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 전체 동으로 확대… 수원시,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세종시사뉴스]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를 전체 동으로 확대하는 수원시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비스 제공기관을 공개모집한다.
식사 제조·배달이 가능한 수원시 소재 법인·단체·기관 등이 응모할 수 있다.
내부심사와 선정심사위원회 종합평가를 거쳐 3개소 이내를 선정한다.
11월 6일 서비스 제공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11월 중으로 모든 동에서 식사배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사배달 서비스는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제공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75% 이하 주민 중 ‘수발자가 없는 상황에서 질환·부상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시민’, ‘서비스 대기 기간 중 지원이 필요한 시민’ 등이다.
최대 90일 동안 60식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식·죽식을 제공한다.
8개 시범 동을 선정해 지난 3월부터 식사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다른 동에서도 “서비스 수혜 대상을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고 지난 8월에는 새빛톡톡에서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 전체 동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전체 동 확대를 요청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식사배달 서비스 전체 동 확대가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적정한 제공기관을 선정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8
-
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 ‘안양시 건축문화제 운영 조례’ 제정
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 ‘안양시 건축문화제 운영 조례’ 제정
[세종시사뉴스] 안양시의회는 제297회 임시회에서 윤해동 의원이 발의한 ‘안양시 건축문화제 운영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는 지역 건축문화의 진흥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며 기존에 규칙으로 운영되던 건축문화제를 법적 지위로 격상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해동 의원은 “건축문화제는 이미 안양시에서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왔으며 이번 조례안은 그 운영을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조치”며 조례 제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안양시는 2년마다 안양시 건축문화제를 개최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건축문화상을 공모해 우수한 작품을 시상하게 된다.
이로써 안양시는 지역 건축사 및 건축학도들과 함께 건축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이 건축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례안은 건축문화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와 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행사의 기획, 운영, 예산 집행 등 중요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심사위원회는 공모된 작품들을 심사해 건축문화상 수상작을 선정하며 건축물 부문과 계획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이 이루어진다.
윤 의원은 “이번 조례 발의를 통해 안양시가 우수한 건축문화를 육성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윤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의 건축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 건축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4-10-18
-
"고준호 경기도의회 의원, '김동연 지사가 노인들 벼랑 끝으로 내몰아'… 복지 불감증 심각"
"고준호 경기도의회 의원, '김동연 지사가 노인들 벼랑 끝으로 내몰아'… 복지 불감증 심각"
[세종시사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청이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지원에 난색을 표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준호 의원은 미등록 경로당 지원을 위해 '경기도 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미등록 경로당 지원이 난립·유용 등 우려가 있다며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고 의원은 특히 "4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이 선풍기 하나로 버티는 동안 경기도는 무엇을 했는가? 김동연 지사 띄워주기 용 사업인 ‘경기도형 노인일자리 사업’ 으로 부풀렸다 사업 추진을 못해 삭감된 95억원으로 미등록 경로당을 지원했어야 한다"고 ‘졸속행정’을 꼬집었다.
이어 “미등록 경로당에 나가 본적이 있는가?” 라며 “김동연표 복지정책들을 펼쳐놓고 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행정’ 이며 ‘포퓰리즘’ 형식으로 남발하는 사업이 많다.
마치 창문을 닫아놓고 빛을 가리는 것과 같다” 라며 눈앞의 현안을 외면하고 변명을 반복하는 경기도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덧붙여 “섣불리 지원했다가 미등록 경로당 시설이 난립할 우려가 있고 지원금이 사적으로 유용될 소지가 있다는 발언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
질서 없이 여기저기 나선다는 뜻인 ‘난립’ 이라는 표현이 적절한가? 아무 표현이나 ‘난립’하는 것이야 말로 김동연 지사의 이중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는 것이며 어르신들을 벼랑 끝으로 내먼 것”이라고 꼬집었다.
고 의원은 미등록 경로당이 최종적으로 등록 경로당으로 전환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농어촌 지역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미등록 경로당은 농촌의 고령화와 공동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자생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러한 경로당 수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미등록 경로당이 약 1,600곳에 달하며 경기도에도 81개의 경로당이 존재한다.
끝으로 고 의원은 “올해 겨울은 ‘지독한 한파’ 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노인 복지에 손을 놓고 있는 경기도의 침묵은 곧 어르신들에게 추위보다도 더 혹독한 겨울을 선사할 것”이라며 “올 해 3월부터 미등록 경로당 지원 논의를 해왔으나 경기도청이 복지부의 용역을 핑계로 복지부동이었다 더 이상 미룬다면 늑장 대응에 대해 경기도에 분명히 책임을 묻겠다”며 경고했다.
