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전남도, 신안 김대중 대통령 생가 등 7건 문화유산 지정
전남도, 신안 김대중 대통령 생가 등 7건 문화유산 지정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신안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 생가와 여수 달마사 소장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 장흥 대원사 소장 불교전적 등 7건을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된 전남도 문화유산 가운데 신안 김대중 대통령 생가는 1924년 출생한 김대중 대통령이 하의보통학교를 다니다가 1936년 목포로 이사 가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성장했던 곳이다.
인권과 평화의 정신을 키웠던 공간으로 생가는 역사 인물 유적 및 섬 지역 전통민가의 특성을 갖췄다.
대한민국 제15대 김대중 대통령은 용서와 화해, 국민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며 분단 이후 최초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고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가치를 수호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여수 달마사 소장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은 불교 의식집으로 예념문과 참법을 집성한 것이다.
죽은 사람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아미타불에게 지극한 마음을 가지고 죄업을 참회하는 법회의 절차를 수록하고 있다.
여수 달마사 소장본은 보관상태가 양호하고 초간본 형태를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책을 펴낸 사람과 날짜, 장소 등을 기록한 간기가 잘 남아 있어 불교문화사와 인쇄문화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라는 평가다.
장흥 대원사 소장 불교전적은 기존 도 유형유산 339호 장흥 대원사 소장 십현담요해에 동화사판 묘법연화경, 보문사판 묘법연화경, 선원제집도서 등 총 3책을 추가하고 명칭을 변경했다.
추가된 불교 전적은 15세기 간행된 것으로 인쇄 상태가 양호하며 잔존본이 희귀해 불교사 및 서지학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나주 여재각’, ‘보성 광주이씨 영모재’, ‘강진 황대중 정려유적’, ‘강진 김억추 신도비와 현무묘’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화합을 이끈 김대중 정신의 출발점이 된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비롯해 지정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 그 역사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도 문화자원을 발굴·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또 △순천 금룡사 소장 지장보살본원경 △여수 한산사 지장시왕도 △해남 방죽샘과 중수비 △해남 남천교 및 어성교 중수비와 청류정 표석 △화순 용암사 목조보살좌상 △나주 척서정 △장흥 열호재 △장흥 수의봉 위원량 망곡 암각시문 8건을 문화유산 지정 예고했다.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후 문화유산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2024-08-08
-
전남산림연구원 ‘무궁화 품평회’서 해남군 대상
전남산림연구원 ‘무궁화 품평회’서 해남군 대상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이 7일 나라꽃 무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개최한 ‘2024년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에서 단체부문 해남군, 개인부문 해남 박소영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품평회는 전남지역 무궁화 품종의 다양성과 심미적 우수성을 선보이기 위한 자리로 18개 시군과 개인 등이 출품한 150여 점이 각축을 벌였다.
전남도는 매년 8월 시군에서 육성한 무궁화 우수 분화 작품을 접수해 단체와 개인 분야 품평회를 추진하고 있다.
분화의 생육 상태, 균형미, 수형, 안정감 등을 평가해 5개 단체와 개인 출품작 3점을 선발, 전남도지사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단체부문에선 해남군이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은 장성군, 우수상은 진도군, 장려상은 담양군·나주시가 차지했다.
개인 부문은 박소영 씨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함평군의 정천수 씨와 김미경 씨가 차지했다.
올해는 특별히 무궁화 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컨설팅 등에 적극 참여한 시군에 산림청장 특별상을 수여했으며 신품종 부문에 함평군, 재배기술 컨설팅 부문에 여수시가 각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품평회를 통해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무궁화 우수 품종 개발과 육성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산림연구원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을 기념하고 이를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무궁화 분화와 조형 대나무, 전남 산림연구 100년 역사 사진 등 특별 전시를 하고 있다.
또한 나라꽃 무궁화에 대해 숲 해설과 함께 화분 만들기 체험 외에도 오는 15일 무궁화 화분 나눠주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08-07
-
전남-광주 자치경찰위, 주민 중심 자치치안 힘 모은다
전남-광주 자치경찰위, 주민 중심 자치치안 힘 모은다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사무국 회의실에서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자치경찰사무 상생협력 소통 간담회를 열어 지역 주민 중심 자치치안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6월 광주 개최 이후 두 번째다.
