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전남도 C형간염 퇴치사업, 세계가 주목
전남도 C형간염 퇴치사업, 세계가 주목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대한간학회, 대한간암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이식협회 공동 주최로 지난 6월 29일까지 3일간 열린 제11회 국제간학술대회에서 ‘전남 C형간염 퇴치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27개국 195명을 포함한 총 1천200명의 국내외 권위있는 전문가가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치료 방법 등을 공유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전남 C형간염 퇴치 사업’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아 건강보험 및 정책 세션에서 발표를 요청받아 신민호 전남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발표했다.
전남도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전국 최초로 환자 발생이 높은 7개 군 지역 1만 3천여명을 검사해 확진 환자 37명을 조기 발견했다.
중위소득 130% 이하 도민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전남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나머지 15개 시군 도민 1만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항체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3년 시범사업 기간 다국적 제약회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로부터 1억 7천만원 상당의 치료제를 지정 기부받아 저소득층 환자의 적기 치료를 진행, C형간염 퇴치에 기여했다.
올해 사업을 통해 C형간염을 조기 발견해 치료받은 50대 허 모 씨는 “평소에 피로감을 많이 느꼈다.
술을 자주 마셔서라고만 생각했는데, 시골동네까지 찾아와 검사해 줘 치료를 시작했고 지금은 완치돼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찾아가는 C형간염 사업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학술대회 발표로 전남도가 추진해 온 ‘전남 C형간염 퇴치사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도민의 C형간염 조기 발견 및 치료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2
-
전남도, 7월 친환경농산물에 화순 유기농 복숭아
전남도, 7월 친환경농산물에 화순 유기농 복숭아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화순에서 생산하는 유기농 복숭아를 7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복숭아는 육즙이 많고 과육이 달콤해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가 풍부해 소화가 잘 되고 면역력을 높인다.
더운 날씨에 피로 해소와 식욕 개선에도 도움이 돼 인기가 많다.
또한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비타민 함량이 높아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과수는 유기농 재배가 어려운데, 복숭아는 특히 더 어렵다.
하지만 화순 능주군 백암리에 위치한 ‘풀잎농원’ 노상현 대표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직접 천연농자재를 만들어 재배한다.
녹비작물 등을 이용해 땅심을 키우는 ‘초생재배’로 토양의 수분과 영양분을 유지해 비옥한 토양을 만든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직접 재배한 자리공과 백두옹, 은행 등 추출액을 황토유황과 혼합해 뿌려 천연농자재로 일품 복숭아를 생산한다.
노상현 농가는 2001년부터 친환경재배를 시작해 2015년 유기 인증을 받아 22년 동안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유기농 복숭아 재배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전남도 유기농 명인’ 제24호로 지정됐다.
수확 시기가 짧아 여름 한 철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해 8월 중순까지 수확한다.
누구나 안심하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유기농 복숭아는 일반 복숭아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 유기농 복숭아 생산 예정량은 13톤이다.
쇼핑몰 등 온라인 판매와 고정 소비자 입맛을 겨냥한 직거래 등을 통해 1.8kg 당 3만 5천 원에 판매된다.
황도, 백도, 천도, 3가지 품종이 생산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과수 분야 유기농업 인증 면적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춰 친환경 농가가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도록 지원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2
-
전남도, 집에서 의료·돌봄 ‘재가 의료급여’ 전면 확대
전남도, 집에서 의료·돌봄 ‘재가 의료급여’ 전면 확대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의료 취약계층의 퇴원 후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7월부터 기존 시범 운영 중인 6개 시군에서 22개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한 달 이상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복귀·정착을 돕기 위해 퇴원 후 집에서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본인이나 가족이 주소지 관할 시군 의료급여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의료급여 관리사의 방문 조사 및 상담을 거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의료급여 관리사, 병·의원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대상자별 의료·복지 필요도가 반영된 1인 돌봄계획에 따라, 최대 2년간 월 71만원 상당의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 필수급여와, 냉난방 용품, 주거개선, 복지용구 등 선택급여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해 고흥에서 뇌출혈 후유증인 편마비로 뇌병변 심한장애 등급을 판정받고 요양병원에서 2년 이상 입원하던 50대 수급자를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로 선정했다.
