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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파주로 추캉스…‘축제도 즐기고 관광도 즐기고’
가을에는 파주로 추캉스…‘축제도 즐기고 관광도 즐기고’
[세종시사뉴스] 파주시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각종 축제를 소개하고 가을 나들이객 유치에 나섰다.
먼저, 9월의 끝자락인 28일 ‘제6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과 불꽃쇼는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낮 2시부터 잔디광장에서 체험나눔관, 거리공연, 시립예술단 공연, 공원 콘서트가 열린다.
이 밖에 빛 조형물, 음악분수, 드론 조명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같은 날 도시관리사업본부 앞 광장에서는 ‘제3회 청년희망축제’ 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 청년창업가 벼룩시장, 무작위 춤 챌린지,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제3회 파주시 도시농업박람회’ 가 10월의 첫 포문을 연다.
운정건강공원 물놀이장 일원에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도시와 농업을 잇는다.
반려 식물 심기, 전통술 빚기, 염색하기 체험과 도시농업모델 전시, 도시농업관리사 작품전시관, 지역 먹거리 홍보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월 5일부터 6일까지는 금촌통일시장 일원에서 ‘제21회 금촌거리문화축제’ 가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금촌거리문화축제는 상인과 시민이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는 전통적인 축제로 명동로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으로 전통시장도 즐기고 축제도 즐기며 상인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통일동산관광특구 방문주간’을 운영한다.
방문주간 동안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 개최되는 축제 등과 연계해 영수증 이벤트, 누리소통망 가입 행사, 사진촬영구역 등이 운영된다.
‘제8회 삼도품 축제’는 한강과 임진강, 서해가 만나는 삼도를 품은 탄현면 대표 축제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에 대한 탄현면민의 염원을 담겨있다.
10월 5일 12시에 통일동산 공영주차장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헤이리 예술마을에서는 ‘헤이리 판 페스티벌’ 이 시작된다.
화가, 공예인, 음악인, 출판인 등 380여명의 예술인들이 마련한 축제에서는 예술축제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관광특구에는 오두산통일전망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장단콩웰빙마루, 신세계아울렛, 맛고을, 관광호텔 등 예술과 문화, 쇼핑과 먹거리, 숙박까지관광객을 위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파주시 대표 축제인 ‘파주개성인삼축제’ 가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임진각광장에서 열린다.
시가 보증하는 6년근 파주개성인삼이 최상의 품질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교통편의를 위해 문산역 1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또 하나의 파주시 대표 축제는 ‘파주장단콩축제’다.
올해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장단콩 이야기라는 부제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임진각광장에서 개최된다.
장단콩을 이용한 전국요리경연, 우수한 품질의 콩을 구입할 수 있는 장터로 인기가 높다.
올가을 가까운 파주에서 축제와 함께하는 추캉스를 계획해 보자. 특별한 추억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문화관광 누리집 축제·행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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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치매안심센터 사업 ‘추억저장소’ 민관협력 우수사례 선정
파주시치매안심센터 사업 ‘추억저장소’ 민관협력 우수사례 선정
[세종시사뉴스] 파주시치매안심센터의 '추억저장소' 사업이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주관 ‘민관협력 치매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치매 관리를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온 시군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해 치매관리체계의 질적 개선을 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경기도 23개 시군이 참가했다.
파주시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교복을 입고 자신의 추억을 인터뷰한 영상을 담은 '추억저장소' 사업을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추억저장소'는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 영상학부 학생들의 기술지원과 엘지디스플레이,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의 예산지원으로 실시됐으며 민-관-대학이 협업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억저장소의 운영 모습은 파주시치매안심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수사례 표창 수여식은 지난 24일 경기도가 주최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한상 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이 필요로 하는 사업인지 고민하며 유관기관과 소통을 바탕으로 실시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며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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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첫 수소충전소 운영 개시…탄소중립 도시 실현 가속
파주시, 첫 수소충전소 운영 개시…탄소중립 도시 실현 가속
[세종시사뉴스] 파주시가 지난 24일 파주읍 봉서리 829-8번지에 위치한 파주봉서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파주시 최초의 수소충전소로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시범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하루 최대 20대 차량에 대해 무료 충전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10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돌입하며 수소충전 가격은 수소버스의 경우 kg당 1만 1,500원, 수소승용차의 경우 kg당 1만 1,000원으로 책정됐다.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30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기존 승용차용 수소충전소 대비 12배 이상의 충전 용량을 자랑한다.
충전기는 총 3대가 운영되며 1대당 5분 이내에 충전이 완료돼 완충 시 수소차는 약 600km를 운행할 수 있다.
