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양천구, 신월동 일대 거미줄 공중케이블 190km 일제정비
양천구, 신월동 일대 거미줄 공중케이블 190km 일제정비
[세종시사뉴스] 양천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를 위해 주택가와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난립된 전선·통신선 등 공중케이블을 연말까지 정비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비 구간은 신월동 일대 4개 구간으로 전신주 1,625본, 통신주 277본, 총 190km 길이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
한국전력과 방송통신사업자 등 7개 기관과 협력해 폐·사선 철거, 늘어진 전선 및 통신선 정비, 인입선 정리,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 정비 등의 작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인입선 공용화 시범사업’에 처음 선정되어 더욱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인입선 공용화’는 전신주와 건물 옥상에 공용함체와 공용분배기를 각각 설치해 전신주에서 건물로 연결되는 통신선을 하나의 선으로 통합해 케이블 난립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구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목1·신정2동 일대 다세대 건물 108개소의 현장 실사 등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어지럽게 얽힌 공중케이블은 도시 미관을 해칠뿐더러 강한 바람 등으로 전도 위험성 우려까지 있어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다.
구는 매년 정비 구역 수요·실태조사를 통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총 450km 길이의 공중케이블을 정비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의 생활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비 대상 발굴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7
-
상생기업 자립 돕는다…영등포구, 맞춤형 성장 컨설팅 사업 참여 기관 모집
[58-20241007062058.png][세종시사뉴스] 영등포구가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자 하는 상생기업의 정체성 회복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성장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저출생, 청년실업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상생기업들이 본래의 취지와 정체성을 되찾고자 하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단순한 양적 지원을 넘어, 상생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자립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
‘상생기업 맞춤형 성장 컨설팅’ 지원 사업은 풍부한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한 전문가가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의 현재 성장 단계를 명확히 진단하고 1:1 맞춤형 컨설팅 및 분석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설계한다.
컨설팅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기업당 2회, 회당 1시간 이상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기업, 청년기업, 소상공인, 사회적 협동조합 등 사회 구석구석에서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실패를 경험한 기업가에게는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0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구청 누리집-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증빙자료 등과 함께 시행사인 ㈜인트윈 담당자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트윈 엑셀러레이팅팀 또는 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컨설팅은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는 상생기업들의 역량 강화와 재도약을 위한 좋은 발판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0-07
-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 나누는 편리한 공간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 나누는 편리한 공간
[세종시사뉴스] 관악구가 주민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간인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 운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관악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는 지난 2022년부터 관내 62개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자발적 참여로 1인 가구와 홀몸 어르신 등 사무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구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 접근성이 좋은 지역 내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공구대여, 복사기, 팩스 등 사무기기를 무료로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부 24를 통해 확인·발급이 가능한 각종 부동산 민원 관련 서류를 열람하고 발급할 수 있다.
2022년 6월부터 2024년 8월 기준 생활공구 대여는 총 178건 사무기기 공유는 1,523건 부동산 서류 열람은 1,441건 총 3,14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편리함을 느끼고 있다.
부동산 서류 열람 서비스는 토지대장, 지적도, 등기부등본 등 본인확인이 필요 없는 서류는 무료로 발급 가능하며 등기부등본의 경우에는 열람 수수료를 직접 납부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생활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는 21개소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제공되며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망치, 드라이버, 전동드릴 등 15종 생활공구를 대여할 수 있다.
생활공구 대여를 원하는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되는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인가구, 홀몸 어르신 등 사무기기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복사·팩스·스캔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 홍보를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사무소에 홍보용 표찰을 부착해 주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는 구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원하는 서비스 카테고리를 선택해 해당 사무소를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가 지역사회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는 나눔의 공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내 주민들을 위한 배려와 지원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관악을 만들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10-07
-
강북구, ‘제25회 아동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강북구, ‘제25회 아동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세종시사뉴스] 서울 강북구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북서울꿈의숲 내 볼프라자에서 ‘제25회 강북구 아동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제25회 강북구 아동 그림그리기 대회’는 강북구 아동위원협의회가 주최하고 강북구가 후원하는 행사로 아이들의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으로 대회는 △미취학아동 △초등학교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참여 희망자는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북서울꿈의숲 볼프라자 현장에서 신청하면 되고 그림 주제 및 심사 기준은 당일 발표된다.
