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중랑구,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본격 시동
중랑구,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본격 시동
[세종시사뉴스] 중랑구는 지난 24일 열린 제12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대상지인 카멜리아 쇼핑센터는 1968년에 개설된 이후 오랜 기간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공실률이 증가하면서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인근 도로 또한 불법 주정차 및 노상 적치물로 인해 열악한 보행환경을 가지고 있어 정비가 필요했다.
이에 구는 노후화된 시장 주변을 정비하는 한편 일대를 전통시장과 연계한 지역상권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심의 통과로 대상지에는 용적률 600% 이하, 지하 6층, 지상 20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145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객 및 주민들을 위한 공동육아방, 지역아동센터, 중랑푸드마켓 등 지역 필요시설을 설치해 주민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심의 통과로 대상지에는 휴게 및 매대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저층부 가로 활성화 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를 통해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한 골목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추진으로 기존의 열악한 보행환경도 개선되어 보행자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교통 여건 개선으로 대상지 일대의 유동 인구 유입이 촉진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사가정역 인근의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
제목: 구로구, 경비원 신임교육 프로그램 제3기 참여자 모집.중장년층 취업지원
제목: 구로구, 경비원 신임교육 프로그램 제3기 참여자 모집.중장년층 취업지원
[세종시사뉴스] 구로구가 경비원 신임교육 프로그램 제3기 참여자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과정을 통해 중장년 구직자에게 경비원 취직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로구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구직자 60명을 대상으로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을 서강직업전문학교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 취업까지 연계함으로써 중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한다.
교육대상자로 선정되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일반경비원 신임 교육 프로그램 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10과목이며 △이론교육 4시간 △실무교육 19시간 △기타교육 1시간으로 총 24시간의 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신청 방법은 7월 29일부터 구청 1층 일자리지원센터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되고 신청 인원 초과 시 다음 차수 대기자로 배정된다.
2024-07-25
-
‘성북의 빛나는 순간, 카메라에 담는다’ 2024 성북구 사진 공모전 개최
‘성북의 빛나는 순간, 카메라에 담는다’ 2024 성북구 사진 공모전 개최
[세종시사뉴스] 서울특별시 성북구가 8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4 성북구 사진 공모전 ‘시선이 머무는 곳에, 성북’을 개최한다.
성북의 특색과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모든 것이 공모의 주제다.
사진 촬영에 관심 있고 국내에 거주한다면 내·외국인 상관없이 개인 자격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일반 부문과 스마트폰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성북구청 누리집을 통해 해당하는 분문을 선택 응모하면 된다.
총상금은 550만원으로 "일반 부문"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입선 6명과 "스마트폰 부문"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입선 6명에게 각각 시상한다.
수상작은 온·오프라인 사진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며 성북구를 널리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숨겨져 있던 성북구만의 특별한 매력이 더욱 알려지기를 바라며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4-07-25
-
관악구, ‘스마트경로당’ 25개소 추가 구축 나선다
관악구, ‘스마트경로당’ 25개소 추가 구축 나선다
[세종시사뉴스] 관악구가 어르신 건강관리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경로당’ 확대에 나섰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스마트경로당 10개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경로당은 △사물인터넷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화상 플랫폼 활용한 ‘온라인 여가복지 프로그램’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체험키오스크’ 등 기존 경로당과 다른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중 ‘온라인 여가복지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참여율이 가장 좋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관악구 스마트경로당을 11월까지 25개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4억 3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구는 7월 초 각 경로당 현장조사를 완료하고 경로당 현장 상황과 어르신들의 요청사항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확대 구축 사업 추진 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테이블’ 시스템을 신규 도입한다.
또한, 구는 올해 초 스마트경로당 이용 어르신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했다.
기존 노래교실, 체조수업 외에 △치매예방 △라인댄스 △디지털교육 등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즐거운 여가생활 뿐만 아니라 디지털 소통능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관악구 치매안심센터에서도 교육로봇을 활용해 로봇과 대화하기, 퀴즈풀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디지털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쉼터로 만들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로 어르신들의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
범죄 없는 영등포구, 공중화장실 13개소에 안전 관리용 CCTV 설치
범죄 없는 영등포구, 공중화장실 13개소에 안전 관리용 CCTV 설치
[세종시사뉴스] 영등포구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해 범죄 예방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 13개소 출입구에 안전 관리용 CCTV를 총 19대 설치했다.
특히 보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성능이 뛰어난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다.
