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생태여행·반디밥상·역사문화·농촌체험 광주 평촌마을 ‘체류형 생태관광’ 매력
생태여행·반디밥상·역사문화·농촌체험 광주 평촌마을 ‘체류형 생태관광’ 매력
[세종시사뉴스] ‘야외 박물관’ 이라 불리는 광주 평촌마을이 ‘체류형 생태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생태평화여행, 가사문화, 반디밥상, 포도 수확,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력적이어서다.
광주광역시는 27~28일 1박2일간 무등산 평촌마을에서 전국 체험단 25명이 생태 가치를 재조명하는 ‘2024 체류형 생태관광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단은 환경부 선정 ‘9월의 생태관광지’인 무등산 평촌마을에서 1박2일 동안 자연과 생태계를 체험하며 그 가치를 몸소 느끼는 특별한 기회를 갖는다.
체류형 생태관광 체험을 통해 자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을 높이고 머무는 여행을 통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단은 첫째날인 27일 자연환경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왕버들나무에서 광주호수생태원까지 탐방하는 ‘무등산 생태평화 여행길’을 거닐었다.
또 반딧불이와 수달이 서식하는 풍암천과 평모뜰을 둘러보며 자연의 신비와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또 마을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무등산 분청사기전시관과 평촌도예공방 도예 체험을 하면서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을 즐겼다.
이들은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과 지역 농산물로 차린 ‘반디밥상’ 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생태관광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강기정 시장은 “무등산 북쪽 자락에 자리잡은 평촌마을은 바람도 구름도 쉬어가는 농촌마을이자 반딧불이와 무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수달과 남생이 등이 사는 생태적으로 아주 우수한 마을이다”며 “평촌마을 생태관광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해법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광주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체험형 생태관광 모델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날 28일에는 포도 수확 등 평촌마을 외할머니 농촌체험에 이어 소쇄원·식영정·환벽당 등 가사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무등산 평촌명품마을은 지난 2015년 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반딧불이·수달·남생이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생태적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광주호호수생태원, 환벽당·취가정·소쇄원, 분청사기전시관 등이 인접해 있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환경부가 ‘9월의 생태관광지’로 선정, 전국에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도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평촌마을과 광주시 생태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정태영 무등산 평촌마을 대표는 “그동안 지역민들과 뜻을 함께하며 생태관광마을로 발전시켜 왔는데 전국에 그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광주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체험형 생태관광 모델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는 앞으로도 도심 속 생태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해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7
-
전남인평원-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창의인재 육성 맞손
전남인평원-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창의인재 육성 맞손
[세종시사뉴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연합회와 과학문화 확산과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의 추진 및 교류, 보유 자원의 상호 활용 및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전남연합회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과학적 재능과 꿈이 있는 전남 청소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과학영재키움, 노벨캠프, 인공지능비전캠프 등 차세대 과학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2024-09-27
-
전남도, 찾아가는 과학교실로 어린이 호기심 자극
전남도, 찾아가는 과학교실로 어린이 호기심 자극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순천 신대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늘봄학교와 연계한 찾아가는 보건·환경 과학교실을 운영, 지역사회와 사회적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정부는 초등학생 돌봄의 어려움과 사교육비 부담 등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했다.
이에 발맞춰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순천 신대초등학교에선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과학체험을 통해 보건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어린이의 흥미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 하반기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실험해보고 결과물을 작성해 보는 것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환경경찰관, 물벼룩 살펴보기’, ‘날아라 환경지킴이’, ‘관찰탐구 모기보고 튀어’, ‘햄에 있는 아질산나트륨을 찾아봅시다’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물벼룩·진드기·모기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드론, 이동차량을 활용한 대기 측정’ 등이다.
