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뉴스 정연호 기자 |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성창용 의원(사상구3, 국민의 힘)은 4월 21일에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수리조선소에서 발생하는 환경성질환을 우려하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5분자유발언에서 성창용 의원은 “수리조선소의 작업으로 발생하는 환경유해인자는 잘 알려진 석면 외에도 유기화합물, 중금속, 폐기물 및 오염수 등 다양한 요소가 있다”고 우려하며, 이로 인한 시민건강 문제와 더불어 조선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부산광역시의 적극적 행정을 요구했다.
더불어 성창용 의원은 “대기오염, 소음 등 환경문제를 동반하는 동일조선의 이전은 수리조선소 인근 주민의 건강권 확보와 함께 조선업이 계속해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하며, “부산시는 산업 활동으로 인한 기업과 시민의 갈등에 보다 귀기울여 달라고 “ 당부했다.
석면은 오래전부터 조선업에서 단열재 및 절연재 등에 다양하게 사용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이래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선박의 수선 과정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에 석면처럼 사용이 금지되거나 중금속과 같이 관리기준이 강화된 건강유해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인근 주민의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8월, 수리조선소가 위치한 사하구 감천동 동일조선 인근 주민들은 해당 조선소의 작업에서 유해인자가 함유된 날림먼지가 호흡기계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호소하며‘동일조선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수리조선소 이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