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멸종위기 ‘매부리바다거북’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만나요
멸종위기 ‘매부리바다거북’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만나요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여수 돌산읍 해양수산과학관에서 새 식구로 맞이한 해양보호생물 매부리바다거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관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3시 바다거북 생태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환경오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새 식구가 된 매부리바다거북은 여수 아쿠아플라넷과 상호 협약에 의해 지난 6월 이관 받은 개체다.
매부리바다거북은 주둥이가 매의 부리를 닮았다는 점에서 이름 붙여졌다.
바다거북은 전 세계 7종이 있으며 수명은 약 100년으로 긴 세월을 살아가는 만큼 장수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생김새 또한 친근해 호감을 사는 생물이다.
하지만 환경오염과 산란지 파괴,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로 개체 수가 감소됨에 따라 바다거북 전 종이 국제적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는 등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양수산과학관은 멸종위기종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하는 ‘서식지외보전기관’과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 으로 지난해 11월 신규 등록했다.
올해 6월에는 정치망에 혼획된 푸른바다거북 1마리를 구조·치료 중이며 바다거북 보호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물다양성 유지에 공헌할 예정이며 보호기관에 대한 대중의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20
-
전남도, 목포대·동신대 연합 글로컬대학30 지정 온힘
전남도, 목포대·동신대 연합 글로컬대학30 지정 온힘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가 2024년 글로컬대학30 공모의 마지막 단계인 본지정 대면평가 심사가 오는 20일로 예정됨에 따라 국립목포대, 동신대연합과 함께 최종 선정을 위해 대학과 함께 막바지 심사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순천대 글로컬대학 지정 쾌거에 이어 더 치열해진 올해 지정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 발표 전부터 대학 대상 설명회 개최, 예비신청을 위한 혁신기획서 작성 지원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그 결과 지난 4월 국립목포대와 동신대연합, 2개 지역대학의 예비지정을 이끌어냈다.
이어 모든 실국 및 출연기관과 함께 글로컬대학 전담 지원 조직인 ‘대학협력TF’를 본격 가동해 대학 역할을 보장할 연계사업을 발굴하며 집중 지원했다.
이 가운데 전남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문가를 중심으로 짜인 실행계획서 작성반은 지역 주력산업과 대학 특화 분야의 연계를 강화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국립목포대, 동신대와 함께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글로컬대학 발대식을 공동 개최해 대학-지차체-산업체 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으는 등 지역 대학 육성 의지가 타 지자체에 비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일 치러질 현장 대면평가 심사에서 대학별 비전과 지자체 지원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대학 측과 공동으로 준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인구 감소 및 청년 유출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역 정주형 청년을 키울 글로컬대학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절박한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순천대 글로컬대학 지정에 온힘을 쏟아 선정 결실을 봤다.
이후에도 지자체 최초로 ‘지산학 협력실’을 대학에 설치, 사업기획 단계에서부터 운영까지 적극 지원해 글로컬사업을 신속하게 정착시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전남도는 운영 과정에서 나온 시행착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컬사업 추진에도 상승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지방소멸을 막고 미래 100년에 대비하기 위해 인재육성교육국을 신설하고 라이즈,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지역 거점대학을 육성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프로젝트인 글로컬대학에 도내 대학 2곳 모두 최종 선정되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교육부 단일 공모로는 역대 최고 규모다.
지역 대학 30개를 2026년까지 선정해 1천억~1천500억원의 국비와 함께 규제개혁 등 대학 내외부 혁신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라이즈 체계의 선도대학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글로컬대학30 공모에는 20곳의 예비지정 지역 대학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으며 교육부는 8월 대면평가를 거쳐 9월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2024-08-20
-
어려운 어업환경 속 전남 억대 고소득어가 증가세
어려운 어업환경 속 전남 억대 고소득어가 증가세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해조류양식업과 어선어업 호조로 지난해 연소득 5천만원 이상 고소득 어가가 3천529곳으로 전년보다 181곳 늘었고 1억 이상 어가도 2천510곳으로 0.4% 증가해 2년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고소득 어업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득 구간별로 연소득 1억 이상 2억 미만 어가는 1천349곳으로 가장 많았다.
또 2억 이상 5억 미만 어가는 861곳, 5억 이상 어가는 300곳으로 나타났다.
