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고양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일자리 활기 불어 넣는다
고양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일자리 활기 불어 넣는다
[세종시사뉴스] 고양특례시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창업지원플랫폼을 구축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펀드 조성과 후속투자로 성장과 정착을 돕는다.
기업 맞춤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고 소상공인 경영지원과 지역산업 육성도 확대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창업의 꿈을 키우고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단계별 기업성장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업과 구직자가 원하는 인재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상권도 활성화해 지속적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역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 초기부터 성장단계까지 기업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덕양구 화정동에는 취·창업 생태계 허브공간 내일꿈제작소가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화정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들어서며 지난 4월 준공해 내부에는 업무협력공간 및 창업지원공간, 취·창업 오픈스튜디오, 전문교육 공간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 청년정책팀이 직영 운영해 예비창업자들을 돕는 청년지원거점센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창업보육공간 28청춘창업소와 동국대·항공대 창업보육센터는 청년기업 23개사와 창업기업 66개사를 육성해 초기창업을 돕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동국대학교 창업원 등 10개 창업지원기관으로 이뤄진 창업지원협의체도 올해 업무협약을 연장해 창업기업 발굴과 창업지원 멘토링을 이어간다.
창업지원기관들은 연 2회 창업오디션 ‘고양IR데이’에 직접 참여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자와 연계한다.
지난달 열린 상반기 고양IR데이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해 사전 투자유치교육과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시는 참가기업에 1:1 투자상담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0억 규모로 조성한 고양청년창업펀드는 관내 청년창업기업과 초기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벤처펀드는 현재 총 488억원 규모로 2호까지 조성해 6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시는 올해 300억원 규모로 ‘고양벤처펀드 3호’를 조성해 투자 연계를 지속한다.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해외진출 지원 등 후속투자도 확대한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는 창업기업이 시민들과 만나 제품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고양스타필드에서 ‘고양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의 해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북미·유럽·동남아 등 13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올해부터 기업당 최대 300만원까지 수출물류비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구인·구직 수요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양질의 고용환경을 구축한다.
시는 통합일자리센터를 거점으로 온라인 일자리통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별·직종별 일자리박람회와 채용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4만2천여명이 일자리를 알선 받아 7천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시는 구직자 뿐 아니라 기업에도 초점을 맞춰 통합일자리 발굴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에 찾아가는 채용행사를 8곳에서 16곳으로 확대했고 공실률 감소를 위해 입주가능 업종 17개를 추가했다.
올해 신설한 기업 인사담당자 커뮤니티는 139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실효성 있는 네트워크 형성으로 고용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일자리를 제공해 정착을 유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간 201개의 고양시 기업이 245명의 청년을 채용해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공공일자리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보조 일자리를 축소하고 자전거리사이클링,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관리지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일자리를 신설했다.
만 50~65세 미만 신중년이 경력을 활용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상담·보건·복지 등 25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지난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22억에서 26억원으로 늘렸고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15억원을 출연해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신설했다.
지난 1월에는 3억원을 출연해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추가 신설했다.
특례보증은 출연금의 10배 규모로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점포 시설개선을 위해 100개소에 총 3억원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상점가 및 골목상권 등 33개소에 시설 유지보수, 주차환경 개선, 시장매니저 등을 지원한다.
침체되고 노후화된 라페스타 일대 상권은 주·야간 특화경관 조성, 체류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방문객들이 머무르고 싶은 활기 넘치는 거리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가구·공예·수제품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최초로 연2회 개최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고양가구박람회는 올해도 94개 가구업체와 133개 리빙·생활용품업체가 참여했다.
연평균 20% 성장을 지속하며 수제품 대표 프리마켓으로 자리잡은 고양호수마켓은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해 11월까지 총 24일 일정으로 신규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수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7-01
-
기후재난이 먼 미래의 일? 우리 세대가 나서요
기후재난이 먼 미래의 일? 우리 세대가 나서요
[세종시사뉴스] 서울 노원구가 청년 스스로 자신이 살아갈 세대의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문제해결을 도출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최근 다양한 ‘기후위기 인식조사’ 등을 통해 청년세대가 기후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국가사회적 정책 변화가 크지 않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고 ‘청소년 기후소송’이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앞두고 있는 것처럼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 세대의 참여 의지가 활발한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청년 지구생활가이드 프로젝트’로 이름붙인 이 사업을 통해 구는 △찾아가는 설명회 △탄소중립 아이디어 콘테스트 △기후위기 대중 강연 △탄소중립 실천 활동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말에는 성과공유회와 우수 아이디어 선정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하며 장기적인 활동을 위한 환류까지 나선다.
