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하하호호 웃음꽃 피운 전북 생생마을, 농촌공동체 한마당 성황리 개최”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마을 축제, 전북이 만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무주군 한풍루 어울터에서 ‘제6회 전북특별자치도 생생마을 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4개 시군에서 모인 마을만들기 농촌현장활동가와 마을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방소멸위기 속에서 마을공동체 육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졌다.
‘하하호호 생생마을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도내 농촌 마을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된 마을사업들을 공유하고 주민 간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소통의 장이었다.
행사는 농촌현장활동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공동체 비전 선포식, 체험 먹거리 플리마켓, 주민 장기자랑, 마을만들기 센터 홍보관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으라차차 윷놀이꾼’과 ‘파크미니골프’ 같은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웃음과 경쟁이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에 참여한 한 농촌현장활동가는 “지방소멸위기에 맞서 농촌마을을 활성화하려면 마을공동체의 힘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촌현장활동가의 역할과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고 앞으로도 더욱 헌신적으로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애써주시는 농촌현장활동가와 마을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이 더욱 활기차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0
-
전북, 2024-2025 코로나19 예방접종 본격 실시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중심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10월 1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인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10월 11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절기 예방접종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이 사용된다.
2024-2025 절기 접종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며 12세 이하 면역저하자의 경우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도민들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접종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기회이니 한 번의 방문으로 두 가지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10-10
-
“지역 상생 발전 위해 지·산·학 교육협치” 전북자치도·산업계·대학, 지역발전 위해 소통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자치도와 지역 대학, 산업계가 손잡고 전북의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북자치도-전북테크노파크는 10일 더메이 호텔에서 지역 대학과 도내 특화산업 주요 기업, 기회발전 특구 앵커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산·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북 라이즈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공청회에서 전북자치도는 라이즈 추진 현황과 향후 기본계획 방향을 공유하며 대학과 산업계가 직면한 어려움과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산업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통해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지역 산업계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대학별 프로젝트와 연계해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 과정과 R&D를 통해 지역 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대학과 산업계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지역 우수 기업 발굴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산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산업계의 목소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기업들의 필요와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와 대학,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애로를 해소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10-10
-
전북자치도, 유휴 도시민으로 농촌인력난 해소에 단비
전북자치도, 유휴 도시민으로 농촌인력난 해소에 단비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고질적인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인근 도시지역 내 유휴인력을 발굴, 알선하며 농가와 도시민들의 상생형 고용지원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전북 농식품 도농 상생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을 통해 9월까지 완주군을 포함한 도내 7개 군에서 약 4만 8천 명의 농촌 인력을 알선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도시 유휴 인력은 2만명에 달한다.
이 사업은 올해 3월부터 시작되어 완주, 장수, 무주, 고창, 임실, 진안, 부안 등 7개 군을 대상으로 국비 20억원과 도·군비 21억원 등 총 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농식품 일자리 연계 목표인 3만 8천 명을 초과해 9월까지 4만 8천 명의 인력을 알선하며 목표 대비 1만명을 추가로 달성, 농가와 구직자들로부터 뜨거운 참여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전북 농식품 도농상생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전북자치도가 완주군 등 7개 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농촌 군지역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지역에 로컬잡센터를 구축해 영농철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도시민 유휴 인력을 알선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 로컬잡센터의 전담 컨설턴트는 도시 지역을 방문해 경제활동을 하지 않거나 소일거리를 찾는 도시민을 발굴해 농가와 매칭시킨다.
구직자에게는 교통비와 농작업에 필요한 웰컴키트, 상해보험 등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알선받은 구직자의 중식비, 촉진수당, 간식비 등을 지원해 구직자 1명당 1일 12,000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농가는 인력난 해소와 함께 영농철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구직자들은 전북자치도의 ‘농가일모아’플랫폼을 통해 전자근로계약서 작성과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아, 안정적이고 편리한 근로 환경을 누리고 있다.
또한, 상용직 알선으로 9월까지 1,300명이 취업하며 농촌 지역의 고용 서비스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고 있다.
김영식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도농상생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을 통해 로컬잡센터 전담 인력이 도시 유휴 인력을 직접 발굴해 농가에 매칭함으로써 농촌 인력난 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민들 사이에서 농촌 일자리 문제는 로컬잡센터에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사업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2024-10-10
-
전남해수원, 고수온기 이후 양식어류 사육관리 지도
전남해수원, 고수온기 이후 양식어류 사육관리 지도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여름 장기간 지속된 고수온으로 어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질병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소독과 적정 양식밀도 유지 등 양식어류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여수해역은 6~7월 낮은 수온이 유지되다가 급격한 고수온 현상 발생으로 피해가 컸다.
