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수박연구소, 비주산지 지역 수박 컨설팅 나서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세종시사뉴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9월 24일 제천 백운지역 수박 시설재배 농가 현장 컨설팅을 통해 상대적으로 주산지에 가려 소외되었던 수박 농가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북에서 수박은 음성, 진천 지역에서 많이 생산된다.
하지만 북부지역인 제천시 금성면, 봉양면, 백운면에서도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재배면적이 17.8ha로 도내 1.2% 정도로 작고 주변 인프라가 부족해 재배 기술이나 정보 습득이 어려워 타 지역으로부터 자문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농가가 평소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토양 및 병해충 관리 기초부터 수확, 소득향상을 위한 2기작 및 2모작 방법까지 세부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중 연구소에서 육성한 중소형 품종의 밀식 재배 기술이 농가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컨설팅은 영농 현장의 애로 기술을 신속히 해결하고 실용적 연구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소 농가 현장 방문의 날 일환으로 추진했다.
농가가 가장 어려워하는 재배 기술 습득 문제는 수박연구회 가입과 농가 현장 방문의 날을 추진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윤건식 팀장은 “영농규모가 작은 농업인들까지 밀착해서 현장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연구소가 더욱 노력하겠다”며 “현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우선 연구소에 연락해 주시면 빠르게 문제 해결에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설팅은 그간 2월부터 도내 스마트팜, 중소형수박, 노지수박 농가를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진행됐다.
2024-09-26
-
충북도-치앙마이주, 협력의 지평 넓히다
충청북도청전경(사진=충청북도청)
[세종시사뉴스] 충청북도가 25일 태국 방콕과의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에 이어 다음날인 26일 태국 치앙마이주를 방문, 상호 우호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치앙마이주에서 열린 서명식에서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니랏 퐁싯티타원 치앙마이주지사가 양 지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체결은 충청북도와 치앙마이주 간의 교류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양측은 경제, 산업, 관광, 교육, 바이오기술, 순환경제, 에너지, 스마트팜, 그리고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측은 직항 노선 개설을 통해 관광 및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치앙마이주는 태국 북부의 경제와 문화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 공항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치앙마이 국제공항은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교통 허브로 청주국제공항과의 직항 노선 개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영환 지사는 “치앙마이주는 태국 북부 경제와 관광의 중심지로 충청북도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두 지역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니랏 퐁싯티타원 치앙마이주지사는 “충청북도와의 협력은 치앙마이주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며 특히 양 지역의 문화와 기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공식적인 자매결연도시 관계 수립을 목표로 이번 협력이 우정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충청북도는 핵심 교류 거점지역인 태국 치앙마이주와 건설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2019년부터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한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교섭이 재개되면서 이번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오랜 기간 공들여온 만큼 충청북도와 치앙마이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깊게 하고 정기적인 연락과 방문 교류를 약속하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의향서 체결 후 김영환 지사는 치앙마이대학교를 방문해, 치앙마이대 총장과 석박사급 K-유학생 유치를 위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치앙마이대와 도내 대학들 간 협력 강화, 치앙마이대 예술센터와 충북문화재단 간의 문화예술 협력, 그리고 치앙마이대 Science Technology Park와 충북테크노파크 간의 기술 및 혁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에 함께했다.
아울러 도와 치앙마이 의과대학 간 재생의료 분야 활성화를 목표로 한 MOU를 체결해 양 지역 간 의료 분야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 공동 연구 및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들은 교육, 예술, 기술, 그리고 재생의료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며 충청북도와 치앙마이주 간의 실질적인 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석박사급 K-유학생 유치와 관련된 협력은 양 지역의 교육 및 인재 양성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충청북도와 치앙마이주는 상호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024-09-26
-
“보육 사각지대 해소” 청주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시사뉴스] 청주시는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외국인 아동 보육료 28만원을 9월분부터 전액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가 책정한 올해 월 보육료 단가는 0세 54만원, 1세 47만5000원, 2세 39만4000원, 3~5세 28만원이다.
현행법상 보육료는 대한민국 국적과 유효한 주민등록번호를 보유한 자에게만 지원 가능하다.
이에 따라 무상보육을 받는 내국인과는 달리 외국인은 보육료를 자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2회 추가경정예산에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외국인 이주민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와 저출생 상황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3~5세 등록 외국인 아동이다.
보호자 1인 이상과 아동이 외국인 등록을 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재원 중인 어린이집으로 신청서 외국인등록증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아동의 보육 차별을 해소하고 외국인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여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인구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청주시에 거주하는 3~5세 등록 외국인 아동 중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의 수는 130여명이다.
