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을 우선 추진하되, 개헌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을 통해 행정수도의 지위를 견고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행정수도 개헌이 핵심 의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업무를 구상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민호 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이전을 기반으로 한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의 대선 공약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이 대선을 앞두고 핵심의제로 부상하고 있지만, 개헌 자체가 쉽지 않다”며 “(개헌과 별개로) 대통령실과 국회의 이전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지난 2005년 헌재의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위헌판결 당시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소재지가 수도라는 논리를 대입하면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으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할 수 있다는 뜻이다. 최민호 시장은 30일 국회를 방문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비서실장,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직무대행을 만나 행정수도 완성 등 대선 공약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민호 시장은 시청의 모든 공직자들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수도에서 근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세종시는 장차 정치·행정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미래 행정수도”라며 “실국장부터 일선 공무원이 지자체를 넘어 국가와 세계를 경영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웅대하게 업무를 추진하고, 국가 중대사를 도맡고 있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뉴스출처 : 세종시]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와 한국행정학회가 '행정수도 세종' 특별 기획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2025년 4월 29일 15시 30분부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세종공동캠퍼스 101동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정립하기 위한 헌법 개정과 특별자치시로서의 법적․제도적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세종시법 전면 개정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한국 행정의 중추 기능이 세종시에 있으나 행정수도로서 공간적․상징적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다. 발제자로는 최민호 세종시장(이하 시장)이 나섰다. 라운드 테이블을 이끌 좌장에는 육동일 원장(한국지방행정연구원), 토론자로 김찬동 교수(충남대학교), 이수기 기자(중앙일보), 이진수 교수(서울대학교), 최진혁 위원장(대전시지방시대위원회)이 자리했다. 최민호 시장은 직접 발제자로 나서 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세종시의 정체성 확립과 행정수도, 제2수도 정립은 도시가 가진 모순을 바로잡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광역·기초업무를 동시에 다뤄야 하는 단층제로, 광역과 기초 시설·기관 등을 직접 운영해야 하는 행정적 이중 부담을 안고 있다”며 “그럼에도 보통교부세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인사, 조직, 도시계획 등에 대한 권한 부족 등의 문제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 탄생 당시 만들어진 세종시법을 통해서는 현재 도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민호 시장은 도시 자체가 가지고 있는 법적인 한계와 구조적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세종시법 전부개정을 통해 행정수도로 나아가는 그 첫 단추를 채워야 한다고 봤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으로 가기 위한 방안으로 2023년 6월 당선 1주년 기자브리핑 당시 언급했던 행정수도 개헌과 국회 양원제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세계 경영, 장기적 국가전략, 갈등 조정을 중심으로 하는 상원과 지방분권 강화, 국내 행정 등을 담당하는 하원으로 나눠 정치적 안정성과 지방분권을 동시에 고려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서울은 전 세계 속 금융·문화도시로, 세종은 정치·행정도시로 국가적 차원의 공동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민호 시장은 “개헌을 통해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를 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정치권의 극한 대립 가운데 현실적으로 개헌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의 세종 이전에 대한 법적 근거는 현재 마련된 상태인 만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인프라는 우선 구축하되, 양원제적 입장에서 서울은 국가수도, 세종은 행정수도로 기능한다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모순은 해결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민호 시장은 대선 최대의 이슈가 되고 있는 행정수도 완성의 공약화 방안에 관해 대선에 출마한 각 정당 후보자들의 인식 전환을 당부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지방소멸, 저출생, 정치 진영논리 양극화 등 삼각파도의 위기에 처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헌법이 바뀌어야 하고 권력구조가 바뀌어야 한다. 그런 가운데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이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센터장은 ‘이번 논의는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와 비수도권 지역의 소멸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과 실질적 자치분권을 통해 대응해야 할 중대한 시대적 과제로 학계가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 생각한다. 