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MZ대학생이 생각하는 ‘대자보 도시’는?
MZ대학생이 생각하는 ‘대자보 도시’는?
[세종시사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철도 특성화대학 송원대학교에서 ‘광주시 대자보 도시 구상’에 대해 대학생들과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이날 송원대학교를 찾아 MZ 대학생과의 소통 창구인 ‘청춘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진행했다.
이는 대학생 청년들과 눈맞춤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만남이다.
이날 대화에 참여한 학생들은 송원대가 철도 특성화대학이고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청년층인 만큼 광주시 대중교통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근 광주시가 발표한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 ‘대·자·보 도시 실행안’, 대중교통 할인정책인 ‘광주G-패스’ 등에 학생들의 질문이 집중됐다.
강 시장은 “차를 가지고 통학하는 학생이 있느냐”고 묻자 참석자 50여명 중 한 명이 손을 들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차가 있으면 천국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많이 불편하다”며 “2026년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에 발맞춰 대중교통 시스템 전면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의 하나인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 개통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 상생버스 신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그린로드 조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시민인식 개선 및 실천이 함께 수반돼야 하는 만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을 늘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 타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강 시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광주시민 모두가 맞춤형 교통비를 지원받아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교통정책인 ‘광주G-패스’에 대해 설명하고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기념해 시내버스·도시철도 무료 운행 경험도 전했다.
강 시장은 “올해 5월18일 시행한 대중교통 무료 운행은 5·18을 기억·기념하자는 의미도 있지만,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한 작은 걸음이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경험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대자보 도시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대화를 마치고 학생식당으로 이동, 학생들과 오찬을 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대화에 참석한 한 학생은 “시장님이 학교에 와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며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광주시 정책을 자세히 설명해줘 내가 살고 있는 광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와 송원대는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고졸 인재 성장과 취업·정착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4-10-14
-
강기정 시장, 한강 작가 뜻따라 “책 사고 읽는 광주 만들겠다”
강기정 시장, 한강 작가 뜻따라 “책 사고 읽는 광주 만들겠다”
[세종시사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광주와 대한민국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가슴 벅찬 선물을 받았다.
작가의 뜻에 따라 시민들이 책을 읽고 사는 일에 익숙해지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는 ‘전쟁에 주검들이 실려 나가는 데 무슨 잔치를 여느냐. 큰 기념관이나, 화려한 축하 잔치를 원치 않는다’는 한강 작가의 말을 가슴에 담고 성취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방법을 조심스레 고민하고 있다”며 “한승원 작가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사는 광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요청의 전부였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시민 1인1권 바우처 책 구매, 공공·작은도서관의 양적·질적 확대를 통한 도서관 활성화 등 광주시가 논의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밝혔다.
또 광주를 빛낸 문인들의 발자취를 기념하는 ‘광주 인문학 산책길 조성’, ‘소년이 온다 북카페 조성’ 등 인문학 활성화 방안도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르네상스위원회’를 구성해 융복합 문화콤플렉스 조성, 독립서점 활성화, 2026년 전국 도서관대회 개최, 노벨상 시상식 광주 축하행사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아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끝으로 “한강 작가는 가장 개인적이고 지역적인 사안에서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길어 올렸고 세계인의 공감을 끌어냈다”며 “덕분에 5·18은 80년 5월 고립된 광주의 사건에서 전 세계가 다시 알고 공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5·18정신 헌법전문수록 개헌을 추진해 오월정신이 세계로 확산되고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가 확고히 정착되는 길을 닦겠다”며 “한강 작가와 오늘의 그를 있게 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10-14
-
남부권 통합협의체 출범…‘관광수도 남부권’ 닻
남부권 통합협의체 출범…‘관광수도 남부권’ 닻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14일 경남 진주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남부권 5개 시·도 부단체장, 시·도별 관광전담조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 통합협의체 출범식을 열어 ‘관광수도 남부권’을 향한 닻을 들어 올렸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10년간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진흥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총 2천107억원을 들여 관광루트를 개발하거나 지역별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 육성, 소도시 권역을 묶어 관광자원 개발, 관광 트렌드를 이끌 스테이, 남도음식, ESG 특화상품 개발 등이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부권 진흥사업 추진을 위해 문체부와 5개 시·도, 시·도별 관광전담조직 등 총 11개 기관으로 구성된 ‘남부권 통합협의체’ 가 공식 출범하고 기관별 이행, 협력사항을 다짐했다.