블랙박스형 CCTV의 경우, 전용 프로그램 등 추가 설치 없이 스마트폰 또는 PC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구는 올해 하반기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 10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위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통해 112 상황실로 신속하게 위치를 전달해 이용자가 빠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구는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모든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점검 기기를 활용한 점검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다가오는 하계 휴가철에 대비해 안전 및 위생 등의 특별 점검을 실시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전 관리 기기의 설치뿐 아니라 위급 상황 발생 시 실제로 구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이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이용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7-25
-
이순희 강북구청장, 장애인과 소통 '삼복맞이 삼계탕 대중공양'
이순희 강북구청장, 장애인과 소통 '삼복맞이 삼계탕 대중공양'
[세종시사뉴스]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중복을 맞아 24일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삼복맞이 삼계탕 대중공양'에 참석해 장애인들의 건강을 챙겼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보호자 240여명이 참석해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먹으며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서 이 구청장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물으며 가깝게 소통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복날을 맞아 보양식을 마련해 이웃과 함께 나눔해주시는 화계사와 서울 도봉우체국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강북구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7-25
-
도봉구, 주민 환영·응원 속 모아센터 3개소 본격 운영
도봉구, 주민 환영·응원 속 모아센터 3개소 본격 운영
[세종시사뉴스] 도봉구가 방학2동, 창2동, 도봉2동에 모아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모아센터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에서 종합적으로 마을을 관리하는 시설이다.
구는 모아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 주민들의 생활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생활편의 제공 △지역안전 관리 △생활환경 개선 △주민공간 운영 등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자율이용공간 등을 활용해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22일 모아센터 운영을 알리는 개소식이 방학2동 모아센터 건물 2층 시민생활공간 ‘도깨비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은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지역주민 약 100여명의 환영 속에 치러졌다.
개소식은 모아센터 및 시민생활공간 조성 경과보고 모아센터 근무자 배지 수여, 기념케이크 컷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 인사말에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모아센터를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주민에게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동단위 거점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세심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학2동 모아센터 건물 2층에는 시민생활공간 ‘도깨비마당’이 조성됐다.
‘도깨비마당’은 기존 공영주차장 위 공간을 주민쉼터로 탈바꿈한 곳이다.
휴식, 소통 공간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사를 실시하고 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2024-07-25
-
서울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올해 총 1만 대 목표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세종시사뉴스] 서울시가 지난 3월과 5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에 약 210억원을 투입해 약 6천 대를 폐차 지원한 데 이어 올 하반기 166억원을 추가 투입해 폐차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번 3차까지 합해서 올해 총 1만 대 이상 조기폐차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서울시는 7.29.~8.16. ‘2024년도 제3차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조기폐차 지원’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이 올해 마지막 신청으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이 변동돼 내년 보조금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기한 내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저공해 사업의 일환으로 '05년부터 ‘5등급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를 추진해 왔으며 작년부터는 4등급 노후 경유차도 대상에 포함, 현재까지 총 51만 대 폐차 지원했다.
이번 3차 지원도 지난 5월 진행된 2차와 마찬가지로 내연기관차 운행 제한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저소득층 가구 생계형 차량’을 우선 선정, 지원한다.
시는 그간 일부 신청자가 다수의 조기폐차 물량을 선점해 보조금이 조기에 마감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차 지원부터 ‘저소득층 우선지원’ 요건을 도입했다.
3차 지원에서는 소상공인 소유 차량을 우선 선정하지 않으나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보조금은 계속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일을 기준으로 사용본거지가 ‘서울시’면서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된 4·5등급 경유차 또는 건설기계라면 신청할 수 있다.
상한액 내에서는 ‘조기폐차 보조금’에 폐차 후 차량구매 시 ‘추가 보조금’도 지급한다.
‘4등급’ 차량 중 3.5톤 미만은 최대 800만원, 3.5톤 이상 중 7,500cc 초과 시 최대 7,800만원까지 지급한다.
‘5등급’ 및 ‘건설기계’도 상한액 내에서 보조금이 지원되며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에게는 상한액 내에서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시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8월 중으로 문자·카카오톡을 통해 ‘조기폐차 지급 대상 확인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누리집 또는 등기우편으로 할 수 있다.
등기우편은 8.16. 소인분까지 인정된다.
제3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다음 조기폐차 신청은 내년 3월경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분기별로 보조금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이번에 서둘러 신청해 주실 것을 권장한다”며 “노후 차량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여 쾌적한 대기환경과 시민 건강 보호에도 기여하는 조기폐차 사업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4
-
서울시, 내년부터 3만㎡이상 비거주 건물 재생열 도입 의무화한다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세종시사뉴스] 내년부터 3만㎡ 이상 신축 비주거건물은 지하개발 면적의 50% 이상의 지열 등 재생열 설치가 의무화된다.
건물 탈탄소화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시의 비주거 건물 탄소감축을 위한 두 번째 프로젝트다.
공사비 지원과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해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
시는 이에 앞선 지난 5월, 비주거 건물의 에너지 신고제, 등급제, 온실가스 총량제를 시행하는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를 발표·시행 중이다.
