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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 부국원에서 고색동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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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사뉴스] 수원 고색동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 ‘농업과 산업이 어우러진 마을, 고색동’ 이 수원 구 부국원에서 내년 6월 22일까지 열린다.
수원시정연구원이 발간한 19번째 마을지 시리즈 ‘고색동’의 연구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역사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회다.
수원시 서남부에 있는 고색동은 평동, 오목천동, 탑동, 화성시 일부와 경계를 맞대고 있다.
서수원을 관통하는 황구지천과 서호천이 합류하는 지리적 이점이 있고 중보들을 중심으로 광활한 농경지가 있어 다양한 공동체 문화가 전승됐다.
현재는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농경지 등 다양한 경관이 혼재하는데,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2022년 환경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그린 도시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색동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다.
전시는 △문헌자료 속 고색동의 역사 △수인선 협궤열차가 지나가는 고색역 △고색동의 농업과 공동체 문화 △벽돌 굽는 까막골 사람들 △탄소중립 그린도시 고색동 등으로 구성됐다.
고색동 주민이 그린 지도를 엽서로 꾸미는 체험활동도 마련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고색동의 변화 과정, 고색동에 보존되고 있는 농업 중심 공동체 문화를 소개한다”며 “도시개발 이후 고색동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탄소중립마을 대상지의 가치도 살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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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모든 인류가 누려야 할 권리인 ‘깨끗한 화장실’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종시사뉴스] WTA 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23일 라오스에서 열린 WTA 제14차 정기이사회·임시총회를 주재하고 “WTA가 모든 인류가 누려야 할 권리인 ‘깨끗한 화장실’을 만드는 데 함께하자”고 말했다.
라오스 무엉 탄 비엔티안 호텔에서 열린 이날 정기이사회·임시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2025년 사업계획·예산 등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는 WTA 임원·회원, 라오스 정부 관계자, 수원시 대표단, 유관 기업·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아직도 전 세계 수많은 이가 깨끗한 화장실 사용이 당연한 권리인지도 모른 채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며 “각 나라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한다면 더 나은 화장실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총회에 앞서 비엔티안 왓 시므앙 사원 내 건립된 ‘왓 시므앙 공중화장실’ 준공식에 참석했다.
왓 시므앙 공중화장실은 WTA 지원으로 건립된 50번째 공중화장실이다.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 장애인화장실을 갖췄다.
2007년 설립된 WTA는 2008~2009년 가나, 케냐,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국 12개소 공중화장실 건립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9개국 50개소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해 비엔티안은 공식적으로 ODFODF : Open Defecation Free 노상 배변 없는 환경.를 달성했는데, ODF가 라오스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라오스가 문화강국으로 발전하는데 깨끗한 화장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70억 인구 중에 절반 이상이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고 5억 명은 노상에서 배변을 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WTA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준공식 후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지원으로 건립된 왓시사켓 공중화장실과 탓루앙 공중화장실을 시찰했다.
이재준 시장은 24일 오전 무엉 탄 비엔티안 호텔에서 다라니 폼마봉사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차관을 만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덕분에 현재까지 라오스 9개소에 화장실 설치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교류하며 상생 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9회 국제화장실문화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WTA 이사진을 면담했다.
이재준 시장은 “깨끗한 화장실은 우리가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유지될 수 있다”며 “WTA는 전 세계에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고 화장실 문화를 전파해 누구나 제대로 된 화장실을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화장실협회는 화장실 문화 운동에 애정이 컸던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제안으로 2007년 창립됐다.
깨끗한 화장실로 세계인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WTA는 화장실이 부족하고 위생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을 짓는 ‘희망의 화장실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해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TA 제6차 정기총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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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역 웨딩홀’ 개장 앞두고 교통대책 수립
수원시가 교통개선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세종시사뉴스] 수원시가 ‘수원역 웨딩홀’ 개장으로 예상되는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웨딩홀과 인접한 세화로는 현재 대형판매시설로 인한 교통체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웨딩홀이 운영을 시작하면 교통체증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웨딩홀은 9월 28일 첫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웨딩홀 건축주인 ㈜KCC 관계자, 웨딩홀 관계자, 교통영향평가 업체와 대책회의를 열어 교통영향평가 심의에 따른 교통개선대책 외 추가적인 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개선 대책은 △웨딩홀 주차장 외에 700여 대를 추가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확보 △세화로 차량에 집중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진입동선 다각화 △모범운전자, 안내 요원 10여명 배치, 우회도로 교통안내표지판 설치 △세화로에 쇼핑몰, 웨딩홀 차량진입유도선 설치 △웨딩홀에서 주차관제실 운영하며 차량흐름에 따른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내 비슷한 규모의 웨딩홀보다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차로 인한 혼잡을 줄일 것”이라며 “진입 동선을 다각화하고 모범운전자 등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등 세화로의 혼잡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웨딩홀 개장 이후에도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교통상황을 모니터링 해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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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화평하고 즐거운 수원 구현
지난 4월 화서문 일원에서 2024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준비하기 위해 실시한 리허설 장면.
