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소재 기업의 AI 활용 지원을 위해 ‘소재 실험 데이터’ 양식을 표준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소재 실험 시 생성되는 데이터(조성–공정–물성)의 공통 구조와 수집 양식에 대한 국가 표준(KS)을 제정했다. 이번 KS 제정은 산업부가 추진 중인 '가상공학플랫폼구축 사업(소재 데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AI 기반 소재 개발의 필수 요건인 ‘연구자 간 데이터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재 산업은 신제품 개발 시 장기간의 반복 실험이 수반되며, 그 과정에서 양질의 데이터가 축적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다만 데이터 표준 부재로 인해, 기관 간 데이터 공유 및 AI를 활용한 협업 연구로 확장되기에는 현실적 제약이 있었다. 산업부는 선진국 대비 업력이 짧은 우리 소재 기업의 데이터·AI기반 소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소재 데이터 국가 표준화를 조속하게 추진했다. 본 KS는 4개 소재 분야(화학·금속·세라믹·섬유) 개발 과정이 ‘조성–공정–물성’ 3단계로 구분되어 있으며, 원료명, 투입량 등 총 60개의 데이터 구조 및 항목이 표준화됐다. 또한, 각 단계별 필수 입력값과 단위, 데이터 유형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국가유산청은 ‘2025년 APEC 정상회의’(10.31~11.1.) 개최에 따른 국내·외의 주요 인사 및 방문객의 경주 소재 국가유산 관람을 대비하여 관람 편의성을 높이고, 주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경주시와 함께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 월성과 황룡사지, 첨성대, 대릉원 일원, 동궁과 월지 등 신라왕경 핵심유적 14개소와 관련 운영시설에 대한 종합점검을 마쳤다. 주요 점검내용은 ▲ 유물·유구 및 유적의 보존관리 실태 및 적정성 ▲ 공사·발굴 현장의 위해요소 및 안전성 ▲ 전시관·홍보관 등 관람객을 위한 각종 관람시설의 편의성 ▲ 사업현장의 주변 경관 개선사항 발굴 등이다. 국가유산청은 점검대상 14개소와 각 운영시설에 대하여 경주시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하고 각 사업별 특성을 고려하여 공사·발굴·보존·운영시설 등으로 세부 분야를 나누어 내실 있는 점검을 추진했다. 보수·보강 등이 필요하면 현장에서 조치했으며, 단기 조치가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추후 예산 확보와 연차별 계획 수립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순차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김용구)은 오는 8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4개월간(16주) 수도권·충청권·영남권에 위치한 세 곳의 지역 학습관에서 '2025년도 하반기 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공예체험·인문학)'을 운영한다. 누비와 단청, 매듭, 모사, 실경산수, 자수, 전각, 침선 등 다양한 전통공예강좌가 개설됐으며, 이번 하반기 과정에는 특별히 인문학 강좌도 새롭게 추가됐다. 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공예체험·인문학)은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이번 하반기에는 총 36개 과정이 개설되며 ▲ 서울학습관 14개(침선, 매듭 등), ▲ 세종학습관 14개(단청, 배첩 등), ▲ 대구학습관 8개(소목, 각자 등) 과정이 운영된다. 이는 전년 하반기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로,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하여 더 다양한 전통문화 종목이 마련됐으며, 각 과정에는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국가유산수리기능인 등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사안전기본법(2023. 7. 25. 전부개정)'에 따라 7월 26일부터 해운 분야에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운 선사의 안전투자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선사의 자율적인 안전경영 문화를 확립하고, 바다에서의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대형사고 우려가 높은 여객선 및 위험물운반선 운항선사에 이 제도를 우선적으로 적용했다. 해당 85개 선사는 매년 6월 30일까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과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에 전년도의 안전투자 내역을 공시하여야 한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안전투자 공시 가이드라인’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내년 6월까지 선사들이 첫 공시를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와 항공 분야에서도 각각 2018년 및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의 경우 시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전라남도 목포시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앞 계류장에서 수중유산 발굴바지선 ‘바다누리호’의 취항식을 개최한다. 2024년 1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이달 최종 준공하여 취항을 앞둔 바다누리호는 잠수통제실, 공기압축기실, 잭업 통제실, 잠수사 승강기, 크레인 등을 갖춘 수중발굴 전용 바지선이다. 총톤수 97톤급에 길이 19.2m, 너비 18m, 높이 2.3m로, 최대 10명의 조사원이 체류하면서 발굴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 바다누리호는 바지선 네 귀퉁이에 길이 32m, 직경 90㎝의 기둥형 다리를 설치하여, 해저에 고정할 수 있고, 유압장치를 통해 승강하여 일반 바지선에 비해 파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바지선이다. 최대 4명의 잠수조사원이 동시에 잠수하여 통신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영상장치를 통해 실시간 점검(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특히, 잠수사 승강기는 이동 간에 조류와 유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잠수사의 안전한 하잠과 상승을 도와준다. 