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옥천군의회 김외식 의원 5분 자유발언 “행정재산 효율적인 관리, 체계 마련 시급”

 

도민방송 임경희기자 | 옥천군의회 김외식 의원은 6월 10일 열린 제325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옥천군이 보유한 막대한 행정재산이 방치되거나 무단 점유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옥천군은 2023년 공유재산 대부계약 일제 정비를 통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자투리땅 등 소규모 공유재산 매각을 추진하는 등 일부 성과가 있지만, 충북인력개발원 부지나 서대리 다목적구장 부지처럼 매입 이후 방치되는 사례도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옥천군의 행정재산은 17,639필지, 약 2,300만㎡ 규모로, 공시지가 기준 약 3,900억 원에 이르지만, 각 부서별 분산 관리되고 있어 실태 파악이나 지속적인 활용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 면 지역 실태조사 결과, 행정재산의 35%가 무단 점유 상태였으며, 이 중 상당수가 15년 이상 장기 점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를 군 전체로 확대해 보면 수백억 원 규모의 재산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심각성을 경고했다.

 

이에 김 의원은 다음과 같이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행정재산 전수 실태조사를 통한 무단 점유 및 유휴재산 실태 파악 ▲공공 목적이 종료된 재산의 일반재산 전환 및 매각·임대 통한 수익화 ▲행정재산 전담 조직 또는 TF 구성 등 통합적 관리 체계 마련

 

김외식 의원은 “공유재산은 단순한 토지가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며, “옥천군이 소극적 보유에서 적극적 활용 중심으로 전환하여 공유재산 운영의 모범 지자체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옥천군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