고흥군은 대상자 필요도 평가에 따라 개인별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 후 서비스 제공기관 및 공적자원을 연계해 의료기관 동행 방문, 장애인 활동보조, 방문 목욕, 반찬 및 식재료 배달, 현관 경사로 및 침대 안전바 설치 등을 지원해 대상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도왔다.
대상자는 병원의 제한된 생활을 벗어나 집에서 의료·돌봄서비스를 받으며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전 시군으로 확대돼, 많은 수급자가 병원이 아닌 내 집에서 편안하게 개인별 맞춤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장기 입원자 감소로 의료급여 재정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02
-
광주-대구 달빛동맹, 스포츠로 한층 가까워진다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는 영호남 관광의 상생 발전과 화합을 위한 달빛동맹 스포츠관광 교류행사 ‘달빛 시리즈’를 추진한다.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달빛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프로야구 인기구단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협조를 통해 2일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오는 16일에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상호 교차 경기가 열린다.
스포츠관람, 여행 등을 통해 두 도시의 시민이 함께 교류하고 우호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광주와 대구의 관광 콘텐츠, 지역 축제·명소 홍보, 관람객 참여 포토존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오매나, 도달쑤 등 두 도시의 홍보 캐릭터와 호걸이, 블레오 등 구단 마스코트의 시구·시타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인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관광을 통해 두 도시가 상생 발전하고 시민이 서로 교류하며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광주-대구 달빛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스포츠를 통한 광주-대구 관광 교류의 장을 시작으로 축제, 복합전시산업 등 달빛 교류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도시이용인구 3000만 달성과 꿀잼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프로스포츠 연계 관광상품을 출시·운영하고 있다.
또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대구시와 공동으로 ‘달빛동맹 관광교류’ 특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7-01
-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1일 공식 개관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1일 공식 개관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와 행정안전부는 1일 강기정 광주시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관련 유족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치유센터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폭력 및 적대세력, 국제테러단체’에 의한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가폭력 생존자와 그 가족의 트라우마를 국가가 책임지고 치유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국립트라우마센터가 설립된 것은 늦었지만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공간이 부족해 이리저리 옮겨 다니지 않고 이제 이 건물에서 안정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은 센터 건립의 가장 큰 성과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국가폭력에 의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인 만큼 국가가 운영비 전액을 지원할 것과 국립트라우마센터의 지원대상을 넓힐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1980년 5월 고립되고 외로웠던 광주는 이후에 광주를 기억하고 찾아준 많은 이들 덕분에 민주·인권·평화의 대표도시가 될 수 있었다”며 “이제는 광주가 받았던 것들을 되돌려줘야 할 때”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는 국가의 직접적인 폭력뿐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의무 소홀로 발생한 피해까지 대상을 늘려 품을 더 넓혀야 한다”며 “5·18과 4·3뿐 아니라 세월호·이태원 참사 등도 국가가 그 아픔을 어루만져야 할 치유의 대상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국가폭력에 의한 피해를 치유하는 공간인 만큼 센터 운영은 온전히 국비로 이뤄져야 한다”며 “광주시는 국회와 함께 법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가 저지른 잘못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너무도 당연한 정의, 하지만 오래 지연되었던 정의가 마침내 실현되는 공간이 되도록 광주시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주와 제주에서 운영되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은 지난 5월 말로 종료됐으며 한 달간의 정비 기간을 거쳐 이날 공식 개관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법률 제정과 치유센터 설립에 앞서 2020년부터 광주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치유활동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후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성과 광주시의 유치 의사 등을 고려, 지난 2021년 광주에 국립 치유센터를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치유센터는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에 총 107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올해 4월 준공됐다.
1층은 상담실과 사무공간, 2층은 다목적실과 물리치료실, 3층은 프로그램실과 야외쉼터 공간으로 조성됐다.
행안부는 제주도에 제주4·3의 상처를 보듬고 4·3트라우마에 특화된 치유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센터를 동시에 개관했다.
