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광주농업기술센터, 꿀벌응애 방제교육 큰 호응
광주농업기술센터, 꿀벌응애 방제교육 큰 호응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센터에서 꿀벌 소멸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업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양봉 분야-품목별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꿀벌의 생태와 병해 △계절별 기본관리 △실제 양봉을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 등 현장실무를 중심으로 주요 경험을 공유하고 병해충 방제 기술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꿀벌의 가장 치명적 해충인 ‘꿀벌응애’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하는 ‘개미산겔 만들기 교육’이 참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꿀벌응애’는 꿀벌에게 바이러스 감염 등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방제가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어려워진 양봉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양봉분야 기술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꿀벌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
전남도, 적조대책위 긴급소집…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전남도, 적조대책위 긴급소집…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적조주의보 확대 발령에 따라 14일 도청에서 적조 예찰 및 방제전문가, 양식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적조대책위원회를 긴급 소집, 기관별 역할과 시군별 방제대책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지난 2일 전남해역에 적조예비특보가 발령된 이후 해양수산과학원, 무안항공대와 협력해 예찰을 강화하고 어업인 등 7천여명에게 매일 적조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적조주의보로 확대 발령 이후 전남도는 적조 수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조대책본부를 구성,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서해청 무안항공대 CN-235기에서 다분광카메라로 촬영한 적조 발생 위치와 분포 범위를 이용해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10일 고흥에선 정화선과 어선을 활용해 황토 4톤을 살포하는 등 초동방제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몇 년간 여름철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비록 적조 피해는 없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적조 대응에 힘쓰겠다.
어업인도 적조 유입 시 먹이 공급 중단, 개인방제장비 가동 등 양식장 관리요령을 잘 지키는 등 적조 피해 제로화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 6월 20일에 5개 추진전략과 관리 대책을 담은 적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7월 18일 고흥 우두해역에서 7개 기관, 1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적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024-08-14
-
전남도, 청사 도감청·몰래카메라 집중 점검
전남도, 청사 도감청·몰래카메라 집중 점검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14일 민원인 사생활 보호와 청사 내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불법 도감청 탐지 및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대대적 보안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도지사실, 부지사실 등 주요 정책이 결정되는 곳과 서재필실 등 주요 회의실, 민원인이 주로 이용하는 민원실, 안내데스크 등 민원인과 공무원의 주요 동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도감청은 승인 없이 타인의 대화를 엿듣는 범죄행위다.
개인 사생활과 국가의 중요한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
특히 청사와 같은 공공기관에서는 민감한 정보가 오갈 가능성이 높아 도감청 방지는 필수다.
점검은 통신보안업체의 전문 도청탐지팀이 투입돼 최신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정밀하게 이뤄졌다.
탐지팀은 무선 주파수 스캐너, 전자기장 탐지기, 적외선 카메라 등 다양한 탐지 장비를 사용해 몰래카메라나 도청기와 같은 승인받지 않은 무선 송수신기기의 설치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전남도는 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도감청 장치도 첨단화, 소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기 보안점검을 통해 도감청과 같은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민원인의 프라이버시와 중요한 행정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자체 운영 중인 상시 탐지시스템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자체 불시 탐지활동을 추진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
전북자치도‘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행사장 안점점검 실시
전북자치도‘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행사장 안점점검 실시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현장을 찾아 막바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전북자치도가 주최하고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열린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3일 도, 시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개막공연이 열리는 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관람객 안전대책, 시설물 관리 등을 중점 점검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수용인원 적정성, △인원 집중 시 분산 대책, △여름철 기상 대책, △의료부스 및 응급환자 긴급 수송 대책 등 위험 상황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미흡한 상황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할 계획이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외 방문객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한 행사를 만들겠다” 며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고 철저한 안전관리로 행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4
-
전북자치도, 럼피스킨·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 총력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경기 안성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하고 경북 영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가축전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축산농가에 알림톡과 SNS 등을 활용해 발생 상황과 방역 수칙을 신속하게 전파했으며 8월 13일 방역대책회의를 열어 관계 기관별 방역 조치를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럼피스킨은 침파리와 모기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며 고열과 피부에 혹이 생기는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이 질병은 작년 10월 충남 서산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이후, 경북 영천까지 총 107건이 보고됐으며 전북에서는 14건이 발생해 1,050두의 소가 살처분됐다.