[세종시사뉴스]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이 오는 28일 시작된다.
10월20일까지 장장 23일간 ‘수원화성 화락’을 주제로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거점인 화서문부터 장안문을 잇는 공간 전체에 실감 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수원시가 정조의 꿈을 빛으로 실현하고자 성심껏 준비한 ‘화평하고 즐거운 세상’ 으로 시민과 외국인 관람객을 초대한다.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디어아트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가을 축제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시즌제로 진행돼 올해는 네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다.
수원화성을 캔버스 삼은 미디어아트를 관통하는 주제는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이다.
달빛이 만개의 시냇물을 고루 비추듯 모든 백성을 사랑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빛으로 그려내고 있다.
첫해인 2021년에는 정조의 문·무·예·법을, 두 번째인 2022년에는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의 축성을, 세 번째인 지난해는 성대한 잔치로 펼쳐진 수원화성 행행을 보여줬다.
네 번째 시즌인 올해는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여민동락을 ‘수원화성 화락’ 으로 연출했다.
올해 미디어아트 무대는 화서문과 장안문, 그 사이 시민들의 쉼터인 장안공원까지 600여m 구간이다.
초대형 공간에 첨단 특수효과가 도입된 미디어아트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체험형 라이팅 아트 등으로 보는 것을 넘어 즐기는 프로그램들을 채운다.
아름다운 역사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모두의 즐거움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화성을 향유할 기회다.
올해 주제를 표현한 메인 작품 ‘하모니 하이’는 화서문에 상영된다.
수원화성 성역을 완공하고 을묘원행으로 부국강병의 의지를 다진 정조대왕이 행행 당시를 회상하는 스토리다.
‘화성능행도’ 속 에피소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미디어아트의 화려함을 보여준다.
팔달산 정상 서장대에서의 야간 군사훈련을 담은 서장대야조도, 회갑인 어머니를 위해 마련한 연회를 담은 봉수당진찬도, 정조의 활쏘기 장면을 담은 득중정어사도 등을 중심 모티브로 빛과 영상, 음악과 무용, 특수효과의 종합 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주제 작품 ‘하모니 하이’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이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구현한다.
아나몰픽, 스플릿뎁스 등 특수 기술들이 적용돼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오감을 만족하는 미디어아트 구성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시나리오부터 작곡, 미디어아트 작품 제작까지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하모니 하이는 매일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마지막 6회차 9시30분까지 총 6회 화서문에 상영된다.
특별한 미디어 퍼포먼스도 준비됐다.
미디어아트 작품 속 무용 장면과 실제 전통 무용 공연이 어우러져 작품과 현장이 연결되는 신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개막일과 폐막일 및 매주 토요일과 개천절, 한글날 각 2회에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휴일 사이에 낀 10월4일 금요일에는 오후 7시에만 특별공연을 한다.
흐트러짐 없이 수원화성의 북쪽을 지켜 온 장안문 내부는 ‘하모니 코스모스’의 무대로 변신한다.
질서정연한 우주를 뜻하는 단어 코스모스를 주제어로 우리를 둘러싼 무한한 우주를 표현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올해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이 구현하는 신비로운 우주가 옹성 안에서 관람자의 세계로 확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장안문 내부는 작가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순수 미디어아트 작품 2개가 상영된다.
혜강 작가의 작품 ‘하모니’는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 미래로 나아가는 우주 만물의 조화를 표현한다.
또 김영태 작가의 ‘만개의 시간:사시지외’는 옹벽 안에서 무한의 공간과 시간을 시각적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기회를 만든다.
이번 초청 작가들은 모두 지난해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신진작가 공모에 참여했던 작가로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역사성을 이어가는 의미를 더한다.
하모니 코스모스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2개 작품이 순환 상영된다.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에서 오랜 세월 수원시민과 함께 한 장안공원은 미디어파크로 변신한다.
장안공원이 품은 성벽과 나무, 광장, 잔디밭, 산책로 등 모든 지형지물이 오색 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포레스트, 스퀘어, 그라운드, 로드 등 4개 테마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곳곳에 배치한다.
