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전북특별자치도, 9월 광역자치단체 최초 14개 시·군 모두 화재피해주민 지원조례 제정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오는 9월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14개 시·군 모두에 화재피해주민 지원 조례가 제정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도내에서 발생한 2,167건의 화재 가운데 주거시설 화재는 471건으로 야외화재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주거시설 화재는 특성상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위해 지자체나 주변의 복구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그 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020년 도 단위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후 각 시·군에서도 지역 간 화재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 및 균형 해소를 위해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최근 5년간 주택화재 현황 등의 분석자료를 제공하고 시·군 재난안전 담당부서 및 기초의원과의 면담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21년 순창군의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부안군, 전주시, 남원시, 2022년에는 장수군, 임실군, 익산시, 진안군에서 제정했고 2023년에는 고창군, 무주군에 이어 올해 7월 군산시, 김제시에 조례가 제정됐으며 마지막으로 오는 9월 완주군과 정읍시가 조례 공포가 예정 중에 있다.
완주군과 정읍시의 조례 공포가 되면 도내 모든 시·군에 조례제정이 완료되어 도민 누구나 차별없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지금까지 모든 시·군에 조례가 제정된 경우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처음이다.
각 시·군별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조례의 주요 골자는 관할 소방서장이 발급한 화재증명원에 따른 주택 화재 피해정도를 기준으로 전소는 500 ~ 1,000만원, 반소는 250 ~ 500만원, 부분소는 최대 200만원까지 긴급 주택 복구비용을 지급한다.
지원금 지급방식은 피해주민이 직접 신청하고 시·군에서 내용을 확인한 후 지급하게 되며 소방서에서는 화재 조사 과정에서 피해 주민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서는 화재피해주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각 소방서에‘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운영해 △화재피해로 당장 거처가 없는 주민에게 최대 5일간 숙박시설 비용을 지원하는 임시거처 비용지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화재로 거주지를 잃었을 때 새집을 마련해주는 119행복하우스 및 주택수리를 지원해주는 119안심하우스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피해주택에서 임시 거주가 불가능한 주민에게 지급되는 임시거처비용은, 2024년에는 15가구를 지원 했으나, 2025년에는 30가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매년 5,500만원 가량의 기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119행복하우스 신축 지원은 6건, 119안심하우스 수리 지원은 지금까지 6건을 지원해 화재피해주민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줬다.
올해는 무주군에 제7호 행복하우스를 건축중이고 익산시에 제7호 안심하우스 및 군산시에 제8호 안심하우스를 수리중에 있으며 모두 9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화재를 예방하고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재로 입은 도민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 역시 소방의 중요한 임무다”고 말하며 “이번 시·군 화재피해주민 지원조례 제정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안전한 주거복지를 위해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을 지원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8-28
-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하세요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하세요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2024년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을 오는 9월 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을 조기 발굴해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육성,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정 기간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 참여와 공공기관 우선구매 자격 부여 외에도 생산제품 홍보 및 판로 지원, 기업 경영 관련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9월 6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서면심사, 현장실사, 대면심사 절차를 거쳐 11월께 도·시군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군 대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이나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건창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예비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육성해 지역경제 위기를 기업과 함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회적가치 실현에 관심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8
-
전남도, 청년 사회활동·구직 의욕 고취 돕는다
전남도, 청년 사회활동·구직 의욕 고취 돕는다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활동 지원과 구직 의욕 고취를 위한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들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취직 초기 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과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청년카페’ 와 지역기업 최고경영자·인사관리자·신입사원에게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을 하는 ‘직장적응 지원’ 으로 구성됐다.
최근 청년들의 취업 준비기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구직 과정에서의 취업 실패 경험 누적이 취업 포기로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 고용동향 분석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그냥 쉬는 청년이 44만명으로 역대 최대다.
그중 75%는 ‘일할 생각 없음’ 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남도는 거점센터 전남인력개발원과 일미래센터를 통해 청년의 경제활동 유인을 위한 선제적 지원과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하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등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적극 가동하고 있다.
청년카페는 청년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운영, 일상 및 구직 의욕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상은 15~39세 미취업 청년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대 1 심리상담, 경력재설계, 청년네트워킹, 취업역량 강화 등이다.
직장적응 지원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관리자 및 채용 후 1년 이내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친화 조직문화 및 직장 적응지원 교육 사업이다.