2024-10-18
-
화성도시공사, 임직원 참여 '사랑의 꽃꽂이'로 지역 사회에 나눔 실천
화성도시공사, 임직원 참여 '사랑의 꽃꽂이'로 지역 사회에 나눔 실천
[세종시사뉴스] 화성도시공사는 임직원들이 참여한 사회공헌 활동 ‘사랑의 꽃꽂이’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ESG 경영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꽃꽂이 전문 강사의 지도로 임직원들이 직접 31개의 꽃바구니를 제작하고 이를 지역 내 취약계층인 양로시설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된 꽃바구니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실내에서 꽃을 감상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내 곳곳에 비치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서 사용된 꽃과 재료는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HU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꽃꽂이’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8
-
고양시 “시의회, 갑질과 시정 발목잡기 당장 멈춰야”
고양시 “시의회, 갑질과 시정 발목잡기 당장 멈춰야”
[세종시사뉴스] 고양특례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289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및 2024년 제2회 추경예산 심의와 관련해 시의회의 시정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다며 갑질을 당장 멈춰야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시의회가 예산을 볼모로 시장과 시 집행부 길들이기를 하고 있으며 고양시 발전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월 시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지만, 며칠 만에 고양시 발전을 위한 14건의 주요 용역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며 “앞에서는 상생을 외치고 뒤에서는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과연 상생이라고 할 수 있나”고 비판했다.
또한 시의회 의장은 중립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4일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은 20분에 걸친 인사말에서 시장과 집행부를 일방적으로 비난했으며 시장의 발언은 시작과 동시에 고성으로 방해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협치와 상생이 시정 책임자의 굴욕과 일방적인 양보를 전제로 한다면, 이는 결코 진정한 협치가 아니다”고 전했다.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 안건과 관련해서는 “마이스 산업이 고양시에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정말 시급한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 안건이 시의회에 계류 중이며 하릴없이 흘러가는 시간으로 생기는 피해는 고스란히 고양시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번 제289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2024년 제2회 추경예산심사에 대해서 “청사 유지관리, 도시기본계획, 도로건설 계획 등 필수적으로 집행해야 할 예산과 법정 처리 예산들까지 삭감됐다”고 전했다.
이어 “고양시의회는 현재 의장, 4개의 상임위를 모두 민주당이 차지한 만큼 시정의 동반자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힘을 예산을 삭감하고 시정에 꼭 필요한 사업을 표류시키는 데 쓰고 있다”며 “참으로 무책임하다”고 규탄했다.
시는 “오늘 시장을 포함한 고양시 간부 공무원들은 고양시의 발전을 간절히 바라는 고양시민들을 대신해 고양시의 미래와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고양시의회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시의회는 고양시민을 위해 시와 의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디 잊지 말고 시는 행정을, 의회는 건전한 견제를, 시민을 보며 우리 각자 책임만큼은 다 해야한다”고 밝혔다.
2024-10-18
-
군포시, 군포경찰서 공동 2024년 운수종사자 교통안전교육
군포시, 군포경찰서 공동 2024년 운수종사자 교통안전교육
[세종시사뉴스] 군포시와 군포경찰서는 10월 15, 16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운수종사자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군포시와 군포경찰서 주관으로 지역 내 택시·버스 운수종사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을 통해 군포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하는 대중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군포시 교통행정과에서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및 주요 민원사례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군포경찰서 옥윤숙 경사의 강의에서는 개정 교통법규 및 교통안전대책 확인, 난폭운전 및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안전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우리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지고 계시는 운수종사자분들의 노고에 크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18
-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개관9주년 기념 ‘군포실버가요제’ 성료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개관9주년 기념 ‘군포실버가요제’ 성료
[세종시사뉴스]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은 10월 16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개관9주년을 기념해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치과병원과 함께하는 군포실버가요제를 복지관 열린광장에서 지역주민과 지역어르신 약1,500명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9회를 맞는 군포실버가요제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과 대한성공회 유지재단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SK브로드밴드가 함께 만들어온 행사로 매년 늘푸른노인복지관 개관을 기념해 노인이 주도하는 실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으로써 신노년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군포시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7대1의 예선 경쟁을 뚫고 선발된 10명의 본선진출자가 각자의 실력을 발휘하며 경연을 펼쳤다.
