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충남)문성호기자/ 민선 8기 힘쎈충남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다수의 신규 사업을 반영시키며 ‘국비 12조 원 시대’의 개막을 눈앞에 뒀다. 도정 핵심 신규 사업을 역대 최대로 반영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통해 지역 미래 성장동력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다수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되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충남 현안 사업 국비 총 11조 9297억 원이 담겼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안 10조 7798억 원보다 1조 1499억 원(10.6%) 많고, 국회에서 확정한 최종액 10조 9261억 원보다도 1조 36억 원(9.2%) 많은 규모다. 신규로 반영된 주요 사업은 △아산 경찰병원 건립 30억 5000만 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구축 4억 5000만 원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구축(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17억 7000만 원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2억 원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20억 원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21억 원 △지속가능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 개발 50억 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4억 원 등이다. 아산 경찰병원 건립은 총사업비 1724억 원(전액 국비)으로 지난 20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내년부터 바로 설계를 착수할 수 있도록 설계비 30억 5000만 원이 반영됐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구축은 총사업비 2022억 원으로 논산시 연무읍 일대에 인공지능(AI), 켐바이오, 군용전지, 차세대 에너지 등 국방 첨단 연구개발(R·D)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2단계 설계비 4억 5000만 원이 반영되면서 1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상로봇 자율주행 시험시설과 함께 국방산업 집적(클러스터)화에 속도가 붙게 됐다. 국방항공기술연구센터는 태안군 천수만 B지구 일원에 군용 무인기를 연구·개발할 수 있는 활주로 2.7㎞, 비행통제센터, 격납고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349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하며 내년 예산으로는 설계비 17억 7000만 원이 잡혔다. 도는 이를 통해 서산·태안 일대를 미래 항공 모빌리티 클러스터 등 신사업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호국원 조성은 전국 도 단위 시도 가운데 도내에만 호국원이 없어 그동안 많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이 괴산, 임실 등지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95억 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며 내년에는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 원이 포함됐다. 설계비 20억 원이 반영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은 서해선을 환승 없이 서울로 직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299억 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며, 완공 시 홍성에서 용산까지 45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기존 장항선 새마을호보다 1시간 15분이 단축된다. 격렬비열도 국가연안항 접안시설 조성은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격렬비열도에 접안시설을 만들어 국토 수호 및 선박 긴급 피항, 불법 어업 관리 등의 수행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78억 원을 투입하며, 이번 예산안에는 내년 설계비 21억 원이 반영됐다.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 개발은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지속가능항공유 실증 생산공정 및 시험평가 연구시설 등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은 서해 연안하구 및 갯벌 생태 등 서해권 주요 현안의 해결책 연구를 위한 사업으로 30개월간 추진되며, 지난 3월 서천군이 대상지로 공모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국내 반도체 중소기업 기반 구축 및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첨단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25억 원 △해양바이오 원료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해양바이오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구축 5억 원 △스마트 휴머니제이션 제품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10억 원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 지원을 위한 해미문화교류센터 건립 6억 2200만 원 △집중호우에 따른 도심지 침수 예방을 위한 도시침수 대응(금산 추풍천, 당진 채운동) 15억 원 △스마트팜 단지 기반 정비 및 집중 지원을 위한 스마트농업 육성(예산) 5억 원 등도 신규로 포함됐다. 이와 함께 △천안 목천~삼룡 국도건설 31억 원 △서천 화양~기산 국도건설 11억 원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산업기반시설 지원 54억 원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지원 28억 원 △금강 국가관광도로 조성(공주, 부여) 3억 원 등도 반영됐다. 주요 계속 사업으로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500억 원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209억 원 △탄소중립 선도도시(보령, 당진) 9억 5000만 원 △둔포 원도심 연결도로 구축 100억 원 △장항국가습지 복원 57억 원 △공주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7억 원 △고남-창기 국도 건설 455억 원 등이 반영돼 차질 없는 준공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한 사업들은 향후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3일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되는 즉시 4일에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설명회를 열고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향후 국회 증액이 필요한 사업으로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건립 △백제고도 역사 문화도시 조성 전략계획 수립 용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치 △지능형 센서 스핀-온(Spin-On) 기술 지원 △그린반도체 공정 시험장(테스트베드) 기반 구축 △남당-광리, 유곡-역촌, 강경-채운 국도 건설 △아산호 내수면 국가어항 지정 및 개발 등이 있다. 