파주봉서 수소충전소의 운영으로 수소 충전을 위해 고양시나 양주시 등 인근 도시까지 가야 했던 운전자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파주시 내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파주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에게도 편리한 충전소가 될 것”이라며 “수소충전소 운영은 파주시가 수소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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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장애인과 함께하는 ‘중정 음악회’ 개최
28일 음악회 홍보물.
[세종시사뉴스] 수원박물관이 JL한꿈예술단과 함께 28일 수원박물관 야외 중정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28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진행되며 수원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제이엘 콰이어&G.W.C 합창단, 제이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7곡을 합창·연주할 예정이다.
JL한꿈예술단은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예술단체다.
음악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지역사회와의 소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지역사회 주민들과 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모두의 박물관’ 수원박물관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를 즐기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박물관은 27일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모두를 위한 동행’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수원박물관 어린이체험실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장애인을 대상으로 탁본, 프로타주 체험을 제공하고 수원박물관의 유물을 활용한 키링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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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워크숍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세종시사뉴스] 수원시가 24~25일 평창·횡성군 일원에서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열린 역량강화 교육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연구기획분과·대표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미영 한국감마센터 트레이너는 ‘생동하는 조직 만들기,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여섯 가지 요인’을 주제로 강의했고 위원들은 주제별 소통 쪽지를 교환하며 분과별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위원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얘기를 나눠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화합하고 민·관이 소통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을 따듯하게, 시민이 행복하게, 함께 만드는 복지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성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촘촘하고 균형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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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공시·이의신청 기간 운영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세종시사뉴스] 수원시가 2024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9월 26일 결정·공시하고 이의 신청 기간을 10월 25일까지 운영한다.
개별주택가격은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개별주택가격’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으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주택소재지 구청 세무과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주택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이해 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로 9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우편·방문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각 구청 세무과에도 비치돼 있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용도 지역·건물 구조 등 주택 특성이 같거나 가장 유사한 표준주택의 가격과 인근 주택의 가격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은 경우, 적정한 의견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수원시는 이의신청 제출 사항에 관해 결정 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수원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 상정한다.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는 이의신청인에게 통지한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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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치매안심센터, 화홍병원과 함께 ‘건강-in, 치매안심-on’ 홍보·서비스 부스 운영
화홍병원에서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사뉴스] 수원시 권선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 23일 화홍병원에서 ‘건강-in, 치매안심-on’ 치매안심센터 홍보·서비스 부스를 운영했다.
‘건강-in, 치매안심-on’은 의료기관협력사업으로 치매환자·가족을 대상으로 이용 병원에서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권선구치매안심센터 담당자는 화홍병원 로비에 홍보·서비스 부스를 설치했다.
치매 진단자들이 편리하게 치매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원 서비스는 조호물품 제공, 실종예방 배회인식표 제공, 치매치료관리비 신청, 치매 가족 돌봄상담 등이 있다.
권선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진단을 받아도 정보 부족, 보건소 방문 불편함 등으로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필요한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선구치매안심센터와 화홍병원은 지난 2020년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협력 진료 등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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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수원시 정책청년참여단 발대식
제3기 수원시 정책청년참여단이 함께하고 있다.
[세종시사뉴스] 경기대학교 행정학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제3기 수원시 정책청년참여단’ 이 첫발을 뗐다.
24일 경기대 종합강의동에서 열린 제3기 수원시 정책청년참여단 발대식에는 정책청년참여단 19명과 경기대 행정학과 박현욱 교수, 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경기대 행정학과와 협력해 올해 2학기에 새빛톡톡을 활용해 수원시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수업 ‘정책혁신세미나’를 개설했다.
제3기 수원시 정책청년참여단은 정책혁신세미나를 수강하는 행정학과·공공인재학부 행정학전공 학생들이다.
수업은 수원시 정책제안·제안발표 등 팀 과제 수행, 수원시 팀장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생 행정실무 인턴십’ 등으로 이뤄진다.
수원시는 아주대학교 행정학과와 협력해 2023학년도 2학기와 2024학년도 1학기에 1·2기 수원시 정책청년참여단을 구성한 바 있다.
1·2기 수원시 정책청년참여단은 총 13개의 맞춤 정책을 개발했고 그중 1개 제안은 부서에서 채택해 실행을 앞두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정책청년참여단을 경기대학교로 확대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제3기 정책청년참여단의 정책제안이 시정에 반영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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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문화관광자원’ 부문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행궁사랑채.