전남 전체 1만 5천816곳 중 15.9%가 연소득 1억 이상 고소득 어가에 해당된다.
시군별로는 완도가 633곳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고흥 415곳, 진도 376곳, 해남 296곳, 신안 294곳, 영광 249곳 순이었다.
증가폭이 가장 큰 해남과 신안은 물김 가격 상승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각각 18곳, 12곳이 늘었다.
반면 감소폭이 가장 큰 완도와 영광은 전복 산지가격 하락, 굴비 판매량 감소로 각각 36곳, 34곳 줄었다.
업종별로는 해조류 양식어가가 66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패류양식업 608곳, 가공·유통업 474곳, 어선어업 280곳, 어류양식업 256곳, 천일염 97곳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보다 해조류양식업과 어선어업은 각각 46곳, 43곳 증가한 반면, 패류양식업과 어류양식업은 113곳, 37곳 줄었다.
특히 어류양식업은 육상 수조식 양식의 인건비와 전기료 상승이 주요 감소 요인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819곳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33곳, 40대 441곳, 70대 320곳, 30대 170곳, 20대 27곳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별 분포가 젊은 층 비율이 낮고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기세, 유류비 인상,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어업 환경 속에서도 어업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소득 어가는 2년 연속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 수산식품을 고부가가치 산업화해 어업인 소득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2024년 132개 사업에 2천581억원을 들여 미래 수산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자동화 시설 확충, 가공·유통 기반시설 확충 등 어업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도 김 양식 생산액 증가와 수출 확대로 고소득 어가는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2024-08-20
-
김영록 지사,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 강조
김영록 지사,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 강조
[세종시사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른 20일 도민 호소문을 발표, 방역 수칙 준수와 10월부터 시작되는 도민 백신 접종 참여를 강조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KP.3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높고 면역 회피성을 보유했으며 빠른 확산세는 전남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전남지역 병원급 112개소를 자체 감시한 결과, 8월 1주 대비 2주 차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KP.3 변이 바이러스가 독감 수준의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으나, 고령층과 기저질환이 있으면 치명적일 수 있어 확산을 막기 위해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원 등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 52개소를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 코로나19 확진자가 필요 시 언제라도 입원할 수 있도록 454개의 병상을 확보했다.
또한 확진자 급증으로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이나 지역 응급의료기관에서 치료하도록 유도하고 병원 방문이 어려우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동네 의원이나 보건기관을 이용토록 홍보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와 도의 방역 대응만으로는 재유행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도민들께선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생활 방역수칙은 △실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마스크 착용 △1일 3회 이상 실내 환기 및 1일 1회 이상 주기적 소독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 가리기 △30초 이상 손 씻기 △사적 모임 최소화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병원 진료 후 집에 머무르기 등이다.
이밖에 김영록 지사는 “10월부터 보건기관과 65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독감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라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저질환자, 면역력이 약한 도민들께서는 빠짐없이 접종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예방관리를 위해 중앙부처에 마스크 착용 등에 관한 의료기관 관리 치침을 강화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대상 기준을 60세에서 65세 이상으로 상향하도록 건의했다.
2024-08-20
-
광주시, 9월2⁓3일 국회서 ‘광주의 날’ 연다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세종시사뉴스] 광주시가 ‘국회, 광주의 날’을 열어 정책협약을 맺고 ‘팀광주’ 의원 위촉,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국회·정당과 새로운 협업모델 마련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 2∼3일 이틀 동안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광주의 날’을 개최한다.
‘국회, 광주의 날’은 2025년 지방자치시대 30주년을 앞두고 국회-정당-광주시 간 새로운 협업모델과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기간 광주시는 정당과 정책협약, ‘팀광주’ 의원 위촉,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의장 캐스퍼EV 탑승식, 광주정책 전시관 및 비엔날레·김치축제 홍보관 운영 등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우선 각 정당과 기후대응, 산업, 돌봄·복지, 주거·도시 분야에 대한 협력을 담은 정책협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과 정책협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는 또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연다.
인공지능, 자동차, 돌봄, 군공항 등 광주시 및 국가적 현안을 중심으로 △광주 인공지능 실증밸리 확산사업을 통한 미래 발전 전략 △자동차 부품 재제조 순환경제 △누구나 돌봄시대, 지역돌봄 통합 지원 △영호남 군공항 이전대책 등에 대한 열띤 정책토론의 시간을 마련한다.