서울의 비주거 건물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이들이 서울 전체 건물의 2.4%에 불과하지만, 건물 부문 온실가스의 약 3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오세훈 시장도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기후동행 시장회의’와 ‘C40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빌딩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와 ‘지열 등 재생열 설치 의무기준 도입’에 관해 전 세계 도시정부에 선도적인 서울시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67%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에서 화석연료 제로를 목표로 내년부터 연면적 3만㎡ 이상 비거주 신축건물 대상 재생열 설치 의무기준 도입, 대도시 서울에 적합한 서울형 에너지 모델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형 건물에너지 정책 추진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지금 전 세계는 화석연료 제로를 목표로 냉난방에서 활용되는 재생열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 또한 건물에너지 소비량의 59%를 차지하는 냉·난방에서부터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재생열에너지 확대 정책을 통해 건물부문의 탄소제로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지난 6개월간 건축설계사 및 지열·히트펌프업계 등 128명의 전문가와 총 35회의 회의를 통해 서울에 적합한 재생열 도입 기준 마련과 서울형 건물 에너지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내년부터 신축하는 연면적 3만㎡ 이상 비주거 신축건물에 대한 재생열 의무기준을 도입한다.
서울시 녹색건축물설계기준을 개정해 지하개발 면적의 50% 이상 지열을 설치하거나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량의 50% 이상을 수열·폐열 등으로 공급하는 방안 중 사업주가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개정 녹색건축물설계 기준에는 지열, 수열 등 재생열에너지 설치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를 제시해 설계·시공상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치된 재생열 설비의 활용도를 높여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열 등에 대한 운영 매뉴얼도 별도로 제작해 오는 8월에 배포한다.
지하개발 면적이 부족하거나 지하 지장물 등으로 도입 장소 협소, 설치 가능량 부족 등 재생열 설치가 불가능할 경우엔 ‘재생열자문위원회’가 최적의 방안을 제안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재생열자문위원회’는 재생열 의무기준 준수 불가한 경우 사업자가 불가 사유 및 조치계획을 제출하면 설치 여건 등을 검토해 예외 사례 인정 여부 검토, 원활한 재생열에너지 설치를 위한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재생열에너지 설치 의무화에 따른 공사비와 공사기간 증가에 따른 사업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용적률 완화와 함께 재생열 공사비 일부를 지원해 민간 건물의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을 근거로 제로에너지건물 등 녹색건축물에 대해 용적률을 최대 15%까지 완화해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열, 수열 등 재생열에너지 의무 도입에 따라 허용용적률도 일부 완화해 사업자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둘째 대도시 특성상 과밀화로 인한 개별건물에서 에너지자립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는 서울의 상황을 반영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서울형 에너지 모델’을 개발해 건물 에너지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다진다.
우선 서울의 도심지 고밀화로 인해 개별건물 단위에서 설치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설치 제약으로 제로에너지건물 달성에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해 대지 외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제도 개선에 나선다.
또한 신축이 아닌 기축건물에서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에도 힘쓴다.
현재 세계 주요 국가와 달리 공기열은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어 있지 않아 국가 지원이나 보급에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해 관련 법령 개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개별건물을 넘어 거점건물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간 에너지 생산·소비하도록 하거나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독립적인 에너지 활용이 가능한 모델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 세계적인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재생열에너지 도입을 시작으로 구역 단위로 에너지자립률을 높이는 ‘서울형 에너지 모델 개발’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제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24
-
서울 전역 폭염주의보 발령… 장마 기간 높은 습도에 건강관리 당부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세종시사뉴스] 7월 24일 오전 10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자치구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안정적으로 해나간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장마가 이어지며 높은 온도와 습도가 계속되고 이로 인해 체감온도가 급상승하는 등의 무더위가 전망되고 있어 폭염주의보에 따른 대책이 시행된다.
시는 폭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했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활동 관리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폭염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며 서울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최근 며칠새 폭우가 이어지다 그치고 곧바로 폭염으로 바뀌면서 무더위 체감도가 높아진 만큼 도시 열섬화를 완화하기 위한 ‘쿨링로드’ 가동과 ‘물청소차’ 운행도 강도 높게 시행한다.
물청소의 경우 25개 자치구 및 서울시 시설공단 등에서 190여 대의 물청소차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1,973km 구간에 하루 2~3회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 재원을 투입해 폭염특보 시 민간 임대차량까지 동원, 살수 횟수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시 6개 도로사업소의 제설차량 12대를 살수차로 기능을 전환해 물청소를 시행하는 등 열섬화 예방과 온도 저감 노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께 격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 미수신 시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핀다.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순찰도 강화한다.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시행된다.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 폭염 저감을 위한 공사장 살수량 증대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함께, 가까운 폭염 대피시설 4종 등의 운영정보는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올여름 긴 장마와 기습 폭우, 폭염이 겹치는 상황에서 높은 습도 등으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커진 만큼 빈틈없는 폭염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상 기후에 따른 날씨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시 외출 자제 등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