도는 목표액 12조 3000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10월부터 국회 캠프를 운영하면서 추가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 우리 도의 핵심 사업을 정부예산안에 다수 반영한 것은 큰 성과이며, 특히 신규 사업 규모와 내용이 예년에 비해 우수하다”라면서 “남은 기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된 사업들은 지켜내고 미반영 사업들은 추가로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은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초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도민방송 관리자)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총 1조 7,27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보다 1,478억 원(9.4%) 늘어난 수치로, 정부 총지출 증가율(8.1%)을 웃도는 성과다. 이번 예산 확보로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 한글문화도시 조성, 자족기능 확충, 시민 안전 증진 등 시정 4기 핵심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행정수도 완성 가속…국회세종의사당·세종집무실 예산 증액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 예산을 대폭 확보했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비는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956억 원이 반영돼 지금까지 누적 국비는 총 2,153억 원에 달한다. 세종시는 연내 설계 공모 착수를 목표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비 역시 240억 원이 반영돼 총 국비 누적액이 298억 원으로 늘었다. 세종시가 미래 행정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종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제천을 관통하는 제천횡단 지하차도 건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세종시는 국지도 96호선의 교통 분산과 첫마을IC 연계를 통한 교통 체계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글문화도시 세종’ 도약 발판 마련 세종시는 한글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예산도 확보했다. 한글문화단지 조성 정책연구비 3억 원, 한글문화 교육센터 운영비 5억 원이 신규 반영됐으며, 한글문화도시 조성 계속사업비 40억 원도 확보해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높였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글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 역시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K-컬처 글로벌 브랜드화 전략의 핵심 요소로 ‘한글’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종시는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한글문화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미래산업·시민 편의사업 대거 반영 세종시는 다음과 같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 예산도 다수 반영했다. ▲친환경종합타운 건립 설계비 3억 원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설계비 9억 원 ▲하수관로 정비(금남·연동·장군 일원) 6억 원 ▲자율주행버스 레벨4 고도화 15억 원 ▲AI 기반 민원자동처리 시스템 구축 8억 원 ▲ICT 기반 축사악취 저감 실증사업 10억 원 ▲스마트빌리지 개발·보급 18억 원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20억 원 특히 자율주행버스와 AI 기반 민원 시스템, 스마트빌리지 조성 등은 세종시가 스마트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정부예산 확보는 세종시민, 정치권,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성과”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단 한 푼의 감액 없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여야 지도부와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세종지방법원·검찰청 등 사전절차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도 신속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신규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종시 미래 전략 수도 완성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민방송 =충남) 문성호기자/ 충남도가 환경부에 당초 계획대로 지천 기후대응댐 건설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29일 신규댐 정밀 재검토를 위해 댐 후보지를 방문한 김성환 환경부장관에게 “대한민국과 충남의 미래 100년을 위해 지천댐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를 위한 첨단기술산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하셨다”며 “아시다시피 첨단기술산업은 많은 물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충남은 국가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무역수지 전국 1위”라며 “그러나 용수의 80% 이상을 타 지역에 위치한 대청댐에 의존하고 있어 지천댐이 꼭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 지천댐 후보지인 청양군만 해도 하루에 필요한 생활용수 중 6000㎥(60%)를 보령댐, 2000㎥(20%)를 대청댐에, 부여군은 100%(2만 9000㎥)를 대청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뭄이 발생한 2015년 9월 30일에는 청양군 등 8개 시군에 제한급수를 실시했으며, 2017년, 2018년, 2020년, 2022년에는 부여군 일대 42개 지역에서 운반급수를 실시한 바 있다. 주민 지원과 관련해서는 정부지원 외 1000억원을 별도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달부터 지천댐 주변 종합지원 방안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이주정착금, 리브투게더 연계 이주단지 조성 등 수몰지역 지원과 도로 등 주변지역 지원사업 확대, 관광자원화 사업 등 친수공간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이다. 