참가자들은 그림도구, 필기도구, 돗자리, 물, 간식 등을 직접 준비해와야 하며 대회 당일 주최측에서 배부한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면 된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 버블 공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본격적인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오는 11월 6일 강북구 홈페이지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11월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수상대상은 대상 1명, 금상 6명, 은상 6명, 동상 6명, 장려상 12명으로 총 31명이다.
강북구 아동 그림그리기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아동 그림그리기 대회는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0-07
-
관악구, 스마트쉼터에서 쾌적한 관악 생활 누린다
관악구, 스마트쉼터에서 쾌적한 관악 생활 누린다
[세종시사뉴스] 관악구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계절 내내 주민들에게 쾌적한 대기 공간과 다양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스마트복합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관악구 스마트복합쉼터는 △양지병원 앞 △낙성대공원 앞 △서울대학교 정문 앞 총 3개소에 조성됐다.
주민들은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기반으로 조성된 쉼터에서 한파와 폭염,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받고 정확한 버스 위치정보와 각종 스마트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 시스템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와 버스 진입 영상도 함께 볼 수 있어 효율적인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복합쉼터는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이 아닌,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는 쉼터 내부에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체온과 혈압, 스트레스 지수를 비접촉식으로 측정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쉼터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으로서의 역할 또한 수행한다.
키오스크를 통해 구정 소식과 일자리 정보를 전달하며 특히 구정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어 주민들과의 소통 창구로 활약할 예정이다.
스마트복합쉼터는 4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된다.
구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쉼터 내부에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급한 상황에서 휴대폰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은 무료 와이파이와 무선 충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구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버스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07
-
서초구, 불법 선정성 전단지 살포 유흥업소 단속 강화
서초구, 불법 선정성 전단지 살포 유흥업소 단속 강화
[세종시사뉴스] 서울 서초구는 불법 선정성 전단지의 무분별한 살포 근절을 위해 관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5월부터 강남역, 신논현역 등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의 불법 전단지 살포 방지를 위해 서초구보건소 위생과를 주관으로 도시계획과, 청소행정과와 TF를 구성해 경찰과 함께 합동 점검을 진행해왔다.
이에 더해 올해 상반기에는 서초구청 도시계획과 주관으로 강남구 도시계획과, 경찰과의 대규모 합동 단속을 진행해 배포자를 검거하며 전단지 살포량이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구는 가을을 맞아 강남역과 잠원동 먹자골목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단지 기습 살포를 막기 위해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
구성된 TF를 활용해 유흥업소 점검 단속 횟수를 늘리고 불법전단지 동향을 파악하고 추적하며 현장 비상연락체계를 갖춰 불법전단지 살포 시 즉시 수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주는 행위를 연말까지 원천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마약범죄의 온상지가 될 수 있는 서초구 내 유흥주점 38개, 단란주점 76개, 청소년 출입 가능 노래연습장 61개소 등 총 175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도 실시해 마약 유통 및 범죄행위 또한 원천 차단해 나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불법 선정성 전단지를 근절하고 마약범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깨끗한 서초구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0-07
-
강남구를 웹툰에 담아볼까? 인스타툰 공모전, “나도 도전”
강남구를 웹툰에 담아볼까? 인스타툰 공모전, “나도 도전”
[세종시사뉴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0월 7일부터 11월 3일까지 강남구의 다양한 정책과 즐길 거리 등을 소개하는 인스타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작품을 모집한다.
올해 두 차례의 숏폼 영상 공모전을 통해 강남구의 매력을 소개한 구는 이번에는 SNS 콘텐츠 가운데 사람들이 친근하게 즐기는 인스타그램 웹툰의 인기에 주목했다.
공모전 주제는 강남구와 관련된 모든 자유 주제로 △볼거리, 즐길 거리 소개 △강남구 주요 정책·행사 참여 후기 또는 인터뷰 콘텐츠 △강남구 슬로건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 관련된 내용을 인스타툰으로 표현하면 된다.
