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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정신건강사업 수행 최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경기도지사 표창 연이어 수상
여주시 ‘정신건강사업 수행 최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경기도지사 표창 연이어 수상
[세종시사뉴스] 여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열린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4년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평가’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자살예방사업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표창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시스템 운영체계, 주요사업 성과, 운영의 효율성, 서비스 만족도 등 다양한 정신건강사업 수행 평가지표 이행 수준을 점수로 환산해 선정된 결과로서 전국 288개 기초·중독센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는 시민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울증 검진과 의료비지원, 지속적 사례관리 등 정신건강사업, 자살예방사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상담기관이다.
이충우 시장 취임 이후 여주시는 자살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자살예방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민,관,학이 참여하는 생명사랑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와 함께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수단 차단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결과로 여주시는 2021년 이후 2년에 걸쳐 자살율이 약 16%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자살률 감소는 생명존중에 대한 높은 시민의식과 자살예방을 위한 기관단체의 다양한 노력에 따른 성과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자살예방사업을 확대하고 관련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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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쌀 산업 특구 위원회 출범
여주시 쌀 산업 특구 위원회 출범
[세종시사뉴스] 여주시가 지난 10일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교육관에서 ‘여주시 쌀 산업 특구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여주시 쌀 산업 특구 위원회는 전국 유일의 쌀 산업 특구로서 여주시가 추진해 나가야 할 특화사업의 추진 및 발전에 관한 사항,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특구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권고의 기능을 수행하며 조정아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농협 조합장, 농업인단체장, 외부 전문가 및 쌀 생산 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최된 출범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앞으로의 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위촉식과 더불어 △여주쌀의 현황과 전망 △여주쌀 수매전략 및 유통망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와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장시간 진행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생명산업임을 강조하며 위원회의 활동이 여주쌀의 위상을 높이고 최고 쌀의 명성을 유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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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의원, 경기도 내 과밀학급 해소 위한 토론회, 15일 열린다
신미숙 의원, 경기도 내 과밀학급 해소 위한 토론회, 15일 열린다
[세종시사뉴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은 오는 15일 오전10시, 동탄 중앙이음터에서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경기도 내 과밀학급 학교 개선 방안’을 주제로 2024 경기교육 정책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발생되는 과밀학급 문제를 두고 실효성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신미숙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과밀학급 학교에서 발생되는 실질적인 어려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구체적인 대안이 도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과밀학급 문제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만큼 경기도교육청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예산담당관, 학교설립기획과 등 여러 부서의 관계자가 참석해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토론회에는 현장 참석이 누구나 가능하며 경기도의회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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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12일 평촌중앙공원 ‘제6회 보육박람회’ 개최
안양시, 12일 평촌중앙공원 ‘제6회 보육박람회’ 개최
[세종시사뉴스] ‘제6회 안양 보육박람회’ 가 오는 12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영유아 대상 놀이 및 체험 등 70여개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관내 학부모 및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함께 ‘지구를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우리’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및 놀이, 전시 등을 기획했다.
오전 10시 30분 평촌중앙공원 중앙무대에서 박람회 개회를 선언하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촌중앙공원 일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재활용을 이용한 환경놀잇감 △메타세콰이아 키링 만들기 △황톳길을 걸어요 △병뚜껑 거울 만들기 △찾아가는 목공교실 ‘나무상자 만들기’ 등 영유아가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박람회에 참여해 재활용 장난감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에어바운스 △바이킹 △회전라이더 등 놀이기구도 운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이들이 아름다운 가을, 자연을 직접 느끼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보육박람회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필수 조건인 지구 및 환경 보호의 책임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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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어린이집 원장 보육 멘토링 사업으로 역량 강화
연수구, 어린이집 원장 보육 멘토링 사업으로 역량 강화
[세종시사뉴스] 연수구는 지난 10일 구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어린이집 보육 멘토링 사업에서 ‘보육 멘토’로 활동할 우수 어린이집 원장 5명을 위촉했다.
