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은평구,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개관 10주년 생일잔치 개최
은평구,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개관 10주년 생일잔치 개최
[세종시사뉴스] 은평구는 다음달 5일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개관 10주년 생일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개관 10주년 생일잔치’는 박물관 부속문화시설인 너나들이센터, 셋이서문학관, 은평한옥마을어울림터 일대에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10주년 기념식 △요들송, 마임 공연 등 스위스 박물관과 문화 교류 공연 △지역과 함께하는 체험 부스 △떡메치기 △전통 생일상 포토존 등 전통문화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 참여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서울시 공립박물관 4개소 둘리뮤지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성북선잠박물관, 용산역사박물관이 부스에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행사와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 생일에 관한 100가지 이야기를 만나보는 기획특별전 ‘모두의 생일大잔치’를 내년 3월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1일에는 서울 자치구 공립박물관의 성장과 발전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모두의 공립박물관’ 이 열린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박물관은 10월 한 달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표문송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은 “이번 개관 10주년 생일잔치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한옥 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립하고자 한다”며“은평 주민과 시민, 전 세계 관람객들과 함께 만들어 온 지난 10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해 박물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지난 2014년 개관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유일 한옥 전문 박물관이다”며 “은평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박물관의 생일잔치에 많은 구민의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25
-
은평구, 2024년 ‘내숲길 문학의 밤’ 개최
은평구, 2024년 ‘내숲길 문학의 밤’ 개최
[세종시사뉴스] 은평구는 오는 28일 구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숲길 문학의 밤’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숲길 문학의 밤’은 새절역에서 봉산 편백나무숲을 잇는 ‘내를건너숲길 문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장르별 연주회를 통한 주민 문화예술 접근 기회와 힐링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내숲길 문학의 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며 신사동 내를건너서 숲으로도서관 옥상 비단마루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성악,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져 풍부한 연주의 세계를 향유할 수 있고 주민이 참여하는 시낭독회를 통해 단순 관람만이 아닌 능동적으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한다.
공연 관람은 사전 신청을 하거나 공연 당일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내숲길 문학의 밤‘ 문의처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불광천을 건너 숲으로 오는 길에 작은 음악회에 들려 온 가족이 가을의 선율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은평구의 북한산과 함께 은평을 숨 쉬게 만드는 ‘봉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에서 가을 산책 또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
성북구 출신 이희정 씨,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500만원 기부…취약계층 위해 답례품까지 기부해 ‘훈훈’
성북구 출신 이희정 씨,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500만원 기부…취약계층 위해 답례품까지 기부해 ‘훈훈’
[세종시사뉴스] 서울 성북구에서 24일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성북구 출향인사 이희정 씨로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해 성북구 고향사랑기부제 첫 최고액 기부자로 기록됐다.
현재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희정 씨는 1960년 지금은 전통찻집으로 운영되고 있는 성북구 성북동 수연산방 터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냈다.
기부를 통한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현 거주지인 성남에서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실천하던 중 우연히 고향인 성북동에서 매달 100인분이 넘는 자장면을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에게 10년 넘게 나누고 있는 “옛날중국집”의 사연을 알게 돼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우연히 성북구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된 이희정 씨는 1인 연간 기부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더불어 답례품으로 받은 성북사랑상품권 150만원까지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추가 기부했다.
기부된 상품권으로 햇반 및 라면 등을 구매해 추석 연휴를 맞은 이웃들에게 배부했다.
이희정 씨는 “고향인 성북구에 대한 애틋함이 남아있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성북구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따뜻한 애정으로 성북구에 기부해주신 이희정 내외 및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성북구를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좋은 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며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성북구는 주요 답례품으로 성북사랑상품권, 아리랑시네센터 영화관람권, 최고급 천연소가죽 제품, 조각보 실크 스카프를 제공하고 있다.
2024-09-25
-
강남구,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공모전 수상
강남구,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공모전 수상
[세종시사뉴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2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동아일보사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기초자치단체들의 공간복지 구현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다.
지난 6월 재개관한 강남일원독서실은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로운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35년 된 강남일원독서실의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하면서 설계부터 준공까지 공사 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이용자 182명을 대상으로 한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공사의 방향을 정하고 총 12차례에 걸쳐 주민간담회 및 설계보고회를 열었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설계 및 감리에 참여토록 해 3차례 설계변경을 거쳐 주민 눈높이에 맞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창고로 쓰이던 지하 공간을 주민편의시설을 바꿔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새롭게 바뀐 강남일원독서실은 단순한 독서·학습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났다.
기존의 청소년 중심 시설을 모든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다양한 학습 공간을 활용해 정기적인 독서 프로그램과 스터디 모임을 운영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35년간 주민과 함께해 온 강남일원독서실이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한 데 이어 이번에 수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5
-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김영랑 시인 추모문화제 진행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김영랑 시인 추모문화제 진행
[세종시사뉴스] 중랑구가 지난 24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김영랑 시인의 추모 공간 준공식 및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모식은 △추념사 및 추모사 △유족 대표 인사 △시낭송, 거문고 연주, 북춤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독립운동가이자 문화 예술인인 김영랑 시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박홍근 국회의원, 조민구 중랑문화재단 이사장, 장순열 중랑문화원장, 김영랑 시인의 유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랑 시인은 1954년 망우리 공원에 안장되었으나, 1990년 부인 안귀련 여사를 따라 용인천주교 공원묘지로 이장됐다.
