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전북의 전통과 현대의 멋, 유럽무대로 진출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네덜란드에서 ‘2024년 공공외교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의 풍부한 문화유산의 홍보에 그치지 않고 산업, 관광 분야까지 아우르는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전북의 가치를 유럽에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가 네덜란드와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한 것으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에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3일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유럽 최초, 한국학 강좌를 개설한 레이던대학에서 전북의 멋을 알리는 공공외교활동이 진행됐다.
먼저 김관영 도지사는 한국어학과 학생과 교수진 200여명을 대상으로 ‘조금, 특별한 문화이야기’ 라는 주제의 특별강연 갖고 전통과 현대적 가치가 어우러진 문화적 자산의 중요성과 이를 잘 보존, 계승, 발전시키고 문화를 통한 세계와의 소통을 꾀하는 전북자치도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한국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 호암 윤점용 선생이 주관한 ‘한글 탁본 뜨기’ 와 ‘한글 이름 써보기’ 등의 서예 강연, 전북자치도 도립국악원의 차복순 명창의 판소리 공연과 강연을 펼쳐, 참가 학생들에게 잊지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또 7일에는 주 네덜란드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국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네덜란드 외교부 한국담당관을 비롯해 주네덜란드 주재 각국 외교관 및 한국참전용사협회 회장, 로테르담 한글학교 교장, 박연협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한국문화축제를 만끽했다.
1부 행사에는 전북홍보관, 한지공예전시관, 서예 및 한지공예 체험관을 운영하고 2부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립국악원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전북홍보관은 '인연, 사랑, 행복'이라는 테마 아래 전북 기념품 100선을 비롯 전북을 소개하는 다양한 특산품을 전시하고 행사 기간 동안 전북 대표 관광지, 주요현안, 새만금 및 축제 등에 대해 홍보 영상과 책자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전북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북 특산품을 맞춰라’, ‘윷놀이로 선물을 잡아라’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전북의 문화와 특산품을 친근하게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지공예 전시관은 ‘그리운 고향과 포근한 엄마’를 주제로 꾸며졌으며 닥종이 인형 작품과 정교하게 제작된 한지함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한지제작 과정 영상을 함께 상영해, 전북의 우수한 한지 문화를 네덜란드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서예 및 한지 공예 체험관에서도 현지인들이 직접 한글을 써보고 탁본을 체험하며 한글 타투를 즐기고 한지 부채와 소반을 만드는 등 다양한 전통 공예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손으로 직접 쓰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한글매력과 한지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2부행사에서는 개회식과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윤점용 집행위원장의 서예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전북도립국악원의 전통무용 ‘부채춤’, 창작무용 ‘버꾸춤’, 춘향전 중 ‘사랑가’, 가락 ‘삼도 설장고’, 창작무용 ‘시집가는 날’,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 창작무용 ‘풍장’ 등 다양한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전북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과 네덜란드 간의 상호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여러분 모두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적 유산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4
-
전남도, 여수석유화학산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잰걸음
전남도, 여수석유화학산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잰걸음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가 여수 석유화학산단의 탄소중립형 친환경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자체, 화학산업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형 친환경 화학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3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석유화학산업 발전과 함께 현재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대응을 위한 고부가·친환경 화학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여수석유화학산단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여수 석유화학산단은 전남 산업의 주축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 및 중동의 공급과잉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각국의 환경규제와 탄소배출 제한 정책으로 기존 화학산업을 친환경 화학산업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늘고 있다.
이에 전남도와 여수시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한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 방안과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전략 일환으로 정부로부터 ‘탄소중립형 친환경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탄소중립형 친환경 화학산업은 기존 석유화학산업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 연료 등의 화이트바이오 산업과 친환경 화학산업으로 대표되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산업을 의미한다.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및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기업의 사업 재편 활성화, 정부 및 지자체의 위기극복 지원 등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와 함께 탄소중립형 친환경 화학산업과 같은 고부가·친환경 화학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 이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밸류체인 구축, 선도기업 투자유치 등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부에 추가적인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현재 석유화학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화학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여수 석유화학산단이 탄소중립형 친환경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
전남도-시군-대학, 지역문제 해결 맞손
전남도-시군-대학, 지역문제 해결 맞손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전면 시행에 앞서 지·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024년 전남 라이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시범사업으로 정하고 지난 6월 시군·연구혁신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시범사업 계획서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동부권·서부권·중북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눠 대학이 없는 시군도 권역 단위로 참여토록 했다.
대학이 주체가 돼 주민-시군-대학-기업 등이 지역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리빙랩 기반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남 라이즈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한 달간 공고했다.