앞으로도 우수 치안정보 공유와 벤치마킹, 지방경찰청 협력사업 지원 등 지역 치안사업 추진에 대해 수시로 순회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제1기 위원회의 우수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제2기 위원회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최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민간인에게 활동비를 지급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전남자치경찰 수색견 센터’ 공모에도 선정됐다.
정순관 위원장은 “광주는 전남과 동일 생활권으로 지역민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광주와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함께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
전남도, ‘미래혁신산업펀드’ 5천억 조성한다
전남도, ‘미래혁신산업펀드’ 5천억 조성한다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가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26년까지 12개, 5천억원 규모의 ‘전남미래혁신산업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8월 초 현재까지 지역창업초기펀드 50억원, 혁신벤처펀드 470억원, 산업활력펀드 575억원을 조성했다.
제1호 펀드인 지역창업초기펀드는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본격적인 펀드 운용을 앞두고 8일 전남대학교에서 ‘광주·전남 지역창업초기 개인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선 조합원인 전남도, 광주시와 운용사인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 ㈜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가 참석해 조합 규약을 제정하고 향후 투자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펀드는 모태펀드 30억원, 전남도 5억원, 광주TP 5억원, 운용사 등 10억원의 재원을 결합해 조성됐다.
전남·광주 지역 소재 초기창업기업이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인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5억원까지 투자하며 전남기업의 경우 10개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 기간 4년, 존속 기간 4년으로 2032년까지 총 8년간 운용할 예정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1호 펀드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지역 투자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용사와 상호 협력해 유망한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
제4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 3명 선정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제4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 대상’ 수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 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도내 과학기술 혁신 활동을 촉진하며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상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5월 후보자 추천 공모를 시작으로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총 8명의 후보자를 접수했으며 이후 공적사실 확인을 위한 현지 실사 및 과학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예비심사위원회와 본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 지원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대혁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센터장 △권기현 한국식품연구원 사업단장 △조민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호남본부장이다.
김대혁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센터장은 2017년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개소 이후 센터장으로서 미생물 관련 국가사업 57건 수행, 특허 출원 및 등록 52건, 해외 학회지 논문 발표 116건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도내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권기현 한국식품연구원 사업단장은 식품제조공정 및 시스템 분야 등에서 100여 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해 도내 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허 출원 및 등록 100여 건, 국내외 논문 발표 50건 등의 연구 성과도 뛰어나며 도내 식품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 이전 등을 통해 기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
조민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호남본부장은 탄소복합재 적용 소형선박을 제조·실증과 해양무인시스템 시험 평가 기술 개발연구를 통해 조선산업 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디지털·그린 융복합화 기술고도화에 기여했으며 논문 발표 5건, 특허 출원 및 등록 12건 등을 통해 도내 조선해양기자재산업 기술경쟁력 확보에 공헌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9월 6일 열리는 ‘제18회 과학축전 개막식’에서 상패와 메달을 수여받을 예정이며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대상 조례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의 과학기술 분야 교육 강사로 우선 위촉되는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과학기술인 대상 선정으로 우수한 연구성과와 노력에 감사하고 과학기술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과학기술인이 전북에서 존중받는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
6년새 10배 성장 파빌리온, ‘예술올림픽’ 기대
6년새 10배 성장 파빌리온, ‘예술올림픽’ 기대
[세종시사뉴스] 창설 30주년을 맞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역대 최대 규모의 파빌리온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광주의 정신과 발전방향을 조망하는 ‘광주관’을 개관한다.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본전시와 같은 기간인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광주 전역에서 운영된다.
본전시 주제인 ‘판소리-모두의 울림’과 공명하기도 하지만, 독립된 주제로 인간 삶의 다양한 모습을 현대미술로 투영한다.
파빌리온은 2018년 제12회 전시에서 3개 기관의 참여로 시작해 2023년 제14회 전시에는 3배가 늘어난 9개 기관이 참여했다.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을 맞아 올해 제15회 전시에는 6개 대륙 31개 국가·문화기관이 함께 한다.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7개국과 중국, 일본, 카타르가 참여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아세안센터가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럽에서는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오스트리아, 폴란드,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등 8개 국가가 각각의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또 예술기관인 홀론 디지털아트센터, P/AKT, 스페인 예술, 영국문화원 등이 참여한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파비리온에 참여했던 스위스는 이번에는 파빌리온 전시 대신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특별프로그램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남아메리카에서는 아르헨티나와 페루가, 북아메리카에서는 캐나다가 함께 한다.