2024-09-26
-
청주시, 중소기업 맞춤형 솔루션 등 1년간 지원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시사뉴스] 청주시는 중소기업의 공공분야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맞춤형 판로개척자문단을 운영해 중소기업에 유관전문가를 매칭하고 1년간 시장분석, 수요처분석, 제품홍보 지원 등 판로개척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청주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신청 대상 제품은 △조달청 MAS로 등록된 제품 △신기술·신제품 인증 제품 △조달 우수·혁신제품 △기타 경쟁력 있는 제품 등이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많은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6
-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폐수처리시설 증설 시동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폐수처리시설 증설 시동
[세종시사뉴스] 청주시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증설해 폐수처리량을 현행보다 두 배로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에 위치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지난 2020년 지어졌다.
현재 하루 5천900톤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증설은 지난 2013년 수립한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의 2단계 사업이다.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및 공동주택이 늘어남에 따라 폐수 처리 규모도 증가했고 시는 이에 발맞춰 기존과 같은 규모인 5천900톤 처리시설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1만1천800톤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3개월간 시험 운전을 거쳐 2025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65억원이 투입된다.
전봉성 하수정책과장은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입주기업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6
-
음성다움, 음성의 색을 찾는 ‘설성문화제’ 개막
음성다움, 음성의 색을 찾는 ‘설성문화제’ 개막
[세종시사뉴스] 제43회 설성문화제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음성다움, 음성의 색을 찾다’라는 주제로 문을 연다.
설성문화제는 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젊은이에게 우리 문화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지역문화축제가 전개되던 1980년대 초인 1982년도에 처음 개최됐다.
여기서 ‘설성’ 이란 안성시, 이천시, 음성군과 괴산군 일원을 아우르는 옛 지명을 말한다.
지리적 위치에서 알 수 있듯이 설성문화제는 음성군이 안성-이천-괴산을 포용하고 문화를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설성문화제는 △음성의 전통 △음성의 소리 △음성의 맛 △음성의 책 △음성의 이야기로 구성해, 관람객은 음성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음성의 옛 문화와 오늘의 삶을 비교, 체험해 볼 수 있다.
행사 첫째 날에는 주무대에서 음성의 주요 농산물인 음성청결고춧가루로 만든 고추장 떡볶이 나눔행사가 열리고 거북놀이보존회 주관으로 ‘음성거북놀이 재현’ 행사가 펼쳐진다.
또 개막식에서는 거북놀이를 주제로 한 공연과 초대 가수 박군, 강진이 출연해 열띤 무대를 선보인다.
연계 행사로 음성군편 KBS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가 오후 2시부터 음성종합운동장에서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둘째 날에는 음성향교 성균관 청년유도회 음성군지부 주관으로 모집신청에 선정된 예비부부 1쌍이 주무대에서 전통혼례식을 치른다.
전통 민속놀이 경연 ‘내 고장을 알려라’에서는 논매는 소리, 손모내기, 각골줄다리기, 상여소리 등을 재현하며 지역의 전통 무형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고유의 민속문화를 발굴· 계승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초대 가수 축하공연은 요요미, 이찬원이 무대를 장식한다.
또 외국인 비율이 전국 최상위인 음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설성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내외국인의 화합을 위한 노래와 춤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염계달 중고제 전국 판소리 한마당에서는 염경애, 왕기철, 조주선, 정회석 명창과 ‘2024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대상팀, 어린이 합창단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음성명품 작물과 염계달 명창의 이야기를 음성품바 선율로 작곡한 ‘음성찬가’를 공연자와 참가자의 대합창으로 설성문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설성문화제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6일부터 29일까지 음성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진행하는 제1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충북 30개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과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음성 책 축제에서는 1인 3권까지 무료로 교환해 주는 새 책 교환 행사, 우드·압화 책갈피, 독서무드등, 전통 책 만들기, ‘음성의 책’ 선정도서 전시, ‘책더미 속 거돌이를 찾아라’, ‘거북이 꽃이 피었습니다’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조병옥 군수는 “설성문화제에서 시원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우리 고장의 수준 높은 전통문화를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6
-
음성군, 제43회 설성문화제에서 ‘음성찬가’ 선보여
음성군, 제43회 설성문화제에서 ‘음성찬가’ 선보여
[세종시사뉴스] 음성군과 음성문화원은 28일 19시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설성문화제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경드름 한마당에서 최초로 ‘음성찬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동언 명창이 작곡·작사한 음성찬가의 가사 1절은 음성 6대 명품작물인 음성명작, 2절은 음성명창 염계달을 주제로 한다.
또한 선율은 음성품바 타령을 기본으로 염계달 명창이 즐겨 쓰던 경드름 추천목 장단을 가미해 중고제 판소리 느낌을 듬뿍 살렸다.
이날 판소리 한마당에서는 왕기철, 조주선, 정회석, 염경애 명창의 경드름, 추천목, 입체창 공연,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전이 펼쳐지고 마지막으로 모든 관람객과 함께 ‘음성찬가’를 대합창하며 중고제의 고장 음성을 만방에 알린다.