박귀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장은 “올해는 지역사회 재능 기부 일환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2025년부터는 대상을 폭넓게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7
-
전남-경남지방시대위, 남해안권발전특별법 조기제정 건의키로
전남-경남지방시대위, 남해안권발전특별법 조기제정 건의키로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경상남도와 함께 27일까지 이틀간 경남 하동, 전남 순천에서 전남-경남 지방시대위원회 간 공동워크숍을 개최하고 남해안권 발전특별법 조기 제정 등을 공동 건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광역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성과를 돌아보고 지방시대위원회 간 소통·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양 도의 지방시대위원들과 지방시대지원단, 지역산업진흥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26일에는 경남 하동에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을 초청해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주년,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전남연구원과 경남연구원에서 각각 ‘지방시대 4대 특구 연계·활성화 방안’과 ‘남해안권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전남·경남 지방시대위원회 위원들 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방시대 4대 특구와 연계한 균형발전 추진방안 주제 발표에선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주요 수정 방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경제·산업거점을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여러 방안 중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의 연계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심도있은 논의가 이어졌다.
남해안·남중권 발전 방안 모색 주제 발표에선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의 기능 강화 및 전남·경남을 중심으로 새로운 거점지대 형성을 지원하는 ‘남해안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다양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날 전남-경남 지방시대위원회는 열띤 토론과정에서 논의된 남해안권발전특별법 조기 제정,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로드맵 제시 및 적극 추진, 도심융합특구 중소도시 적용 확대 등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주요골자로 한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지방시대위원회, 국회, 중앙부처 등에 건의키로 합의했다.
27일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기회발전특구를 지정받은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의 ‘시크릿 어드벤처-4D 입체 영상관’을 방문해 기회발전특구 앵커기업인 ‘로커스’ 가 제작한 문화콘텐츠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상필 전남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심화되는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바꾸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해안을 공유하는 전남과 경남이 서로 든든한 협력자가 돼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 지방시대위원회가 깊이 소통하고 남해안권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2024-09-27
-
전남도, 신안에 천일염종합유통센터 개관
전남도, 신안에 천일염종합유통센터 개관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27일 신안 압해읍에 천일염의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국제식품기준에 적합한 천일염 가공으로 수출시장 공략 전진기지 역할을 할 천일염종합유통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천일염종합유통센터는 170억원을 투입해 6년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공장동, 행정동, 연구분석실 등 연 면적 4천952㎡ 규모로 건립됐다.
그동안 국내에 유통되는 천일염의 염도는 84~94% 수준인 데 반해, 국제식품규격에서는 염도 97% 이상으로 정하고 있어 수출에 제약이 있었다.
천일염종합유통센터는 천일염의 전처리를 통해 국제식품규격에 적합한 97% 이상의 염도로 가공 후 수출할 수 있어 수출량 증가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천일염 선별 저장으로 고급화와 등급화하고 한 자리에서 저장, 가공, 유통 기능을 연계한 종합처리로 유통구조를 선진화하며 천일염의 안전성 관리 및 품질인증, 연구개발기능, 천일염의 기술개발·실용화·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농수산유통공사와 함께 수출상품용기, 포장 개발 및 박람회 참가, 국내외 바이어 초청 등 업체별 실정에 맞는 해외 마케팅을 지원해 천일염 수출 활성화를 추진하고 천일염 생산 현장 체험방송 제작과 누리소통망, 유튜브, 박람회 참가를 통해 명품 천일염의 우수성과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를 전개해 왔다.
또한 영광, 신안과 공동 주관해 ‘천일염은 세상의 빛이다’를 주제로 11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제16회 소금박람회를 개최해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소금박람회는 전남도와 영광, 신안이 공동 주관해 ‘천일염은 세상의 빛이다’는 주제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린다.
강석운 전남도 수산유통과장은 “종합유통센터 개관을 통해 천일염 산업의 체계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천일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전남도 천일염이 세계적인 명품 소금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7
-
전북선수단,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빛나는 성과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전북선수단 격려식을 개최했다.