미국은 다양한 아메리카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아메리카관’을 운영한다.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대표해 광주예술의전당 별관동에서 ‘아프리카관’을 선보인다.
광주시도 파빌리온에 적극 참여, 광주의 정신과 발전 방향을 조망한다.
‘무등: 고요한 긴장’을 주제로 한 ‘광주관’을 광주시립미술관 2~3층에 마련, 올해 첫 선을 보인다.
‘무등’은 광주의 물리적, 문화적, 정신적 근간으로 차등의 전제 자체가 사라진 초월적 차원을 뜻한다.
광주관은 ‘무등정신’이 불평등과 이기심이 만연한 국제정세 속에서 소외된 것들을 소환하고 그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향하는 세계관을 담는다.
‘혁신의 연대’, ‘창의적 저항’, ‘지속 가능한 정의’의 3개 섹션을 통해 연대의 실체에 주목하고 불합리한 기준과 장벽들에 대항하는 힘을 마주하며 인류 보편의 당면 문제들에 도전한다.
이번 광주관 전시에는 김신윤주, 김웅현, 나현, 송필용, 안희정, 양지은, 오종태, 윤준영, 이강하, 이세현, 임수범, 장종완, 장한나, 정현준, 조정태, 최종운, 하승완, 함양아 등 총 1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이처럼 국가, 문화예술기관, 개인, 협업주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서로의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와 동시에 열리는 파빌리온은 개관 한 달을 앞두고 전시공간 조성, 기자재 설치 공사 등이 순조롭다.
파빌리온 기획자와 예술가들은 전시기획을 위해 광주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전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국의 예술기관과 협력을 통해 광주 예술인의 전시 기획과 교류 역량을 강화하고 현대미술에 대한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또 다양한 참여 주체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동체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시공간뿐만 아니라 카페, 공공장소, 공원, 대안 예술공간 등 광주 전역에서 만나 볼 수 있어 보다 일상적이고 포근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파빌리온은 전 세계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다”며 “일상 곳곳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기획은 시민과 함께하는 미술 축제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기관이 참여해 볼거리가 풍부해진 만큼 많은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7
-
무등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독서교실 성료
무등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독서교실 성료
[세종시사뉴스] 광주시립무등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한 ‘2024 여름독서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독서교실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초등학생 3학년에서 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구가 아프면 어떡하지?’를 주제로 그림책 읽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이 진행됐다.
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체험활동과 지구를 지키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무등도서관은 독서교실을 잘 마친 학생들에게 ‘독서교실 수료증’을 전달했다.
독서교실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환경에 관한 책도 읽고 만들기도 하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독서교실 덕분에 책이 더 재밌고 다음에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이 책을 혼자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경험을 많이 하기를 바란다”며 “참여한 학생들에게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7
-
광주시, 출산 다문화가정에 산모돌보미 지원
광주시, 출산 다문화가정에 산모돌보미 지원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는 출산 다문화가정에 친정국가 출신 산모돌보미를 파견, 산후조리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산모와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등록된 결혼이주여성과 고려인 산모이며 출산 후 60일 이내에 돌봄을 신청할 수 있고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출산 등으로 입원한 경우 퇴원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하면 된다.
돌봄은 한 가정당 1일 5시간 이내로 총 70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지원기간은 올 12월 31일까지다.
산보돌보미는 산모의 영양관리, 산후체조, 좌욕 보조, 산모와 신생아 관련 세탁물 관리와 청결 관리, 신생아 돌보기 보조, 신생아 건강관리 및 기본 예방접종, 감염 예방·관리 등 육아에 필요한 각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산모의 친정국가 출신의 이점을 활용해 산후조리와 관련한 산모의 요청사항 응대, 산모에 대한 정신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 등의 활동을 펼친다.
광주지역에는 현재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출신 25명의 산모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산모돌보미로 활동할 대상자 10명을 신규로 모집한다.
