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북카페에서 만나는 ‘2024 노벨문학상 한강-특별전’
경기도청북부청사전경(사진=경기도)
[세종시사뉴스]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2024 노벨문학상 한강-특별전’을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광장북카페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전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작가의 주요 저서 대출이 마감되거나 출판 공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많은 도민들에게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디 에센셜: 한강’, ‘바람이 분다, 가라’ 등 7종, 총 70권이 전시된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경기북부의 지식과 예술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노벨문학상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도민 누구나 책 읽는 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에 전시된 도서는 전시 기간 동안 도서대출이 제한되고 광장북카페 내 열람만 가능하다.
도는 도민의 수요와 출판 상황을 고려해 한강 관련 작품 등을 추가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관련 정보 및 북카페 이용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18
-
화성도시공사, 화성미술협회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화성도시공사, 화성미술협회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세종시사뉴스] 화성도시공사는 18일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에서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추모 공원 운영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미협 회원의 작품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화성미협은 추모 공원에서 진행되는 작품 전시의 운영 및 관리,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예술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
화성미협 김미자 협회장은 "이번 협약이 화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U공사 송태규 시설관리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에 부합하는 사회적 역할을 다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2024-10-18
-
이호동 경기도의원, ‘참여형 수업 강화를 중심으로 경기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이호동 경기도의원, ‘참여형 수업 강화를 중심으로 경기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세종시사뉴스] 이호동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참여형 수업 강화를 중심으로 경기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가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참여형 수업 강화 및 학생들의 미래 사회 대비 역량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의 주제발표를 맡은 이지연 인하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에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제한된 인력과 자원으로 인해 공교육에서의 맞춤형 수업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형 교수 학습 모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병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장학관은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학습과 교과 간 통합을 통해 질문과 탐구로 학생의 주도성을 키우는 깊이 있는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학생들이 문제 해결과 탐구 과정을 스스로 주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이현숙 모던문화예술협회 대표는 “문화 예술교육이 창의적 사고 협업, 비판적 사고를 종합적으로 발전시키고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와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최정미 광교1마을교사회 대표는 “STEAM 교육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탐구실험 교육, 디지털 도구 활용, 안전한 환경 조성, 지역사회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서정분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5호점 센터장은 “돌봄센터가 맞벌이 및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돌봄과 체험 학습을 제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우며 평등한 성장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좌장을 맡은 이호동 부위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해 학생 주도형 참여 수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서 이러한 교육적 변화에 발맞추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호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의원, 한찬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 경기도교육청 한근수 교육협력국장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4-10-18
-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소통정담회 참석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소통정담회 참석
[세종시사뉴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은 2024년 10월 17일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 열린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소통정담회에 참석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복지 정보를 나누는 중요한 사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정담회는 복지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정보안내도우미’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경험한 성과와 어려움을 공유하고 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정담회는 △사업 추진 현황 보고 △우수사례 발표, △참여자 의견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참여 어르신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복지 서비스의 연계 과정에서 발생한 개선 사항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김완규 의원은 “복지서비스는 누구나 평등하게 누려야 할 권리이며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복지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 정책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담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은 향후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사업의 개선 및 확장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사업 성과는 오는 12월에 발표될 계획이다.
2024-10-18
-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세미코리아 융합과학교육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세미코리아 융합과학교육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세종시사뉴스]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과 세미코리아는 18일 미래 첨단과학 산업에 대한 관심 증진과 융합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과 조현대 세미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기반으로 경기지역 교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첨단산업 분야 융합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래지향적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기로 협의했다.
세부 협의 내용은 △학생 대상 첨단산업 분야 융합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첨단산업 분야 진로 탐색을 위한 기관 방문 프로그램 운영 △융합과학교육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공계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첨단산업 분야 진로 탐색 및 우수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래지향적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미코리아는 반도체 산업의 연결, 협력, 혁신을 통해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전시회 개최 및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글로벌 전자 산업협회이다.