또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광역관광개발의 필수 요소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략을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총 3조 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이 확정되면서 개발사업이 속속 첫 삽을 뜨는 가운데,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이 자생하도록 관광 역량을 끌어올리는 진흥사업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광역관광 개발은 하드웨어를 조성하는 개발사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난 뒤 후속 조치로 진흥사업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개발사업과 진흥사업이 동시에 추진된다.
관광개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셈이다.
단순히 건물을 짓고 도로를 놓는 기반 시설 위주 개발에서 벗어나 기존 지역에 있는 관광·문화자원과 엮어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만들거나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추세라면 전남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전국에서 가장 많고 아름다운 섬을 가지고 있으며 긴 해안선과 넓은 갯벌을 비롯해 남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해양 자원이 가득 차 있다.
내륙에도 지리산, 월출산과 같은 명산이 즐비하고 힘차게 흐르는 섬진강과 순천만 국가정원이 있다.
남도의 유구한 역사·문화 자원은 총 1천372건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
지난해에만 6천300만명이 찾은 명실상부 ‘관광 핫플레이스’ 이기도 하다.
앞으로 10년간 추진할 남부권 진흥사업 총 2천107억원 가운데 전남에 가장 많은 697억원이 배정됐다.
지역에 새로운 광역관광루트를 구상하거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남도고택과 남도음식을 상품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꾸려졌다.
10년간 매년 7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진흥사업은 △남부권 5개 시·도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관광루트 개발 △섬과 만 같은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관광상품 육성 △1박 이상 머물 수 있는 관광스테이 개발 △케이-야간관광 등이다.
또 △전남 남서권에 흩어진 한옥 고택을 정비하고 브랜딩해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남도고택 달밤스테이’ △미향 전남 위상에 걸맞게 전남 음식 명인과 손잡고 남도음식을 널리 알리고 상품화할 ‘남도한상 상품화’ 사업도 추진한다.
동부권에 △섬진강과 지리산 권역으로 각각 나눠 지역 특색을 살린 휴식형 여행 상품 개발 △지역 수용태세 개선을 도와 ‘1달 살기’, ‘일주일 살기’, ‘하루 더 살기’ 등 체류 여행 상품 구성 △섬진강 스테이 특화상품 운영 △지라산권 웰니스 및 워케이션 상품 고도화 △지리산권 ESG 가치여행 특화상품 운영 등도 포함됐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22개 시군과 전남관광재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 후, 기초조사 수행과 시범사업 추진, 예산 확보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
우선 올해는 연차별 실행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10년간 ‘지역관광 청사진’을 촘촘히 그린다는 구상이다.
장미란 2차관은 “지방소멸은 국가적 문제로 인구소멸지역은 57%, 고위험지역은 27%에 달한다”며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그 중 관광 활성화는 생활인구를 유입하는 등 지방소멸을 막을 효과적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국민이 대한민국 곳곳을 찾아준다면 세계인이 절로 알아줄 것”이라며 “출범식을 계기로 남부권 광역관광사업을 추진해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 지방과 주민을 잇고 남부권이 미래관광을 선도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관광객은 시·도 경계를 따지지 않고 여행계획을 세운다 남부권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구슬처럼 엮어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수도 수도권, 행정수도 충청권, 두 축으로 이뤄졌지만 10년 후면 관광수도 남부권이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4
-
여순사건 희생자 위한 한센인 2세의 기도 감상하세요
여순사건 희생자 위한 한센인 2세의 기도 감상하세요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여수·순천10·19사건 제76주기를 맞아 12일부터 26일까지 여수 에그갤러리에서 이인혜 작가 특별전 ‘기도, 194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21년 GS칼텍스 예울마루 장도에서 전시됐던 ‘애도-1948’의 연장선상이다.
이인혜 작가와 여수의 인연은 남편이자 천재 구상조각가인 류인과의 추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추상화가 류경채의 아들인 류인에게 여수는 아버지의 고향이었고 류 조각가와 이 작가가 ‘나중에 여기서 같이 살자’던 약속의 땅이었다.
