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서둘러 신청하세요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서둘러 신청하세요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경영난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지원 대상과 신청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해당 소상공인의 적기 신청을 당부했다.
지원 대상은 2023년 이전 개업해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부가세 신고매출액이 6천만원 이하 사업자다.
전기요금 계약종은 일반용, 산업용, 농사용, 교육용, 주택용 중 비주거용이 지원 가능하다.
업종 및 상시근로자 수는 제한이 없으나 1인이 다수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1곳만 지원할 수 있다.
한전과 직접 계약해 전기를 사용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별도의 제출서류 없이 신청자의 정보만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2024년 전기요금 중 최대 20만원이 차감되며 한전과 직접계약을 하지 않은 전기 사용자는 전기요금 고지서 관리비고지서 사본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2023~2024년 납부된 요금에 대해 최대 2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신청 기한은 당초 6월 30일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연장됐다.
온라인 간편신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4개 지역센터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번에 확대된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2024-07-11
-
전남도, 지역 기업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 성과
전남도, 지역 기업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 성과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김, 화장품, 쌀 음료 등 생산 기업과 베트남에서 과일주스 등을 수입해 유통하는 르호앙그룹 간 가교역할을 하며 수출협약을 이끌어내는 등 지역 기업의 베트남 시장 공략 지원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협약은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응우옌 티 호앙 베트남 르호앙그룹 대표와, 정기호 이스턴푸드 대표, 황재호 ㈜마린테크노 대표, 윤영식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도내 수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일 전남도의회에서 이뤄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영암 삼호읍의 이스턴푸드는 김을, 순천 ㈜마린테크노는 먹는 콜라겐 및 화장품을, 해남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라이스 티를 각각 수출키로 했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전남의 5위 교역국이다.
석유화학제품 등이 주요 수출품목이나, 농수산 수출 교역도 확대돼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주요 수출품은 김, 미역, 전복, 음료 등이다.
5월 말 현재 베트남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천119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다.
전남도는 베트남 소비자에게 지역 고품질 우수 농수산물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해 4월 원마트 하노이점을 시작으로 하노이와 호치민, 다낭 등 4곳에 베트남 전남 해외상설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베트남은 아세안 최대 농식품 수출 시장으로 케이-푸드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한류 열풍을 타고 전남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등 수출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
전남도, 위기 임산부 안전 출산 지원체계 가동한다
전남도, 위기 임산부 안전 출산 지원체계 가동한다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오는 19일부터 전국적으로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상담기관 운영 및 관련 조례 제정 등 안전 출산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19일부터 시행되는 보호출산제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 임산부가 가명으로 출산하고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가명으로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출산하도록 지원하고 출생아동의 안전한 양육환경을 보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전남도는 보호출산제의 안정적 출발을 위해 위기 임산부 지역 상담기관 운영, 24시간 상담전화 운영 체계를 완료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전남 위기임산부 지역 상담기관은 목포 ‘성모의 집’이 맡는다.
성모의 집은 출산지원 한부모가족복지시설로 보호출산제의 법제화 이전인 2019년부터 위기임산부 상담과 지원을 담당한 지역 핵심 기관이다.
보호출산제가 시행되면 24시간 상담전화 운영 및 지원서비스 제공과 의료기관 연계 등 위기임산부 지원과 보호출산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또한 전남도는 지역상담기관 운영 지원을 시작으로 위기 임산부의 원가정 양육을 돕는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보호체계 확립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였던 위기 임산부의 병원 밖 출산을 이제는 출산·양육 공적체계에 따라 관리하게 됐다”며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의료기관 및 시군 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위기 임산부가 안전하게 출산하고 지속적으로 보호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기 임산부는 24시간 상담전화나 지역상담기관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하면 비밀 보장 상담과 함께 원가정 회복, 한부모 지원, 보호출산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4-07-11
-
‘쉼’이 있는 전남에서 힐링하세요
‘쉼’이 있는 전남에서 힐링하세요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한국관광공사 2024 관광트렌드 키워드인 ‘쉼’을 주제로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목포 고하도해상데크, 완도 해양치유센터, 장흥 마음건강치유센터를 이달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과 야영장, 목공예문화체험장을 갖춘 산림치유 휴양림이다.
삼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등이 심어진 숲길을 거닐며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빽빽한 나무 사이에 숙박시설이 조성돼 숲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다양한 산림치유 체험 프로그램 명상·요가실, 족욕장, 아로마 테라피실, 피톤치드 카페, 일광욕장을 이용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는 해식애 절경과 어우러진 목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이색 산책로로 유명하다.
이곳 산책로는 2개 코스로 이뤄졌다.
용머리탐방로로 가면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조형물을 볼 수 있고 오른쪽 해안동굴탐방로로 가면 태평양전쟁 때 만들어진 해안동굴을 둘러보며 역사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
고하도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다도해 풍경을 감상하면서 일상에서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에 몸을 담그며 신체의 치유를 돕는 프랑스 전통 미용 기법 ‘딸라소 테라피’ 체험시설이 마련된 곳이다.
