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광주시, 추석선물 과대포장·분리배출 표시 점검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는 추석을 앞두고 포장 폐기물 발생 억제 및 재활용가능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5일 대규모 점포 5개소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한국환경공단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5개소에서 진행한다.
대규모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는 포장규칙 적용대상 제품과 재활용 의무대상 제품·포장재 중 제과, 주류, 화장품, 잡화, 종합제품 등 명절 선물세트류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 기준 준수 여부와 분리배출표시 적정표기, 무단표기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과대포장이 의심되는 제품은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전문기관에 포장검사 명령을 내리고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분리배출표시를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한 경우도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적절한 포장과 올바른 분리배출 표기가 중요하다”며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09-04
-
광주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다채
광주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다채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간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를 주제로 강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사직도서관은 △나만의 캘리 작품 만들기 체험 △‘그림책에 담긴 가족사진 이야기’ 주제로 이시원 작가와의 만남 △나의 오늘이 담긴 아크릴 캘리 무드등 만들기 △자료실 테마도서·원화 전시 등을 진행한다.
산수도서관은 △그림책 ‘생일 축하해요’ 아트프린트 전시 △나만의 자개 손거울 만들기를 준비했다.
디지털정보도서관은 △원목 책꽂이 만들기 △캐리커쳐 체험 △‘웹툰 작가 데뷔하기’ 서강용 웹툰 작가 강연 △‘책놀이 즐거움을 펴다’ 체험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 그림책 원화 전시 △웹툰 컬러링북 색칠하기 △추천 웹툰 전시 등을 마련했다.
산수도서관과 사직도서관은 9월 한 달간 연체도서를 반납하면 대출정지를 해제해주는 행사와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려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일정과 참여 신청은 광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9월 독서의 달 행사로 시민들이 책 읽는 기쁨을 누리고 도서관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4
-
광주소방, 추석 벌초·성묘때 벌·뱀 조심
광주소방, 추석 벌초·성묘때 벌·뱀 조심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객들의 증가에 따라 벌 쏘임 및 뱀 물림 등 야외활동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이상고온 및 지속적인 열대야 현상으로 벌 쏘임·벌집제거 출동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8월 광주지역 벌집제거 출동은 302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20건이 늘고 이에 따른 벌 쏘임 인명피해도 71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9건 증가했다.
말벌은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진한 화장품이나 향수는 벌을 유인할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하고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가만히 있을 경우 집중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어 말벌에게 쏘이면 그 자리에서 빠르게 벗어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뱀의 출몰도 잦아지고 있다.
광주소방본부는 7~8월 뱀 포획 관련 출동이 76건이었다.
뱀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풀숲에서 맨발이나 샌들 착용을 금지하고 개구리 등 양서류가 서식하는 연못 등을 걸을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렸을 경우 사망으로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2024-09-04
-
광주시, 타워크레인·추락 사고예방 긴급 안전점검
광주시, 타워크레인·추락 사고예방 긴급 안전점검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7일까지 건설공사장 추락 사고와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 안전점검은 최근 공사규모 100억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공사장의 추락사고와 타워크레인 설치 현장의 사고 발생이 빈발함에 따라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광주지역 타워크레인 설치현장 29개소를 포함한 건설공사장 91개소로 광주시, 자치구, 국토안전관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민간전문가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적정성 확인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물 및 추락방지시설 적정 설치 여부 △안전장비 착용 및 관리상태 △타워크레인 정기안전점검 실시여부 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조치가 어려운 부분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지난해 건설공사장 사망사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추락 사고이다”며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제거, 추락 사고와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
전북자치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선정…3년 연속 선정 쾌거
전북자치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선정…3년 연속 선정 쾌거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2024년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신규공모’에서 전주 금암동 거북바우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북이 3년 연속으로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에 성공한 쾌거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쇠퇴한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의 사업비를 지원해 구도심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주 앞금암마을은 ‘안전을 넘어 행복으로 가는, 앞금암 거북바우마을’ 이라는 주제로 총사업비 10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노후주거지 집수리 지원, 슬레이트 지붕개량, 결빙위험구간 열선 설치, 골목길 환경개선, 구)금암고 재해위험시설을 철거 및 주민체육시설 및 산책로를 조성 등이 포함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38.4%에 이르는 이 지역은 어르신 건강방, 마을 밥상방, 마을생활문화여가방, 체력단련 시설 등 주민 커뮤티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앞금암마을은 60~70년대 시가지 확장에 따라 저층 노후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90.2%에 달하며 고령자 비율이 높아 주거 및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사지에 위치해 도로 단절과 좁은 골목길 등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2010년에 폐교로 방치된 구)금암고등학교는 6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 재해위험, 우범지역화, 쓰레기 무단투기 등 문제가 발생해 철거가 시급했다.