공원 전체는 4개의 구역으로 나눠 미디어아트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도록 구성돼 있다.
서북공심돈~북포루 수목 구간은 ‘포레스트’로 대형 레터 조형물과 그림자 포토존을 설치한다.
공원 중앙광장은 ‘스퀘어’를 구성해 인근 상점가 소속 상인들과 협업해 굿즈와 예술작품 등을 전시하는 골목마켓 ‘행궁가게’ 가 펼쳐진다.
또 조명 18대를 활용한 디지털 봉돈도 이색적이다.
장안문과 가까운 북서포루~북서적대는 ‘그라운드’로 성벽 쪽에 원행을묘정리위궤의 반차도를 투사하고 지난해 미디어그라운드에서 인기가 높던 반응형 조형물을 설치해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성곽과 가까운 산책로는 고보라이트,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산책로 ‘로드’ 가 운영된다.
공원 내 곳곳에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들이 설치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작가 작품은 세계유산 수원화성, 수원화성 화락, 지구와 환경을 주제로 한 7개가 설치된다.
△Transmission △Holo Earth △우물, 소리 △신-생태계 X 비비시스템 △평화의 메아리 : 잘 살아 보세 △당신이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 수원화성 △달 물빛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작가도 초청해 국제적 위상을 더한다.
인도네시아, 멕시코, 프랑스, 독일 우크라이나 등의 국적을 가진 작가들이 한국의 역사와 자연, 건축, 문화, 미래를 한국적 시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올해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제대로 즐기려면 예약이 필수다.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독특한 유료 프로그램들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검색하면 온라인 예매를 통해 1~2만원에 선택 가능한 상품들이 많다.
먼저 주제 작품 하모니 하이를 유료 관람석에서 관람해 보자. 거대한 미디어아트 작품이라 인근에서 작품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유료 관람석에서는 각종 특수효과와 음향효과가 강화돼 몰입도가 높다.
체험형 콘텐츠 ‘혜경궁 홍씨의 초대’는 미각까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관객이 앉은 테이블 위로 음식을 요리하는 영상이 나오고 실제로 시식할 수 있는 궁중병과가 제공된다.
만두과, 다식, 율란, 쌀강정 등 실제 혜경궁 홍씨 진찬연에 올렸던 병과를 먹으며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다.
하루 8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 두 가지 프로그램에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미디어 산책 투어까지 더해지는 ‘통합권’은 3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2시간 동안 작품 관람과 해설, 산책까지 이번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모든 것을 즐기는데 2만원이면 충분하다.
예매를 하지 않아도 미디어아트 작품을 즐길 방법은 충분하다.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영상을 VR로 체험하는 디지털 아카이빙전, QR을 활용해 작품 소개와 영상을 안내받을 수 있는 스마트 도슨트 투어 등을 활용하면 된다.
소소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관람 당일 행궁동 또는 영화동 소재 상점에서 2만원 이상 소비한 뒤 실물 영수증을 지참하고 SNS에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선물한다.
또 건광 관련 어플에서 2만보 이상 걸은 것과 행사장 사진을 업로드한 경우에도 기념품이 제공되니 많이 걷고 즐기면서 덤까지 챙길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4회를 맞는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인 참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 속에서 성장하는 미디어아트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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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유산돌봄센터 ‘수원 화성 마을장인’ 육성 협력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유산돌봄센터 ‘수원 화성 마을장인’ 육성 협력
[세종시사뉴스]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유산돌봄센터와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세계유산 ‘수원 화성’ 이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관리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지난 3월 체결한 바 있다.
협약 내용의 일환으로 경기문화유산돌봄센터와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수원 화성의 상시보수 체계 확립 및 지역주민과 협력한 세계유산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며 성안 주민들이 수원화성 여장 줄눈 보수, 기와·담장 와구토 보수, 화성행궁 유지관리 등을 직접 담당하는 마을장인으로 양성하는 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문화유산돌봄센터가 조성한 기능 교육장에서 ‘수원 화성 마을장인’에 참여한 주민들의 국가유산수리기능자 한식미장공 육성을 위한 실기교육을 9월 25일 ~ 11월 13일 기간동안 격주로 총 4회 개최한다.
교육은 국가유산수리기능자 한식미장공 시험 규격과 방식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연 1회 개최하는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시험은 문화유산 수리에 대한 현장실무를 갖추고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부실시공을 방지하며 철저하게 문화유산 원형 보존을 기할 수 있는 전문 기능 인력을 배출하는 시험이다.