지난 1월 개정된 ‘서울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7조’ 와 유족 측 의사에 따라, 김영랑 시인 부부가 다시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재이장이 결정됐다.
구는 재이장이 확정된 이후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에 걸쳐 묘지 기반을 정비하며 추모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힘썼다.
묘역에는 시비 두 개와 묘비가 세워졌으며 시비에는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비롯한 주요 작품의 구절이 새겨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신 김영랑 시인을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가 새겨진 곳인 만큼 역사적 가치에 걸맞는 시설을 조성하고 추모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중랑망우공간, 산책로 전망대, 셔틀버스 등 방문객을 위한 이용 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추모사업 및 탐방·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목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자연환경을 가꾸어 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2024-09-25
-
중랑구, 서일대학교와 함께 정보통신기술 스마트패션디자인 교육 진행
중랑구, 서일대학교와 함께 정보통신기술 스마트패션디자인 교육 진행
[세종시사뉴스] 중랑구가 서일대학교와 함께 ‘정보통신기술 스마트패션디자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봉제산업의 역량 강화와 자생력 제고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지역 내 봉제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전환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난 8월, 지역 내 봉제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 진행 업체를 모집해 총 9개 업체가 선정됐다.
교육은 9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6주 과정으로 서일대학교 컴퓨터 실습실 등에서 주 2회 6시간 진행된다.
강의는 서일대학교 교수와 수원여자대학교 교수의 지도하에 대면 교육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패션디자인 교육 △3D 캐드 프로그램을 활용한 패턴·시물레이션 교육 △시제품 개발 및 전시 등이다.
교육은 디지털 프로그램이 낯선 봉제인들을 위해 서일대학교 학생들이 2개 업체당 1명씩 돕는 교육 멘토링 제도로 운영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교육사업이 관내 봉제업계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랑구 봉제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
도봉구, 제9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후보자 등록 실시
도봉구, 제9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후보자 등록 실시
[세종시사뉴스] 도봉구가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25년 제9대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
제9대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1월 의회 개원 이후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은 2월부터 12월까지 의정 활동을 펼친다.
의정 활동은 △의회 활동 발대식, 워크숍, 정례회, 결과보고회 진행 △청소년 관련 정책 의제 제안 및 의결 △아동권리 홍보 캠페인 △청소년참여예산제 예산안 심사 및 의결 등으로 다양하다.
등록 대상은 도봉구 거주 또는 도봉구 지역 내 학교 재학 중인 11~19세 청소년이다.
후보 등록은 신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모집 인원 30명을 넘을 시에는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등록을 완료한 후보자들은 오는 10월 사전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모임에서는 제8대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 사항을 공유하고 정책제안 방법 등을 교육받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가 우리 아이들이 지역 정책에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어린이·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관련 정책과 문제를 스스로 의논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운영 중이다.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논의하는 도봉구 대표 청소년 참여기구다.
2024-09-25
-
도봉구, 구인 구직을 한 자리서
도봉구, 구인 구직을 한 자리서
[세종시사뉴스] 도봉구가 오는 10월 29일 도봉구청에서 '2024 도봉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일자리 박람회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박람회 채용 면접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례만 179건에 이른다.
올해는 도봉구청 곳곳에서 △기업채용관 △정책정보관 △취업지원관 등의 부스가 운영된다.
기업채용관에서는 온라인 입사지원, 현장면접 및 채용상담 등이, 정책정보관에서는 일자리사업 안내, 개인재무 상담 등이 진행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퍼스널컬러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드립백커피 만들기, 취업타로 캘리그라피 손수건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0월 10일까지 구 누리집에서 구인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고문에 나와 있는 업종별 담당기관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총 100개 기업을 모집한다.
이 중 20개 기업은 현장 참여로 진행되며 80개 기업은 온라인 등을 통해 참여한다.
현장 참여 기업에는 기업홍보 및 채용면접을 위한 부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9월 25일부터 도봉구 일자리 박람회 전용 누리집에서 참여 기업의 구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입사지원도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 기업과 구민들이 상생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25
-
구로구,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당 방역소독·물품지원
구로구,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당 방역소독·물품지원
[세종시사뉴스] 구로구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감염병 방지를 위해 지역 내 경로당에 방역·소독과 물품을 지원한다.
구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집단 감염을 철저히 예방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번 지원은 구로구에 운영 중인 206개 경로당의 7천여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로당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총 36만 6천 장의 마스크를 배부하고 각 경로당에 방역 및 소독 작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각 경로당은 9월부터 1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문 방역 소독업체가 직접 방문해 실내 방역을 안전하게 진행하며 마스크는 10월까지 각 경로당에 배부한다.