먼저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을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역 내 7개 대학교의 환경 동아리, 청년정책네트워크 등의 활동 단위들을 만나고 서로 연계해 접점을 넓히는 과정이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서로 대면, 비대면 공론화를 거쳐 각자 나름의 탄소중립 아이디어와 실천과제를 발굴한다.
청년의 숙의 결과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심사 결과 선정된 아이디어의 ‘실천’ 사업으로 이어진다.
구는 다양한 생각들이 지역과 일상에서 실행 가능한 과제로 다듬어지기 위해 전문가와 실무자의 멘토링, 중간평가, 운영비 지원으로 추진 동력을 보강해 아이디어가 단순한 캠페인성 구호에 머무르지 않도록 지원한다.
또한 7월과 11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청년과 일반구민을 대상으로 한 대중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구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소개하며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을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지역에서 펼쳐지는 ‘차 없는 거리’ 행사, ‘벼룩장터’와 같은 친환경 행사에도 청년들의 참여공간을 마련한다.
김지선 청년정책과장은 “구에서 청년세대에 대한 지원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청년세대의 역량을 결집해 본인의 삶과 지역의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참여시키는 일”이라며 “다양한 청년을 만나본 결과 기후 문제에 대한 참여 의지가 매우 강한 것을 알게 되어 작년부터 사업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개소하면서 자치구 최초의 환경재단인 ‘노원환경재단’, 지자체 최초 부구청장 직속 ‘탄소중립추진단’과 함께 공공과 민간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시민 실천 10가지 약속’처럼 구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은 주민의 참여를 중시하는 만큼 청년층의 주도적인 참여 역시 꼭 필요한 과제였던 상황이다.
구의 청년 실천활동이 기후재난의 위기 징후가 이미 세계 곳곳을 덮치고 있음에도 여전히 ‘먼 미래의 일’로 치부하는 사회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년층의 실천적 네트워크 구성과 기후위기 대응은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융합행정”이라며 “본인 세대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의 역량을 구정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1
-
용산구, 퀴논 세종학당 통해 K-컬처 전파
용산구, 퀴논 세종학당 통해 K-컬처 전파
[세종시사뉴스] 서울 용산구가 퀴논시에서 K-컬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퀴논시는 용산구와 28년째 해외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베트남 빈딩성에 위치한 도시다.
구는 퀴논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퀴논 세종학당은 베트남 현지 내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 12개 반을 운영했다.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성황리에 교육과정을 마무리해 114명이 수료했다.
8년간 퀴논 세종학당이 배출한 한국어 교육생은 2000여명에 이른다.
퀴논시 대표 리조트 ‘FLC골프&리조트 퀴논’과 협업해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 대상 한국어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퀴논 대학교 요청으로 동양학부 내 한국어학 강좌도 개설해 현재 60여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현지 내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기업과 대학 등에서 한국어 수요로 이어진 데 따른 지원이다.
퀴논 세종학당은 한국문화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어 선생님이 추천하는 서울-용산 여행지 강좌 △한국 전통 놀이 체험 △한국 대표 음식문화 축제 참가 등 폭넓게 활동해 왔다.
한국어 선생님이 추천하는 서울-용산 여행지 강좌는 5월 20일 열렸다.
퀴논 세종학당 수강생 20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여행의 시작, 용산구 여행 △서울 역사의 보고 서울 중심부 △서울 사람처럼 즐기는 한강지구 등을 소개했다.
베트남 어린이날인 지난달 1일에는 딱지놀이를 주제로 전통 놀이 체험과 경연이 열렸다.
올 3월 퀴논시에서 열린 국제모터보트대회 부대행사에서는 한국 대표로 한국 음식·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김밥, 떡볶이, 쌀 음료 등 대표적인 한국 음식을 소개하며 그 매력을 알렸다.
부스에서는 구가 제작한 용산구 관광지도를 배포해 서울의 중심지로서의 용산구를 홍보하기도 했다.