협의체 간 사전 회의를 통해 발굴한 시군별 현안 과제를 기반으로 공통 과제를 선정해 3개 컨소시엄이 사업을 신청했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서면·대면 평가로 진행했다.
대면 평가에선 대학교수, 라이즈 자문 위원 등 고등교육 관련 전문성을 갖춘 평가위원이 사업계획서에 대해 평가와 함께 자문을 실시했다.
각 대학에서는 평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수정하고 전남도에서 사업 확정 후 9월 초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사업을 통해 발굴한 시군 현안 과제는 내년 라이즈 사업 프로젝트에서 이어갈 수 있다.
김세연 전남도 대학정책과장은 “지방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로 지자체-대학-산업계 등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 전반의 혁신을 유도해야 할 때”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파트너십을 조기에 구축하고 내년에 실시되는 본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전남도의 라이즈가 전국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토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9-04
-
전남도-일본 고치현, 임업 교류 강화
전남도-일본 고치현, 임업 교류 강화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일본 고치현 임업진흥·환경부 관계자들이 4일까지 4일간 전남을 방문, 전남도산림연구원과 완도수목원 등을 들러 임업 관련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고치현 방문단은 다케자키 마코토 임업진흥부 부부장을 포함한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나주지역 문화 시찰을 시작으로 전남도산림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원들과 간담회 후 민간 정원을 시찰했다.
이어 목포로 이동해 편백스토리와 공생원을 들른 후 전남도와 임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완도수목원도 둘러봤다.
고치현은 인구 약 69만명, 면적 7천103.91㎢로 일본의 주요 임업 지역 중 한 곳이다.
삼나무와 같은 임산물 생산이 활발하며 특히 산지율이 89%에 달해 임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남도와 고치현은 2016년 자매결연을 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남도와 고치현 간 교류가 더욱 강화되고 두 지역 임업 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 협력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4
-
전남도, 서울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
전남도, 서울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가 추석을 맞아 6일부터 3일간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서 전남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직거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은평구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은 광주전남시도민회와 협력해 서울시 자치구와는 최초로 공동 추진한다.
행사는 4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판매부스 29개, 남도장터, 남도김치 등 홍보부스 4개, 체험부스 4개다.
이번 직거래 한마당은 참여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했다.
전남도는 직거래 장터 부스 설치, 행사 참여 업체 모집 등 행사 전반을 책임지고 은평구는 구청 누리집과 맘카페, 구청 소식지, 카카오톡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전남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5만원 이상 구매한 향우에게 2만원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직거래 한마당은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판매부스에서는 전남의 대표 농특산물인 전남쌀, 배·밤·무화과 등 과일 김·미역·다시마·젓갈·소금, 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0여명에게 김치를 직접 버무려 가져가는 남도 김치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전남의 맛과 멋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거래 한마당이 개막하는 6일 영암 출신의 김미경 은평구청장, 장흥 출신의 김양희 서대문구의회 의장,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 전남도의 장영근 중앙협력본부장과 박호 농식품유통과장 등이 장터를 둘러보며 전남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구매하고 시민과 장보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수도권에서 직거래 장터를 지속 추진해 전남 우수 농수산물을 알리고 도시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도농 상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10월 14~16일에는 서울광장에서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2024 전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직거래 행사를 통해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증대와 도시민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4
-
광주시-개혁신당, ‘오월 동행’ 이어간다
광주시-개혁신당, ‘오월 동행’ 이어간다
[세종시사뉴스] 광주시와 개혁신당의 ‘오월 동행’ 이 계속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국화 1000송이를 들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을 기린 개혁신당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현판을 전했다.
강 시장은 ‘국회, 광주의 날’ 이틀째인 3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혁신당 천하람·이준석·이주영 국회의원과 환담하고 의원실 입구에 감사현판을 함께 부착했다.
감사현판에는 ‘국화 995송이를 바치며 오월영령을 위로해주신 개혁신당 의원님에게 감사한다.
당신과 함께 오월 정신을 계승해 가겠습니다’는 문구가 담겼다.
또한 이날 천하람·이준석·이주영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기념배지를 착용했다.