[세종시사뉴스] 수원시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에서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공모에서 문화관광자원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관광정책의 혁신성, 실행성, 효과성을 심사해 7개 부문별 지역관광정책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등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이 문화관광자원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행궁동을 관광 지역으로 확장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주민 중심의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수원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앙정부 사업과 연계로 사업 추진력을 확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행궁동 일대에서 수원화성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ICT를 활용한 관광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는 △행궁동 관광브랜딩 △수원 근대여행 골목길 자원화 △행궁마을 골목 스토리 뮤지엄 △행궁마을 스토리 관광지원거점 조성 △행궁마을 야간관광 지원사업 △통합관광경험 플랫폼 ‘터치수원’ △XR, AR, VR을 활용한 ‘타임슬립 1795 수원화성’ △AI 여행비서 △모바일 통합 예약결제 서비스 ‘행궁마을 패스’ △수원화성 수어 가이드 ‘행궁지기’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반영해 수원화성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궁동을 넘어 수원시 전역으로 관광 개발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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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 특별기획전 ‘임전필승臨戰必勝 조선의 무예서와 무예24기’ 개최
‘임전필승臨戰必勝! 조선의 무예서와 무예24기’ 홍보물.
[세종시사뉴스] 수원화성박물관이 조선 최초 무예서 ‘무예제보’를 비롯한 조선 무예서의 편찬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소개하고 재조명하는 전시회를 연다.
9월 26일부터 12월 15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임전필승臨戰必勝 조선의 무예서와 무예24기’는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총력을 다해 펴낸 무예서 ‘무예제보’, 정조대왕 때 만든 조선 최고의 무예서 ‘무예도보통지’ 등 조선 무예서와 한·중·일의 각종 무예서 병장기 등을 볼 수 있는 전시다.
전시는 △조선의 무관 선발과 무예 △조선 최초의 무예서 ‘무예제보’ △조선 최고의 무예서 ‘무예도보통지’ △무예24기와 병장기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정조대왕은 즉위 초 부국강병을 위한 4대 국정 개혁 과제로 민산, 인재, 융정, 재용을 제시했다.
특히 ‘융정’ 즉 국방을 논하며 “전쟁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정조는 조선 최초 무예서 ‘무예제보’ 와 사도세자가 완성한 ‘무예신보’ 등을 계승해 ‘무예24기’를 창안하고 ‘무예도보통지’를 편찬했다.
기존 조선 무예의 장단점을 모두 살펴본 후 무예24기로 총정리했다.
무예24기를 바탕으로 장용영 군사들은 더 체계적으로 훈련을 했고 조선 최강의 부대로 우뚝 섰다.
수원시립공연단 소속 무예24기 시범단은 20년 넘게 수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무예24기 공연을 펼치며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또 수원시는 ‘무예24기’를 향토유산으로 지정해 문화유산으로서 보호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 전시되는 대표적인 유물은 ‘무예제보’, ‘무예도보통지’, ‘무관평생도’, ‘쌍수도’ 등이다.
‘무예제보’는 훈련도감 소속 한교가 1598년 실전 무예를 정리해 간행한 조선 최초 무예 실기서다.
무예마다 한글로 해설하고 연결 동작은 판화로 소개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은 국내 유일의 초간본으로 국가유산 보물이다.
‘무예도보통지’는 1790년 정조 명령으로 군사들의 무예 훈련을 위해 편찬한 조선 최고의 종합 무예서다.
이전에 나온 각종 조선 무예서의 장점을 계승하고 이를 무예24기로 총정리해 집대성했다.
각 군영의 모든 군사에게 무예24기로 통일된 훈련을 했고 비로소 조선은 최강의 군대를 갖출 수 있었다.
‘무관평생도’는 조선시대 무관의 삶에서 중요한 사건들만 모아서 그린 12폭 병풍이다.
돌잡이 때 활과 책을 잡는 장면, 검술과 활쏘기 훈련 장면, 무과 시험장 모습,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전투 장면 등이 그려져 있다.
조선 시대 무관의 삶과 활동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그림이다.
‘쌍수도’는 ‘무예제보’,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칼의 실물이다.
칼날에서 실전 때 사용한 흔적이 다수 확인된다.
임진왜란은 끝났지만, 여전히 전쟁의 긴장감이 팽배하던 17세기 전후 특정 시기에만 존재했던 칼이다.
특별기획전 개막행사는 9월 26일 오후 3시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가 전시 해설을 할 예정이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이번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연계 행사로 특별강좌와 학술대회를 각각 10월, 11월에 개최한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수원시는 정조대왕이 만든 신도시 수원에 조선 최강의 군대 장용영이 주둔했던 역사적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며 시민들과 함께 이를 전승하고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조선 최강의 군대를 갖추는 기틀이 된 ‘무예도보통지’를 비롯한 조선 무예서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