용산구 내 대표 세계적 기업인 오리온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초코파이 2400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퀴논시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문화행사에서는 빈딩성 내 운영 중인 한국 기업 CJ비나아그리 빈딘, 의류 생산업체 셉플러스 등의 후원으로 퀴논 시민들에게 한국 기업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를 만들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국제화 시대에는 지방자치단체도 세계와 적극적으로 교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퀴논 세종학당을 통해 지방외교관으로서 한국과 용산을 알리고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퀴논 세종학당은 2016년 용산구와 퀴논시의 문화교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세종학당 재단과 협업해 출범했다.
2024-07-01
-
7월부터 심리상담 8회 지원
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세종시사뉴스] 서울 중구는 우울과 불안 문제를 겪고 있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마음투자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한다.
바우처 지급 대상은 △정신의료기관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인해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경우 △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 통해 의뢰된 경우다.
상담 지원을 받고 싶다면 먼저 정신의료기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대학교 상담복지센터 등으로부터 의사 소견서 또는 의뢰서를 받아야 한다.
이후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에 게시된 기관 중 한 곳을 선택해 8회의 상담을 받으면 된다.
중구에서는 라벤더 심리상담연구소, 심리상담소 승화 , 마음돌봄연구소, 뉴브레인 심리상담센터, 모즐리 회복센터가 바우처 이용기관으로 지정됐다.
구는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 기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바우처는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8회 모두 사용해야 한다.
1회당 상담료는 상담사 자격 1급, 2급에 따라 다르다.
본인부담금은 소득기준에 따라 최대 30%까지 발생한다.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국가 정신 건강정책 혁신 방안으로 마련됐다.
중구 관계자는“우울증과 불안장애는 꾸준한 치료와 상담이 필요하지만 상담 비용에 부담을 느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마음투자지원 사업을 활용해 마음 건강 적극 돌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01
-
남산 고도제한 완화 '해피엔딩', 규제 30년 만에 풀렸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 '해피엔딩', 규제 30년 만에 풀렸다
[세종시사뉴스] 남산 고도지구가 30년 만에 전면 개편됐다.
이에 따라 높이 규제를 받아왔던 5개 동의 일반주거지역은 종전 12~20m에서 16~28m로 준주거지역은 종전 20m에서 32~40m로 고도 제한이 완화된다.
서울 중구는 서울시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구의 30년 숙원 해소 노력이 '해피엔딩'을 맞게 됐다.
가장 큰 수확은 지하철역 반경 250m 이내의 구역과 소파로 및 성곽길 인근 지역에서 정비사업을 할 경우, 최고 15층까지 건물을 높여 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구 관계자는“기대 이상의 성과”고 밝혔다.
또한 이미 높이를 초과한 공동주택이 리모델링을 하면 2개 층을 더 올릴 수 있고 관광숙박시설은 신축을 하더라도 기존 높이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 점도 의미 있는 성과다.
이는 구와 주민 간 긴밀한 소통의 결실이다.
중구는 사업 초기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고도지구 내 모든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사업 구심점으로 활용했다.
이후 협의체 정기회의, 고도지구 아카데미, 주민 공론장, 전문가 대토론회 등을 잇달아 진행하며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주민 의견을 빠짐없이 모았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다산동에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높이 제한 추가 완화를 원하는 다산동 주민 4천5백여명의 연명부를 직접 모아 서울시에 전달하는 등 소통 창구로서 힘을 쏟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남산 고도제한 완화는 주민들의 열렬한 참여와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성과”며 공을 주민들에게 돌렸다.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합리적, 과학적인 접근으로 설득력도 얻었다.
구는 처음 고도제한이 설정되었던 30년 전의 서류를 찾아 원래 고도제한이 적용되지 않았던 지역, 이미 남산이 가려져 보이지 않아 효력을 잃은 조망점을 발견했다.
그런 곳에는 시뮬레이션을 돌려 더 높이 건물을 지었을 때의 모습이 주변 경관에 큰 영향이 없음을 증명했다.
물론 고도제한 완화의 효과가 바로 나타나진 않는다.