박 부지사는 “청양·부여군의 숙원사업과 주민 삶의 질을 높여줄 각종 사업을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공동체 보존과 지역활성화 사업으로 외지 사람들이 모여드는 청양·부여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청양‧부여군은 극한 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라며, “지천댐 건설 시 홍수량의 39%를 분담해 홍수방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장관은 “지천댐 건설 시 물 부족 문제와 폭우로 인한 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지 정밀하게 검토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김성환 장관을 비롯해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 김돈곤 청양군수,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 댐 필요성 설명 △수자원공사의 댐 후보지 검토현황 발표 △지역주민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도민방송 =충남) 문성호기자 / 충남도가 베트남 제3의 도시이자, 글로벌 관광도시로 우리 국민에게 친숙한 다낭시와 교류·협력 첫 단추를 끼웠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29일 다낭시 청사에서 르엉 응우옌 민 찌엣 인민위원장을 만났다. 이번 접견은 충남과 다낭 간 상호 협력 여건을 살피고, 교류 기반 구축을 위한 의견 교환, 협력 가능성 논의 등을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1992년 수교,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등 지난 30여 년간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서 성장과 번영을 이어왔다”며 “특히 다낭은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은 관광지로 꼽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대한민국 무역수지 1위, 수출 2위, 지역내총생산(GRDP) 3위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과 현대 등 글로벌 기업이 소재한 첨단 산업 도시이며, 다낭 호이안처럼 백제의 옛 수도로 세계유산을 보유한 공주와 부여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기후위기에 대응해 충남은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스마트농업과 스마트축산 등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다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내년 개최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소개하며 르엉 응우옌 민 찌엣 인민위원장에게 초청장을 전달했다. 르엉 응우옌 민 찌엣 인민위원장은 “충남과 다낭은 제조업과 첨단 기술, 항만 물류 등이 발전하며 양국 중요 경제 중심지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상호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르엉 응우옌 민 찌엣 인민위원장은 또 “충남은 인삼의 수도로 알고 있는데, 베트남에도 응옥링 인삼이 있다”며 양 지역 간 농특산물 분야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아가자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와 르엉 응우옌 민 찌엣 인민위원장 환담에 이어서는 정걸기 충남 베트남사무소 소장과 응우옌 쑤안 빈 다낭시 외무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두 기관은 양 지방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 협력 관계를 맺고, 정책 및 행정 교류, 문화예술 분야 교류, 경제·산업 협력 교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해 나아가기로 약속했다.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시는 면적이 1만 1859.59㎢로 충남(8247.54㎢)보다 1.4배 이상 크고, 인구도 306만여 명으로 충남(2025년 7월 213만 6299명)보다 1.4배 이상 많다.
(도민방송 =충남) 문성호기자/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8일 건양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건양대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해지는 상황에 대응해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대학을 선정, 집중 지원·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8월 건양대가 처음으로 글로컬대학에 지정됐다. 전 부지사를 비롯한 지자체·정부 관계자,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군 관계자, 해외 초청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기념 공연, 개회사 및 축사, 건양대 글로컬대학 사업 소개, 비전 선포, 기조 강연, 발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건양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케이(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국방산업 중심의 지역발전 선도대학 △학생 중심의 국방 융합 인재 양성대학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대학이라는 3대 목표를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K-방산이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새로운 수출 효자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건양대가 국방산업으로 가닥을 잡고 특성화를 꾀한 것이 정말 탁월했다. 주변에 3군 본부와 육군훈련소, 각종 군사기관이 밀집된 만큼 국방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데 큰 장점이 있을 것”이라면서 “건양대가 국방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명문으로 거듭나도록 힘쎈충남이 라이즈사업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방송=충남) 문성호기자/ 충남도가 우리나라와 베트남 대학 간 스마트팜 교육 협력 지원을 연이어 약속했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에 나선 김태흠 지사는 27일 연암대-호치민 농람대에 이어, 28일 연암대-떠이닌성(옛 롱안성) 떤따오대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떠이닝성은 도와 2005년부터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지방정부이며, 떤따오대는 떠이닌성에 위치한 비영리 사립대다. 협약에 따라 연암대와 떤따오대는 △스마트팜 교육 및 학술 정보 교류 △스마트팜 시설 구축 관련 상호 협력 △산업연수생 및 유학생 교류·협력 △교직원 교류·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평소 농업 발전 없이는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도의 스마트농업과 스마트축산 정책 추진 상황 및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스마트팜과 스마트축산에 특성화된 연암대와 떤따오대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지사로서 두 대학의 협약 이행을 보증하고, 협력 관계 지속 발전을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연암대는 앞선 27일 호치민 농람대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팜 교육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떠이닌성은 면적이 8536㎢로 충남(8247.54㎢)보다 약간 크고, 인구는 325만 명으로 충남(2025년 7월 213만 6299명)보다 110만 명 이상 많다. 떠이닌성은 또 베트남 남부 핵심 경제권으로,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전체 지역내총생산(GRDP) 가운데 75.5%는 산업 생산과 서비스업에서 창출되고 있다.