이날 격려식에서는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메달을 수여하며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북 기능인력의 뛰어난 성과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총 102명이 34개 직종에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우수상 6개, 장려상 12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의 기능 인재들은 이로써 전국적인 무대에서 그들의 기량을 다시 한 번 증명하며 지역의 기능 경쟁력을 높였다.
이어진 2부 해단식은 라루체에서 열렸으며 선수단과 지도교사, 심사위원, 대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도교사와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전북 기능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썼다.
해단식에서는 전북기능경기위원회 강원식 사무국장의 대회 경과보고와 함께 우수 지도사례 발표 및 선수들의 소감 발표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기능경기대회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한 다짐을 다졌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대회 입상자들과 지도교사들에게 상금과 특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능 우수 인재들이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전북의 기능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정착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겨운 훈련을 이겨내며 전국대회에서 모든 열정을 쏟아부은 선수들과 지도교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앞으로도 각 직종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7
-
전북, 자율순찰로봇으로 치안 혁신 시동 …천변 순찰 현장 리포트
전북, 자율순찰로봇으로 치안 혁신 시동 …천변 순찰 현장 리포트
[세종시사뉴스] 전북 전주의 밤, 가을바람이 부는 전주 천변에 작은 로봇이 등장했다.
성인 무릎 정도 높이의 자율순찰로봇이 천천히 강변을 따라 움직이며 눈에 띄지 않는 무언가를 탐지한다.
이 로봇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자율순찰로봇 현장 시연’에서 선보인 최첨단 치안 기술의 일환이다.
26일 저녁 8시, 전주 천변은 평소와는 다른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어둠이 깔린 강변을 무심히 지나가는 이들에게 로봇의 움직임은 낯선 광경이다.
하지만 이 로봇은 정확하게 치안 사각지대를 감시하고 있었다.
이곳은 도심 속 산책공간으로 이용인구가 많으나 방범시설이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치안 취약지로 꼽혀왔다.
생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방범용 CCTV와 조명 설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날 시연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였다.
자율순찰로봇은 인공지능과 적외선 센서 열화상 카메라가 결합되어 있다.
로봇이 움직이는 동안 갈대밭 사이로 무언가 이상한 징후가 포착되면 곧바로 경고음이 울리거나 관제센터로 정보가 전송된다.
특히 밤이나 악천후에도 정확하게 움직이며 납치,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즉시 감지할 수 있다.
현장을 지켜보던 자치경찰위원회 이연주 위원장은 "로봇이 이동하는 모습이 안정적이고 예상했던 성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자율순찰로봇이 전북의 치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시연은 전북자치경찰위원회와 전주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용역의 일환이다.
연구 책임자인 박종승 전주대학교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주 천변을 비롯해 방범 시설이 미비한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며 “특히 심야 시간대에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순찰로봇은 천변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주변, 원룸 밀집 지역 같은 치안 취약지로도 확대 배치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번 시연을 통해 로봇 치안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참석자는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하기에 밤에는 항상 걱정이 많았는데, 이런 로봇이 있으면 좀 더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와 전북경찰청, 전주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뉴빌리티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뉴빌리티는 국내외에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시켰다.
뉴빌리티 관계자는 “로봇이 순찰뿐만 아니라 향후 배달, 경비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전주에서 열린 이번 시연이 향후 자율주행 로봇의 치안 적용 가능성을 증명할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어둠 속에서 순찰을 마친 로봇이 천천히 원점으로 돌아왔다.
자율순찰로봇은 한번 충전으로 8시간 동안 순찰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일정 부분 배터리를 소모하면 자동으로 충전시설로 복귀해 자체 충전할 수 있다.
이날 자율순찰로봇이 수행한 임무는 비록 시연에 그쳤지만, 그 가능성은 확실했다.
전주 천변에서의 이 시연은 자율순찰로봇의 도입이 머지않았음을 보여줬다.
첨단 기술이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갈 미래가 가까이 다가온 순간이었다.