경기문화유산돌봄센터는 사업 실무에 직접 관련이 있는 분야의 자격증 취득 인력을 매년 배출해 문화유산 돌봄사업 전문성을 향상하고자 하며 현재 근로자 56명 중 44명이 국가유산수리기능자로 이루어져 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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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지역아동센터 연합 체육대회 성황리에 마쳐
군포시 지역아동센터 연합 체육대회 성황리에 마쳐
[세종시사뉴스] 군포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난 21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종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파도넘기, 공굴리기, 탑 쌓기, 줄다리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즐기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아동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군포시의 미래이자 보물인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에게 보호, 급식, 교육, 놀이 등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군포시에는 현재 13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400여명의 아동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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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폐건전지 · 폐의약품 수거 환경특색사업 진행
금정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폐건전지 · 폐의약품 수거 환경특색사업 진행
[세종시사뉴스] 원도심 주거 취약지역의 주민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금정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서는 환경보호 특색사업으로‘폐기 되지 않는 폐건전지,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자원조사를 통해 단독주택이나 소규모 주택단지에 폐건전지 수거함 55곳과 폐의약품 수거함 16곳을 설치했다.
폐건전지는 월 1회, 폐의약품은 주 1회 수거해 화재위험 및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는 효과를 주고 있다.
지난달까지 수거한 폐건전지는 232.8㎏, 폐의약품은 28회 수거해 각각 군포시 새활용타운과 기동대에 전달했다.
유치주 주민자치회장은 “폐건전지는 그냥 버리면 토양과 수질 오염을 일으키지만 분리 배출하면 철·아연·니켈 등 유용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환경을 위한 자원 재활용 활동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더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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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챌린지 동참
하은호 군포시장,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챌린지 동참
[세종시사뉴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 20일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챌린지는 보건복지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부터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보호자와 아동이 서로 존중하는 양육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기획됐다.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장,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후 2명의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공익 릴레이 캠페인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아동은 하나의 독립된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하며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긍정양육’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아동이 아이다움을 맘껏 누리며 행복한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 양육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은호 군포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메시지 확산을 위해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군포시의 우호도시 단체장인 김돈곤 청양군수, 김산 무안군수를 지목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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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학교별 현안 논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학교별 현안 논의
[세종시사뉴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학교별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관내 초·중·고교 학부모 대표들과 6차례에 걸처 간담회를 갖고 학교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서 올해 상반기에 7차례에 걸쳐 187개 초·중·고교 교장, 2개 특수학교 교장·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각 학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와 교육지원청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실행하거나 검토에 착수한 바 있다.
23일간담회엔 처인구 31개 초등학교 가운데 26개 학교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각급 학교 교장 선생님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각 학교의 학부모 대표님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가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며 “올해는 김희정 교육장님과 교육지원청 간부님들께서 교장 선생님 간담회 때부터 계속 함께 해주고 계셔서 학교별 문제의 해법을 찾는데 실효성이 높아져서 한층 더 의미 있는 간담회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도 학교 이야기를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이상일 시장님께서 교육에 열정과 관심을 두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며 “교육지원청의 힘만으론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이 시장님께서 큰 힘이 되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시와 소통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좀 더 효율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로부터 사전에 건의내용을 미리 받아 각 부서에서 사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가 학부모들에게 접수한 건의는 총 27건으로 이 가운데 6건은 시에서 처리할 내용이고 나머지 21건은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처리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돼 이 시장과 김 교육장이 건의내용에 대한 검토결과를 각각 설명했다.
고림초 학부모 대표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대한노인회 각 지회에서 어르신 등·하교 지킴이 사업으로 처인구의 경우 23개교에서 124명의 어르신들이 활동 중이신데 고림초에는 10명의 어르신이 배치돼 있다”며 “어르신 일자리는 연초에 사업 인원이 확정되기 때문에 당장 충원하기는 어렵고 내년에 사업을 검토할 때 추가 인원을 배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양지초 학부모 대표는 현재 학교 증축 공사로 인해 아이들이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는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학생들이 인근 양지근린공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들에 대해 보다 깊이 검토해서 가능한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용인둔전초 학부모 대표는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의 휀스와 신호등을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기동 처인구 교통시설팀장은 “둔전초 보차도 분리 휀스는 훼손 정도가 심하지 않아 노란색 어린이보호구역 표지를 설치해서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둔전초 학부모 대표가 “어린이보호구역 표지가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휀스를 아예 노란색으로 칠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학생 통학안전을 위한 학부모님 제안이 설득력이 있어 보이니 예산을 좀 더 투입해서라도 휀스에 노란색 페인트를 칠하는 게 좋겠다"며 "휀스 길이가 좀 길다고 하지만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삼가초 학부모 대표는 “삼가초의 경우 현재 통학로가 굉장히 혼잡한데 시장님이 꼭 와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삼가초에 승하차 베이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지 시의 실무자들이 현장에 나가 확인을 했는데, 승하차 베이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제가 학교 앞을 방문해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학부모들은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소규모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통학버스 운행 인력 지원, 신설 학교 통학구역 조정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특히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가 설립되면 용인지역의 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도 나왔다.