협업 커뮤니케이션, 갑질예방, 온보딩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수료 후 지속적인 네트워킹 형성 지원 및 멘토링 관리도 제공한다.
각 교육은 신청자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희망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바라는 기업이나 개인은 고용24, 프로그램 운영 기관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지역과 청년의 동반 성장을 위해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지역 기업의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
전남도, 전복 가격 하락…수출 지원 나서
전남도, 전복 가격 하락…수출 지원 나서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가 최근 전복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어민을 돕기 위해 전복 수출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베트남 등 13개국 18개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해 9월부터 12월까지 판매 촉진행사를 추진하고 해외 상설판매장에 입점한 제품의 거래처 확대를 위한 판촉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도비 4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상설판매장을 운영해온 국내 또는 현지 운영사로 지원받는 운영사는 지원금의 3배 이상 농수산식품을 수출해야 한다.
이번 판매 촉진행사에선 전복 외에도 김, 미역, 젓갈, 한과, 고추장, 된장, 유자차 등 전남의 우수한 농수산식품도 선보인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수출 전진기지인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한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의 판촉행사를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외국인에게 남도의 맛을 알려 전남 식품 구매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
전남도,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시동'
전남도,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시동'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가 전국 2만여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전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25년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4년 대회 기준으로 12세 이하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5개 종별에서 선수·임원 등 2만여명이 참가한다.
17개 시·도에서 모여든 선수는 그라운드 골프, 수영, 씨름 등 총 41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국체전과 올해 전국소년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세밀히 준비해 3개년 전국단위 종합 스포츠대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대축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은 생활체육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해 전남 생활체육 활성화의 모멘텀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회가 진행될 경기장 배정과 개보수를 위한 현장실사를 오는 3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성공 개최의 밑바탕인 경기장 시설물을 완벽히 준비해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를 즐기도록 한다는 목표다.
목포종합경기장, 전남도청 등에 대회에 맞춰 D-DAY 표시기를 설치해 도민 사전 홍보에도 나섰다.
향후 누리집 운영, 주요 역 전광판 홍보, 꽃탑 설치 등 단계별·맞춤형 홍보를 통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남도는 안전, 관광·문화, 숙박·음식, 교통·주차, 의료·구급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사업계획 수립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난 2년간의 체전 경험을 바탕으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반드시 성공 개최하겠다”며 “도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완벽한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5년 만에 전남에서 개최된 전국소년체전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역대 최고 체전이라는 평가 속에 약 2만 2천여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2024-08-28
-
필리핀 공무원들, 광주서 ‘사랑의 김치’ 나눔
필리핀 공무원들, 광주서 ‘사랑의 김치’ 나눔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는 27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아클란주 공무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치 온기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아클란주 공무원 15명과 빛고을사랑봉사단 25명 등 총 40명이 참여해 김치 담그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이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는 5개 자치구 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필리핀 이주민 가정 7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사업은 광주시자원봉사센터가 한국의 재난극복 민관협력 노하우를 필리핀 지방정부와 공유하기 위해 코이카에 제안해 선정됐으며 2023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3억68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복합재난시대의 재난관리와 자원봉사 △민관거버넌스 조직관리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소개 △재난상황 회복력 강화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소방안전본부 등 주요 시설도 견학한다.
아클란주 공무원들은 이에 앞선 지난 26일 필리핀 전통의상인 바롱을 착용하고 광주광역시청을 방문해 고광완 행정부시장 등 광주시의 환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는 남도전통연구소에서 명인이 직접 만든 궁중다과세트를, 아클란주에서는 필리핀 전통의상인 바롱을 서로 교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방문이 단순한 지식 공유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필리핀 간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단 대표인 셀윈 아클란 주정부 행정관은 “필리핀에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법령 마련, 자원과 예산확보, 센터 설립 등 행정적인 준비에 대해 광주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며 “광주지역 필리핀 이주민 가정에 김치를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 문화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2024-08-27
-
강기정 광주시장, 이차전지 발전방향 모색
강기정 광주시장, 이차전지 발전방향 모색
[세종시사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광주 이차전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7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센터에서 ‘배터리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창권 인셀㈜ 대표, 김명준 ㈜엠텍정보기술 대표, 문호성 세방리튬배터리㈜ 광주공장 상무, 장일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센터 책임연구원, 김지환 한국전기연구원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고금리 장기화·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경제·산업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강 시장의 ‘민생경제 현장소통’ 으로 마련됐다.