16개 해양 치유 요법 시설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지도사와 함께 수중 노르딕 워킹, 공기 거품 마사지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3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전남의 힐링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흥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산림자원과 의료를 결합한 국내 유일 통합의료기반 치유시설이다.
억불산과 어우러진 득량만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치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온열찜질, 한약 족욕, 한약 두피케어, 아로마 마사지와 함께 장흥의 청태전을 이용한 ‘차훈 명상’, 장흥 우드랜드 편백 숲 산책 등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오는 27일부터 진행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탐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탐진강의 청정 수자원을 테마로 ‘워터락풀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야외풀장, 뗏목, 카누, 우든보트, 수중자전거, 바나나보트, 플라이보드 등 다양한 수상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도는 산림과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다”며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전남의 ‘쉼이 있는 여행지’에서 몸과 마음이 휴식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1
-
광주시·경총 등 18곳, 산재예방·안전문화 실천 다짐
광주시·경총 등 18곳, 산재예방·안전문화 실천 다짐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산재예방을 위한 위험성평가 세미나 및 안전문화실천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의 달’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7월 한 달간 운영한다.
광주시는 이날 세미나 및 전시회에서 광주지역 사업장 대표 및 근로자, 공공발주공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사항인 위험성평가 기반 예방체계 구축 방안과 산업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대해 교육 등을 실시했다.
안전문화실천추진단 회의에서는 각 기관과 광주시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협업 과제를 논의했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경영자총협회,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등 9개 공공기관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등 3개 기업,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광역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별 산재 예방을 위한 2024년 상반기 추진실적과 협업 캠페인 등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했다.
아동·청소년 등 시민이 참여한 ‘함께해요 안전광주’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27점을 전시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시 소재 사업장들의 위험성평가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길 바란다”며 “올해 하반기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10
-
올 가을 ‘G-페스타 광주’로 즐거워진다
올 가을 ‘G-페스타 광주’로 즐거워진다
[세종시사뉴스] 광주의 가을 이벤트 통합브랜드인 ‘G-페스타 광주’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광주시와 자치구, 지역 문화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선대학교, 동구·서구·광산구 등 자치구, 광주비엔날레, 광주관광공사, 광주문화재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9개 기관과 ‘G-페스타 광주’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G-페스타 광주’는 광주에서 매년 9~10월 열리는 예술·맛 축제와 행사, 마이스를 한데 아우르는 가을 이벤트 통합브랜드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G-페스타 광주’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협력 △통합브랜딩 및 홍보마케팅 지원 △행사 간 연계콘텐츠 개발, 관광상품운영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노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18개의 다양한 행사가 22일간 열리는 ‘G-페스타 광주’는 축제의 계절인 가을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예술여행도시, 맛의 도시 광주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관광객 체류시간을 확대해 다양한 광주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관광객이 광주만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하고 돌아가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개최 시간과 장소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G-페스타 광주’는 ‘예술’ 콘셉트의 시즌1 ‘조이풀 광주’와 ‘맛’ 콘셉트의 시즌2 ‘테이스티 광주’로 나눠 열린다.
시즌1 ‘조이풀 광주’는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광주비엔날레 △광주 에이스페어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선대학교 총장배 e스포츠대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등 12개 행사가 열린다.
시즌2 ‘테이스티 광주’는 10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광주식품대전 △광주김치축제 △광주 송정 남도맛 페스티벌 △광주서창억새축제 등 6개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시는 앞으로 실무협의회에서 개별 축제, 행사의 정체성과 강점을 유지하면서 통합 홍보, 연계행사 개발, 관광상품 발굴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 ‘G-페스타 광주’의 그림을 그려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협약은 ‘G-페스타 광주’라는 하나의 ‘연결 지음’으로 축제와 축제를 연결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마련했다”며 “‘G-페스타 광주’를 통해 우리 광주의 축제가 더욱 풍성해지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8기 들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를 위해 어등산 그랜드 스타필드, 더현대 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 등 복합쇼핑몰 3종 세트와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등 관광기반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계절별 명확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축제 개최, 통합 연계로 도시 매력도를 높여 도시이용인구 3000만시대를 구체화하고 있다.
2024-07-10
-
전남도, 행안부 ‘고향올래’ 공모에 2년 연속 선정
전남도, 행안부 ‘고향올래’ 공모에 2년 연속 선정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생활인구 유입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두 지역 살이 분야로 ‘신안군 예술파시’다.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 증가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행안부에서 2023년부터 시행하는 ‘생활인구’ 유입 사업이다.
사업은 △두 지역 살이 △로컬유학 △로컬벤처 △워케이션 △은퇴자마을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는 200억원이다.
공모 결과 ‘신안군 예술파시’ 등 전국 12개 사업이 선정됐다.
‘신안군 예술파시’는 임자도의 독특한 섬 문화 중 하나인 파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를 신안군에 유입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인구 확대를 위해 추진한다.