바다누리호는 올해 하반기부터 수중유산 신고 해역을 비롯하여 태안 마도 해역, 진도 해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질병관리청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상황별·대상자별로 실생활에서 간편하게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건강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대상자별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2025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총 1,717명으로, 전년(온열질환자 637명) 동기간 대비 2.67배(1,701명),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전년(온열 사망자 3명) 대비 3배 증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8월 말까지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감대상군의 건강피해 예방에 대한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국민 건강 피해 예방 홍보 대상 범위 확대 방안으로 장애인 대상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추가하여 '대상자별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을 개정했다. 이번 매뉴얼은 일반 건강 수칙 외에도 ▲열대야 대비 건강수칙, ▲장애인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장애인 온열질환 예방 점검표를 추가했고,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무릎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삽입하여 연골이 재생되도록 돕는 의료기기(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허가 신청 단계까지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명확히 제시한 허가 안내서를 7월 24일 마련·배포한다고 밝혔다. 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는 수술을 통해 인체에 이식되어 분해·흡수되며, 연골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고위험 의료기기(4등급)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동물시험, 임상시험을 통해 장기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야 하며, 현재까지는 콜라겐 등 안전성이 확보된 원재료가 사용되고 있다. 이번 안내서는 최근 새로운 소재와 작용원리를 적용한 제품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업계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과학적 기준에 따른 허가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요내용은 ▲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 성능시험 등 기술문서 첨부자료 요건 ▲동물을 이용한 성능시험(동물시험) 심사자료 요건 ▲임상시험 심사기준 요건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국내 업계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7월 24일부터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본청약(A-1‧A-2블록)을 개시한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 공급이며, 이를 시작으로 남양주왕숙 등을 포함하여 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에 1.2만호의 공공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A-1, A-2블록 공급 물량은 총 1,030호이며, 전용면적 46㎡, 55㎡, 59㎡의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블록은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돼 ‘아이키우기 좋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블록 인근에 있는 풍양역(진접2지구내)으로 4호선‧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남양주왕숙 지구는 GTX-B노선,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선), 경춘선의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왕숙역, 가칭)’이 형성될 예정이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세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월 24일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컨벤션(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2025 환경창업·사업화 동창회(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유사한 분야 또는 다양한 성장 단계에 있는 환경기업들이 서로의 사업 경험과 성공 전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이 행사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창업·사업화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한 150여 개 기업이 참석하며, 기업 간 협업을 위해 참여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환경기업과 대기업의 협력 방식 중 하나인 열린기술혁신(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특강과 투자 유치 과정에서 맞닥뜨린 문제를 함께 극복한 기업과 투자사 간의 대담도 준비됐다. 아울러 정책자금 융자, 친환경 인증, ‘규제 특례(규제 샌드박스)’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운영되어 참여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창업대전, 새싹기업(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등 유망 창업 소재 발굴에서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 걸친 단계별 지원사업을 운영하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대전 서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현장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서철모 청장은 관내 공영주차장을 방문, 무더위 속에서도 소임을 다하고 있는 주차 관리 근로자들에게 아이스 조끼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후 살수차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도심 열섬 현상 완화와 도로 살수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관계 부서에 철저한 장비 점검과 탄력적인 운용을 지시했다. 