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대촌중 ‘광산농악’ 한국민속예술제 대통령상
대촌중 ‘광산농악’ 한국민속예술제 대통령상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는 ‘광산농악’ 전수학교로 지정된 대촌중학교가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청소년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지산농악보존회가 ‘지산용전걸궁농악’ 으로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1~13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촌중학교는 질굿마당, 오방진마당, 호허굿마당, 구정놀음으로 구성된 ‘광산농악’을 선보이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022년 ‘광산농악’ 전수학교로 지정된 대촌중학교는 전교생이 풍물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1992년 3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광산농악은 마륵동의 판굿농악을 중심으로 칠석동의 고싸움놀이농악·소촌농악, 산월동의 풍장농악, 옥동과 유계동의 걸립농악 등 광산구 지역에서 연주되는 다양한 농악을 집대성한 것으로 호남우도농악에 속한다.
일반부 대표로 참가한 지산농악보존회는 지산용전걸궁농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용전 걸궁농악은 정월 대보름을 전후로 가가호호 찾아 마당굿·성주굿·부엌굿·철륭굿·노적굿·액막이굿 등 집안의 액을 소멸하고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축원 굿으로 구성돼 있다.
지산농악보존회는 상쇠의 덕담과 농악패의 소리와 춤이 흥과 멋으로 어우러진 모습으로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대촌중학교와 지산농악보존회에 축하를 전한다”며 “광주시는 전통문화의 명맥을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4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여주·이천교육지원청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여주·이천교육지원청 현장 방문
[세종시사뉴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안광률 의원은 지난 11일 교육기획위원들과 함께 여주교육지원청 및 이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기관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안광률 위원장을 비롯해 김선희 의원, 김영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기획위원회는 각 교육지원청의 일반 현황 및 현안 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운영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현안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택시 바우처 제도 운영 △ 노후 학교체육관 전면 리모델릴 추진 등의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 청소년 미래시민 성장 프로젝트 △ 이천형 공유 운영 등 이천교육 특색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김선희 의원은 “여주 및 이천 지역은 3급지 지역으로서 신규 및 관외 전입 교직원의 안정적 주거 여건 조성과 기존의 형식적인 연수가 아닌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지역 맞춤형 역량 강화 연수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희 의원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문화·예술·인문·진로 체험 교육 협력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교육협력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 이런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안광률 위원장은 “여주, 이천 등 경기 동부권에는 자사고나 특목고가 없어 학생들이 균형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를 받고 있다”고 말하며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통해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을 실현하고 늘봄학교가 안착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교육비 경감 및 학생의 교육격차를 해소해 학부모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4-10-14
-
양주시, 폐기물 자료제출 전산화 시스템 구축
양주시청사전경(사진=양주시)
[세종시사뉴스] 양주시는 관내 사업장폐기물 처리업체가 각종 자료제출 시 직접 방문 제출하는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市 대표홈페이지에 폐기물 자료제출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업장에서 관계법령에 따른 각종자료 제출 시, 서면, 파일 등의 방법으로 제출해 자료 분실, 관리 소홀, 담당자 개별의 관리방법이 다른 사업장과의 혼선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폐기물 자료제출 전산화 시스템’ 으로 자료제출 방식을 일원화해, 관내 사업장 자료제출 시 편의성을 제공하고 시에서는 보다 스마트하고 체계적인 사업장 폐기물 관리가 가능해졌다.
강수현 시장은 “폐기물 자료제출 전산화 시스템을 통해 관내 사업장폐기물 처리업체에 편의성을 제공하고 보다 스마트하고 체계적인 사업장폐기물 관리를 통한 자원순환 선도도시 양주시를 만들겠다”며 관내 사업장폐기물 처리사업장에서도 향후 자료제출 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10-14
-
MZ대학생이 생각하는 ‘대자보 도시’는?
MZ대학생이 생각하는 ‘대자보 도시’는?
[세종시사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철도 특성화대학 송원대학교에서 ‘광주시 대자보 도시 구상’에 대해 대학생들과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이날 송원대학교를 찾아 MZ 대학생과의 소통 창구인 ‘청춘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진행했다.
이는 대학생 청년들과 눈맞춤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만남이다.
이날 대화에 참여한 학생들은 송원대가 철도 특성화대학이고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청년층인 만큼 광주시 대중교통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근 광주시가 발표한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 ‘대·자·보 도시 실행안’, 대중교통 할인정책인 ‘광주G-패스’ 등에 학생들의 질문이 집중됐다.