럼피스킨 발생현황 : 전국 107건, 전북 14건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 도내 전체 소에 대한 긴급 접종을 완료했으며 올해 4월에는 고위험 지역 5개 시군에서 추가 접종을 실시했다.
신생 송아지에 대해서는 2개월 간격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나머지 지역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질병 전파의 주요 원인인 흡혈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5억원을 투입해 방제 램프와 약품 등을 지원했으며 추가로 긴급 방역비 10억여 원을 투입해 농가 방제 물품 및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고열과 구토, 피부 출혈 증상을 보이다가 10일 이내에 100%의 폐사율을 보이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올해 경북 영덕에서 첫 발생 이후 총 7건이 보고됐으며 그 중 5건이 경북에서 발생했다.
다행히도 전북 지역에서는 아직 발생 사례가 없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현황 : 양돈농장 45건, 야생멧돼지 3,515건전북특별자치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야생 멧돼지에 대한 집중 포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인 4,300두 중 3,709두를 포획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멧돼지 포획 : 26,797두또한, 돼지 사육 농가의 방역 시설 설치 현황과 운영 능력 평가를 점검하고 입산 자제와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지도를 통해 양돈 농가의 방역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작년에 도내 럼피스킨 발생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올해는 재발하지 않도록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방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하며 “경북 지역에서 야생 멧돼지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양돈 농가들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축질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주실것”을 당부했다.
2024-08-14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노인복지관에서 보양식 배식봉사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말복을 맞아 노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관리 상황을 살펴봤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14일 전북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스마트폰 활용 교육과 하모니카 교실 등 복지관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김 지사는 김이재 전북자치도의원과 정섬길 전주시의원 등과 함께 복지관 식당에서 직접 닭곰탕을 배식하기도 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기상상황에서 어르신들이 더위를 잘 이겨내시라 보양식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이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복지관 운영에도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2024-08-14
-
영호남 시도지사, 가업상속공제 확대안 환영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영호남 8개 시도지사들이 기회발전특구내 창업·이전 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확대 내용을 담은 정부의 세법개정안을 일제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완수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의장을 비롯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8명은 14일 ‘지역경쟁력 강화 및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가업상속공제 확대 환영문‘을 발표했다.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지난 7월 8일 개최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공동성명서를 통해 지방투자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확대‘를 공동 협력과제로 채택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정부가 같은 달 25일 발표한 ‘2024년 세법 개정안’에 이 같은 내용을 신속히 반영한 데 대해 환영문을 통해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다.