(도민방송 =충남)문성호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도정 제1, 2과제인 ‘농업·농촌 구조개혁’과 ‘2045 탄소중립 실현’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27일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4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논산시 정책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원장, 부시장·부군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 업무협약 △미래 선도형 충남 스마트팜 추진상황 보고 △도·시군 협조사항 논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업무협약은 중소형 폐가전제품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이(E)-순환거버넌스와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5개 이상 모아야만 무상으로 배출이 가능했던 중·소형 폐가전제품도 이르면 9월부터 공동주택 또는 단독주택 단지 등에 설치된 수거함에 쉽게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팜 추진상황 점검에서는 미확보 부지에 대한 신속한 대체부지 발굴과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와 시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형 429만 7520㎡(130만평), 자립형 406만 6115㎡(123만평) 총 836만 3635㎡(253만평)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조사항으로는 △추석연휴 대책기간(9월 22일-10월 9일) 도민안정·민생안전 대응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활성화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공모 참여 △도민의 날(9월 20일) 홍보 등 23건을 공유했다. 시군은 △어곡천 등 지방하천 개선복구사업, 유구나들목(IC)-아산송악(국도39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천안흥타령춤축제(9월 24-28일) △제71회 백제문화제(10월 3-12일) △서산해미읍성축제(9월 26-28일) △계룡 군문화축제(9월 17-21일) △금산세계인삼축제(9월 19-28일) 등 홍보 및 건의사항 21건을 발표했다. 정책현장 방문은 11월 개원 예정인 논산공공산후조리원과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살폈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정책현안조정회의에서 논의된 안건들이 적기에 추진돼 도정의 효과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도민방송 =세종) 임경희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기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서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가족과 복지 ▲경제와 혁신 ▲도시와 환경 ▲문화와 공동체 등 4개 분과의 40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선정했다. 시민참여단은 일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제안하며 여성친화적 지역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정책 내 성별 불균형 요소 발굴 등 사업 모니터링, 성인지적 관점 기반의 시책 발굴·추진 방향 제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제도의 개선 사항 제언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최민호 시장은 시민참여단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경기도여성친화도시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박은순 경기남부 한부모가족 지원 거점센터장이 여성친화도시의 이해 및 시민참여단의 역할 등 역량강화를 주제로 입문교육을 진행했다. 또 첫 분과별 회의 진행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구상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2023년부터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정원이 곳곳에 있어 좋고 아이들 키우기 좋아서 그렇다는 이유가 대다수였다”며 “그래서 세종시에 사람이 계속해서 모일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를 중심으로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에 좋은 학교를 만들고, 다양한 문화와 즐길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행정수도로서 여성친화도시로서 그러한 노력은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시 정책에도 공감과 지지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로, 매년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한다.
(도민방송 = 충남) 문성호기자/ ‘충남 1호 영업사원’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충남산 ‘K-제품’에 대한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에 나선 김 지사는 27일 호치민 JW메리어트 사이공에서 연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수출상담회)’ 행사장을 찾았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과 TJB대전방송이 공동 주관한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김 가공식품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30개 수출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 상담회에서 김 지사는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찾아 도내 참여 기업인들에게 제품 설명을 들으며 격려했다. 또 현지 반응과 수출 가능성 등을 물으며 “좋은 성과를 올려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몇몇 기업에는 “제품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좋은 가격은 포장이 좌우한다. 제품 포장 디자인에 대해 고민해보라”고 조언하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베트남 바이어들에게는 “도지사로서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한다. 믿고 거래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돈도 많이 벌기 바란다”며 적극적인 구매를 당부했다. 김 지사 방문 때 도내 기업들은 수출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수출상담회 성공 개최 청신호를 밝혔다. 천안 친환경살충제 업체인 쉐어그린이 36만 달러, 홍성 김 업체인 소문난 삼부자가 10만 달러, 천안 화장품 업체인 뮤즈나인이 30만 달러, 당진 화장품 업체인 바이오코스원 50만 달러, 아산 화장품 업체인 코리아팩 30만 달러, 아산 화장품 업체인 케렌시아 10만 달러 등의 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 김 지사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스스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해외 출장 때마다 작지만 강한 기업들을 꾸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더 확대하고 충남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상반기(1∼6월) 도내 수출액은 426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84억 40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민방송 =충남)문성호기자/ 충남교육청은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교장 이종한)가 2025년 3월 1일 개교하여 첫 신입생 50명을 맞이했으며, 8월 26일 개교식을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는 2023년 9월 교육부로부터 제18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이후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문을 열었다. 학교는 반도체 공정 장비 제조 및 유지·보수, 반도체 제조 분야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전문 직업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 창의융합형 반도체 영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관 증축 및 리모델링 ▲반도체 실습동 구축 및 실습실 리모델링 ▲반도체 교육과정 신설 및 정비 ▲첨단 기자재 확보 ▲기숙사 증축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 등을 추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반도체 산업은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반도체 없이는 인공지능, 자동차, 스마트폰,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그 어떤 첨단 산업도 발전할 수 없다”라며,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전문성을 키워 K-반도체를 대표하는 영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교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최재구 예산군수, 방한일 충남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 개교를 함께 축하했다.