이번 세미나가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과 위상 확립의 정당성을 논의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실현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성장하도록 협력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전국화하고 공론화하여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됐다. [뉴스출처 : 세종시]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첨단 산업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 2곳으로부터 1,2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시는 29일 시청 세종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차세대 첨단기술을 보유한 에스지에스한국(대표 양선일), 스마트이앤씨(대표 김용진)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창출되는 신규 일자리는 약 183개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종시가 추진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에서 시는 협약 기업 2곳의 성공적인 투자이행을 위한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 기업들은 세종 테크밸리산단 7,639㎡ 부지에 연구·생산시설을 신축하고 사업 확장에 나서는 등 성실한 투자이행과 지역민 우선 채용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기업인 에스지에스한국은 첨단기술 기반의 품질 인증과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의료기기 소재와 전력 유틸리티를 생산하는 자회사와 관계사를 소유하고 있다. 에스지에스한국은 최근 관계사의 수주 물량 급증으로 세종 테크밸리산단에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생산공장을 2026년까지 우선 신축하기로 했다. 또 자회사와 관계사의 모든 연구시설을 집적화하는 통합 연구개발(R&D)센터 신축도 검토할 계획이다. 스마트이앤씨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재난안전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재난·안전 계측시스템을 국산화해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센서 전문기업이다. 사면과 저수지 제방 등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고감도 IoT 센서를 이용하여 지반 및 암반의 움직임을 실시간 계측, 낙석·붕괴 등의 피해 예방에 필요한 자동경보를 발령하는 스마트 센서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생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스마트시티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략 산업 유치를 통한 미래형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에 투자를 약속해주신 두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집현동 테크밸리산단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을 지닌 기업들의 입주가 늘고 있는데 행정수도 세종시에서 기업들이 성장하고 번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세종시]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문성호기자 | 충남도가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가 될 국가 AI컴퓨팅 센터 유치에 본격 나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76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이 센터를 특정 지역에 설립한다는 공약을 발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 AI컴퓨팅센터 천안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AI컴퓨팅센터는 연구인력 및 전력확보 방향 등을 고려해 민간기업이 입지를 정해 제안하는 방식”이라며 “기업이 국가에 직접 충남 설립의 당위성을 피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말고 적극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는 천안시, 참여 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응하는 한편, 지방세 감면, 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하는 등 충남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초고성능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어갈 핵심 과제이다. 최대 2조 5000억 원을 투입, 1엑사 플롭스(EF) 이상의 국가 AI컴퓨팅 자원을 확보해 비수도권에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1엑사 플롭스(EF)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1만5000개 수준으로(1초에 100경 번의 연산 처리), 초거대 AI 경쟁력 확보, 국산 AI반도체 상용화,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컴퓨팅 핵심 인프라이다.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도는 국가 AI컴퓨팅센터 후보지로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를 제시했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는 수도권과 인접한 데다, 교통 인프라가 우수해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최적의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인근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집중돼 있고, 인근 12개 대학에서 AI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연구기관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대전 대덕연구단지와 충북 오송 바이오 산단 등 인적·물적 자원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유치해 철도 IT운영센터, 국립치의학연구원, 지역 특화 제조AI센터, 산업 AI 인증 지원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과 함께 AI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한 뒤 본격 가동하면 △우수 국산 반도체 창출 여건 조성 △거점형 스마트 도시 연계 시너지 창출 △스마트 그린 산단 내 AI·ICT 관련 기업 성장 촉진 △중소기업 AI 기술 활용 및 신사업 개발 가능 △대기업 및 연구기관 협업 기회 증가 △대학 및 연구소 협력 AI 기술 연구 촉진 △고성능 AI컴퓨팅 자원 활용에 따른 지역내 연구개발(R·D) 경쟁력 상승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올해 세종시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13.6대 1로 집계됐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달 24∼28일 9급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4개 직류 67명 선발에 총 909명이 지원해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렬별 경쟁률은 ▲9급 행정직(일반) 17.4대 1 ▲9급 행정직(장애) 2.8대 1 ▲9급 사회복지직(일반) 18.0대 1 ▲9급 시설직(일반토목) 6.8대 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운전직 22.0대 1 ▲세무직 20.5대 1 ▲농업직 20.0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임용시험부터는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를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능력 중심으로 전환했고, 시험기간도 100분에서 110분으로 늘어났다. 