다양한 기업·협력기관·전문가들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광주시 정책·예산 등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강 시장은 앞서 소상공인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경제계와 함께한 경제현안 간담회, 공공배달앱 활성화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역 배터리산업 현황 및 안전성 이슈, 전기차 시장 전망, 중앙정부 및 광주시 배터리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위기가 기회’라는 점에 공감하고 광주만의 특화된 배터리산업 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 기업들은 사용 후 배터리 재제조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확대 및 생태계 구축 등을 건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광주시, 기업, 전문가가 힘을 모아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전기차 시장의 급변하는 대내외 정책 환경에 맞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동, 파일럿동 등 배터리 관련 주요 연구시설을 살펴보고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광주시는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팩 시험평가센터 건립, 전국 최초 이차전지특성화대학 공모사업 선정, 배터리기업 지원 등 지역 배터리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추진과 국비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4-08-27
-
광주시, ‘글로벌 소부장기술 포럼’ 창립 미래모빌리티 소부장 신기술·동향 공유
광주시, ‘글로벌 소부장기술 포럼’ 창립 미래모빌리티 소부장 신기술·동향 공유
[세종시사뉴스] 국내 미래모빌리티 소부장 신기술·신제품과 최신 동향 등을 교류하는 자리가 광주에서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제1회 글로벌 소부장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소부장 협력과 도전’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산업부가 국내 소·부·장 산업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정한 소부장 특화단지 가운데 미래차 분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활발한 기술 교류를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 LG이노텍·한국알프스·㈜KT·㈜DH오토웨어 등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광주시의 우호도시이자 자동차도시인 이탈리아 토리노시dml 스테파노 로 루쏘 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제1의 미래차 도시를 꿈꾸는 광주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소부장 기술포럼을 개최했다”며 “광주는 지역의 큰 먹거리가 될 미래차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를 하나둘 채워갈 준비가 되어 있다.
이 포럼으로 대한민국 산업이 커지고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기를,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보다 강한 나라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럼 사전행사로 광주시와 ㈜DH오토웨어, ㈜KT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들 기업은 소부장 특화단지 선도기업으로 참여한다.
㈜DH오토웨어는 소부장 특화단지에 오는 2028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1부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 2부 모빌리티 소부장 신기술·신제품 발표, 3부 광주의 자율주행과 인지·제어·통신 부품의 자립화 등 3섹션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는 선도기업 제품 전시회가 마련됐다.
기조연설은 이탈리아 토리노의 ‘차량 순환경제 신사업’을 이끌고 있는 세계적 자동차기업 스텔란티스의 아드리아노 파브리치 순환경제센터 총괄매니저가 맡아 ‘순환경제 허브’를 소개했다.
파브리치 총괄매니저는 “스텔란티스는 2038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약 590억원을 투자해 엔진, 기어박스, 배터리 등 부품을 재제조하는 7만3000㎡ 규모의 순환경제 허브를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550명을 신규 고용하고 2030년까지 800만개의 중고부품을 관리하며 15만개의 재제조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1부 자동차산업 현재와 미래에서는 이재관 자동차연구원 소장이 ‘자율주행 최신동향 및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데 이어 안재홍 코르타 실장의 ‘해외 모빌리티 수요기업 동향’, 정세홍 세마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의 ‘자동차산업 투자현황’에 대해 주제발표 했다.
제2부 모빌리티 소부장 신기술·신제품 발표에서는 광주 미래차 분야의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라이다와 관련한 신기술이 소개됐다.
민죤 LG이노텍 상무가 ‘자율주행차용 센서솔루션 및 라이다’에 대해 발표했다.
제3부 광주의 자율주행과 인지제어통신 부품의 자립화에서는 임현택 광주과학기술원 박사가 ‘자율주행 안전성 확보 전략 인지’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자율차의 센서기술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내구·신뢰성 시험법을 소개했다.
차현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은 ‘운전권 전환 대응 제어기술 동향 제어’에서 자율주행의 인지·판단·제어의 통합플랫폼 개발에 대해 설명했고 박준희 KT 상무는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인공지능·통신기술 통신’에서 도로의 디지털화 역량을 활용해 자율협력주행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산업부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사업에서 자율차 부품 분야로 선정됐다.