이 가운데 정책 소개를 주제로 할 경우 5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인스타툰의 규격은 1200px×1200px, 해상도 300dpi여야 하며 분량은 최소 10컷에서 최대 15컷으로 한 컷 안에서 화면 분할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반드시 채색본이어야 하며 완성작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시 후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가능하며 1인 1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단체로 작품을 출품하는 경우 대표자 1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총상금은 600만원으로 총 15개의 작품을 선정하며 1편당 4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레이어가 병합되지 않은 원본 파일을 제출해야 하며 원본 미제출 시 수상은 취소된다.
선정 결과는 11월 말에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강남구 공식 소셜미디어에 게시되며 구정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인스타툰 공모전이 강남구의 정책과 매력을 창의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강남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7
-
은평구, 제8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개최.본상 ‘애나 번스’, 특별상 ‘김멜라’ 선정
은평구청사전경(사진=은평구)
[세종시사뉴스] 은평구는 대표 통일 문화행사이자 국제문학상인 ‘제8회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제8회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본상’에 북아일랜드의 애나번스, 특별상에 김멜라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기자회견은 오는 11월 6일 시상식은 11월 7일 부대행사는 11월 8일 연속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故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고 향후 통일 미래의 구심적 활동을 지향하고자 2017년 은평구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제8회 수상 작가는 문학, 학술, 언론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운영위원회와 본상 선정위원회에서 올해 1월~6월 총 8회에 걸쳐 공정하고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제8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 수상자 애나 번스는 현대 아일랜드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1962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났다.
태어나고 자란 지역과 시기가 북아일랜드 분쟁과 맞물리면서 그로 인한 경험들이 훗날 그녀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2001년 첫 소설 ‘노 본스’를 발표하며 데뷔했고 2018년에는 세 번째 장편 소설 ‘밀크맨’ 으로 북아일랜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맨부커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애나 번스가 소설을 통해서 다룬 분쟁 이면의 문제들은 일상에서 난무하는 폭력과 개인의 정신을 지배하는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다.
이것은 북아일랜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일본의 식민지 점령과 이후 수십 년의 군사 독재 정권 시대를 경험한 한국의 근현대사를 보더라도 그리 낯설지 않다.
폭력의 위험성은 그만큼 전방위적이며 보편적이라는 것을 그녀의 작품은 너무나도 잘 보여 주고 있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 여성, 난민, 폭력, 전쟁 등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사유하고 극복할 수 있는 문학적 실천을 보증하는 것을 가치로 내걸고 있다.
제8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위원회는 그에 부합하는 문학적 가치와 의의를 애나 번스의 작품에서 찾아 그녀를 본상 작가로 선정했다.
제8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 수상자 김멜라는 필명으로 ‘찌그러지게 한다’는 뜻의 제주도 방언 ‘멜르다’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본명은 김은영으로 올해로 데뷔한 지 10년이 됐다.
4년 연속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이란 경력이 증명하듯 현재 한국 문단의 젊은 작가 중에서도 앞으로의 활동이 가장 주목 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작가 김멜라는 심각할 수 있는 주제 의식을 유쾌하고 해학이 넘치는 문체로 풀어내는 작가다.
제8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 선정위원회는 김멜라 작가가 참신한 글쓰기를 하는 작가임과 동시에, ‘없는 층의 하이쎈스’를 통해 보여 준 문제의식이 그녀가 작가로서 계속 진일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시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로서 김멜라가 앞으로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을 기대하며 제8회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기자회견은 다음달 6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연다.