특히 이 작가는 여수 예울마루 입주 작가로 활동하면서 상처를 도려내지도 터뜨리지도 못하고 오랜 세월 방치돼 아픔을 겪은 여순사건 희생 민간인과 그 가족을 ‘억울하고 아픈 영혼’ 으로 맞았고 이를 돌아보며 작품세계를 형성했다.
이인혜 작가는 아픈 영혼을 위해 여수시민 68인의 기도 모습을 그리고 그림의 인물들 집에 직접 소장하게 해 기도가 계속되길 바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그 프로젝트 일환으로 6명의 도성마을 어르신이 기도하는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전시장이 위치한 도성마을은 한센인들의 오랜 정착촌이다.
여순사건과도 인연이 깊다.
1948년 발생한 여순사건 때 두 아들을 잃은 손양원 목사가 활동한 애양원이 있는 곳이다.
손 목사는 여순사건 때 자식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아 용서와 화해를 몸소 실천했다.
이인혜 작가는 “편견과 차별 속에서 아픔으로 살았던 한센인 2세들이 여순사건으로 아파하는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그들 자신에게 또 다른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종교와 이념을 떠나 역사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누구든 두 손을 포개 얹는 조용한 묵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차진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번 특별전이 여순사건으로 76년 동안 아파하는 희생자 유족들에게 위로가 되고 예술인에게는 문화예술 창작발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무료 입장이며 월, 일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문의) 061-692-0240한편 전남도는 지난 11일 순천 신대 도서관 열린강당에서 ‘해금으로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한결후 연주자의 추모 연주회를 개최했다.
한결후 연주자는 나주에서 태어나 MBN 8090 오디션 ‘오빠시대’에서 Top 58에 진출하고 국제 민속음악제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3위에 입상한 실력가다.
평소 ‘해금으로 노래하는 가수’로 알려졌다.
이번 추모 연주회에서 해금을 비롯 여순사건 관련 영상과 추모 노래로 특별함을 더했다.
한결후 연주자는 “모든 이들이 여순사건의 아픈 역사의 기록을 공감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위로의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10-14
-
새만금SOC·대광법 등 전북현안, 속도감 있는 추진 기대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전북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 새만금사업과 대광법 등에 대한 지지와 협력 발언이 잇따라 이들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기대된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전북자치도지사가 속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물론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마저 더디게 진행되는 전북의 숙원 사업들에 대한 아쉬움 표현과 함께 지원을 당부하는 모습들이 연출됐다.
대다수 의원들은 지지부진한 새만금 SOC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서 향후 새만금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해 잼버리 직후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새만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추진 주체의 일원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민주당 이춘석 이원은 “새만금사업이후 8번의 정권이 바뀌면서 그때마다 새만금 사업의 주체가 너무 많이 바뀌었다”며 “관여하는 기관이 많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지고 그 사업을 포괄해서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손명수 의원도 “새만금 사업의 비전과 사업 주체가 확실하지 않아 사업이 늦어지고 지연되어왔던 것”이며 “35년간 기본구성만 7번이 바뀌었고 사공이 너무 많다.
주체를 하나로 일원화 단순화 해야 새만금 공사를 속도있게 추진할 수 있다”며 사업 주체의 일원화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국토교통부 간부를 직접 앞으로 불러내 “지난해 잼버리 직후 새만금사업 적정성 검토용역을 실시한 것은 국토부가 대통령 심리경호를 한 것”이라며 질타하고 용역검토로 늦어진 8개월간의 지연 보상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은 “지역발전에 있어서는 여야가 어디 있겠냐”며 “새만금공항과 관련해서는 청주공항의 성공 과정을 잘 분석해 전북권의 공항 활성화에 대해 앞으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세우라”고 국토부 공항정책과장에게 주문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소재지 중 유일하게 대광법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전북에 대해 광역교통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들도 잇따라 나왔다.
현재 수도권으로 집중된 인구 및 산업의 분산을 위해서는 지방에도 충분한 광역원 교통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이다.