어린이집 보육 멘토링은 보육 경험이 풍부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 운영 전반에 도움이 필요한 신규 어린이집 원장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보육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위촉된 ‘보육 멘토’는 올 연말까지 신규인가 어린이집과 멘토링 참여 희망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을 통해 예산·재무 회계, 서류작성 방법 등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경험을 전수하게 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우수 어린이집의 보육 노하우를 전수해 보육 서비스 품질향상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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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건강 위험군 대상 건강케어 지원사업 실시
연수구, 건강 위험군 대상 건강케어 지원사업 실시
[세종시사뉴스] 연수구가 중위소득 60% 이하의 만성질환 위험군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돌봄키트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 건강케어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개인 차원의 건강관리가 어렵고 정보 격차로 소외될 수 있는 건강 위험군을 발굴해 동 행정복지센터 간호직 공무원이 지원하는 서비스로 저소득 75명을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건강 위험군에 혈압계, 균형 영양식으로 구성된 건강 돌봄 키트를 지원하고 동 간호직 공무원이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해 혈압·혈당 이상 수치 시 가정방문을 통해 의료서비스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한 70대 홀몸 어르신은 혈압계 지원과 함께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받고 있어 건강 이상이 있을 때마다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어 좋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자들이 자택에서도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동 간호직 공무원과 함께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제공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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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제노동연구회, “경기도 소상공인 디지털·AI 기술 및 서비스 도입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연구회, “경기도 소상공인 디지털·AI 기술 및 서비스 도입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세종시사뉴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연구회는 10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장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디지털·AI 기술 및 서비스 도입 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 소상공인 디지털·AI 기술 및 서비스 도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분석해 경기도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경기도 차원의 정책 및 제도 마련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추진됐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추진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경제노동연구회 위원들은 △설문조사 표본집단의 체계적 설계, △디지털 교육 취합 및 홍보 방안 검토, △경상원 권역별 센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현장 인터뷰 진행 등 오늘 논의된 사항들이 연구과정에서 반영될 것을 요청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오늘 보고회는 경기도 소상공인 디지털·AI 기술 및 서비스 도입 방안 연구 진행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검토의견을 제시하는 의미있고 중요한 시간이었다”며“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상공인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디지털 전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정책연구용역에서 도출한 결과물을 관련 조례 제·개정 및 정책마련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라 밝혔다.
한편 보고회에는 고은정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이혜경 경기도 소상공인과 소상공인정책팀장 및 정일성 주무관, 연구 수행을 맡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창문 상권정책연구팀 과장 및 연구진, 연구 자문을 맡은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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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도서관, 성남지역작가와 함께 ‘지역문화 플랫폼‘ 운영
수정도서관, 성남지역작가와 함께 ‘지역문화 플랫폼‘ 운영
[세종시사뉴스] 성남도시개발공사 수정도서관은 성남 내 지역 작가들과 협업하는 ‘지역문화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수정도서관은 2021년부터 ‘지역작가 독서공감 산책’ 공간을 구성해 성남의 △지역작가 저서 상설 전시 △지역작가 저서 필사코너를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이번 지역문화 플렛폼은 시집, 수필집 등 저서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작가가 중심이 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박이현 시인의 詩끌림 △단혜의 詩네마는 작가가 직접 테마가 있는 시 이야기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수정도서관 유튜브를 통해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10일부터는 이성애 지역작가의 시화전과 조현아 작가의 웹툰 작품전시를 3층 모두의 공간에서 11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수정도서관은 휴먼북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으로 이와 관련,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갖춘 사람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 운영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정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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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핵심리더과정 교육생 대상 리더십 특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핵심리더과정 교육생 대상 리더십 특강
[세종시사뉴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명지대학교 창조관에서 제7기 용인시 핵심 리더 과정 교육생 24명을 대상으로 ‘문학, 역사, 미술의 사례로 생각해 보는 리더십의 조건’ 이란 주제의 특강을 했다.
교육생은 시의 중간 관리자 역량 강화 차원에서 지난 1월부터 장기 교육을 받고 있는 시의 6급 공무원들이다.
이 시장은 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선 공직자가 책임감과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셰익스피어 희곡 주인공들의 리더십과 관련된 문제들을 주요 내용과 그림들을 보여주며 설명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는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 4대 비극과 ‘베니스의 상인’, ‘줄리어스 시저’ 등 유명한 희곡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인간을 소개했다”며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다룬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우리에게 삶의 태도를 성찰하게 하는데 오늘 강의에선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 리더의 인격적 결함에 따른 실패 등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고 했다.