먹이 섭이 기간이 다른 해에 비해 짧아져, 충분한 영양 섭취가 이뤄지지 않아 건강 저하가 심각하다.
일부 해역 수온이 28℃ 이상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돼 수중 용존산소량도 함께 감소하는 저산소 현상도 발생해 양식어류의 생리활성이 떨어져 있다.
이에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생리활성과 면역력 회복을 위해 고품질 사료와 함께 영양제, 면역증강제를 충분히 공급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수온 하강 시기에 맞춰 어류의 체력 보강에 집중하도록 지도·관리하고 있다.
또한 가을철은 양식어류에 피해를 일으키는 주요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므로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양성 도구의 꼼꼼한 소독 △양성시설 주변 청소 △전염병 예방을 위한 폐사체 수시 제거 △선별과 적정 양성밀도 유지로 어류 스트레스 해소 등이 필요하다.
또한 가을 태풍에 대비해 시설물 전체 연결 부위를 점검·보강해야 한다.
김충남 원장은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어가의 경영 정상화를 돕도록 양식생물의 회복과 질병 예방을 위한 현장 예찰을 강화하는 등 양식산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0-10
-
김영록 지사, “부모 양육부담 지역사회 함께 나눠야”
김영록 지사, “부모 양육부담 지역사회 함께 나눠야”
[세종시사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부모의 양육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임산부의 날 기념 축하 서한문을 통해 “임신과 출산은 새로운 생명 탄생의 의미와 함께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이라며 임산부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며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지역사회의 세심한 배려와 보호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1세부터 18세까지 출생기본수당 지급,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하는 전남형 돌봄어린이집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청년과 신혼부부가 월 1만원으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을 공급하는 등 출산-돌봄-주거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이 10개월이라는 의미를 담아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과 양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2024-10-10
-
18일부터 3일간 울돌목 일원서 명량대첩축제
18일부터 3일간 울돌목 일원서 명량대첩축제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2024년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도 녹진관광지와 해남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성대하게 열린다고 밝혔다.
명량대첩축제는 정유재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적을 물리쳐 조선을 지켜낸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역사문화 축제다.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이순신 장군과 호국 영령을 기리는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평화의 만가행렬’, ‘승전의 북놀이 퍼레이드’ 등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역사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조선수군과 함께 싸웠던 진린장군 후손과 외국인이 참여하는 조선수군 출정 퍼레이드도 진행해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첨단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인다.
개막식 메인 프로그램인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미디어 해전은 3면의 대형 LED스크린을 결합한 다면상영시스템과 LED대북, 비전플래그를 활용한 군무로 명량해전을 현실감 있게 재현한다.
바닥 맵핑과 LED 페어링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돌격하는 판옥선과 승전의 회오리 불꽃쇼를 통해 참석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을 선사할 방침이다.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국카스텐의 축하공연을 통해 명량대첩축제의 개막식을 더욱 화려하게 빛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중국 쓰촨성 예술단의 특별공연, 트로트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환상적 콜라보를 보여줄 ‘명량한 밤’, 울돌목의 낙조를 배경으로 한 몽환적인 감성 발라드 공연 ‘노을이 빛나는 밤에’ 등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조선 수군의 용맹함을 이어받은 우리나라 해군과 공군, 해경의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울돌목 해상퍼레이드’,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 홍보대는 명량대첩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선수군 무예대회, 명량 치어리딩 경연대회,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온겨레 강강술래 경연대회, 수군수군 팔씨름 등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경연대회는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 ‘명량 배틀십’, ‘창현 거리노래방’, ‘충무공 활쏘기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수문장 교대식, 버스킹 매직쇼와 울돌목 주말장터 특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이 알찬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안전태세도 강화한다.
해남군과 진도군, 소방서 경찰서 광주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시설물, 전기, 보건·위생 분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4 명량대첩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7일 연출계획 보고회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김영록 지사는 “관광객이 명량대첩에 담겨진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적 콘텐츠를 확대하길 바란다”며 “특히 실감나는 미디어 해전과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이 명량대첩 축제의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로 치르자”고 강조했다.
2024-10-10
-
광주시, ‘아시아 전통문화 교류의 날’ 개최
광주시, ‘아시아 전통문화 교류의 날’ 개최
[세종시사뉴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의 전통문화예술 공연, 놀이체험, 전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1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서 ‘2024 아시아전통문화교류의 날’ 행사인 ‘전통으로 마음을 잇다’를 개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2024 아시아문화주간’에 맞춰 기획된 이번 행사는 키르기스스탄 국립 마나스극단과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이 함께한다.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두 국가의 공연인 만큼 한국어 사회와 러시아어 통역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광주 고려인마을의 협력으로 전통문화 전시를 구성, 결혼이주민이 통역과 코디네이터로 참여하는 등 키르기스스탄 교민과 고려 이주민이 함께 만들어 더 의미가 있다.