2024-10-18
-
장윤정 의원, 국제교육 경쟁력 강화 학술 포럼 참석…미성년 외국인 유학생 지원 강화 논의
장윤정 의원, 국제교육 경쟁력 강화 학술 포럼 참석…미성년 외국인 유학생 지원 강화 논의
[세종시사뉴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신라스테이 삼성에서 열린 ‘2024 제2회 중등교육과정 국제화와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술연구 포럼’에 참석해 미성년 외국인 유학생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국제교육후견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국회 교육위원회와 경기도의회, 각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교육계 전문가들이 모여 미성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유학생 유치와 관리방안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제언이 공유됐으며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장윤정 의원은 “미성년 외국인 유학생이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이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유학생 유치부터 교육, 생활 지원까지 포괄적인 정책 마련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도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국제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학생들이 우리 교육과정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이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미성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2024-10-18
-
이천시, 전국 최초 ‘읍면동 주민자치학습센터 운영’ 우수사례 발표
이천시, 전국 최초 ‘읍면동 주민자치학습센터 운영’ 우수사례 발표
[세종시사뉴스] 이천시가 18일 광명시 광명극장에서 개최한 ‘제1회 전국 평생학습 페스티벌’에서 ‘이천시 읍면동 주민자치학습센터 운영사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발표 주요 내용은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면서 전 읍면동에 평생교육사 배치 주민 자치와 평생학습 업무 담당 주민자치센터를 주민자치학습센터로 학습의 기능을 강화한 조례 개정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천시는 2005년 주민자치센터를 주민자치학습센터로 조례 개정을 하고 평생교육사를 전 읍면동에 배치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2024년 평생교육법 시행에 따른 읍면동학습센터의 설치 의무화가 되면서 이천시는 20년 앞선 정책 사례로 평생학습 선도 도시로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전국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2004년 전국평생학습도시 선정을 시작으로 그다음 해에 전국평생학습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2021년 장애인학습도시 선정 등 꾸준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2023년엔 전국평생학습 우수상, 경기도 평생학습 대상이라는 성과를 보여 줬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읍면동 주민자치학습센터의 주축인 평생교육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의무로서 경험이 학습이 되며 개인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2024-10-18
-
이천시, 복지위기가구 발굴 홍보 활동
이천시, 복지위기가구 발굴 홍보 활동
[세종시사뉴스] 이천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은 2024년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 기간에 축제장인 모가면 농업테마공원에서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지난 6월 평생학습축제장과 7월 관고전통시장 일대에서 진행했던 복지위기가구 발굴 홍보 활동과 함께, 많은 시민이 모이는 이천쌀문화축제장에서 복지위기가구의 조기 발견과 지원에 관한 복지서비스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복지위기가구 발굴·신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천시는 △긴급복지지원사업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또한 고독사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안부 전화, 생활환경개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프로그램 운영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과 이웃의 어려움을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복지위기 알림 앱 서비스, △이천시 위기가구 발굴·신고 포상금 지급제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러한 홍보 활동을 통해 모든 시민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이러한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10-18
-
이천시, 중국 징더전에서 한·중 도자 명장 교류전 개최
이천시, 중국 징더전에서 한·중 도자 명장 교류전 개최
[세종시사뉴스] 이천시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중국 징더전 국제도자박람회에 참가해 ‘한·중 도자 명장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징더전은 중국 내 최대 도자 생산지로 인구의 60% 이상이 도자기·요업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매년 10월 징더전 국제도자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2024 징더전 국제도자박람회에 이천시는 이재학 경제재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천시대표단이 징더전 개막식에 참가하고 행사를 축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이천시대표단은 징더전 방문을 통해 도자 문화의 교류·관광 등 이천에 접목할만한 유·무형의 콘텐츠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징더전 행사에서는 이천시와 이천도자기명장 등 도예인 19명이‘한·중 도자명장 교류전’을 준비해 이천 도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민간 교류 활동의 성과를 널리 공유할 예정이다.
‘한·중 도자명장 교류전’은 이천도자기명장협회와 이천시 도예가 19명, 중국 도자예술대사 13명이 함께 양국의 도예에 대한 열정과 우정을 나누기 위해 준비한 전시로 한중 양국의 도자 문화 전통을 나타내는 80여 점의 도자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천시와 징더전시는 도자예술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1997년 우호 관계 의정서를 체결하고 매년 교류를 이어 오면서 2007년 자매도시 결연을 했으며 각각 2010년과 2014년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로 선정되어 활발한 도자 문화관광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중국 징더전에서 열리는 ‘한·중 도자 명장 교류전’에서 자매도시 양국의 도자 명장님, 대사님들이 도예에 대한 열정과 우정을 마음껏 나누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중 상호 우호 증진과 문화관광 교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대표단은 징더전 국제도자박람회 일정을 마치고 2005년 우호 도시를 체결한 우시시를 방문해, 우호 도시 체결 20주년을 맞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 후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2024-10-18
-
수원시의회, 민주당 반대로 첫아이 출산지원금 50만원 지원 조례 부결
수원시의회, 민주당 반대로 첫아이 출산지원금 50만원 지원 조례 부결
[세종시사뉴스] 수원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배지환 수원특례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첫째 아이 출산지원금 50만원과 둘째 아이 100만원 지급 조례가 표결 끝에 찬성 2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무기명으로 투표가 진행됐지만, 심의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사정희 의원과 김은경 의원은 적극적으로 반대 의견을 개진했으며 국민의힘 소속 정영모, 김소진 의원은 찬성 의견으로 알려져, 반대 2명은 사정희, 김은경 의원 그리고 기권은 이희승 의원으로 추정된다.