더불어 광주시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써줄 ‘팀광주’ 의원 위촉식을 갖는다.
민군 통합공항 이전, 광주형일자리 고도화, 2045 탄소중립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국방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연고와 의정활동 방향 등을 고려해 ‘팀광주’ 의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팀광주’ 의원에게는 제2 지역구 국회의원 역할과 의미를 부여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이튿날인 3일에는 강기정 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캐스퍼EV 탑승식을 갖는다.
강 시장과 우 의장은 앞서 지난 13일 국회 1호 캐스퍼EV 구매하는 ‘캐스퍼EV 차량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행사기간 광주 정책전시관을 운영하며 광주의 인공지능, 미래모빌리티,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대표 정책을 전시한다.
또 광주비엔날레, 광주김치축제, 광주식품대전 등 ‘G-페스타 광주’를 국회에 알릴 예정이다.
전시관에는 새롭게 출시될 캐스퍼EV도 함께 전시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변화 발전은 결국 국회를 통해서 국회의 도움 없이는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며 “‘광주의 날’이 국회, 정당, 광주시가 하나 되어 국가적 현안과 민생 해결에 앞장서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8-19
-
광주시, “22일 오후 2시 사이렌 울리면 대피하세요”
광주시, “22일 오후 2시 사이렌 울리면 대피하세요”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는 적 공습시 시민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동시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민방위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이뤄진다.
훈련 당일 오후 2시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신속하게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에는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시민들은 비상대피시설에서 KBS제1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전파되는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체험 등 응급상황에 따른 대처 요령 등에 대한 체험을 실시한다.
현재 광주지역 민방위 대피시설은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에 580여 개소가 지정돼 있다.
인근 비상대비시설의 위치는 안전디딤돌앱·국민재난안전포털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비상차로 차량 이동통제 훈련은 자치구별로 지정된 5개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훈련 공습 경보 발령과 동시에 5분간 차량 이동이 통제된다.
이동 통제 구간을 운행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 한 후 훈련 상황을 라디오 등을 통해 청취하면 된다.
자치구별로 지정된 5개 차량 이동통제 구간은 △동구 : 동부소방서-대인시장-동구청-남광주시장 일대 △서구 : 서광주삼거리-서광주로 스타벅스-상무역 △남구 : 씨티병원-백운광장-무등시장 △북구 : 북부소방서-광주국립박물관-운암시장-북부소방서 △광산구 : 송정센터-도산역-광주송정역-영광통사거리-송정5일시장-송정사랑병원-광주송정역 등이다.
오후 2시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이 가능하다.
이어 오후 2시20분 훈련 공습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광주시는 원활한 훈련 실시를 위해 훈련 당일 대피소에 관계 공무원과 민방위대원을 배치, 훈련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공습경보 민방위 훈련에 따른 시민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 홍보활동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민방위 훈련은 비상상황에서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 훈련”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8-19
-
‘귀어 입문 디딤돌’ 전남 귀어학교, 무상 운영
‘귀어 입문 디딤돌’ 전남 귀어학교, 무상 운영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귀어 입문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11기 전남 귀어학교가 현장 실습과 유통·가공 과정을 강화해 10월 11일까지 8주간 무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11기 전남 귀어학교는 어선어업과 양식업에 관심 있는 예비 귀어인으로 구성됐다.
거주지별로는 서울·경기·경남 등 11명, 전남 6명, 광주 4명이다.
1~2주차에 귀어 정책과 수산업에 대한 기본 정보, 현장 견학이 이뤄지고 3~6주차엔 어가 체류형 현장 실습, 7~8주차엔 창업컨설팅, 금융정책, 융화프로그램 등이 무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업 실무 능력과 어촌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실습 기간을 당초 2주에서 4주로 연장 운영한다.
다양한 어촌의 창업분야 정보 제공을 위해 유통·가공과정도 1주 신설해 전국에서 가장 유익한 교육으로 운영한다.
2020년부터 문을 연 전남 귀어학교는 귀어귀촌인이나 희망자 대상으로 귀어정책, 어업이론과 실습, 창업 컨설팅 등 내용으로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운영된다.