11일 오후 4시부터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카자흐스탄 아시크 아투, 키르기스스탄 토구즈 코르골, 대한민국 윷놀이·투호· 공기놀이 등 3개국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또 빛고을아트스페이스 대강당 일대에서 펠트 소재의 수공예품과 대한민국 지역명인의 규방공예품 15여점 등 생활공예 전시가 마련된다.
오후 5시 소공연장에서는 세 나라의 교류 공연 ‘전통으로 마음을 잇다’ 가 열린다.
키르기스스탄 국립 마나스극단의 ‘서사시’로 무대를 연다.
서사시는 키르기스스탄의 영웅인 마나스의 일대기를 다룬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서사시로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이어진 무대는 카자흐스탄 고려아카데미 국립극장이 카자흐스탄의 전통민요와 고려인들에게 전해진 밀양아리랑을 노래한다.
또 지역에서 폭넓게 활동하는 광주시 무형유산 예능보유자와 전문예술인의 판소리와 무용으로 꾸민다.
단가와 판소리는 김선이와 김동현가 연주하고 지역 전문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청년 무용수들의 ‘바오무용단’ 이 창작무용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세 나라의 전 출연진들이 아리랑을 한목소리로 소리하면서 마음을 잇는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행사는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과 광주 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광주 고려인마을이 함께 참여해 아시아 전통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4-10-08
-
광주다움 통합돌봄, 범죄피해 시민 보듬는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범죄피해 시민 보듬는다
[세종시사뉴스] 광주시의 혁신적 돌봄모델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이 범죄 관련 사회적 약자의 상처까지 보듬는다.
광주광역시는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경찰청,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등 4개 기관과 ‘광주시 범죄 관련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희망틔움 통합지원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박성주 광주경찰청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광주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독자적인 치안복지플랫폼 ‘희망틔움 통합지원단’은 범죄와 관련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공공-민간 네트워크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광주경찰청이 중심이 되어 광주지역 69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경찰청은 범죄 관련 사회적 약자를 신속하게 발굴하며 광주시와 교육청, 굿네이버스는 돌봄·교육·경제적 지원 등 각 기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료와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는다.
광주경찰청은 범죄 피해자의 수사를 지원하며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를 발굴하고 광주시교육청은 피해자가 학생일 경우 학교 적응과 교육 지원을 통해 학생 보호망을 강화한다.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는 정부 제도로 해결이 어려운 교육비나 병원비·물품구입비 등 틈새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범죄로 인해 급박한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돕는다.
광주시는 지난 4월 새벽 귀가 중 ‘묻지마 범죄’로 큰 피해를 입어 거동조차 어려운 70대 노인에게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 식사와 가사, 병원치료 동행서비스를 지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3월 실무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후 총 70여명에게 이 같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갑작스러운 범죄 피해로 어려움에 놓인 시민에게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빠르게 연계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일상 회복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작한 희망틔움 통합지원단은 피해자 회복을 돕는 따뜻한 징검다리가 되어달라”며 “촘촘한 복지망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삶을 지키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빈틈없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망 구축을 목표로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기존 제도권 돌봄서비스 연계하되, 기존망에서 부족한 틈새에는 ‘광주+돌봄’ 서비스를,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광주만의 틈새 없이 촘촘한 돌봄망을 완성한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돌봄콜로 연락하면 된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기구의 벤치마킹이 계속되고 있으며 국회에서는 지역돌봄통합지원법 제정, 토론회 등 관심이 뜨겁다.
또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지방정부연합의 국제도시혁신상을 수상 했다.
2024-10-08
-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지역문화 창달의 장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지역문화 창달의 장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제16회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이 8일 담양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 지역 문화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종원·이규현 전남도의원, 정광선 담양부군수, 김대진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김봉수 전남문화원연합회장, 전남 22개 지방문화원장 및 임직원 등 문화원 가족 65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문화원이 지역 여러 문화 주체의 힘을 모으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전남도의 새로운 문화환경을 선도하는데 앞장설 것을 함께 다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영록 지사는 “전남문화원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키고 문화의 미래를 열어가는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에서도 케이-컬처를 선도하는 글로벌 남도문화 융성시대 실현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선 지역 문화예술진흥 발전에 공헌한 담양문화원과 강윤호 나주문화원 팀장 등 4명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전남문화원연합회는 22개 시군 문화원 1만 4천여 회원과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향토문화 전시를 통해 고유 문화를 알리는 자리를 만들고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남도 문화 보존과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