시는 2026년 봄 개교할 반도체 고교가 마이스터고로 운영될 것이므로 학생들은 현행 제도상 전국 단위로 모집하게 된다는 사실을 설명하면서 용인지역 학생들을 정원의 30%선에서 우선 선발하는 것을 정부와 협의할 방침임을 밝혔다.
교육청의 학교 시설 개선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 학군 배정 등에 관련된 내용은 김희정 교육장이 설명했다.
이날 이 시장은 백암고와 용인 삼계고의 경우 정부의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10억원씩 지원 받게 된다는 사실도 밝혔다.
또 시가 용천초 수영장 신축에 156억원, 용인바이오고 기숙사 증축에 84.2억원, 역북초 체육관·급식실 신축에 71억원, 성복중 실내체육관 신축에 50억원, 원삼중 급식소 신설에 23억원, 백암초 복합체육시설 신축에 87억원, 백봉초 체육관 건립에 21억원, 포곡중 체육관 개선에 20억원 등의 교육부·경기도교육청 지원예산을 특별교부금 형식으로 확보한 내용도 소개했다.
경기도내 여러 대도시가 교육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삭감한 것과 달리 용인특례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늘려서 경기도에선 가장 많은 예산인 728억원을 교육지원 예산으로 쓰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학부모 대표들 사이에선 호평이 나왔다.
이 시장은 24일 오전 수지구 동천도서관에서 수지구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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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지휘자의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빈 필하모닉 악장 라이너 호넥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
김선욱 지휘자의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빈 필하모닉 악장 라이너 호넥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
[세종시사뉴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0월 17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10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V –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선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61,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작품40을 연주한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는 전성기를 누리던 슈트라우스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독일의 작곡가들은 ‘영웅’을 주제로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올 3월 경기필이 연주한 베토벤 교향곡 3번이 ‘영웅의 세기’를 시작한 곡이라면 슈트라우스 교향시 '영웅의 생애'는 ‘영웅의 세기’에 마침표를 찍은 작품이다.
슈트라우스의 자전적 내용을 담았다고 알려져 있는데, 1부 '영웅', 2부 '영웅의 적들', 3부 '영웅의 반려자', 4부 '전쟁터의 영웅', 5부 '영웅의 업적', 6부 '영웅의 고독과 성취' 등 총 여섯 장면으로 구성됐다.
4관 편성, 8대의 호른, 2대의 하프, 여러 타악기 등이 나오는 대편성 곡이다.
이번 공연은 라이너 호넥이 객원악장을 맡아 더욱 특별하다.
협주곡만큼이나 악장의 독주가 중요한 곡으로 빈 필하모닉의 악장 라이너 호넥이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의 악장 역할을 동시에 맡게 된다.
라이너 호넥은 30여 년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를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참여해 솔로 파트를 연주한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1부에 연주될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의 유일한 현악기 독주 협주곡이다.
베토벤이 1806년 완성한 곡으로 멘델스존과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시벨리우스로 이어지는 19세기 바이올린 협주곡 명곡 계보에서 가장 윗자리를 차지하는 걸작이다.
빈틈없는 구성에 교향악적인 웅장함과 조형미를 갖춰 바이올리니스트들이 '가장 마지막에 연주하는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손꼽힌다.
베토벤이 채워놓지 않은 1악장 카덴차 때문에 연주자의 음악성과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김선욱 지휘자는 “1부에 연주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협주곡 중 하나로 저에게는 바이블 같은 곡이다.
다만 바이올리니스트에게는 연주하기 어려운 곡인데 라이너 호넥이 어떻게 연주할지 기대된다.
또한 슈트라우의 작품은 기발하고 창조적인 발상으로 가득하지만 어느 음 하나 더하거나 뺄 수 없게 완벽하다.
정말 천재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연주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부분도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