파시는 고기가 한창 잡힐 때 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 시장이다.
예술파시 사업은 예술인을 대상으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예술인 주거공간 및 공방 조성, 예술 아카이빙·특성화 이벤트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예산은 16억원으로 특교세 50%, 지방비 50%가 지원되며 사업 기간은 2026년까지다.
전남도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모 신청 시점부터 관련 부서 회의와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했다.
도, 시군, 지역민이 협력해 현장 심사에 적극 대응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지난해 선정된 ‘주말愛 고흥愛,’ ‘영암 두 지역 살아보기’, ‘워크빌리지 IN 곡성’ 등 사업도 유휴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남에 많은 생활인구가 유입돼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중앙부처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에 전남도가 많은 사업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0
-
전남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온힘
전남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온힘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가 최근 지역 아동·청소년의 우울 경험률은 줄어든 반면 자살 생각률과 계획률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10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도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까요?’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공개강좌에선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협력으로 박순영 밝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을 초빙, 아동·청소년 우울장애의 증상 및 특징, 진단 기준 등을 살피고 위험요인과 치료방법 등 가정에서 도움을 주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학부모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를 주요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강좌는 아이들은 어떻게 우울감을 표현하는지 성인과 다른 특징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자해·자살 생각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우울증 진료 인원 증가폭은 6~11세에서 91.5%로 가장 컸으며 우울증 진료 인원은 15~17세가 57.6%로 증가폭이 컸다.
또한 2024년 전남도 정신건강지표에 따르면 2023년 청소년 우울 경험률은 24.2%로 전년보다 7.3%가 줄었으나, 자살 생각률은 전년보다 14.5%, 자살 계획률은 26.2%가 각각 증가했다.
전남도는 이번 대국민 공개강좌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의 정신건강 검진, 상담 △인식 개선 홍보 및 캠페인 △실무자 역량 강화 등을 진행해 전남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 등 누구나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도록 힘쓰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모든 도민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차별없는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0
-
광주시, 북한이탈주민의날 제정 첫 기념행사
광주시, 북한이탈주민의날 제정 첫 기념행사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열린청사에서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기념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시식행사·토크콘서트 등 북한이탈주민과 시민들의 소통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성공적으로 정착해 광주시민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는 강현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역 부의장, 광주광역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소속 황성호 광주하나센터장, 이은희 광주하나문화교류센터장, 부덕임 솔잎쉼터 이사장 등 북한이탈주민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함북냉면, 속도전떡, 언감자떡, 인조고기밥 등 북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함께한 시민들과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또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직접 제조한 국수, 수제청, 커피 등을 소개하고 판매했다.
이날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는 2025년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신학기 책가방 지원을 위해 광주하나센터에 기부했다.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공연과 장기자랑을 통해 시민들에게 끼와 재능을 선보이고 북한이탈주민들은 고향을 떠나온 향수를 달랬다.
토크 콘서트에서도 ‘동행’이라는 주제로 탈북 과정의 아픔을 나누고 광주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북한이탈주민 이은정 씨는 “시청에서 북한이탈주민이 모여 행사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며 “자녀들한테는 엄마가 북에서 왔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탈북민이라는 말을 편견 없이 말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포용도시 광주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사회경제적 자립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 세계의 평화를 함께 이뤄내자”고 말했다.
2024-07-10
-
광주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 본격 추진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세종시사뉴스] 광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사업비 7300만원을 투입, 중증장애인 12명과 중증장애인을 도울 2명의 보조인력을 채용하는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생산성과 경쟁력이 낮은 중중장애인에게 경제적 보상보다는 참여를 통한 노동의 권리와 기회를 보장해 자립기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중증장애인은 기존 공공일자리사업이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운영중인 제조업 중심의 일자리 참여가 어려웠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권익옹호, 문화예술활동, 인식개선 활동 등 다양한 직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돼 자존감과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자 인건비는 중증장애인의 근로능력 등을 감안해 주 오후 3시간 기준으로 월 78만원, 사업수행을 도울 전담 보조인력은 주 40시간 266만원 수준이다.
광주시는 중증장애인을 채용할 수행기관을 오는 19일까지 공모하고 수탁기관인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현장전문가 등으로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5일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해 재정형편상 본예산 확보가 어려워 우선 장애인복지기금을 활용해 시행한다.
다만 내년도에 재정여건이 개선되면 사업규모 확대와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본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남미선 장애인복지과장은 “올해 사업규모는 현장수요에 비해 소규모이지만,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사회적 인식 확대에 기여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선 8기 통합돌봄 역점시책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광주시가 더 촘촘히 챙기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장애인 고용실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중장애인의 고용률은 21.5%, 비장애인 고용률은 61%로 중증장애인 고용률이 3분의 1 수준이다.
또 장애인 경제활동 참가율이 37.4%인 반면 비장애인 경제활동참가율은 65.3%로 장애인 경제활동 참가율이 비장애인보다 절반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