(도민방송 =충남)문성호기자/ 충남도의회가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금연구역 확대에 나섰다. 도의회는 27일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금연실천 촉진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증가와 함께 인화성 물질 취급 시설에서의 흡연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금연구역 지정 대상에 도시철도 출입구,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등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 의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대형 화재 위험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금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오는 9월 2일부터 열리는 제361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도민방송 =충남)문성호기자/ 충남도는 9월 1일부터 ‘지방세 감면 유예기간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취득세 감면대상자들이 이행요건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감면 혜택을 박탈당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마련했다. 실제로, 생애최초 주택 구입 감면을 받고 부동산을 취득한 A씨는 법무사 등 대행신고를 이용하면서 감면 이행요건인 ‘3개월 이내 전입신고’를 알지 못해 추징 대상이 됐다. 청각장애인 B씨는 자녀와 공동명의로 자동차를 구입하고 장애인용 자동차 취득세 감면을 받았으나, 감면 요건을 모르고 1년 이내에 자녀와 세대분리로 추징 대상이 되는 상황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도는 불복 민원이 집중되는 △장애인·유공자 자동차 취득 감면 △출산 및 양육지원 감면 △생애최초 주택 구입에 대한 감면 △자경농민에 대한 감면 등을 주요 알림 대상으로 설정해 서비스를 운영한다. 알림 내용은 △자동차 취득시 1년 이상 세대 구성원 및 소유권 유지 △주택 취득시 3개월 이내 전입신고 등 △농지 취득시 2년 이상 직접 경작 유지 등으로, 감면 유예기간과 이행요건을 대상자별로 맞춤 안내할 예정이다. 임성범 세정과장은 “이번 알림톡 서비스는 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하는 혁신 사례”라며 “실시간 수신 확인과 간편한 전자 발송을 통한 디지털 세무행정으로 납세자 편의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방세 감면 알림 외에도 체납안내 통지, 환급 신청 안내 등 다양한 세무 업무에서 알림톡 서비스와 모바일 납부 연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도민방송 =충남) 문성호기자/ 충남도가 도내 기업 수출 2위를 기록 중인 중국에 대한 시장 확대와 기업 투자 추가 유치 등을 위한 전진기지를 세우고, 본격 가동을 안팎에 선포했다. 도는 25일 중국 상하이 진지앙 호텔에서 충청남도 중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영준 대한민국 주상하이 총영사, 마영혜 상하이시 국장, 탁종한 상하이 한인회장, 김태광 상하이 충청향우회장, 까오징위안 중국합작무역기업협회 회장, 관짜오쥔 산동란화그룹 회장, 천자린 상하이 국후그룹 회장, 쑨홍깡 상하이교통대 디자인연구원장, 천따오롱 상하이박풍신에너지유한공사 회장, 현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닝구 상하이마트에 마련한 중국사무소는 도의 통상 진흥과 외자유치,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거점이다. 전택규 소장과 현지 직원 등 총 3명이 근무 중으로, 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은 물론, 충남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중국 내 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역할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 대상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매칭 상담 등 수출 계약 지원 △수출 애로 지원 △시장 동향 제공 및 진성 바이어 발굴 지원 등이다. 또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와 해외 관광객 유치, 국제 교류협력, 공공외교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도 펼친다. 