국가폭력 등에 의한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출범한 치유센터는 정신적·신체적 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1대 1 상담 서비스 확충, 사회적 치유 프로그램 확대, 방문 치유 서비스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시범사업 등록자 사례관리를 위한 데이터 관리시스템 마련과 아직 등록되지 않은 잠재적 등록자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광주 출범식에 이어 순차적으로 제주시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4·3유족회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2024-07-01
-
김영록 지사, 글로벌 이차전지산업 메카 육성 의지 다져
김영록 지사, 글로벌 이차전지산업 메카 육성 의지 다져
[세종시사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이차전지 선두기업인 광양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간담회를 열어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글로벌 이차전지산업 메카 육성 의지를 다졌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부사장, 이경섭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대표, 박희석 포스코리튬솔루션 대표, 임지우 포스코 HY클린메탈 대표, 최종균 SNNC 경영기획실장, 강석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연구지원실장이 함께했다.
포스코퓨처엠을 포함한 이차전지 관련 포스코 그룹사는 국내 최대 수출입물량을 자랑하는 광양항을 중심으로 율촌제1산단, 세풍산단, 광양국가산단 등에 집적화돼 있다.
현재까지 이차전지로 4조 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4조 원을 더 투자하기로 하는 등 총 8조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차전지 생태계가 조성된 광양만권에 대해 지난달 25일 이차전지 분야 155만㎡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았으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세계 소재산업 국산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현장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포스코그룹의 전남 투자로 이차전지 산업이 지역 성장 전략산업으로 거듭나길 바라고 포스코의 이차전지, 수소 등 전남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록 지사는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배터리 화재 사고를 교훈 삼아 사업장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차전지 소재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엄기천 부사장은 “전남도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전남 미래첨단전략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하고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도는 부족한 산업용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풍산단과 율촌 2산단을 조성하고 있으며 396만㎡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도 서두르고 있다.
2024-07-01
-
전남도, 민생활력 제고위한 780억 규모 종합대책 추진
전남도, 민생활력 제고위한 780억 규모 종합대책 추진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가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침체된 민생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788억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6월 18일 민생경제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에 내수 부진까지 겹쳐 민생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도민 삶에 깊숙이 들어가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든든한 지원시책 마련을 주문했다.
실제로 진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높아진 금리로 이자 부담이 크고 코로나 때 줄어든 매출액이 회복되지 않아 대출상환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밀가루 등 원재료 값 상승으로 식당 운영의 어려움만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함평에서 한우 농가를 운영 중인 한 축산업자는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우 산지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며 전남도에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이처럼 다양한 계층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 농축산어업인 경영안정 대책을 비롯해 경제위기로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시책 등 예산 지원과 제도 개선 사업 32건을 확정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중소상공인 경영안정과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1천억 늘린 5천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올 하반기 만기도래하는 정책자금의 상환 기간을 1년 연장하며 최대 3.5%의 이자차액을 지원해 실제 부담률을 1%대로 완화해주기로 했다.
보증 만료된 폐업 소상공인의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사업자 보증을 개인보증으로 전환하기 위해 10억원과, 전남신보에서 발급한 신용보증서 기한 연장 시 보증수수료 0.7%를 인하하기 위해 5억원을 지원한다.
해상운임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수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비용 3억원,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상생·공공배달 앱 할인쿠폰과 홍보 비용 6억원, 운송원가와 이용객 감소로 이중고를 겪는 시외버스업계 특별재정지원 18억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또 사료 가격 상승과 소 가격 하락으로 경영난에 처한 30마리 이하 규모 한우 농가 1만 호에 배합사료 값 상승분의 50%를 보전하기 위해 63억원을 투입한다.
고유가와 선원 구인난,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에게 금어기 1달치 어선 및 어업인 보험료 자부담분을 환급하기 위해 19억원을 지원한다.
유류비, 인건비, 기자재비 등 치솟는 물가로 힘든 농어업인을 위해 농어업 정책자금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귀어청장년의 유입 증가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수산업 경영인 육성자금의 수급 연령을 현행 50세에서 55세로 늘리며 지원 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고 이자율은 1.5%에서 1%로 하향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키로 했다.