또한 수료자를 대상으로 1주간 보수과정을 통해 현장 체류형 실습 교육 기회를 추가해 현장에서 활용할 실무능력을 한층 높여 귀어인이 전남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토록 도울 예정이다.
강진에 있는 전남 귀어학교는 올 상반기까지 10기를 운영해 16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71명이 어촌에 정착,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정착률을 자랑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바다에서 제2의 꿈을 이루기 위해 찾아온 예비 귀어인에게 전남 귀어학교가 그 꿈을 이루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귀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귀어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9
-
농업박물관서 전통 잇는 ‘백중놀이’ 무료 체험하세요
농업박물관서 전통 잇는 ‘백중놀이’ 무료 체험하세요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24일 농업테마공원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풍년 기원 여름잔치, 전통 농경의례 ‘백중놀이’ 재현 무료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백중놀이는 조상들이 음력 7월 15일 논매기 작업을 마친 후 농사일을 잠시 내려놓고 한 해의 수고를 위로하며 풍년을 기원했던 전통 농경의례다.
옛 전통을 되살려 참가자가 백중놀이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도들노래’ 보존회 공연을 시작으로 김매기 재현, 씨름대회, 미꾸라지 잡기 등 전통 농경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는 23일까지 전화나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자는 모자, 수건, 여벌옷 등을 준비해야 한다.
김옥경 농업박물관장은 “갈수록 잊히는 백중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중놀이 재현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이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9
-
4천만 달러 목표 향해 축산물 수출 확대 간담회 개최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4년 축산물 수출 목표인 4천만 달러 달성을 위해 도청 회의실에서 축산물 수출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협목우촌, 임실치즈농협, 전북한우협동조합, ㈜하림 등 10개의 수출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년 상반기 축산물 수출 현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수출 시장 변화에 대응할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북자치도의 축산물 수출 중 76%인 1,500만 달러는 닭고기가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소고기와 오리털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축산물로 유럽연합에 삼계탕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중앙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그리고 수출기업인 ㈜하림이 협력해 이루어낸 성과로 앞으로도 유럽 시장 내 삼계탕 등 가금제품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 반응을 주시하며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성효 전북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은 “수출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축산물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국가별 수출 검역 협상 상황을 수출기업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9
-
전남도, 통합방위 태세 확립 중점 을지연습 돌입
전남도, 통합방위 태세 확립 중점 을지연습 돌입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19일 오전 8시 도청 전직원 대상으로 전시직제편성훈련을 실시하고 10시 도청 충무시설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재로 2024년 을지연습을 위한 최초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초 상황보고회에는 전남도, 제31보병사단, 해군 제3함대사령부, 전남도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선 ‘국가안보를 지키는 주춧돌, 을지연습’을 주제로 한 홍보영상 시청 후 31사단과 전남도에서 최초상황 보고 31사단 화생방대대에서 북한 대량살상무기 위협 및 대응에 대한 브리핑, 각 기관에서 실시해야 할 사항 토의 등으로 이어졌다.
최근 러-우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이란 분쟁 등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은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16차례 미사일 도발과 10차례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지난 5일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전쟁 준비 지시로 신형 이동식 미사일발사대 250대를 일선에 전달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이번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를 통해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 태세와 이를 위한 연습 일정 등을 점검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도, 시군,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128개 기관 1만 5천600여명이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비상소집을 위기관리연습기간 중 불시로 실시했다.
최초상황 보고회에 앞서 지난 14일 오전 5시 40분 필수요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이날 전남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을지 3종 사태 선포에 따른 조치 및 관계기관 상황 공유 등 훈련상황을 조성했다.
또한 전시창설기구훈련은 을지연습 1일차에 4시간 훈련하던 것에서 을지연습 종료 시까지 운영되며 민방위훈련은 3일차 오후 2시가 아닌 4일차 오후 2시로 변경해 훈련한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연습을 통해 북핵 위협 등 우리가 마주한 엄정한 안보 현실을 되새기고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에 있어서는 한 치의 방심과 빈틈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연습을 위한 연습이 아닌, 실전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비상대비 역량을 점검하고 연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시장, 군수 책임하에 실전과 같은 연습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도민들께도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모두의 안전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불편함은 잠시 참고 안내 방송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