전 소장은 운영 계획 보고에서 중국사무소를 통해 ‘한중 비즈니스 신 황금 시대’를 열겠다며, △현지화 전략 △인증·규제 대응 △지속 가능한 유통망 구축 △시장 적응력 강화 △무역 지원 전담 창구 운영 등을 펼쳐 연간 대중국 수출 2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수출 계약(MOU) 체결, 김 지사 환영사, 충남 해외사무소 소개 영상 상영, 중국사무소 운영 계획 보고,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수출 계약은 충남 홍성에 위치한 수산물 제조·가공 업체인 ‘소문난삼부자’가 1200만 달러, 천안 ‘유로메디코스메틱’이 100만 달러 규모로 현지 바이어와 각각 체결했다. 개소식에서 김 지사는 “상하이는 중국 경제의 핵심이자 세계 3대 도시로 꼽히는 글로벌 허브이며, 충남은 무역수지 전국 1위이자,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 등 첨단 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라며 “각국 산업과 경제를 이끄는 중심지라는 점에서 상하이와 충남은 상호 협력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100명 중 절반 이상이 중국계라고 한다”며 “중국 정부가 기술 굴기를 추구하며 집중 투자하고 있는 만큼, 미래 산업과 경제 분야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도내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주요 공급망이자 안정적인 시장으로서 중국은 충남의 핵심 교역국이기도 하다”며 “충남은 중국사무소를 거점으로 대중국 산업 투자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도 벌써 33년이 흘렀다”며 “33년 전 양국이 손을 잡고 새로운 미래를 열었던 것처럼, 충남은 중국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제2의 한중 협력 시대’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상반기(1∼6월) 도내 수출액은 426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국가별 수출액은 베트남이 84억 4000만 달러로 1위, 중국이 76억 48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도는 이번 중국과 함께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일본 도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등 7곳에 해외사무소를 가동 중이다. 민선8기 이후 현재까지 해외사무소 연계 해외 시장 개척 성과는 수출 상담 3866건 6억 2507만 2000달러, MOU 280건 5억 9031만 8000달러 등이다. 해외사무소 자체적으로 거둔 수출액은 2023년 101만 달러, 지난해 741만 달러로 1년 새 7배 증가했다. 김 지사는 중국사무소 개소식 참석에 앞서 중국 AI 기업인 센스타임 본사를 방문,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살폈다. 2014년 홍콩에서 출발한 센스타임은 2019년 상하이에 본사를 세우고, 베이징과 선전 등 국내 지사, 우리나라와 일본, 싱가포르 등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4000여 명이다. 센스타임은 안면 인식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상 인식, 사물 검출, 광학문자 인식, 의료영상 분석, 자율주행, 원격 센싱 등의 자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도시 관리, 무인 자동차, 스마트냉장고, 24시간 소형 마트, 의료 및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안면 인식 결제 기술을 지하철 매표 시스템에 적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2023년에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공식 독점 공급 업체로 선정(2022년)되기도 했다. 센스타임을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안면인식을 통한 물건 구매 시연을 보고, 센스타임 개발 기술 및 기기 등을 살폈으며, 사업화 모델과 전망 등을 물었다. 센스타임 방문에 이어 김 지사는 헝자후이 기업가면담실에서 순천향대와 중국 복단대가 공동 주최한 한중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석, 학생 등을 격려했다.