이번 개편에 따라 행정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효과적으로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6월 3일 세종시 누리집에 안내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8일 발표된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누리집 ‘시험정보’ 게시판이나 교육고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우 운영지원과장은 “출제기조 변화에 맞춰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경쟁률은 2020년 19.6대 1, 2021년 15.4대 1, 2022년 12.1대 1, 2023년 8대 1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지난해 13.8대 1로 반등했다. [뉴스출처 : 세종시]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임경희기자 |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대전 원도심 내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로 본격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가 대덕특구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지역 혁신성장의 교두보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전시는 28일 시청 응접실에서 디스텝의 이전을 계기로 산학연 협력과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대덕구 및 한남대학교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초 발표된 디스텝 이전 계획의 후속 조치로,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대덕특구와 원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디스텝은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A동 5층(총 7실, 1,011㎡ 규모)에 입주하며, 49명의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앞으로 통신․ 소방․전기 공사와 내부 인테리어 시설 등을 5월말까지 마무리하고, 6월 초부터 공식 업무를 개시한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창의융합 인재 발굴과 과학산업 기반의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며,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대덕구는 기업 유치 및 입주 지원을 통해 산업 혁신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한남대학교는 창업교육과 기술사업화 촉진, 현장실습 등을 통해 지역산업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디스텝은 향후 대덕특구의 혁신 자원과 원도심의 성장 잠재력을 연결하는 전략적 허브로서, 대전형 산업혁신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이전은 과학산업 진흥의 공간적 확장뿐 아니라, 대전형 산업혁신 구조 전환의 상징적 출발”이라며 “디스텝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전시]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임경희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팀의 성과로 고취되는 대전 시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행정과 미래를 내다보는 혁신 계획을 주문했다. 하나시티즌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이날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한 이 시장은“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의 성적이 고공행진하고 있다”며“특히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신축 구장으로 팬심이 더욱 폭발해 표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신축 야구장을 계획할 때 이런 부분의 미래 예측으로 관중석을 더 늘려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며“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도 2만 석으로 건립되지만 향후 디자인 훼손 없이 관중석 증축이 가능하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 인프라 건설은 100년 앞을 내다봐야 한다’는 비전으로 모든 사업은 기본계획에서부터 미래를 내다보고 혁신해달라는 이 시장의 당부다. 이 시장은“관성에 치우쳐 현재에 급급한 행정으로 혁신이 없으면 그 결과는 언젠가 후회한다”며“야구와 축구 성적의 고공행진과 여러 지표 상승으로 시민 자긍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시 차원에서도 도시브랜드를 더욱 높이는 행정의 시너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대전시 위상은 급성장하고 있다. 놀유니버스가 야놀자, 인터파크 투어, 트리플의 여행·여가 트랜드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한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의 국내 숙박 예약 건수에서 대전시 숙박 예약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90%의 성장률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놀유니버스는 대전이 야구장 개장과 가족 단위 관광 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인근의 새로운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혼인율 역시 1위로 올라섰다. 통계청의 인구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의 일반 혼인율(남녀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남성 12.6건, 여성 12.4건으로 전년 대비 모두 4.3건씩 늘었다. 지난해 대전의 혼인 건수는 7,986건으로 1년 전보다 53.2% 급증했다. 증가 폭이 전국 평균(14.8%)의 3.6배에 달한다. 대전이 혼인율 1위로 올라선 이유는 머크·SK온·LIG넥스원 등 대기업 유치에 따른 청년층 유입, 최대 500만 원 결혼 장려금 일시불 지원 등이 꼽힌다. ‘대전0시 축제’와‘대전 빵 축제’등과 같은 차별화된 이벤트도 젊은 층 인구 유입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모델로 한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을 언급하며“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밝혔다. 