즉,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인해 부결된 것이다.
배지환 의원은 조례 통과를 설득하기 위해 배부자료를 따로 준비하는 정성을 보이기까지 했다.
배 의원은 배부자료를 통해 e-나라지표 합계출산율 통계를 근거로 수원시 출산율이 2017년 1.044를 시작으로 2023년 0.68로 매년 하락했으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저출산율 14위에서 4위가 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육아정책연구소에서 발간한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 사례집을 인용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225곳 중 158곳인 70.2%가 첫아이에게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수원시의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31개 시·군 중 87.1%에 달하는 27개 시·군에서 평균 100만원을 첫아이 출산지원금으로 지원하고 있어 타 지자체의 출산지원금 정책과 비교해 수원시가 뒤처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지환 의원은 첫아이 50만원 지급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 출산 지원 정책의 효과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이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출산지원금의 효용성이 250만원을 기준으로 급격하게 상승하는데,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첫만남이용권으로 200만원을 주고 있으므로 수원시에서 50만원을 더 주면 0.07 정도의 출산율 상승효과가 있다” “인프라 투자가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하시는데, 100만원을 기준으로 0.098 정도의 출산율 상승효과가 있다고 하니 첫아이 출산지원금 50만원이 훨씬 효과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2년 수원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의 내용을 인용해 약 50%에 육박하는 수원시 기혼 청년들이 출산지원금을 가장 필요로 한다는 2022년 수원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수원시 청년들의 출산지원금 정책의 선호도를 부각했다.
배부자료 마지막에는 2021-03 한국노동연구원의 ‘출산지원정책의 효과 분석’에 따르면 출산지원금이 첫째와 둘째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명시한 것을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사정희 의원은 ‘수원시에서 발간한 2022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에 응답한 1,000명의 청년들의 선정기준을 정확히 알 수 없다’ ‘2024년도인데 2022년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은 맞지 않은 것다’ ‘해당 조사는 청년들의 욕구조사이기 때문에 첫아이 지원금 지원 근거가 될 수 없다’라고 반대 의견을 냈다.
이어 배지환 의원이 제시한 근거들은 오늘 처음 봤기 때문에 해당 내용 만으로 당위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은경 의원은 지원금을 주면 좋아하겠지만 현금성 지원은 예산 낭비가 될 수 있으며 저출산 문제는 경제적 문제, 개인적 사상, 만혼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있으므로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찬성을 표한 국민의힘 소속 정영모 의원은 인근 지자체에서 모두 지급하고 있는데, 수원시에서만 지급하지 않는다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소진 의원의 경우 공식 상임위장에서 직접 발언은 하지 않았으나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배지환 의원은 "가능한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여러 논문을 인용해 배부자료까지 만들었는데, 반대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연구 결과를 신뢰하지 못하겠다’, ‘국가가 할 일이다’ 또는 ‘예산이 28억원이 투입되니 신중하게 검토하자’ 정도였다"며 “연구 결과를 신뢰하지 못한다면, 과연 어떤 근거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지 모르겠고 저출산 문제가 국가가 할 일이라면 수원시가 저출생 대응을 하겠다고 ‘여성가족국’을 신설하겠다고 하는데 의미가 없으니 반대하셔야 할 것’ 이라고 꼬집었다.
덧붙여 배 의원은 “지난달 25억원이 들어가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예술인·체육인 기회소득은 별다른 논의도 없이 통과시키고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28억원은 낭비라고 주장하는 것은 수원시민 그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의 집행부가 첫째 아이 50만원, 둘째 아이 1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반대하고 시의원들에게 부결을 종용한 가운데 민주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되니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고 정말 현금성 지원이 문제라면 지금 지급하는 것도 모두 그만둬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지환 의원은 11월에 같은 조례를 재발의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