(도민방송 관리자)충남도가 도내 기업 수출 2위를 기록 중인 중국에 대한 시장 확대와 기업 투자 추가 유치 등을 위한 전진기지를 세우고, 본격 가동을 안팎에 선포했다. 도는 25일 중국 상하이 진지앙 호텔에서 충청남도 중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영준 대한민국 주상하이 총영사, 마영혜 상하이시 국장, 탁종한 상하이 한인회장, 김태광 상하이 충청향우회장, 까오징위안 중국합작무역기업협회 회장, 관짜오쥔 산동란화그룹 회장, 천자린 상하이 국후그룹 회장, 쑨홍깡 상하이교통대 디자인연구원장, 천따오롱 상하이박풍신에너지유한공사 회장, 현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닝구 상하이마트에 마련한 중국사무소는 도의 통상 진흥과 외자유치,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거점이다. 전택규 소장과 현지 직원 등 총 3명이 근무 중으로, 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은 물론, 충남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중국 내 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역할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 대상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매칭 상담 등 수출 계약 지원 △수출 애로 지원 △시장 동향 제공 및 진성 바이어 발굴 지원 등이다. 또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와 해외 관광객 유치, 국제 교류협력, 공공외교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도 펼친다. 전 소장은 운영 계획 보고에서 중국사무소를 통해 ‘한중 비즈니스 신 황금 시대’를 열겠다며, △현지화 전략 △인증·규제 대응 △지속 가능한 유통망 구축 △시장 적응력 강화 △무역 지원 전담 창구 운영 등을 펼쳐 연간 대중국 수출 2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수출 계약(MOU) 체결, 김 지사 환영사, 충남 해외사무소 소개 영상 상영, 중국사무소 운영 계획 보고,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수출 계약은 충남 홍성에 위치한 수산물 제조·가공 업체인 ‘소문난삼부자’가 1200만 달러, 천안 ‘유로메디코스메틱’이 100만 달러 규모로 현지 바이어와 각각 체결했다. 개소식에서 김 지사는 “상하이는 중국 경제의 핵심이자 세계 3대 도시로 꼽히는 글로벌 허브이며, 충남은 무역수지 전국 1위이자,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 등 첨단 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라며 “각국 산업과 경제를 이끄는 중심지라는 점에서 상하이와 충남은 상호 협력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100명 중 절반 이상이 중국계라고 한다”며 “중국 정부가 기술 굴기를 추구하며 집중 투자하고 있는 만큼, 미래 산업과 경제 분야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도내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주요 공급망이자 안정적인 시장으로서 중국은 충남의 핵심 교역국이기도 하다”며 “충남은 중국사무소를 거점으로 대중국 산업 투자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도 벌써 33년이 흘렀다”며 “33년 전 양국이 손을 잡고 새로운 미래를 열었던 것처럼, 충남은 중국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제2의 한중 협력 시대’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상반기(1∼6월) 도내 수출액은 426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국가별 수출액은 베트남이 84억 4000만 달러로 1위, 중국이 76억 48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도는 이번 중국과 함께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일본 도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등 7곳에 해외사무소를 가동 중이다. 민선8기 이후 현재까지 해외사무소 연계 해외 시장 개척 성과는 수출 상담 3866건 6억 2507만 2000달러, MOU 280건 5억 9031만 8000달러 등이다. 해외사무소 자체적으로 거둔 수출액은 2023년 101만 달러, 지난해 741만 달러로 1년 새 7배 증가했다. 김 지사는 중국사무소 개소식 참석에 앞서 중국 AI 기업인 센스타임 본사를 방문,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살폈다. 2014년 홍콩에서 출발한 센스타임은 2019년 상하이에 본사를 세우고, 베이징과 선전 등 국내 지사, 우리나라와 일본, 싱가포르 등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4000여 명이다. 센스타임은 안면 인식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상 인식, 사물 검출, 광학문자 인식, 의료영상 분석, 자율주행, 원격 센싱 등의 자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도시 관리, 무인 자동차, 스마트냉장고, 24시간 소형 마트, 의료 및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안면 인식 결제 기술을 지하철 매표 시스템에 적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2023년에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공식 독점 공급 업체로 선정(2022년)되기도 했다. 센스타임을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안면인식을 통한 물건 구매 시연을 보고, 센스타임 개발 기술 및 기기 등을 살폈으며, 사업화 모델과 전망 등을 물었다. 센스타임 방문에 이어 김 지사는 헝자후이 기업가면담실에서 순천향대와 중국 복단대가 공동 주최한 한중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석, 학생 등을 격려했다.
(도민방송=충남) 문성호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방범 순찰에 나선다. 도는 2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주정차 단속·방범 순찰 자율주행자동차를 시범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부터 내포신도시 내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탑승 체험과 같은 여객 운송 목적이 아닌 공공행정 분야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조합 충남혁신도시관리본부가 위탁 운영한다. 도는 지난 2023년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주정차 계도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실제 단속 장비를 자율주행자동차에 탑재해 주정차 단속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자동차에 장착한 단속 장비는 기존 이동식 주정차 단속시스템과 동일하게 불법 주정차를 인식하며, 단속 정보를 각 지자체 단속시스템에 전송 후 담당공무원이 확인하여 과태료 등 행정조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자동차를 이용한 주정차 단속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범 순찰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방범 순찰 서비스는 유동 인구가 적은 이주자택지 주택가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범죄 예방 및 도시 안전성 강화를 통한 스마트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앞으로 무인 자율주행차가 주정차 단속 및 방범 순찰 분야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사업을 구상했으며, 지난해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내포신도시 주변을 운행하면서 검증할 계획이다. 도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단계별로 확대·고도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