특히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의 경우에는 교통 인프라와 인구감소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 교통인프라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데 선제적인 대응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광법 개정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국민의 힘 김정재 의원은 “새만금과 포항간 고속화 도로인 동서 3축 도로망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동서화합과 물류 교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국책사업”이며 “전북도내 일부 구간, 구간이 아직 미완성 되어 있는데 이들 사업이 속도감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지사가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국정감사가 대체로 여야 의원들의 공방 보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전북 현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늘 여러 의원님들께서 새만금과 전국의 여러 현안에 대해서 정말 애정을 가지시고 이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도지사로서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새만금 현장을 직접 돌아보시고 그 현장에서 느끼시는 그런 마음들을 앞으로 국정에 잘 반영해 주셔서 새만금이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장 큰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마무리 인사말을 전했다.
2024-10-14
-
김영록 지사,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동부권 정책적 지원 강조
김영록 지사,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동부권 정책적 지원 강조
[세종시사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4일 동부청사에서 실국 정책회의와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열어 동부권이 대한민국 미래발전을 견인할 중추임을 강조하며 여수세계섬박람회 사업비 확대, SOC 확충 등 정책적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김영록 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사업비를 늘리고 더 큰 규모의 박람회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정부 사업을 유치하는 등 도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순천, 여수, 광양은 경제적으로 중소도시 중에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시들이지만, SOC 인프라는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라선 고속철도와 관련해 “2018년 도지사 취임 직후 예타 면제를 추진하려 했지만 당시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추진이 어려웠고 2021년에야 국가계획에 반영됐다”며 “현재 예타가 최종 관문을 앞두고 있어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순천 고속도로 광주~고흥 우주 고속도로 벌교~고흥 철도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SOC가 완비되면 교통 편의성은 물론 지역 건설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선 “양 대학에서 통합에 대해 총론적으로 인식을 같이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통합 주체인 양 대학이 자율적으로 협의하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방문하는 만큼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대해 적극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광주시에서 주도해야 할 프로젝트이며 전남도는 이 문제에 대해 양 지역의 화합과 공동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시가 연말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면 ‘플랜B’를 가동하겠다는 것은 책임 회피성 발언”이라며 “광주시장의 말씀대로 연말까지 결론을 내리려면 광주시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남도의 광양만권자유구역청 분리 논의와 관련, “경남도에서 아직 의사 타진을 해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함께하는 것과 분리하는 것 중 어떤 것이 효율적이고 유리할지 검토를 충분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10·19 여순사건 관련 계획에 대해 “유족 심사 관련 중앙 절차가 늦어지고 있어, 특별법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행안부 장관께 건의드린 바 있으며 빠른 시일에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날 정책회의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동부권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동부권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2024-10-14
-
호남 최대 쿠팡물류센터, 광주에 문 열었다
호남 최대 쿠팡물류센터, 광주에 문 열었다
[세종시사뉴스] 광주 평동3산단에 호남권 최대 규모 ‘쿠팡 첨단물류센터’ 가 문을 열었다.
이는 광주시가 심혈을 기울인 투자유치의 결실로 쿠팡은 2000억원을 투자해 2000여명을 직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광산구 평동3차산업단지에서 열린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 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이 함께 했다.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16만8132㎡ 이상 규모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쿠팡의 호남권 물류허브 역할을 한다.
지역민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의 가치 실현에 노력을 기울인다.
직고용 예상 인원은 2000여명이다.
이 물류센터는 전국을 포함한 남부권의 로켓배송 거점이 된다.
무인운반로봇, 소팅 봇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해 근로환경의 질을 대폭 개선한다.
지역 소상공인은 광주첨단물류센터에 상품을 대량 입고시킬 수 있는 만큼 전국단위 판로 확보, 물류비용 절감으로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현재 광주첨단물류센터 인근에 물류센터 2곳을 운영 중이며 근무인력은 650여명 가량이다.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은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광주시의 투자유치 결실이다.
광주시는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지난 2020년 쿠팡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광주시는 이전 및 신·증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규모에 따라 분양가의 최대 30% 이내 입지보조금과 20억원을 초과하는 설비투자액의 최대 16% 이내 설비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500억원 이상 투자하거나 상시 고용인원이 300명 이상인 경우에는 총 투자금액의 최대 10%까지 지원하는 등 투자유치 조건을 대폭 개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광주시를 비롯한 여러 기관 관계자들의 불철주야 노력 덕분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준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광주시민의 우선 고용으로 광주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호남지역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 대만 등 해외 수출 등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물류혁명을 이뤄낸 쿠팡은 호남권 물류 거점기지인 광주첨단물류센터를 통해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소상공인·협력업체들과 함께 하며 시민의 새로운 삶을 만들 것이다”며 “이 과정에서 택배노동자들의 과중한 업무강도가 없는지 등을 잘 살펴준다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다.
