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관내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성인병 및 전립선암 이동검진’을 실시해 의료취약지역 주민 약 650명을 대상으로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검진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천군의 현실을 반영해 추진됐으며, 40세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성인병 검진을, 50세 이상 저소득층 남성에게는 전립선암 검진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지역 내 건강 불균형 해소에 기여했다.
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동맥경화 검사를 포함한 8종의 성인병 검진과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를 통한 전립선암 조기진단이 함께 이뤄졌다.
해당자에게는 국가 암 검진과 일반 건강검진도 병행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으며, 지난해 이동검진을 통해 전립선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한 사례가 소개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질병 예방은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건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2025년 국가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가 암 검진은 관내 △서해병원 △위앤장내과의원 △우리들의원 △건강한내과의원 △미래산부인과의원 등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서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