구는 남산 고도지구에 거주하는 주민이 신규건축을 할 때 설계안을 제공해주는 '내 집 설계 전문가 사전검토 서비스'를 제공해 변화를 최대한 신속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고도제한 완화에서 제외된 곳에는 '남산 고도지구 내 노후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후된 집을 손볼 여력이 없는 저소득층을 선정해 집을 고쳐주는 사업이다.
이제 중구에도 대단지 아파트, 품격있는 주택단지가 들어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당장 사업성이 없어 지지부진했던 신당9구역 등은 탄력이 붙을 전망이며 다산동 성곽길 인근 저층 주거지 주민들도 정비사업에 대한 의욕이 높아질 것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취임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전반기 가장 큰 성과로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꼽았다.
이 밖에도 신당10구역과 중림동 398번지의 신속한 재개발 추진 등으로 “도심에도 살만한 주택이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각종 규제에 옥죄여 낙후된 중구도 이제부터 인구가 늘어나고 활력이 돌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1
-
경기도, 대학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8월 16일까지 신청자 모집
경기도청사(사진=경기도)
[세종시사뉴스] 경기도가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7주간 경기민원24를 통해 2024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연 2회 상·하반기별로 한국장학재단에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학자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올 상반기 발생한 이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라도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하면 된다.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 10년 이내 또는 대학원 졸업 4년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8월 16일 오후 6시까지 대출자 본인이 경기민원24에서 온라인·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행정정보공동이용 동의 시, 본인의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으로 연계돼 보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결과 발표와 이자 지급은 서류심사 후 12월 말에 이뤄질 예정이며 이자가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입금돼 원리금 잔액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콜센터에 문의하면 되고 이자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근균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경기도가 2010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41.6%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경제적으로 구애받지 않고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10년 하반기부터 2024년 6월까지 약 40만명에게 291억원을 지원했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2만 4천 명이 22억 9천만원의 수혜를 받았다.
2024-07-01
-
경기도,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자립두배통장’ 사업 하반기 확대모집
포스터
[세종시사뉴스] 경기도가 가정 밖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청소년 자립두배통장’ 사업 대상자의 자격요건을 완화해 7월 한 달간 모집한다.
‘자립두배통장’은 청소년복지시설을 이용한 청소년들이 매월 1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로 자유 저축하면 저축액의 2배를 도가 추가 적립해 가정 밖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소년이 매월 10만원을 최대 6년간 저축하면 청소년 저축액은 720만원, 도 적립 지원금은 1,440만원으로 총 2,16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5세~24세의 가정 밖 청소년 74명으로 도는 소외되는 청소년 없이 더 많은 가정 밖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반기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모집한다.
우선 경기도에 1년 이상 주민등록주소지를 유지해야 하는 기존 거주요건을 현재 경기도 거주로 완화한다.
또한 보호자를 대신해 감호위탁하는 사법형그룹홈인 청소년회복지원시설 입소 청소년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기관을 확대했다.
모집 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31일로 거주 중이거나 최종 퇴소한 청소년복지시설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영미 청소년과장은 “자립두배통장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가정 밖 청소년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01
-
김동연,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 만나 “코너에 선 한국. 4차 산업혁명센터 통해 다른 나라 앞서 나갈 것”
지난 6월 28일 도담소(옛 도지사공관)에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에 관한 협력협약서(CA.Collaboration Agreement)에 서명했다.
[세종시사뉴스] 경기도가 세계경제포럼과 공식 협력협약을 맺고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인 4차산업혁명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6월 28일 도담소에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에 관한 협력협약서에 서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세계 각국의 경쟁을 쇼트트랙 레이스에 비유하며 “쇼트트랙의 코너 구간은 모든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지만 이때가 선두를 추월할 기회이기도 하다”며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이 쇼트트랙의 또 다른 코너에 서 있으며 이번 코너에서 삐끗하면 뒤처진다는 말을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갈 4차산업혁명센터를 통해 앞서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4차산업혁명센터들과 달리 경기도 센터는 AI 기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은 물론 기후 대응 노력도 선도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넘어가면서 기업들의 사업하는 방식, 시민들의 삶의 방식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 필요하고 작은 규모의 기업들도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4차산업혁명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센터는 스타트업에 집중하는 첫 번째 센터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다른 4차산업혁명센터들의 선구자 역할을할 것이고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이어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성공을 축하하러 다시경기도에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년 초 다보스에서 지사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25년 다보스포럼에 초청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경기도는 이달부터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10월 개소를 위한 공식 준비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세계경제포럼에서 각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협력 거점 기구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미시간, 텍사스, 일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인도 등 전 세계 18개 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중점 과제를 AI 기반 ‘스타트업 육성’, ‘스마트 제조’, ‘기후변화 대응’로 설정했으며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 세계 주요 인사와 교류하며 오랜 기간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 개최 현장에서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포럼 기간 김 지사는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을 비롯한 수많은 글로벌 CEO, 스타트업, 오피니언 리더 등과 교류하며 4차산업센터 운영을 위한 많은 조언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5월에는 전세계 제1호 4차산업혁명센터인 샌프란시스코 센터를 방문해 세바스찬 벅업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 총괄 국장과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역할과 운영방안에 대한 다양한 관계자들과 논의 했다.