개혁신당 천하람·이준석·이주영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국화 1000송이를 들고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안장된 995기 묘비를 닦으며 헌화·참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000송이의 국화와 함께 오월광주의 친구가 되어준 개혁신당에 감사드린다”며 “80년 5월 고립되고 외로웠던 광주의 손을 잡아준 덕분에 광주는 많은 친구가 생겼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천하람 국회의원은 “80년 광주를 살아내시고 민주화를 이룩하신 모든 분들이 다 영웅인 만큼 5·18민주화운동의 전 국민적 확산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참배를 했다”며 “개혁신당의 진심을 잘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밖에도 복합쇼핑몰과 같은 꿀잼도시를 향한 광주의 미래에도 함께 하며 광주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회의원은 “묘역에 계신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열사들 중에 누구 한 분이 더 중하고 덜 중한 분이 없다는 것을 대중적으로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특히 2묘역을 찾았을 때 생전에 저를 아껴주신 정동년 이사장님님 등이 계신 것을 보고 진짜 현재진행형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 기회가 될 때 광주와 많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영 국회의원은 “첫 묘역 참배였지만 정치를 막 시작함에 있어서 열사들의 희생이 어떤 의미였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새로운 길을 들어서는 시작을 하는 제게 어떤 마음으로 이 일을 해야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게 했고 열사들에게 더욱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또 허은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지난 6월과 8월 연이어 광주시청을 찾아 강기정 시장 등과 간담회를 하고 5·18정신 헌법전문수록, 인공지능 2단계 사업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2024-09-03
-
“새만금공항 착공 속도…무안공항 서남권 관문 위기”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는 ‘국회, 광주의 날’ 이틀째인 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영·호남지역 군공항 이전 한계와 대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정준호·전진숙·민형배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광주·전남의 상생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서남권 관문공항 도시를 만들 실질적이고 실행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철수 광주연구원 매력도시연구실장은 ‘광주 민·군공항 무안 통합이전과 서남권 관문공항 육성방향’의 주제발표에서 무안통합공항 건설의 당위성, 서남권 거점공항 부재에 따른 영향, 소음영향 분석 등 통합공항 조성을 위한 폭넓은 사례를 들어가며 발제했다.
양 실장은 “이전 후 새만금공항 등의 착공 속도가 붙기 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석 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의의와 개정방향’ 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국내 물류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격차 심화 및 지방위기가 고착화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선순환 구조로 확립해야 한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개정을 통해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 강화, 민군 통합공항 시공을 위한 위탁 및 대행 근거 마련, 사업 특례 도입 등으로 신공항 건설사업과 종전부지 개발사업을 안정적·효율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언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무안공항 활성화는 호남의 숙원사업이자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로 서남권 통합 신공항으로서 광주와 무안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며 “광주와 전남 공동발전 비상의 첫 단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이 더욱 진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는 TK 신공항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주호영 의원이 참석해 “군공항 이전은 불편하고 불안함을 고쳐가는 것으로 기존 도시의 발전 저해요소뿐만 아니라 옮겨가는 지역의 균형 성장이나 발전에 도움됐으면 좋겠다”며 “같이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가덕도 신공항, 새만금 공항 등 여기저기 생겨나는 공항 때문에 무안통합공항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 연말까지 무안통합공항 활성화를 조속히 추진해야 하는 이유이다”며 “조만간 민관정 연석회의도 추진중이다.
광주·전남이 함께 참여해서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문현철 호남대학교 교수, 김연명 한서대학교 항공부총장, 김한용 한솔엔지니어링글로벌 대표이사, 허태성 ㈜유신 부사장, 김준혁 한국교통연구원 공항·항행팀장, 윤대식 영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민·군통합공항 이전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논의했다.
2024-09-03
-
강기정 광주시장-우원식 국회의장, 국회서 캐스퍼 전기차 시승…성공 기원
강기정 광주시장-우원식 국회의장, 국회서 캐스퍼 전기차 시승…성공 기원
[세종시사뉴스] 대한민국 국회에서 ‘캐스퍼 전기차’ 첫 시승회가 열렸다.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 지원법률’을 제정한 국회가 ‘광주형 일자리’ 1호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양산하는 캐스퍼 전기차 성공에 힘을 보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국회, 광주의 날’ 이틀째인 3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강기정 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양부남 국회의원,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캐스퍼 전기차 시승식’을 열었다.
이날 시승식에는 강기정 시장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함께 탑승해 국회 경내를 순회했다.
또 시승식 이후 국회의원회관 앞에 마련된 캐스퍼 전기차 전시관을 찾아 차량 내·외부를 살펴보며 광주형상생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와 캐스퍼 전기차의 성공을 기원했다.
광주시와 국회는 앞서 지난달 국회에서 ‘캐스퍼EV 구매협약’을 맺고 업무용 공용차량으로 캐스퍼 전기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 지원의 법률적 근거를 만든 국회가 제2 도약에 나선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양산하는 캐스퍼 전기차 흥행에도 함께 나선 것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회적대타협으로 만든 대한민국의 소중한 일자리인 광주형일자리를 대한민국으로 펼쳐내는 것이 광주정신을 제대로 살리는 길이다.
광주의 일자리를 제대로 만들어 광주가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회에서도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만든 전기차를 구매해 광주정신을 잘 새기면서 국회의원 공유차량으로 쓸 예정이다.