강 시장은 “차를 가지고 통학하는 학생이 있느냐”고 묻자 참석자 50여명 중 한 명이 손을 들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차가 있으면 천국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많이 불편하다”며 “2026년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에 발맞춰 대중교통 시스템 전면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의 하나인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 개통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 상생버스 신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그린로드 조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시민인식 개선 및 실천이 함께 수반돼야 하는 만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을 늘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 타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강 시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광주시민 모두가 맞춤형 교통비를 지원받아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교통정책인 ‘광주G-패스’에 대해 설명하고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기념해 시내버스·도시철도 무료 운행 경험도 전했다.
강 시장은 “올해 5월18일 시행한 대중교통 무료 운행은 5·18을 기억·기념하자는 의미도 있지만,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한 작은 걸음이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경험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대자보 도시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대화를 마치고 학생식당으로 이동, 학생들과 오찬을 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대화에 참석한 한 학생은 “시장님이 학교에 와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며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광주시 정책을 자세히 설명해줘 내가 살고 있는 광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와 송원대는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고졸 인재 성장과 취업·정착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4-10-14
-
강기정 시장, 한강 작가 뜻따라 “책 사고 읽는 광주 만들겠다”
강기정 시장, 한강 작가 뜻따라 “책 사고 읽는 광주 만들겠다”
[세종시사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광주와 대한민국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가슴 벅찬 선물을 받았다.
작가의 뜻에 따라 시민들이 책을 읽고 사는 일에 익숙해지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는 ‘전쟁에 주검들이 실려 나가는 데 무슨 잔치를 여느냐. 큰 기념관이나, 화려한 축하 잔치를 원치 않는다’는 한강 작가의 말을 가슴에 담고 성취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방법을 조심스레 고민하고 있다”며 “한승원 작가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사는 광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요청의 전부였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시민 1인1권 바우처 책 구매, 공공·작은도서관의 양적·질적 확대를 통한 도서관 활성화 등 광주시가 논의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밝혔다.
또 광주를 빛낸 문인들의 발자취를 기념하는 ‘광주 인문학 산책길 조성’, ‘소년이 온다 북카페 조성’ 등 인문학 활성화 방안도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르네상스위원회’를 구성해 융복합 문화콤플렉스 조성, 독립서점 활성화, 2026년 전국 도서관대회 개최, 노벨상 시상식 광주 축하행사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아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끝으로 “한강 작가는 가장 개인적이고 지역적인 사안에서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길어 올렸고 세계인의 공감을 끌어냈다”며 “덕분에 5·18은 80년 5월 고립된 광주의 사건에서 전 세계가 다시 알고 공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5·18정신 헌법전문수록 개헌을 추진해 오월정신이 세계로 확산되고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가 확고히 정착되는 길을 닦겠다”며 “한강 작가와 오늘의 그를 있게 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10-14
-
남부권 통합협의체 출범…‘관광수도 남부권’ 닻
남부권 통합협의체 출범…‘관광수도 남부권’ 닻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14일 경남 진주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남부권 5개 시·도 부단체장, 시·도별 관광전담조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 통합협의체 출범식을 열어 ‘관광수도 남부권’을 향한 닻을 들어 올렸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10년간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진흥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총 2천107억원을 들여 관광루트를 개발하거나 지역별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 육성, 소도시 권역을 묶어 관광자원 개발, 관광 트렌드를 이끌 스테이, 남도음식, ESG 특화상품 개발 등이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부권 진흥사업 추진을 위해 문체부와 5개 시·도, 시·도별 관광전담조직 등 총 11개 기관으로 구성된 ‘남부권 통합협의체’ 가 공식 출범하고 기관별 이행, 협력사항을 다짐했다.
또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광역관광개발의 필수 요소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략을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총 3조 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이 확정되면서 개발사업이 속속 첫 삽을 뜨는 가운데,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이 자생하도록 관광 역량을 끌어올리는 진흥사업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광역관광 개발은 하드웨어를 조성하는 개발사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난 뒤 후속 조치로 진흥사업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개발사업과 진흥사업이 동시에 추진된다.
관광개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셈이다.
단순히 건물을 짓고 도로를 놓는 기반 시설 위주 개발에서 벗어나 기존 지역에 있는 관광·문화자원과 엮어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만들거나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추세라면 전남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전국에서 가장 많고 아름다운 섬을 가지고 있으며 긴 해안선과 넓은 갯벌을 비롯해 남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해양 자원이 가득 차 있다.
내륙에도 지리산, 월출산과 같은 명산이 즐비하고 힘차게 흐르는 섬진강과 순천만 국가정원이 있다.
남도의 유구한 역사·문화 자원은 총 1천372건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
지난해에만 6천300만명이 찾은 명실상부 ‘관광 핫플레이스’ 이기도 하다.