시상식은 다음 날 11월 7일 오전 10시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개최하며 오후 2시 ‘본상 수상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부대행사는 11월 8일 오후 2시 ‘특별상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행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은평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역대 수상작가 및 도서는 △2017년 제1회 본상 재일교포 김석범 ‘화산도’, 특별상 김숨 ‘한 명’, △2018년 제2회 본상 팔레스타인의 사하르칼리파 ‘가시선인장’, 특별상 송경동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2019년 제3회 본상 소말리아의 누르딘파라 ‘지도’, 특별상 김종광 ‘놀러 가자고요’ △2020년 제4회 본상 인도의 아룬다티 로이 ‘작은 것들의 신’, 특별상 김혜진 ‘9번의 일’ △2021년 제5회 본상 독일의 예니 에르펜베크 ‘모든 저녁이 저물 때’, 특별상 심윤경 ‘영원한 유산’ △2022년 제6회 본상 중국의 옌롄커 ‘사서’, 특별상 장마리 ‘시베리아의 이방인들’ △2023년 제7회 본상 일본의 메도루마슌 ‘물방울’ ‘무지개 새’, 특별상 진은영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이호철 작가께서 생을 마감하신 곳이자, 그분의 뜻을 기리며 통일의 가치를 계승하는 장소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통해서 은평구가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7
-
금메달 휩쓴 압도적 육체미.
금메달 휩쓴 압도적 육체미.
[세종시사뉴스] 광진구 소속 보디빌딩선수단이 ‘2024 Mr&Ms. Korea’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올해로 76회를 맞은 ‘미스터코리아’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권위 높은 대회다.
지난 27~29일 대한보디빌딩협회 주최로 개최돼 한국체육대학교 경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광진구는 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90kg급 서교 선수와 –168cm급 권오윤 선수가 금메달, -80kg급은 백재욱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도 남다른 기량을 선보이며 당당히 메달을 건 모습이었다.
이강선 코치는 “선수 모두 열성을 다해 훈련했던 일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광진구 보디빌딩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진구 보디빌딩 선수단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세계보디빌딩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남겼다.
올해는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를 석권했고 ‘Mr. Seoul’과 ‘Mr. YMCA’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재능기부 일환으로 퍼스널 트레이닝 특강을 운영해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매번 끊임없는 노력으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광진구 보디빌딩선수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건강함을 상징하는 광진구의 대표 마스코트로서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
송파구, 11년 추적 끝에 체납액 2억 7천 징수
송파구, 11년 추적 끝에 체납액 2억 7천 징수
[세종시사뉴스] 송파구가 재산세 등 고액의 세금을 체납한 관내 한 폐업법인을 11년간 추적한 끝에 체납 981건 중 980건, 총 2억 6천 6백만원을 징수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알렸다.
구는 조세 정의 실현과 재정확충을 목표로 체납관리 추진계획을 세우고 촘촘한 징수 활동을 펼쳐왔다.
실제 지난 2023년 지방세 체납 징수액은 전년 2022년 대비 22억, 징수율로는 2.3% 상승하며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체납징수 목표를 향해 노력한 성과가 결실을 본 것이다.
일례로 최근 구는 한 폐업법인을 장기 추적해 고액의 재산세 체납분을 징수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법인은 구가 2013년 총 981건의 세금을 부과한 당해연도 11월, 한 푼의 납세 없이 돌연 폐업했다.
구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면밀한 조사에 돌입해 체납법인이 상당한 재산을 한 신탁회사에 위탁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서 이듬해인 2014년, 구는 해당 신탁재산에서 발생한 모든 채권을 발 빠르게 압류했다.
해당 채권은 당시 정산이 끝나지 않은 불확정 기한부 채권이었기 때문에 수익실현 시점조차 미지수였으나, 끈기 있게 추적을 이어갔다.
해마다 제3채무자인 신탁회사와 압류한 수익금 정산·배분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며 관리해 왔으며 묵은 체납을 해결하고자 공탁을 요구하고 추심공문을 발송하는 등 각고로 노력한 결과, 전체 981건 중 단 한 건을 제외한 980건의 체납분을 정리할 수 있었다.
이처럼 구는 고액·상습·고질 체납자를 철저히 관리하고자 ‘고액체납 특별징수반’을 구성, 주 1회 현장 방문해 실태조사 및 납부를 독려하고 출국금지,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압류·공매처분, 검찰 고발, 감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펼치고 있다.
구는 오는 연말까지 체납 중점 정리 기간을 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공평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도록 오래된 체납도 소홀히 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를 엄정하게 관리해 구 재정확충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