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청주시는 이용객이 적은 여름철을 맞아 청주랜드 일부 시설과 청주동물원 전체를 휴관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청주랜드 기후변화체험관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휴관하고 시설 및 콘텐츠 전면 개선에 들어간다.
노후화된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최신형 ICT 기술을 도입한 몰입‧체험형 콘텐츠를 설치함과 동시에,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1층은 작은 도서관, 관람객 편의‧휴게시설, 가변형 전시시설로 조성되며, 중층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실감나는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한 미디어아트실로 꾸며진다.
2층은 기후변화 인식 및 탄소중립 생활 습관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실감형‧놀이형‧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아울러 청주동물원도 관람로 전면 새단장을 위해 현재 휴관 중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 31일까지 문을 닫고, 동물원 진입광장부터 주요 산책로, 야생동물보존센터 진입로까지 약 3천830㎡ 면적을 재정비하고 있다.
동물원은 단조롭고 노후한 진입광장을 부정형블록으로 포장해 운치 있는 경관을 연출하고, 앉음벽과 의자를 설치해 관람객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사가 심한 주요 산책로는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시공해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8월까지 청주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어린이체험관, 제1‧2‧3전시관, 나나랜드 등으로 제한된다.
안효용 청주랜드관리사업소장은 “기후변화체험관과 청주동물원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께 더욱 사랑받는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