국회의 작은 기여가 광주의 일자리 만들고 대한민국 상생형 일자리를 만드는 새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자도 편안하고 공간이 넓은데다 특히 승차감이 좋다”시승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강기정 시장은 “상생형 광주형 일자리의 법률적 근거의 틀을 마련해 주시고 국회에서 캐스퍼 전기차 구매와 함께 시승까지 나서주신 우원식 국회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글로벌 완성차 생산공장으로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판매 촉진을 위해 특·광역시 최고 수준인 최대 867만원을 상생형 일자리 구매보조금 등으로 지원한다.
또 산하 공공기관과 ‘캐스퍼 전기차 우선 구매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 업무용 차량 구입 시 캐스퍼 전기차를 우선 구매하며 판매촉진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캐스퍼 전기차는 기존 계획인 1만7000여대보다 6000여대 늘어난 2만 3000여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 판매는 물론 유럽, 일본 등 54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2024-09-03
-
국가 산림문화자산 어디까지 가봤니?
국가 산림문화자산 어디까지 가봤니?
[세종시사뉴스] 전북자치도는 도내 16개소의 ‘국가 산림문화자산’을 지정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이들 자산을 탐방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볼 것을 제안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생태적, 경관적, 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산림과 관련된 유형·무형의 자산을 의미한다.
전국적으로 96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이 중 16개소가 전북자치도에 위치해 있다.
산림청은 이들 자산에 대한 정보를 한데 모아 ‘국가산림문화자산 87선 안내서’를 발간해 산림청 누리집에 게시했다.
이를 참고해서 올가을, 전북자치도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탐방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이야기를 함께 느껴보는 건 어떨까? 전북자치도에서 지정된 국가 산림문화자산 중 몇 곳을 소개하자면, 남원의 행정마을숲은 한 스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마을의 재난을 막기 위해 가꿔진 숲이다.
한 스님이 마을을 지나가다 ‘이곳은 사람이 살 터가 아니니 마을을 지키려면 북쪽 허한 곳에 돌을 쌓아 막거나 나무를 심어 채워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 후 해마다 질병과 수해로 재난이 끊이지 않자 스님 말대로 숲을 가꾼 것이라고 한다.
이 숲은 굴참나무와 느티나무를 제외하고 대부분 개서어나무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을의 전설과 역사를 품고 있다.
진안의 하초마을숲은 방풍 효과가 탁월한 숲으로 연구 가치가 높다.
특히 이 숲은 낙엽활엽수로 조성되어 있으며 2열로 식재된 상록활엽수보다도 뛰어난 방풍 효과를 자랑한다.
부안의 서림공원과 임정유애비는 관과 민이 함께 조성한 숲으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서림정 옆에는 이매창의 시비가 있고 서림정 앞쪽으로 100년 이상 된 서어나무 연리목이 자리하고 있다.
진안의 섬바위는 용담호와 금강이 만나는 지점에 우뚝 솟아있는 높이 14m의 바위로 그 위에 자라는 소나무 한 그루가 인상적이다.
섬바위와 함께 감동마을로 이어지는 ‘감동벼룻길’은 강가나 바닷가의 낭떠러지에 나 있는 길을 뜻한다.
금강변 물길을 따라 감동마을까지 이어주는 길로 금강의 절벽과 굽이져 흐르는 강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산림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2024년에는 장수군 덕산계곡을 추가로 지정 신청했고 현재 산림청의 현지 타당성 조사 및 심사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치고 있다.
‘동네 한 바퀴’ 와 ‘아주 사적인 여행’과 같은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번 여름, 전북자치도의 국가 산림문화자산을 찾아가 자연과 역사의 이야기를 함께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주변 관광지와 맛집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추천한다.
황상국 전북자치도 산림자원과장은 “도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산림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널리 알리겠다”며 “전북의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3
-
전북자치도, 추석 맞이 '고향사랑 기부 이벤트' 실시
전북자치도, 추석 맞이 '고향사랑 기부 이벤트' 실시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추석을 맞아 고향사랑 기부 활성화를 위한 '전북 고향사랑 기부 이벤트'를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 기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북특별자치도청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 및 답례품까지 신청해야 하며 신청 완료 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가 이루어진다.
기부자는 10만원 전액 세액 공제와 함께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총 35명의 추첨자를 선정해 답례품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힐링·원예 체험, 볶은 서리태, 고춧가루, 소금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당첨자는 9월 2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주영환 전북특별자치도 대외협력과장은 "고향사랑기부 제도를 널리 알리고 자발적 기부 동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의 이벤트 참여로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보호·육성 등 전북의 발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