이번 공모 선정은 도와 전주시, 지역 국회의원이 협력해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한 결과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으로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앞금암마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커뮤니티 공간 조성, 보행 도로 정비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9-04
-
전북자치도, 도립공원 친환경 복원에 박차…전문가 컨설팅 추진
전북자치도, 도립공원 친환경 복원에 박차…전문가 컨설팅 추진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립공원의 친환경적 관리와 탐방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4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도립공원 현장을 방문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노후화된 시설물과 훼손된 자연환경을 점검하고 이를 친환경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한 해 500만명 이상이 방문한 전북 도립공원은 탐방객 수요 증가로 인해 탐방로와 주차장 등 주요 시설이 점차 노후화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자치도는 매년 탐방로 및 배수로 정비, 쉼터와 생태숲 조성 등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도립공원을 정비하고 복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모악산, 마이산, 대둔산, 선운산 등 4개 도립공원을 대상으로 하며 국립공원공단의 시설관리 및 생태복원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전문가들은 공원의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훼손된 지역의 복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현장컨설팅이 실시되어 △ 주차장 이동동선 표기 및 안전승하차 구간 조성 △ 결빙 우려 구간 목재데크 설치 △ 자연형 보 조성을 통한 담수 생태 공간 마련 △ 식생복원 시 주변 자생종 활용 △ 매트, 로프 교체 시 친환경자재 시공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이 도출된 바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4개 공원별 우선 복원 대상지를 선정하고 이를 신속하게 정비해 탐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앞으로도 도립공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보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며 “탐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전북형 우리아이 발달증진 프로젝트로 해결한다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영유아의 잠재적 능력을 끌어내고 과도한 미디어 기기와 영상 콘텐츠 노출로 인한 영유아의 발달 지연을 차단하기 위한 ‘전북형 우리아이 발달증진 프로젝트’ 가 순항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선을 보인 전북형 우리아이 발달증진 프로젝트는 영유아가 보다 건강하게 성장 및 발달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육아종합지원센터, 발달지원 전문기관 등이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과다한 영상 노출 등의 사유로 발달이 더딘 영유아를 조기 발견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도내 발달지원센터 14개소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01명이 신청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영유아발달선별검사에서 ‘심화평가권고’ 또는 ‘추적검사요망’ 판정을 받은 63명의 영유아가 선정되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선정된 영유아의 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양육 태도 검사 △아동과의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검사 등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발달지원센터와 연계한 개별맞춤 교육을 8회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이 완료된 이후에는 동일한 항목으로 사후검사를 진행해 어린이집과 가정에서의 상호작용 개선 효과 등에 관해서도 확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유아 시기의 뇌 발달을 최적화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영유아 발달증진 프로젝트가 건강한 보육을 위한 촉진제가 되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04
-
전북자치도, ‘고향사랑의 날’에서 지역특산품 알리다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행정안전부 주최의 제2회 고향사랑의 날 행사에서 ‘전북자치도-시·군 합동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국가기념일로 전국 149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8개 시·군과 함께 전북 홍보관을 운영하며 ‘전북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부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홍보관에서는 전북을 대표하는 24종의 답례품이 전시됐고 관람객들에게 시식 및 시음 체험 기회를 제공해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퀴즈 이벤트와 현장 기부자에게 추가 답례품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서 전북자치도의 완주군 장예진 주무관과 부안군 박옥선 주무관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전북자치도는 행사 기간 중 9월 6일에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전북자치도와 부안군이 본선에 진출해 각각의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며 전북자치도는 ‘더 가치있는 내일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를 주제로 주영환 대외협력과장이 전북특별자치도의 기부문화 확산 노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주영환 전북특별자치도 대외협력과장은 “이번 전북 전시관 운영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지역 특산품으로 이루어진 답례품의 가치를 높이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공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4
-
전통시장에서 만난 명절의 따뜻한 온기, 소비촉진 캠페인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익산 서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4일 진행된 장보기 행사는 전통시장의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물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주요 성수품 물가동향과 시장 활성도 등 민생경제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상인들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가 최근 발표한 차례 용품 품목별 가격 조사를 살펴보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28만7,100원으로 조사되는 등 지난해 추석보다도 9.1% 늘어난 상황으로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고물가 상황까지 겹쳐 소상공인은 물론 장바구니를 꾸리는 도민들의 부담이 높은 실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과 일자리민생경제과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명절을 앞둔 서동시장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서동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익산의 대표 시장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길봉 서동시장 상인회장은 “불경기로 인해 상인들이 명절 대목을 놓칠까 걱정이 컸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안도감과 기대감을 주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과 기상 변수로 인해 성수품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전통시장에서만큼은 우리 도민들이 여유를 느끼며 명절을 맞이했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도민과 상인 모두에게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이날 장보기 행사에서 구입한 과일 건어물 등을 익산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임마누엘노인복지센터에 전달키로 했다.
2024-09-04
-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 숙의기구 첫발 내딛다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먹거리계획 실현’을 위한 먹거리 숙의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유일의 민민 협치형 먹거리 숙의기구 설치와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자치도는 도민의 먹거리 기본권 실현과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확립을 목표로 2021년 12월 ‘먹거리 기본 조례’를 제정한 이후,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민관 거버넌스인 먹거리위원회 출범, 도-시군 먹거리 상생발전 업무협약, 전북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는 조례에 담긴 21개 조항 중 숙의기구 설치 과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도민으로 구성된 민민 협치기구인 먹거리 숙의기구의 연내 출범을 앞두고 그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국주영은 도의회 의원, 오은미 도의회 의원, 유정기 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과 전북도민,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황영모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먹거리 정책 숙의기구의 의미와 지역사회 준비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전북 먹거리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숙의기구의 역할과 기능, 도민 참여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김흥주 원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 교수는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숙의기구가 단순한 정책 제안을 넘어 정책 실행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은미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먹거리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며 숙의기구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운영 방안과 먹거리정책책임관 제도의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도가 추진해온 먹거리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북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먹거리위원회를 출범시킨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체계가 도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보금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먹거리 정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소비자들이 직접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숙의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창한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은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의 현황과 숙의기구가 이를 어떻게 보완하고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먹거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의 먹거리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우 전북먹거리연대 상임대표는 “폭염과 기후 위기로 인해 먹거리가 더욱 중요해진 지금, 문제해결을 위해 도민 간 공감과 협력이 필요한 때이고 먹거리 숙의기구는 다양한 의견을 모아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광역단위 전국 유일 민간 주도‘먹거리 숙의기구’출범을 준비하는 만큼 전국적인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토론회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도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