경기도는 4차산업혁명센터가 문을 열면 도내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 이상 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세계경제포럼이 축적·보유한 다양한 최신 트렌드 정보, 첨단기술 및 산업 분석보고서 기술 노하우,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첨단 정보력과 글로벌 역량이 부족한 도내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 등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는 4차산업혁명센터 센터장으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해 민간영역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점진적으로 기업 멤버십 참여를 통해 센터 운영 재원 가운데 민간재원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협약 체결에는 경기도의회의 역할도 컸다.
경기도의회는 협력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6월 17일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 간 협력 협약체결 동의안을 의결했다.
당초 도의회는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에 따른 효과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동의하지 않았지만, 경기도 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필요하다는 경기도 설명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승적인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세계경제포럼은 1971년 설립된 민관협력 기반 비영리 국제기구다.
글로벌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세계 최대의 씽크탱크이자 최고급 네트워킹 기구로 매년 1월 스위스에서 다보스포럼을 개최한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1971년 세계경제포럼을 창립한 후 지금까지 포럼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김 지사는 2018년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슈밥 회장과 만나 한국 내 4차산업혁명센터 설치와 한국 청년들의 세계경제포럼 진출에 대해 의견을 나눈 인연이 있다.
2024-07-01
-
경기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다’ 광릉숲 사진·글귀 공모전 개최
포스터
[세종시사뉴스] 경기도는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 발굴 및 확산을 위해 ‘2024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24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공모전’은 △사진 △감성글귀 2개 부문으로 각각 진행되며 응모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자연경관 및 생태자원, 문화, 역사, 행사, 관광명소 등 광릉숲의 가치를 나타내거나 표현한 작품이거나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작품이면 출품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누리집 또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된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대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42개 작품이며 총 950만원에 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대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는 경기도지사상을 받는다.
석용환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광릉숲의 가치를 발굴하고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7-01
-
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 도전
휴가철을 맞아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현장상황실’을 운영하며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
[세종시사뉴스] 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은 휴가철을 맞아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현장상황실’을 운영하며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
도는 연인산도립공원 승안리 내 계곡 7개소를 물놀이 안전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가평군과 가평소방서와 협력해 물놀이 안전초소를 지난해 7개에서 올해 8개로 대여하는 구명조끼도 100개에서 300개로 확대했다.
안전 인력은 40명을 현장 배치했다.
8개 물놀이 안전초소 설치 지역은 승안1교 무송암, 버스종점, 용천교, 펜션마을, 정곡교, 탁영뢰, 중산리 마을 입구다.
물놀이 위험구역은 용천교, 펜션마을, 중산리 마을 입구 등 3곳이다.
또한, 물놀이 안전 관리지역 내 수심 1.5m 이상 되는 곳을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부표설치로 출입금지 조치, 물놀이 안전요원 배치, 현장 직원의 수시 순찰 및 불법행위 단속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이 밖에도 △물놀이 안전교육 실시 △구명조끼 대여 △물놀이 안전수칙 현수막 설치 등 물놀이 안전 조치도 했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연인산도립공원 승안리 용추계곡 등은 여름철에 30만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 및 야간 물놀이 자제, 준비운동 및 구명조끼 착용, 급류지역 및 수심이 깊은 위험구역 출입금지 등 물놀이 안전수칙 숙지에 철저히 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