싱크홀 발생에 대해서도“시민 불안감이 커지는 데 따른 철저한 방지 대책을 세우라”며“지반 공사와 노후 하수관 손상, 지하수 유출 등이 싱크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반탐사 확대 등으로 재발을 방지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예산의 현장 체감도를 높일 것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역명 동시 표기 방안 강구 등을 지시했다. [뉴스출처 : 대전시]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세종시가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등과 협력해 외국인 특화 고숙련 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시는 28일 오후 2시 시청 세종실에서 한국폴리텍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설치,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 등을 위한 시-한국폴리텍대학-세종상공회의소 간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세종시가 대통령 선거 공약과제로 각 당에 제안한 외국인 인력 맞춤형 직업교육기관의 설립 방안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설치되는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외국인 인력을 대상으로 지역전략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직업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하게 된다. 시와 한국폴리텍대학은 연내 조치원읍 일원에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경제단체인 세종상공회의소와 협력도 강화한다. 시는 한국폴리텍 세종국제기술센터를 첨단산업수요에 맞춘 기술교육과 한글·문화교육을 병행하는 한국 정주형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 전담기관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에 출장을 다녀온 베트남 하노이시 등과 협력하면서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연계해 외국의 기술인재를 유치·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을 많이 양성할 수 있도록 협약기관 모두 힘을 합하자”고 말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고숙련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한국폴리텍대학이 보유한 직업교육 노하우와 세종시의 지역산업 수요를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숙련 기술인력 양성과 지속가능한 취업지원 체계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은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숙련된 외국인 인력은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통해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15년 한국폴리텍대학과 세종시 분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폴리텍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뉴스출처 : 세종시]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27일 일본 자민당 정보통신전략조사회 소속 국회의원단을 만나 균형발전과 스마트시티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최민호 시장은 지난 12∼15일 일본 출장 당시 진창수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와 오오카 토시타카 일본 중의원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세종시 방문을 제안했다. 이후 홍만표 해외협력관을 중심으로 한 외교 채널을 통해 방문 일정을 조율, 일본 국회의원단이 공식적으로 세종시에 처음 방문하게 됐다. 일본 방문단은 전 총무대신 노다 세이코(野田 聖子) 의원, 오오카 토시타카(大岡 敏孝), 코모리 타쿠오(小森 卓郎) 의원 등 일본 중의원 의원 3명을 포함한 총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시장은 수도권 집중화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탄생한 세종시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시티로서의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인공지능 기반 행정 등 미래도시 선도 정책과 도시 전체 면적의 52%를 차지하는 녹지공간을 활용한 정원도시 조성 등 균형발전과 스마트 혁신을 위한 시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한-일 양국 모두 저출생과 지역소멸 등 국가 발전 저해 요인 심화가 지속되는 등 공통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에 세종시를 방문한 일본 국회의원들은 모두 균형발전과 수도권일극체제 해소라는 면담 의제와 밀접한 정책 경험을 가진 인사다. 노다 의원은 전 총무대신이자 지방창생·저출산대책을 총괄한 경험이 있고 오오카 의원은 지방창생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코모리 의원은 지역 콘텐츠 산업 진흥과 통신 기반 지역활성화에 주력해 온 정책 실무자다. 세 의원 모두 지방활성화, 청년 인구 유입, 균형발전 정책에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어 이번 세종시 방문은 양국 간 실질적 정책 교류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창생(地方創生)’ 정책을 통해 청년 정착과 지방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방창생은 도쿄 등 대도시에 집중된 인구와 자원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일본 정부의 국가적 전략이다. 청년층의 지방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방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민호 시장은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일본 국회의원단이 처음으로 세종시를 방문했는데, 앞으로 양국 간 활발한 정책교류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보통신(IT)과 스마트시티 분야를 비롯해 균형발전과 지방창생이라는 공통 과제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노다 세이코(野田 聖子) 의원은 “정보통신(IT)과 스마트시티 분야를 중심으로 조만간 세종시를 다시 찾아 구체적인 정책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일본 국회 내 정보통신 및 지방분권 분야의 핵심 정책결정자들이 세종시를 처음 방문한 만큼 향후 정보통신, 스마트시티 등 다분야에서 시와 더욱 긴밀한 정책교류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출처 : 세종시]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임경희기자 | 대전광역시교육청은 4월 2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학교폭력 전담기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초・중・고・특수・각종학교의 학부모 및 외부위원, 