앞으로 10년간 추진할 남부권 진흥사업 총 2천107억원 가운데 전남에 가장 많은 697억원이 배정됐다.
지역에 새로운 광역관광루트를 구상하거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남도고택과 남도음식을 상품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꾸려졌다.
10년간 매년 7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진흥사업은 △남부권 5개 시·도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관광루트 개발 △섬과 만 같은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관광상품 육성 △1박 이상 머물 수 있는 관광스테이 개발 △케이-야간관광 등이다.
또 △전남 남서권에 흩어진 한옥 고택을 정비하고 브랜딩해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남도고택 달밤스테이’ △미향 전남 위상에 걸맞게 전남 음식 명인과 손잡고 남도음식을 널리 알리고 상품화할 ‘남도한상 상품화’ 사업도 추진한다.
동부권에 △섬진강과 지리산 권역으로 각각 나눠 지역 특색을 살린 휴식형 여행 상품 개발 △지역 수용태세 개선을 도와 ‘1달 살기’, ‘일주일 살기’, ‘하루 더 살기’ 등 체류 여행 상품 구성 △섬진강 스테이 특화상품 운영 △지라산권 웰니스 및 워케이션 상품 고도화 △지리산권 ESG 가치여행 특화상품 운영 등도 포함됐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22개 시군과 전남관광재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 후, 기초조사 수행과 시범사업 추진, 예산 확보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
우선 올해는 연차별 실행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10년간 ‘지역관광 청사진’을 촘촘히 그린다는 구상이다.
장미란 2차관은 “지방소멸은 국가적 문제로 인구소멸지역은 57%, 고위험지역은 27%에 달한다”며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그 중 관광 활성화는 생활인구를 유입하는 등 지방소멸을 막을 효과적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국민이 대한민국 곳곳을 찾아준다면 세계인이 절로 알아줄 것”이라며 “출범식을 계기로 남부권 광역관광사업을 추진해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 지방과 주민을 잇고 남부권이 미래관광을 선도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관광객은 시·도 경계를 따지지 않고 여행계획을 세운다 남부권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구슬처럼 엮어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수도 수도권, 행정수도 충청권, 두 축으로 이뤄졌지만 10년 후면 관광수도 남부권이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4
-
여순사건 희생자 위한 한센인 2세의 기도 감상하세요
여순사건 희생자 위한 한센인 2세의 기도 감상하세요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여수·순천10·19사건 제76주기를 맞아 12일부터 26일까지 여수 에그갤러리에서 이인혜 작가 특별전 ‘기도, 194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21년 GS칼텍스 예울마루 장도에서 전시됐던 ‘애도-1948’의 연장선상이다.
이인혜 작가와 여수의 인연은 남편이자 천재 구상조각가인 류인과의 추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추상화가 류경채의 아들인 류인에게 여수는 아버지의 고향이었고 류 조각가와 이 작가가 ‘나중에 여기서 같이 살자’던 약속의 땅이었다.
특히 이 작가는 여수 예울마루 입주 작가로 활동하면서 상처를 도려내지도 터뜨리지도 못하고 오랜 세월 방치돼 아픔을 겪은 여순사건 희생 민간인과 그 가족을 ‘억울하고 아픈 영혼’ 으로 맞았고 이를 돌아보며 작품세계를 형성했다.
이인혜 작가는 아픈 영혼을 위해 여수시민 68인의 기도 모습을 그리고 그림의 인물들 집에 직접 소장하게 해 기도가 계속되길 바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그 프로젝트 일환으로 6명의 도성마을 어르신이 기도하는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전시장이 위치한 도성마을은 한센인들의 오랜 정착촌이다.
여순사건과도 인연이 깊다.
1948년 발생한 여순사건 때 두 아들을 잃은 손양원 목사가 활동한 애양원이 있는 곳이다.
손 목사는 여순사건 때 자식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아 용서와 화해를 몸소 실천했다.
이인혜 작가는 “편견과 차별 속에서 아픔으로 살았던 한센인 2세들이 여순사건으로 아파하는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그들 자신에게 또 다른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종교와 이념을 떠나 역사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누구든 두 손을 포개 얹는 조용한 묵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차진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번 특별전이 여순사건으로 76년 동안 아파하는 희생자 유족들에게 위로가 되고 예술인에게는 문화예술 창작발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무료 입장이며 월, 일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문의) 061-692-0240한편 전남도는 지난 11일 순천 신대 도서관 열린강당에서 ‘해금으로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한결후 연주자의 추모 연주회를 개최했다.
한결후 연주자는 나주에서 태어나 MBN 8090 오디션 ‘오빠시대’에서 Top 58에 진출하고 국제 민속음악제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3위에 입상한 실력가다.
