은 지정매입기관이 매입 의향을 밝혔으나 예산 미확보, 행정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보류’ 상태다.
나머지 52곳은 지정매입기관이 매입을 포기한 용지로 해당 지자체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통해 용도변경을 검토 중이다.
미매각 용지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학교·공공청사·도시지원시설·주차장·종교시설 등의 용도로 활용되지 못하고 빈 토지로 남아 있으면 경관 훼손, 쓰레기 불법 투기 등 입주 완료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
경기도는 관할 지자체에게 장기 매입 보류 중이거나 매입을 포기한 공공시설용지에 대해 임시 활용방안 강구와 용도변경을 통해 용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사업시행자와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조기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지구 활성화와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7
-
“미래 산업의 핵심 안보테크,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의제로 다뤄야”
“미래 산업의 핵심 안보테크,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의제로 다뤄야”
[세종시사뉴스] ‘안보테크’란 안보와 기술의 합성어로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전통적 및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며 이익을 창출하는 혁신 기술을 말한다.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재생에너지 기술 등을 통해 국가 안보와 환경, 식량,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성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미래 유망 분야로 주목하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평화를 지키는 성장 동력 : 안보 테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중 간 첨단 과학기술 혁신 경쟁이 심화하면서 미국은 공격적인 대중 압박 전략을 수립하고 나섰다.
‘핵심·신흥 기술’에 관한 국가 표준 전략 보고서를 발표해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행보를 보인 것이다.
정보 통신 기술은 AI 기반 무인기와 로봇 등 군사 시스템의 핵심으로 정보전 및 전자전의 전략적 기초가 된다.
또한, 경제적 안보와 사회 발전의 기반 산업의 핵심 요인이다.
특히 반도체는 핵심 산업 중의 핵심이기에 미국은 반도체 4국을 통해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과의 첨단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 미국의 위기감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국가 안보의 패러다임이 전통적 군사 안보를 넘어 비전통적 위협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환경, 식량, 에너지 등 전 지구적 차원의 안전은 물론 국가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과학기술의 역량이 국방 및 다양한 산업과 융합됨으로써 안보와 산업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안보와 경제 차원에서 안보 테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김상규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안보 테크는 최첨단 과학기술과 산업을 연계해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평화를 수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지구의 공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방법론이다”며 “국가 차원의 대전략 수립은 물론 지방 차원에서 인구 문제와 농촌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핵심 의제로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