교원위원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최근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이 집중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관련 학생 간 피해 회복과 관계 회복 중심으로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피・가해 학생간 갈등 조정 및 관계 회복 중심의 회복적 생활교육과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안처리 절차 및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응 방안 등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역할 및 운영 중점사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오전 연수에서는 학부모・외부 위원들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과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주제로 박주정 전 광주시서부교육청 교육장이 강연을 진행했고, 이어서 오후 연수에서는 교원 위원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역할 및 운영 중점사항’을 주제로 김의성 변호사가 실무 중심의 강연을 펼쳤다. 대전시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예방 종합지원단’, ‘학교폭력 갈등조정단‘, ’사이버폭력 예방교실’과 ‘아동학대 예방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근절 및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헌신하시는 위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피해 학생의 보호와 가해학생의 교육 선도를 통해 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전시교육청]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임경희기자 |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수행대학 13개교를 최종 선정하고,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총 655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새로운 대학 지원체계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25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정겸 충남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대전시 RISE 위원회’를 열고, 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해 수행대학 13개교를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지역대학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했으며, 4월 초 서면 및 대면 평가와 종합 평정을 거쳐 총 5대 프로젝트, 12개 단위과제에 대한 수행대학을 선정하고, 평가 등급에 따라 사업비를 배분했다. 지정 과제인 ‘DSC 공유대학’은 별도의 타당성 평가를 거쳐 11억 8천만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건양대학교(메디컬 캠퍼스), 국립한밭대학교, 대덕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우송대학교, 우송정보대학, 을지대학교,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 등 총 13개교다. 이들 대학은 출연연, 지역혁신기관, 지역기업, 한국폴리텍Ⅳ대학 등 다양한 기관 및 타 대학과 협력해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을 위한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지역선도형 대학교육 특성화’는 전략산업과 미래 유망분야, 그리고 특화산업과 수요발굴 분야의 인재를 양성해 대전의 미래를 이끌 360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충남대학교를 비롯한 13개교에 154억여 원(총사업비 24%)이 투입되며, 학사 구조 개편과 산학연 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한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지역정주형 취·창업 활성화’는 지역 내 취업과 창업을 활성화하고 정주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대전대학교 등 12개교가 수행하며, 192억 원(총사업비 30%)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지역기업 참여형 진로탐색 지원, 지역산업과 연계한 창업교육, 기술창업 및 로컬창업 육성 등이다. 세 번째 프로젝트인 ‘지속발전형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는 지역의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국립한밭대학교 등 13개교에 177억여 원(총사업비 27%)이 배정된다. 출연연과 연계한 연구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대학 간 공동교육체계 운영, 대학 보유 인프라 활용 산학협력 등이 핵심이다. 특히, 충남대, 국립한밭대, 한남대 등 6개 대학은 대전시 RISE 대표과제인‘출연연 연구협력’과제를 수행하며, 인재양성부터 연구개발, 사업화까지 연계되는 지역혁신모델 구축에 나선다. 네 번째 프로젝트인 ‘생애성장형 직업·평생교육 강화’는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평생교육 시스템 확립을 목적으로 한다. 배재대학교 등 9개교에 51억 원(총사업비 8%)이 투입되며, 재직자 및 재취업자 대상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다섯 번째 프로젝트인 ‘RISE 촉진형 지역현안 해결 및 꿀잼도시 조성’은 대전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참여형 과제를 중심으로 한다. 우송대학교 등 12개교가 참여하며, 69억 원(총사업비 11%)의 예산이 지원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운영,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축제 추진 등이 포함된다. 대전시는 RISE 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전형 360도 인재양성 교육혁신지수(D1)’, ‘지산학연 협력지수(D2)’, ‘지역활력지수(D3)’ 등 3대 자율 성과지표를 마련했다. 