서철모 청장은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물품 지원을 확대해 무더위로 인한 구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이 외에도 그늘막·무더위쉼터 점검, 얼음물 배부, 무더위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및 연락망 유지 등 무더위 속 구민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스출처 : 대전시서구]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독일을 방문, 글로벌 도시 외교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차기 회장직 인수 준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출발 선언 ▲핵심 파트너 머크사와의 협력 강화 등 대전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방문지인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는 UCLG 현 회장인 얀 반 자넨(Jan van Zanen) 헤이그 시장과 차기 회장으로서 공식 면담을 갖는다. ‘지방정부의 UN’으로 불리는 UCLG의 회장은 24만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대표해 국제 무대를 이끌며, 이는 곧 도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 이에 이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리더십 승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며 차기 리더로서의 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면담은 이 시장이 UCLG World 회장단 활동을 시작한 이래 얀 반 자넨 헤이그 시장과의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7월 21일 관내 공립학교의 호봉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기간제 교원 호봉 획정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실무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둔 맞춤형 교육으로, 교(원)감 및 담당 주무관 등 약 14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지원센터는 올해 자체 홈페이지에 ‘기간제 교원 호봉 획정 컨설팅’ 창구를 신설, 복잡한 규정과 절차에 대해 이해를 돕는 기본 이론 강의에 이어 실제 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전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연수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8% 이상이 ‘만족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사례 중심의 구성이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윤정병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현장의 요구에 귀 기울여 정기적인 연수 운영과 다각적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전시교육청]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사학기관 업무편람을 2년 만에 새롭게 개정·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23년 이후 개정된 법령과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표준안을 제시하여 사학 행정의 현장 적합도를 높였다. 지난 1월부터 편람 개정을 위해 학교법인 업무 경험자와 현장의 소리를 담고자 사립학교 담당자로 구성된 12명의 개정지원단이 참여하여 자료 분석, 교차 점검, 보완자료의 적합성과 업무 현장 실효성 검토의 활동을 해 왔다. 편람에는 학교법인의 정관, 임원, 재산 등 학교법인 업무 전반사항과 사무직원 인사관리 업무 매뉴얼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은 사례 중심의 감사 지적 사항 추가로 학교 현장의 업무 이해도를 높였다. 대전시교육청은 개정 업무편람을 대전 지역 초·중·고 모든 사립학교에 책자로 배포하고 대전교육청 누리집에 탑재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윤석오 재정과장은 “이번 편람 개정은 사학기관 업무의 표준화와 표준서식 제공으로 행정의 신뢰도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청렴하고 투명한 사학 행정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의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교사의 책쓰기 교육을 통해 학생 중심 인문소양교육을 확산하고자 ‘2025학년도 여름 책쓰기 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중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총 17시간 동안 집합 연수로 진행됐다. 연수 주제는‘내 인생의 제철 행복’으로, '제철 행복'의 저자인 김신지 작가의 초청 강연을 포함해 책쓰기 실습, 교실 출판 사례, 편집기술 및 온라인 출판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해-활동-실습-나눔’의 순환적 구성을 통해 교사 스스로가 책쓰기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수 첫날 작가와의 만남에서 김신지 작가는 무심코 지나쳐버리기 쉽기에 알맞은 시절에 챙겨야 하는 작은 기쁨들, 제철 행복의 순간과 이에 대한 기록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연수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수업 연계 책쓰기 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편집 기술 및 표지 만들기 실습 등 글쓰기 활동이 집중적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연수생들이 쓴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발행하여 출판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
도민방송 정연호기자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3통의 한 조용한 경로당. 이곳에서는 매주 특별한 미술 수업이 열린다. 곱게 편 손으로 서툴지만 정성껏 색을 채워나가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붓끝을 따라 피어나는 것은 단순한 그림이 아닌, 잊혀졌던 청춘의 기억과 삶의 활력이다. 광주시 오포읍 문형3통 경로당 오영자 노인회장은 2024년 12월 최태희 회장과 함께 호박꽃동아리를 결성하고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경로당에서 매주 월요일과금요일에 치매예방그림색칠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해왔다. 문형3통 노인회가 치매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기억을 칠하는 미술 교실’은 그간의 결실을 모아 최근 그림 대회를 열고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무급으로 재능기부를 해온 최태희 강사의 헌신적인 지도 아래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작품 100여 점이 노인회관을 가득 채웠다. ◆ 굳었던 손으로 그려낸 ‘나의 살던 고향은’…“그림 그리니 마음이 젊어져” 그림치료 교실은 치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있던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처음에는 “내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