이 시장 “미국의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은 ‘보잘 것 없는 소극장도 셰익스피어의 상상력 넘치는 펜으로 옮겨지면 하나의 드넓은 우주로 변해 온갖 신분을 지닌 등장인물이 무대가 좁다는 듯 대활약을 펼친다’며 셰익스피어를 칭송한 바 있다”며 "셰익스피어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의 유형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악한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오셀로’에서 이간질로 주인공들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이아고"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아고는 ‘우리 몸이 정원이라면 우리의 의지는 정원사’라고 말하면서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자기의 정원을 나쁘게 꾸민다"라며 "우리가 어떤 인간으로 살게될 것인지는 우리의 의지에 달려 있는데 이아고는 나쁜 의지로 나쁜 인간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 시장은 헨리 먼로의 ‘오셀로 데스데모나, 이아고’, 제임스 클라크 훅의 ‘오셀로의 첫 번째 의심’, 외젠 들라크루아의 ‘데스데모나의 죽음’, 프란시스코 고야의 ‘잠자는 이성은 괴물을 깨운다’ 등 ‘오셀로’의 문제적 장면을 담은 미술작품을 함께 보여주며 이아고의 이간질에 넘어가 질투에 휩싸인 채 아내 데스데모나를 죽이고 나서 뒤늦게 이아고의 흉계를 깨닫고 후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군 오셀로의 비극적 스토리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셀로는 전쟁 영웅이었지만 아아고의 이간질에 분별심을 잃고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채 질투에 휩싸여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도 파멸에 이르게 된다"며 "지도자가 귀가 얇아 이간질에 넘어갈 경우 실패한다는 것을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인 ‘햄릿’에 나오는 ‘악행은 천길만길 파묻어도 사람 눈에 발각되리’, ‘사람은 웃고 또 웃으나 악당일 수 있다’ 등의 대사와 스토리를 소개하며 인간의 여러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낭만주의의 대가인 외젠 들라크루아의 ‘오필리아의 죽음’과 ‘무덤의 햄릿과 호레이쇼’ 등을 보여주면서 "햄릿이 연인 오필리아의 아버지를 숙부로 착각해 칼로 찔러 살해하고 이 때문에 오필리아는 실성해서 죽게 되는 데, 이에 대해 햄릿은 '광기가 저지른 일로 광기가 가해자이고 나는 피해자'라는 취지로 말을 한다"며 "광기가 활개치면 비극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햄릿의 어릴 적 동무였던 광대 요릭의 해골을 보며 "알렉산더 대왕도 결국 흙속에서 이런 몰골이지 않겠는가"라고 말하는 햄릿의 대사를 소개하며 서양의 ‘메멘토모리’ 정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드리안 반 위트레흐트의 바니타스 정물화 ‘해골과 꽃다발이 있는 정물’과 미하엘 볼게무트의 ‘죽음의 무도’, 카미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악보 표지 등을 보여주며 지도자도 평범한 사람과 같은 길을 걸어가게 되어 있으니 늘 성찰하는 삶을 사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맥베스’를 소개하면서 "마녀의 헛된 예언을 믿고 던컨 왕을 살해한 뒤 죄의식 때문에 손에 늘 피가 묻은 것으로 생각하고 습관적으로 손을 씻는 맥베스 부인의 행동에서 '맥베스 부인 효과'라는 말이 나왔다”며 “2006년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사람들이 나쁜 일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나면 정신을 정화하기 위해 몸을 씻을 생각을 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가리켜 ‘맥베스 부인 효과’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마녀의 예언 때문에 결국 파멸에 이른 영주 맥베스의 이야기를 통해 리더의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에서 주인공 포샤가 결혼 상대를 고르는 장면을 상세히 설명하며 ‘반짝인다고 다 금이 아니다'라는, 즉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점을 리더는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독창적 화풍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피카소의 ‘황소머리’,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 등을 보여주며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 중 상상력과 관찰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실에 바탕을 두되 날카로운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서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목적을 앞세워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신념에 헌신하되 결과에 책임을 져야한는 막스베버의 ‘책임윤리’,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책상에 놓여 있던 '모든 책임은 이 자리에 있다'는 명패는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며 “책임은 능력있게 응답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리더가 말로만 응답하면 공허한 것이 되므로 행동을 통해 성과로 응답해야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 앞서 교육생들은 이 시장의 강의와 격려에 감사의 뜻에 담아 꽃다발을 전달하며 이 시장의 에너지를 받아 시에 보탬이 되는 리더가 될 것을 다짐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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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과학고 설립 통해 문화창의도시에서 문화과학도시로 변화할 것”
조용익 부천시장 “과학고 설립 통해 문화창의도시에서 문화과학도시로 변화할 것”
[세종시사뉴스] 경기 부천시는 지난 10일 오정구청 대강당에서 부천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소사구와 원미구에서 열린 설명회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18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과학고 설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정규 서경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 과학 인재 양성 필요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정규 교수는 이스라엘의 예술과학아카데미의 예를 들며 “첨단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현시점에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천은 이미 문화와 예술 인프라가 충분한 만큼 부천 과학고가 설립되면 과학과 예술이 융합되는 창의적인 인재가 양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찬 부천고등학교 교장은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을 통해 “부천시 학생들에게 질 높은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이는 학령인구 감소 문제 등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도 부천시의 과학고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부천의 미래를 위해 인재를 어떻게 키워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과학고를 통해 문화창의도시에서 문화과학도시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부천 과학고 설립을 위한 시민들의 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번 시민설명회는 지난 9월 11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계획’에 따라 부천시가 부천 과학고 설립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3회에 걸쳐 5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현장을 찾았다.
부천시, 부천교육지원청, 부천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정구 시민설명회를 끝으로 부천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구별 시민설명회를 마무리했다.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