오는 2029년까지 이들 지표를 통합한 ‘대전 RISE 생태계지수(D-Triple)’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자체-산업계-대학-연구기관 간 선순환 성과를 진단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향후 각 대학에 선정 결과를 통보하고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후, 오는 5월 중 대전RISE센터와 수행대학 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초 교육부의 RISE 계획 평가를 통해 124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대학, 산업계, 연구기관이 수평적으로 협력해 교육혁신과 지역 활력 창출,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대전시]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4월 25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학교(유치원)운영위원장 업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유치원과 각급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따뜻한 교육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로 공주교육대학교 하요상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어, 학교운영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학교운영위원회 기능과 역할 이해”를 주제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운영위원장들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과 정보를 공유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라며, 특히 학교운영의 민주성과 자율성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공동체 의식을 갖고 협력할 때,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주적인 학교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확립하고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문성호기자 | 충남도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에 담긴 176개(잠정) 과제를 발표했다. 도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주재로 도와 도교육청 담당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추진사업 발굴 중간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안전비전 2040은 당초 안전비전 2050을 10년 앞당긴 것으로,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 충남의 약속’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4대 전략, 176개 과제에 총사업비 15조 155억원을 투입한다. 4대 전략은 △스마트 기술을 통한 생활환경 조성 △현장 작동 위기 대응 역량 확보 △실질적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 △도민 주도형 재난 회복력 강화와 안전문화 확립이다. 176개 과제는 자연재난 28개, 사회재난·안전사고 78개, 공통분야에서 70개를 발굴했으며, 이를 통해 2040년까지 △인명 및 재산피해 30% 감소 △지역안전지수 1-2등급 향상 △도민 안전체감도 20% 향상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자연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첨단기술과 주민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40개 중점사업에 10조 7248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재해위험지역 정비 4조 1428억원, 농작물 안정생산 보험료 지원 2조 5414억원, 도시 침수 대응사업 7213억원, 구제역 예방백신 지원 2560억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 224억원 등이다. 도는 단기적으로는 계절적·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기후·지형·산업 여건, 위험요소를 상시 발굴·예측·점검하는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집중한다. 장기적으로는 첨단기술 디지털 플랫폼 기반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기술융합형 선제적 재난 예측 및 감지 고도화, 실시간 대응 지원을 위한 디지털 정책결정 플랫폼 구축, 재난관리 전주기에 걸친 과학적·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 재편을 제시했다. 도는 오는 6월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선포식’을 통해 안전비전 추진사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이번 보고회는 충남형 재난관리체계의 방향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실국별 실행력 확보와 예산 반영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교 화재 안전성 강화 및 인명·재산 보호 노력을 위해 스프링클러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학교 신설사업, 스프링클러설비 설치사업 등을 통해 특수학교 2개 학교, 기숙사 8개 학교 전층에 스프링클러설비를 설치했다. 스프링클러설비의 법정 설치 기준은 4층 이상 층으로서 바닥면적 1,000㎡ 이상인 층의 특수학교와 연면적 5,000㎡ 이상인 기숙사에 설치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으나, 세종시교육청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사업으로 세종시 내 모든 특수학교와 기숙사에 스프링클러설비를 100% 구축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스프링클러 설치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소방시설 구축과 관련된 예산을 전폭 지원하여 화재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027년까지 학교 급식조리실에 상업용 소방 주방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는 등 화재를 예방하고 급식 조리 종사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스출처 :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문성호기자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24일 “시정의 연속성과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시정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행정 공백 최소화와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2,500여 천안시 공직자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민생 현안은 더욱 세심히 살피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장급 간부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비상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상반기에 예정된 충남도민체육대회 등 대형행사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권한대행은 “공직사회가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시정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보고,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선 공직 기강 확립과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선거사무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또 이날 ‘천안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담화문을 통해 “예상치 못한 시정 공백을 우려할 수 있지만, 천안시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변함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