향후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율순찰로봇을 오는 2025년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 참여하고 향후 전북경찰청, 전주시와 함께 행정·재정적 역할 및 지원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연주 위원장은 "오늘 시연은 전북이 스마트 치안 시대를 열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7
-
전북특별자치도, 벼멸구 피해 총력 대응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 지역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가 피해 확산 최소화와 피해 농가 지원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벼멸구로 인한 피해 면적은 11개 시군 7,200ha다.
임실 1,928ha, 순창 1,460ha, 남원 1,015ha 등 대체로 중간 산부를 중심으로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해 도비 5억원을 포함한 12억5천만원을 긴급 투입, 벼멸구 발생 포장과 주변 필지에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농식품부에 벼멸구 피해 벼 전량을 정부에서 매입해 줄 것을 요청하고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피해조사 및 복구비 지원을 건의했다.
그 결과 정부 차원에서 벼멸구 피해 벼 전량을 매입키로 결정했으며 농업재해에 대한 인정 여부는 검토 중에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이번 벼멸구로 인한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쌀값 하락에 이어 벼멸구 피해까지 발생해 농가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되어 농가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벼멸구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 중국 남부에서 저기압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해충으로 주로 벼 아랫부분에서 볏대를 흡즙하면서 점차 벼가 말라 죽는 병증을 나타낸다.
2024-09-27
-
전 세계 석학, 나주서 글로벌 에너지 전략 모색
전 세계 석학, 나주서 글로벌 에너지 전략 모색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27일까지 이틀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나주 글로벌에너지포럼 2024’를 열어 전 세계 석학들과 함께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에너지 전략을 모색한다.
‘나주 글로벌에너지 포럼’은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나주시, 켄텍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열린 첫 번째 글로벌 에너지포럼이다.
포럼 개막식에는 국회의원, 산업부 차관, 나주시장, 켄텍 총장권한대행,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 대표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기조강연과 함께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 세 가지 세션으로 운영된다.
첫날인 27일엔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강의’로 잘 알려진 리처드 뮬러 미국 UC버클리대 교수가 ‘미래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분산에너지 세션에서는 마크 제이콥슨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교수가 ‘전 세계 100% 청정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 후 각 분야 전문가가 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의 역할과 활용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 날인 27일엔 수소에너지 세션이 진행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명문 대학인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의 마니 사라시 교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청정 수소 생산: 수소 경제의 기술 경제적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수소에너지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원자력·핵융합 세션에선 전 케이스타 핵융합연구장치개발 총괄책임자로 역임한 이경수 인에이블퓨전 대표가 ‘한국형 민관협력 방식의 핵융합’ 주제로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핵융합 에너지의 미래를 논의한다.
전남도는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바탕으로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지난 10년간 전남도는 한전 등 공공기관 이전으로 혁신도시 완성, 에너지밸리 조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유치를 통해 에너지산업 분야에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포럼은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 허브, 더 나아가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
전남도-시군, 여성 친화도시 성공 추진 머리 맞대
전남도-시군, 여성 친화도시 성공 추진 머리 맞대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전남형 여성 친화도시 성공 추진을 위해 2024년 전남 여성친화도시 성과 교류회를 지난 26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개최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여성가족정책,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가족친화·돌봄,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운영하고 있다.
연찬회에선 전남여성가족재단이 주관하고 도·시군의 여성친화도시 담당자와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의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과정과 성공 요인,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는 △여수 여성안심프로젝트 △광양 아이키움센터 방학기간 급식 지원 △순천 여성친화시민참여단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 △장흥 토요시장 어머니 텃밭 운영 등이다.
전남도는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우수 평가 7개 선정 △여성농업인 소형 전기운반차 보급사업 △여성정책포럼 활성화 등 여성과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 전남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친화도시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성과 교류회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공감하고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에선 여수·순천·광양·화순·장흥·강진·해남·영암 등 8개 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있다.
2024-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