결혼이주여성이나 고려인 여성으로 한국 거주 3년 이상이거나 자녀 출산 후 1년 이상 된 여성으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의 능력을 갖추면 된다.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며 20일 최종 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후 35시간의 양성교육을 수료해야 산모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낯선 환경에서 출산해 정서적 지지와 돌봄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에 산후 돌봄을 제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전한 아동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부모가 편한 출생·양육·돌봄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
광주비엔날레, 모두의 울림으로 세계에 감동을
광주비엔날레, 모두의 울림으로 세계에 감동을
[세종시사뉴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모두의 울림’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간 비엔날레전시관, 양림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한 본전시와 국외 유수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전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광주 전역이 소리와 시각 요소를 결합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현장이 될 것이다.
특히 전시공간뿐만 아니라 카페, 공공장소, 공원, 대안 예술공간, 상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소리와 시각 요소를 혼합한 다채로운 예술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전시작품 설치를 본격화 한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과 60여명의 작가들이 시차를 두고 입국해 신작 제작 설치 작업에 참여하며 이달 내 작품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9월 5~6일에는 전시 프리뷰를 진행, 기자단과 작가 등 전시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먼저 공개한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과 함께 32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주전시관인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포화된 행성 지구에서부터 더 큰 세상에 대한 탐구를 선보인다.
전시공간은 △부딪힘소리 △겹칩소리 △처음소리의 3개 섹션이며 급변하는 세계를 청각적·공감각적으로 확장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가시적 의제를 소리로 공명을 시도한다.
관람객은 간단한 서사를 따라 전시를 감상하게 된다.
양림동 일대 8개 전시공간에서는 일상생활 공간에 작품을 설치해 예술과 삶 사이의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양림동 일대의 △양림문화샘터 △포도나무 아트스페이스 △한부철갤러리 △한희원미술관 △양림쌀롱 △옛파출소 △빈집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이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작가 ‘비앙카 본디’는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 장소와 연결성을 갖는 시적 설치미술을 통해 물질 간의 상호 연결성, 삶과 죽음의 순환, 덧없음을 드러내는 시각성 너머의 경험을 제공한다.
‘줄리앙 아브라함 코가’는 녹음된 소리, 실시간 생성되는 소리, 예전에 시도되었거나 새로 시도하는 소리시각 실험 등을 포함한 자동화되고 활성화된 시청각을 아우르는 설치미술을 선보인다.
이 밖에 70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이외에 양림동 곳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다.
광주시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을 위해 전시 설명을 맡을 전문 도슨트와 큐레이터 양성 교육,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전문 도슨트 교육은 오는 8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3주간 추진한다.
과정을 이수한 전문 도슨트 15명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 관람이 보다 의미 있고 풍요로운 감상이 되도록 지원한다.
광주비엔날레 전문 큐레이터 교육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실시한다.
니콜라 부리오 제15회 예술감독뿐만 아니라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제8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등 최고의 큐레이터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앞서 전문 규레이터 교육생 선발에서는 1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생 15명 공개모집에 59개 국가 177명이 응모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한국 4명을 비롯해 독일 미국, 싱가포르, 홍콩, 브라질, 그리스,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영국, 중국 등 11개 국가에서 각각 1명씩 최종 선발됐다.
이 같은 큐레이터 교육과정 공모에 높은 참여를 보인 것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의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육성된 큐레이터들은 향후 광주비엔날레의 발전과 파빌리온 국제네트워크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향한 5·18정신이 문화예술영역에서 폭발하면서 30년 전 시작됐고 오늘날 전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광주의 자긍심이 됐다”며 “제15회 비엔날레가 모두의 가슴에 진한 울림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7
-
제4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 선정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제4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 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 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도내 과학기술 혁신 활동을 촉진하며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상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5월 후보자 추천 공모를 시작으로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총 8명의 후보자를 접수했으며 이후 공적사실 확인을 위한 현지 실사 및 과학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예비심사위원회와 본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9월 6일 열리는 ‘제18회 과학축전 개막식’에서 상패와 메달을 수여받을 예정이며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대상 조례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의 과학기술 분야 교육 강사로 우선 위촉되는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과학기술인 대상 선정으로 우수한 연구성과와 노력에 감사하고 과학기술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과학기술인이 전북에서 존중받는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