오는 2028년까지 총 714만㎡ 규모의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해 해외의존도가 높은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인 통합제어시스템에서 인지·제어·통신 분야 소재·부품 기술의 자립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광주시는 특화분야의 국산화율이 20% 이하인 기술을 이 사업을 통해 70% 이상으로 끌어올려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2024-08-27
-
광주시-伊 토리노시, ‘미래차 협력’ 강화
광주시-伊 토리노시, ‘미래차 협력’ 강화
[세종시사뉴스] 광주시와 이탈리아 토리노시가 자동차산업 협력 강화에 손을 맞잡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우호도시인 이탈리아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 시장을 만나 경제·문화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광주와 토리노는 모두 자동차산업 도시인 만큼 미래차 정책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이어가며 자동차산업 상호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시장은 앞서 지난 4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토리노시청에서 만나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4월 이탈리아에서 뵙고 광주에서 다시 만나니 더욱 반갑다”며 “토리노에서 보고 배운 순환경제를 광주에서도 실현해 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는 대한민국 최초 노사상생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 미래차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조성 등 미래차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에서 두 도시가 협력한다면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 시장은 “광주와 토리노는 대표적 자동차산업 도시이다”며 “광주와 토리노가 피아트124를 생산했던 과거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제는 자동차 순환경제 선두주자라는 미래도 공유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로 루쏘 시장은 또 “광주의 GGM에 특히 관심이 간다”며 “두 도시가 자동차 산업에 있어 서로의 가교역할을 한다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만큼 토리노로 돌아가 ‘광주 알리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자동차산업 협력을 요청하는 정책제안서를 로 루쏘 시장에게 전달했다.
강 시장은 지난 4월 이탈리아 토리노를 방문했을 때 스텔란티스가 지난해 개관한 미라피오리 콤플렉스의 ‘순환경제 허브’를 찾아 ‘자동차 순환경제 시스템’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광주에서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로 루쏘 토리노 시장 일행은 광주시 초청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광주시 주요 산업 현장인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광주글로벌모터스 등을 둘러보고 광주시가 주최하는 ‘제1회 글로벌 소부장포럼’에 참석해 미래차 산업 분야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한편 광주시 우호도시는 유럽에서는 독일 라이프치히와 이탈리아 토리노가 있다.
민선 8기 들어서는 베트남 응에안성과 자매결연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토리노와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2024-08-27
-
광주 소부장 선도기업 DH오토웨어 1000억 투자
광주 소부장 선도기업 DH오토웨어 1000억 투자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는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 성공 추진을 위해 선도기업인 ㈜DH오토웨어,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과 함께 선도기업인 LG이노텍, 한국알프스와 협약을 맺은 데 이은 확대 조치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권 DH그룹 회장, 지태수 DH오토웨어 대표, 김용남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과 박준희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광주 소부장 선도기업으로 참여하면서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협력, 자율주행차 부품 국산화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주도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자율주행차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인지·제어·통신기술을 특화분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화단지 상세지원 계획을 협의, 전장기업인 ㈜DH오토웨어가 ‘제어’ 분야에, 우리나라 대표 통신기업인 KT는 ‘통신’ 분야에 참여하게 됐다.
㈜DH오토웨어는 오는 2028년까지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에 100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전장부품 개발과 양산에 나선다.
KT는 자율주행 통신 분야의 소부장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7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DH오토웨어는 현재 빛그린국가산단에 연면적 7895㎡ 규모의 자동차 지그 생산업체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경기도 평택공장의 전장사업부의 광주 이전을 추진, 빛그린국가산단에 1만4916㎡를 추가 매입해 공장을 건립 중이다.
오는 10월 건물 준공과 함께 장비를 구축해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DH오토웨어는 평택공장을 완전 이전해 내년부터 공장이 가동되면 지역 인재 약 2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난 1979년 설립한 ㈜DH오토웨어는 자동차 카오디오·내비게이션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전장기업으로 2022년 매출액은 약 3700억원이며 종사자는 405명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미래차 중심도시로 나아가는데 있어 DH오토웨어와 KT가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협약이 잘 될 수 있도록, 광주시에서 먼저 기업하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