자본력, 물류 인프라, 유통 플랫폼이 결합된 만큼 중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되고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좋은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4
-
“제2의 한강 키운다”…광주시교육청, 독서교육 내실화
“제2의 한강 키운다”…광주시교육청, 독서교육 내실화
[세종시사뉴스] 광주시교육청이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책 읽는 문화’ 조성에 본격 나선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와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 두고 ‘늘 독서’를 생활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독서교육 정책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청 직원부터 책을 읽자는 취지로 지난 3월 독서 캠페인을 개최한 데 이어 확대 간부회의 때에는 책을 미리 읽고 서로 권장하는 새로운 회의문화도 만들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과정 연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 학생 중심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독서교육이 펼쳐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1교 1독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322개 학교를 대상으로 최소 1개 이상의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학교별로 1천180여 개의 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책을 읽으며 필요한 능력을 계발하도록 돕고 있다.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대학에 있는 건축·교육학·법률·보건 등 전문가와 독서토론을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 독서·토론·진로 동아리 38개교에 44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오는 21일에는 지역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2명이 9박11일 일정으로 독일·이탈리아로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안내하는 ’책으로 세계로‘ 유럽문학 기행’을 떠난다.
이번 독서기반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 세계시민의식, 타 문화 이해 및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11월에는 ‘제1회 광주 독서교육 우수학교 공모’를 실시해 초·중·고등학교 15교를 선정해 시상하는 등 독서문화가 확산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 현재 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고등학교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단위학교별로 책쓰기 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선보이는 ‘학생 저자 책출판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국적으로 ‘독서열풍’ 이 불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 운영을 내실 있게 해 독서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많은 학생, 학부모가 독서에 관심을 갖게 돼 학교 현장에서 운영하는 독서 프로그램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4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수묵 대중화로 성공 개최 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수묵 대중화로 성공 개최 붐
[세종시사뉴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16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수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에 앞서 수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수묵 장르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 전라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와 연계해 운영한다.
이번 체험 행사는 수묵 재료를 이용한 머그컵 만들기와 수묵 캐리커처 체험 이벤트로 구성됐다.
3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희망하는 누구나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대중이 수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며 “2025년 개최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새로운 케이-콘텐츠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4회째로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목포와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2024-10-14
-
김영록 지사, “전남경제 견인 동부권 발전에 포괄적 노력”
김영록 지사, “전남경제 견인 동부권 발전에 포괄적 노력”
[세종시사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전남 동부권은 지역내총생산의 62%를 차지할 정도로 전남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지역이므로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등 동부권 발전을 위해 포괄적으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동부청사에서 첫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청사에 영상시스템이 잘 갖춰져 민원 처리도 원격으로 가능해지는 등 본청과 유기적으로 운영돼 정책회의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부청사에서의 실국장 정책회의는 개청 1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동부권, 특히 순천, 여수, 광양은 중소도시로는 전국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며 “전남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도시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동부권의 발전을 위해 투자유치와 SOC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SOC 확대와 관련해 “국가적으로 진작 했어야 할 전라선 철도가 아직까지 안 됐다는 것은 호남권이 소외됐다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예타를 받으라고 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통과를 앞두고 있다.
SOC는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통과되도록 하고 사업비도 빨리 확보되도록 온힘을 쏟자”고 독려했다.
남해안 종합개발청의 전남 설립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달 서울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한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남해안 발전특별법’을 빨리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와 연계해 국가와 지방이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기관인 ‘남해안 종합개발청’ 이 전남에 설립되도록 도가 선도적이고 강력하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순사건특별법과 해상풍력특별법,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등의 통과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국회 국정감사와 정부예산안 심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의 등을 잘 챙겨달라”며 “특히 내년에도 정부의 긴축재정이 계속 이어져 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지만,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업비를 구조조정 해서 새로운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자”고 피력했다.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