국토부 전세 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전남 650가구에 호당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 위해 6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쌀값 하락과 전기·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상황을 살피면서 추가 맞춤형 민생지원 시책을 적기에 마련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정 운영의 중심은 도민이고 최우선 목표는 민생안정에 있다”며 “민선 8기 후반기는 서민경제를 살리는 민생안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내게 힘이 되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계속되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유가, 고물가 상황에 도민 민생안정을 최우선 기조로 총 5차에 걸쳐 2천595억원의 민생안정 긴급대책을 시행했다.
2024-07-01
-
전북자치도지사,“폭염 시 근로자 안전 당부”서한문 발송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올 여름 폭염 대비 대책으로 도내 건설사업장 내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온열질환과 중대재해 예방에 미리 미리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5인 이상 건설사업장 1,573개소에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기본 수칙 준수와 각종 안전사고 등 중대재해 예방을 당부하는 도지사 서한문을 보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폭염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매년 여름철 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여름에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207명과 축산피해 362농가 14만 5천 두·수가 발생한 바 있다.
올해에도 기상청은 폭염이 극심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각종 사업장내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김관영 도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매년 여름 근로 중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근로자들께서는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준수하고 사업장은 근로자가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드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폭염 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 여러분 모두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도민과 행정의 노력이 하나가 될 때 이번 폭염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예방수칙의 생활화를 통해 이번 여름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폭염 대응을 위해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소관 부서별로 폭염 피해 예방 대책 추진과 취약 분야인 근로자, 농업인,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취약시간 오후 2시~오후 5시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07-01
-
전북자치도, 도시 새뜰마을사업 공모 7년 연속 선정 쾌거
전북자치도, 도시 새뜰마을사업 공모 7년 연속 선정 쾌거
[세종시사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도시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김제 검산동 성당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부터 달동네, 재해위험지구와 같은 낙후된 도시 취약지역에 대해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자치도는 2015년 전주시와 익산시 선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해마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왔다.
현재 총 23개소가 그간 공모에 선정돼 전국 누적 최다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 중 8개 사업은 완료했으며 1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김제시 검산동 성당지구는 인근에 아파트가 신축되는 것에 비해 고령인구 및 주거취약계층이 전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단독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노후한 주택, 좁은 마을도로 노후화된 담장 등 위생, 안전의 기초생활인프라 생활여건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발빠르게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김제시 및 지역 주민단체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전문가 자문, 현장 사전조사, 우수사례 조사 등을 추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의·지원했다.
김제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18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자해 연차별 사업계획으로 붕괴위험 담장정비, 안전휀스 설치, 공·폐가 철거, 노후 골목길 포장정비, 집수리 지원, 주민참여 마을정원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노후주택의 주거 환경개선은 물론 골목길의 안전, 도로환경 개선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김관영 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물리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기초 인프라 개선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시 달동네와 재해위험지구 같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시군 및 도민과 함께 혁신하고 성공하는 ‘포용적 성장’을 위한 도전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도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1
-
전북 자치경찰 3주년, 맡은 소임 다한 경찰관 격려 및 치안현장 구석구석 찾아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자치경찰위원회가 치안 현장 최일선을 방문하며 소통행보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는 1일 2기 위원회 출범 및 자치경찰제 시행 3주년을 맞아 전주 남문지구대를 방문해 현장경찰관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치안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창옥 완산경찰서장 및 현장 경찰관 등 10여명이 함께 했으며 완산경찰서 김영란 경위, 강지은 경사, 홍수연 경사 및 남문지구대 나은숙 경사 등 대표수여자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수상자인 완산경찰서 김영란 경위는 “자치경찰로서 소명감을 가지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주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 묵묵히 노력하는 자치경찰 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치경찰위원회, 경찰청, 협력단체가 한 몸이 되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자치경찰 3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확립하고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현장 경찰관 114명에게 위원장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등 민간인 17명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새롭게 시작한 2기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전북경찰청을 방문해 첫 업무지휘로 ‘이륜차·화물차 교통사고 예방 대책 수립’을 주문하고 장마철 집중호우와 안전재난사고에 대비해 순찰활동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하며 첫 현장활동에 돌입했다.
위원회는 이연주 위원장은 “앞으로도 경찰서 순회 방문과 함께 치안 현장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꼼꼼히 점검해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