정부의 이번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기업과 매출액 5천억원 미만 중견기업에만 적용하던 가업상속공제 대상을 기회발전특구에 창업하거나 수도권과밀억제권역내 기업이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할 경우, 전체 중견기업으로 확대하고 가업 영위기간에 따라 300억원에서 최대 600억원까지 해주던 공제 한도도 없어진다.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또 “가업상속 공제 대상 기업의 확대와 공제 금액 확대는 모든 지방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인구감소 위기를 지역 일자리 확대를 통해 대응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견기업들의 지방 이전 및 투자 활성화는 저출생 위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수도권 과밀현상을 완화하고 지방의 일자리를 확대해 지방 인구 소멸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이어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저출생 및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가업상속 공제제도 개선안을 적극 환영하며 법안이 통과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8-14
-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물가안정 현장에서 소통하다.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14일 하나로마트 전주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등 먹거리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 및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로 농산물 가격이 7월 소비자물가 기준 전월비 1.0%, 전년 동월비 5.2% 올라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사과는 전년 동월비 33.1%, 배는 151.4%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농협 관계자들과 농산물 수급 및 가격동향에 대해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채소·과일 매장을 방문해 사과·배, 대파·배추·애호박 등 주요 농산물의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채소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와의 대화에서는 “기상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는 농산물의 특성상 소비자가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크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도내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쌀 매장에서는 농협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전북 쌀 소비촉진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속적인 쌀값 하락에 따른 범도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통한 건강한 쌀 소비문화 정착이란 의미를 담은 뜻 깊은 행사로 마트 고객 대상으로 군산 회현농협 옥토진미 홍보용 쌀 1천개를 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 부지사는 마트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일일이 홍보용 쌀을 건네주며 건강한 식습관을 통한 쌀 소비촉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농산물의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농민의 소득을 보장하며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상기후 등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큰 만큼 도내 농산물의 가격·동향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에 기초한 물가안정에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24-08-14
-
전북자치도, 사회적경제기업 지속 성장에 팔 걷어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손을 잡고 '사회성과 우수기업 특례보증'을 8월 1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향후 3년간 5억원의 보증재원을 출연하며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총 62.5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특례보증을 통해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으며 융자기간은 최대 10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도는 대출금리의 2%를 최대 5년간 이차보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며 이중 사회적가치지표가 보통 등급 이상이거나 도 지원사업을 통해 성과가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센터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에서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에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신청하면 된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고금리와 고물가의 지속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조달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번 특례보증이 기업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14
-
전북자치도, 기후위기 대응 능력 키운다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홍수 등이 날로 빈번해짐에 따라 전북자치도가 지방하천 정비를 비롯해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근의 강우 데이터를 반영해 하천기본계획을 재수립하는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031년까지 지방비 1조5,400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도내 126개 지구를 대상으로 하며 10년 단위로 수립된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에 따른 우선순위에 맞춰 추진된다.
국가하천의 배수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의 경우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국가사업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이 되는 도내 51개 지방하천 중 15개 지방하천이 반영돼 추진 중에 있으며 도는 나머지 대상이 되는 지방하천에 대해서도 반영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전주천과 오수천은 지난해 12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국가재정을 통한 신속한 정비가 이뤄진다.
극한호우에 대비해 약 4,500억원의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등 체계적인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극한호우 : 1시간의 누적 강수량이 50mm 이상이면서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 이상일 때, 또는 1시간의 누적 강수량이 72mm 이상일 때또한 상관저수지 수문 설치사업도 전주천 국가하천 정비사업에 포함해 추진된다.
전주천의 홍수조절과 유지유량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비 146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집중호우로 막심한 피해가 발생한 군산 지역의 경우 △구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산북분구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등 △경포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우수 집수시설 및 관로를 개설하거나 배수펌프장 설비를 증설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익산 지역은 △산복천 개선복구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하천기본계획을 순차적으로 재수립한다.
최신 강우 데이터를 반영해 홍수량을 재산정하고 주요 도심지역은 설계빈도 상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올해는 26억원을 투자해 지방하천 18개소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재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하도준설, 지장수목 제거, 제방 및 호안 보수 등을 위해 국가 및 지방하천 유지관리비 169억원을 투입해 하천의 안전성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재해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168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내 수문 111개소에 대한 자동화 및 원격제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별교부세 14억원으로 전주천, 정읍천 일원에 하천변 진출입구 원격 차단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하천 이용객의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다른 기후위기인 극한 가뭄의 경우, 정읍권 생활용수 부족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용수량이 풍부한 용담댐의 대체 공급량을 확보한다.
이는 비상 시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으로 국가수도기본계획 반영을 통해 추진되며 소요예산은 232억원이다.
강해원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강우가 빈번해지면서 올해도 4개 시군 42개 지방하천에 150억원 피해가 발생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지방하천의 정비를 최대한 확대해 나가고 기존 자원의 활용을 검토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