평소 ‘해금으로 노래하는 가수’로 알려졌다.
이번 추모 연주회에서 해금을 비롯 여순사건 관련 영상과 추모 노래로 특별함을 더했다.
한결후 연주자는 “모든 이들이 여순사건의 아픈 역사의 기록을 공감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위로의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10-14
-
새만금SOC·대광법 등 전북현안, 속도감 있는 추진 기대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전북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 새만금사업과 대광법 등에 대한 지지와 협력 발언이 잇따라 이들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기대된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전북자치도지사가 속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물론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마저 더디게 진행되는 전북의 숙원 사업들에 대한 아쉬움 표현과 함께 지원을 당부하는 모습들이 연출됐다.
대다수 의원들은 지지부진한 새만금 SOC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서 향후 새만금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해 잼버리 직후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새만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추진 주체의 일원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민주당 이춘석 이원은 “새만금사업이후 8번의 정권이 바뀌면서 그때마다 새만금 사업의 주체가 너무 많이 바뀌었다”며 “관여하는 기관이 많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지고 그 사업을 포괄해서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손명수 의원도 “새만금 사업의 비전과 사업 주체가 확실하지 않아 사업이 늦어지고 지연되어왔던 것”이며 “35년간 기본구성만 7번이 바뀌었고 사공이 너무 많다.
주체를 하나로 일원화 단순화 해야 새만금 공사를 속도있게 추진할 수 있다”며 사업 주체의 일원화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국토교통부 간부를 직접 앞으로 불러내 “지난해 잼버리 직후 새만금사업 적정성 검토용역을 실시한 것은 국토부가 대통령 심리경호를 한 것”이라며 질타하고 용역검토로 늦어진 8개월간의 지연 보상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은 “지역발전에 있어서는 여야가 어디 있겠냐”며 “새만금공항과 관련해서는 청주공항의 성공 과정을 잘 분석해 전북권의 공항 활성화에 대해 앞으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세우라”고 국토부 공항정책과장에게 주문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소재지 중 유일하게 대광법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전북에 대해 광역교통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들도 잇따라 나왔다.
현재 수도권으로 집중된 인구 및 산업의 분산을 위해서는 지방에도 충분한 광역원 교통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이다.
특히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의 경우에는 교통 인프라와 인구감소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 교통인프라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데 선제적인 대응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광법 개정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국민의 힘 김정재 의원은 “새만금과 포항간 고속화 도로인 동서 3축 도로망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동서화합과 물류 교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국책사업”이며 “전북도내 일부 구간, 구간이 아직 미완성 되어 있는데 이들 사업이 속도감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지사가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국정감사가 대체로 여야 의원들의 공방 보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전북 현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늘 여러 의원님들께서 새만금과 전국의 여러 현안에 대해서 정말 애정을 가지시고 이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도지사로서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새만금 현장을 직접 돌아보시고 그 현장에서 느끼시는 그런 마음들을 앞으로 국정에 잘 반영해 주셔서 새만금이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장 큰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마무리 인사말을 전했다.
2024-10-14
-
건강한 환경에서 빛나는 아이들…제6회 안양 보육박람회 성료
건강한 환경에서 빛나는 아이들…제6회 안양 보육박람회 성료
[세종시사뉴스] 안양시는 지난 12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제6회 안양 보육박람회’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구를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우리’라는 주제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재활용을 이용한 환경놀잇감, 찾아가는 목공교실, 도시농업 다육화분·테라리움 만들기 등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뿐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마술공연 및 버블쇼 등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회전라이더, 미니바이킹 등 활동에도 아이들의 줄이 이어졌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안전수칙과 관련된 소방서·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은 처음이지’, 경찰서의 ‘우리 아이 지문인식 등록’ 등의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안양 보육박람회’는 영유아 자녀와 가족이 함께 하고 교직원과 학부모가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육박람회를 준비해주신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및 학부모께 감사드린다”며 “건강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순수함을 잃지 않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0-14
-
안양어린이도서관, 쾌적한 쉼터로 새단장 완료
안양어린이도서관, 쾌적한 쉼터로 새단장 완료
[세종시사뉴스] 시에 따르면 안양어린이도서관이 9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된 쉼터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15일부터 새롭게 단장한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독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07년 개관한 안양어린이도서관 2층 쉼터의 노후된 시설물들을 철거하고 목조가구 제작 및 바닥쿠션매트를 설치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바꿨다.
어린이들의 놀이 활동을 위한 공간과 함께 테이블과 쇼파 등 가구를 비치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상상력을 키우며 꿈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어린이도서관을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