군은 판소리 한마당 외에도 최초로 음성 염계달 추천목 경드름제 2024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도 개최한다.
경연대회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70여명의 참가자가 접수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찬가, 중고제 판소리 경연대회, 중고제 판소리 한마당 등을 통해 음성의 소리를 찾고 장기적으로 음성을 중고제 판소리의 고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찬가 악보와 음원은 군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제43회 설성문화제는 ‘음성다움, 음성의 색을 찾다’라는 주제로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음성종합운동장 및 한빛복지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통혼례, 9개 읍면이 참여하는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 ‘내고장을 알려라’, 전국 중고제 판소리 경연대회 및 한마당, 책축제 등으로 구성됐다.
2024-09-26
-
음성군 보건소, ‘치매애 안심극장’ 행사 개최
음성군 보건소, ‘치매애 안심극장’ 행사 개최
[세종시사뉴스]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설성시네마 영화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매애 안심극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충북광역치매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이용자와 지역주민 9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상영된 영화 ‘오문희’는 치매에 걸린 주인공 ‘문희’ 가 기억을 더듬어 손녀 ‘보미’를 치고 간 뺑소니 범인을 찾는 이야기로 참여자의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영화관이란 좁은 공간과 대상이 어르신인 만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상영관별 담당자 지정, 사전 안전 유의 사항 안내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진행했다.
또한 치매 예방 및 인식변화를 위한 치매 교육과 다과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으로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6
-
보은군 공연장상주단체, 보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한국무용공연
보은군 공연장상주단체, 보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한국무용공연
[세종시사뉴스] 보은군에서 공연장 상주 단체로 활동 중인 무용 단체‘단아트컴퍼니’ 와 군내 학생들이 함께하는 한국 무용공연이 오는 2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단아트컴퍼니의 재능기부사업 일환으로 군내 학생 3명과 함께 연습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상대적으로 문화접근 기회가 적은 보은군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에 공연하는 ‘상냥한 호소’는 2022년 한국무용제전 대극장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로부터 출발해 존재적인 측면에서 스스로와 대면하는 인간의 내적이고 심리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다룬 작품에 학생들 스스로 해석을 가미해 공연하게 된다.
단아트컴퍼니 김민우 감독은 “보은의 아이들이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주말 저녁 공연과 함께 따뜻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4시에 보은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티켓 없이 무료입장할 수 있다.
2024-09-26
-
충북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세종시사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26일 17개 시·도 교육청이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험 및 인식 등을 공동으로 조사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의 도내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3%로 전년 피해 응답률 1.9%보다 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 학생 수는 44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 차지하는 비율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사이버폭력 순으로 나타났으며 2023년 1차 조사 대비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성폭력 △집단따돌림 순으로 증가했고 반면 △강요 △신체폭력 △금품갈취 △스토킹 순으로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정책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어디서나 운동장’의 몸활동과 ‘언제나 책 봄’의 독서 교육운영 △교육과정 연계 학교폭력예방교육 실시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 운영 △학교폭력 제로센터 운영 △학교문화 책임규약 학교 운영 △갈등 중재를 위한 관계회복 프로그램 △ 학교폭력예방 교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를 중점 운영하고 있다.
‘어디서나 운동장’의 몸활동을 통해 건강체력을 회복하고 대인 관계를 활성화하며 ‘언제나 책 봄’의 꾸준한 독서 교육을 통해 마음 근육을 단련해 건전한 인성 함양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단위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11차시 이상 편성·운영하고 신종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3차시를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으로 필수 편성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56명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을 조직해 단위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아울러 ‘학교폭력 제로센터 운영’ 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 △피해학생 심리상담 및 치료 △피·가해 학생 관계개선 △피해학생 법률서비스 지원체계 일원화를 통합지원 시스템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한 번의 신청으로 단위학교 및 피해학생의 지원 내용을 분석해 맞춤형 전문가 및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교 구성원이 함께 학교폭력 및 학생생활지도와 관련한 내용을 이해하고 학교 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을 확인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통해 자발적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학교폭력과 관련한 사안 뿐만 아니라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교육주체간의 갈등중재 및 관계회복을 위해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추가적으로 학급 단위의 회복적 생활교육 수업과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인 특별교육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학교폭력의 양상에 대응해 관리자 및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 사이버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현장 및 각종 언론 매체을 통한 다양한 학교폭력예방으로 학생들이 체감하는 학교폭력의 민감도가 높아져 피해응답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학교폭력을 숨기거나 감추는 것보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이에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학교폭력 유형에 맞는 적극적 대응과 제도 개선을 통해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와 학생들이 공감하고 동행하는 온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