아울러 구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손소독티슈가 포함된 위생용품세트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감염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방역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9-25
-
양천구, 첫 번째 구 대표축제 연다. 10.27 ‘제1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양천구, 첫 번째 구 대표축제 연다. 10.27 ‘제1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세종시사뉴스] 양천구는 1988년 개청 이래 처음으로 10월 27일 신정네거리역 일대 신월로 왕복6차선 거리 600m 구간을 전면 교통통제하고 전세대가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구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제1회 양천가족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천구에는 그동안 10여 개의 크고 작은 동 단위 마을축제 중심의 문화행사가 주로 열렸으나, 전체 구민들이 함께 즐기고 자랑할 만한 구 대표 축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주거중심 도시라는 양천구 특성을 감안해 ‘가족’, ‘세대공감’, ‘거리놀이터’라는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동 단위 축제가 마무리되는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양천구민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가족 간의 화합, 나아가 구민 간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대동제 개념의 거리축제를 기획하게 됐다.
특히 축제장소는 목동, 신정동, 신월동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 중심부인 신정네거리역 일대로 선정했다.
신월로 신정네거리 일대 약 600m 구간, 1만 8천㎡ 규모의 왕복 6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축제 당일만큼은 차 대신 사람이 주인이 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정1·4동 주민설명회를 열고 통제구간 내 상가를 개별 방문해 설명과 동의 절차를 거쳤다.
이번 축제 주제는 “모두가 즐거운 세대공감 한마당”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대별 세대공감 존 구성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전 11시부터 약 30분간 양천구 18개 동 주민과 고적대 등 약 400명이 참여하는 신명나는 ‘양천거리 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을 연다.
주요 테마존은 △양천 만남의 광장 △양천 북페스티벌 △젊음의 거리 △70·80 문화체험 거리 △50·60 문화체험 거리 △먹거리존 △전통 예술제 △구민 노래자랑 등이며 다양한 세대별 체험 활동과 볼거리, 먹거리 공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출발점인 ‘양천 만남의 광장’은 행사장 진입로부터 60m 구간으로 전 세대가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차 없는 거리에는 인조잔디와 빈백을 배치해 아늑한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놀이터와 브릭아트, 에어조형물 등을 설치해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아스팔트가 초대형 도화지로 변신하는 ‘아스팔트 초크아트’ 행사가 열려 참여자들은 사전에 초크아티스트가 준비한 양천구 지도 밑그림에 분필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동심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양천 만남의 광장을 지나면, 80m 구간으로 조성된 ‘양천 북페스티벌’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책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세대별 베스트셀러 전시와 더불어, 참여자들이 자신의 독서 성향을 찾아보는 책BTI도 진행해 독서와 휴식을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세대별 체험거리는 총 155m 규모로 시대별로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꾸민 △젊음의 거리 △7080 레트로와 뉴트로의 결합 △5060 문화체험거리 3개 구간으로 나뉜다.
‘젊음의 거리’는 MZ세대를 위한 놀이터이자 장년층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최신 20대의 문화트렌드를 반영해 △릴스·틱톡 챌린지 △바텐더 칵테일쇼 △무소음 디제잉파티 △항공 포토부스 △버블 매직쇼 등 공연과 놀이를 합친 신개념 팝업존 형식으로 구성했다.
‘7080 문화체험 거리’는 젊은이에게도 인기 있는 레트로와 뉴트로가 결합된 테마 거리다.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복고 댄스 플래시몹 △양천국민학교 등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향수가 가득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5060 문화체험 거리’는 1950~6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놀이터다.
기와집 문양의 텐트 속에서 △서커스 △추억상점 △타자기 체험 등 옛날 놀이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시니어 세대는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고 젊은 세대는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5060 문화체험거리와 이어지는 양천 먹거리존은 옛 시절 주막형태를 재현한 공간에서 주먹밥부터 피자까지 시대별 추억의 주전부리 음식과 양천의 대표 맛집을 선발해 20개 내외 먹거리 부스로 구성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양천의 대표 맛집들이 참여토록 해 지역 및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의 마지막 구간에는 1,000석 규모의 메인무대가 설치되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양천문화원 주최 전통예술제‘가 열려 국악과 한국무용 등 수준 높은 명인들의 공연이 열린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지역 내 문화계 인사, 기업인 등이 대거 참여한 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참여위원회를 발족해 다양한 의견수렴은 물론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월 26일 22:00부터 10월 28일 04:00까지 총 30시간 동안 신월로 신정네거리 왕복 6차선 구간에서 차량 전면 통제가 실시된다.
이번 축제 프로그램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되는 △거리퍼레이드 △초크아트 퍼포먼스 △먹거리존 △노래자랑에 참여할 구민은 양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구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양천구민만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문화축제가 될 것이다”며 “축제를 계기로 양천 공동체가 가족이라는 큰 틀 안에서 전 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 간 소통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