방송인 조영구의 진행과 가수 강진, 강유진, 양기웅의 축하공연은 가요제의 열기를 한층 높였다.
열띤 경연 끝에 대상 김광진 참가자, 최우수상 이흥권 참가자, 우수상 김순자 참가자, 인기상 유정상 참가자에게 각각 돌아갔다.
부상으로 지역상품권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의 건강검진권이,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참가상으로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지역상품권이 주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하은호 군포시장은“어르신들의 즐거운 여가를 위한 문화축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길 바라며 군포실버가요제가 대표적인 문화행사로서 명맥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애 군포실버가요제 추진위원장은 “어르신이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가는 가요제에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지역사회, 후원자,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수재 복지관장은 “노래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축제의 장을 조성하고 도전하는 진취적인 노인의 상을 정립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한편 개관9주년 기념 군포실버가요제는 원광대 산본병원·치과병원, 보흥전기, kt재무서비스센터, 군포 지샘병원, 군포농협, 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대한성공회 산본·안산·안양교회, 늘푸른운영위원회, 군포시여성의용소방대, 고재영빵집, 낙원모싯잎송편, 삼천리자전거, 청운누룽지백숙, 카페트라네, 루이까스텔, 엘플로르, 소비자교육중앙회 군포시지부,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산본시장 협동조합, 선우종합인테리어, 스테이크의 정석 산본점, 에이젯테크, 서울우유 산본수리고객센터, 신도리코, 원조설악추어탕, 장애인기업 이음, 조상일커피 원두상점, 주연테크, 카페요아정 군포산본점, 카페토브, 케이전기안전, SK브로드밴드, 시공의 필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2024-10-18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카네기 최고경영자 과정 개강식서 ‘리더십’ 특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카네기 최고경영자 과정 개강식서 ‘리더십’ 특강
[세종시사뉴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기흥구 동백동 용인카네기 교육장에서 열린 데일카네기 최고경영자과정 55기 개강식에 참석해 총동문회와 신입 원우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했다.
용인카네기 총동문회는 신입 원우를 환영하고 소속원으로서의 유대감을 나누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상일 시장은 동문회의 초청을 받아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과 자세“를 주제로 역사와 그림, 시, 영화 등을 소개하며 40여 분간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나라든, 기업과 조직이든 리더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한 이야기인데, 리더가 어떤 태도를 취하고 어떤 판단을 하는가에 따라 나라도, 기업도, 조직도 흥망성패를 하게 된다"며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리더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함께 생각해 보자는 의미로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매뉴얼 고틀립 로이체의 ‘델라웨어강을 건너는 워싱턴’ 이란 그림을 보여주며 미국의 독립 투쟁사에 길이 남을 전투였던 ’트렌턴 전투‘에서의 독립군 총사령관 조지 워싱턴의 활약상, 그의 인품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당시 미국 독립군은 정규 군사훈련을 받지 않은 오합지졸들로 구성돼 영국군의 상대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미 독립군은 전투에서 계속 패해서 델라웨어강으로 내몰리는데 조지 워싱턴은 배수의 진을 친다는 각오로 새벽에 델라웨어강을 건너 트렌턴에 주둔한 영국 측 독일 용병 부대를 급습해 승리하면서 독립군의 사기를 올렸고 독립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조지 워싱턴의 상황을 읽는 예리한 판단력과 용기가 승리를 가져왔고 그는 훌륭한 지도자로 추앙받아 미국 초대 대통령을 지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력의 사례로 외교사에서 가장 큰 교훈을 남긴 1938년 9월 네빌 체임벌린 영국 총리와 에두아르 달라디에 프랑스 총리가 나치 독일의 히틀러와 맺은 ’뮌헨협정‘ 이야기를 했다.
이 시장은 "리더가 판단을 잘못하면 어떤 때엔 재앙적인 결과를 맞게 된다"며 “뮌헨협정은 히틀러의 흉계를 읽지 못하고 그의 위장평화 공세에 넘어간 영국과 프랑스 총리가 오판의 결과로 2차 세계대전의 씨앗이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영국·프랑스 지도자의 판단 착오는 히틀러에게 전쟁 야욕을 키워주고 전쟁을 준비할 시간도 줬는데, 이같은 역사는 외교사에서 실패한 리더십의 상징이 됐고 영국은 1939년 2차 세계대전 발발 후 채임벌린의 뮌헨협정 추진을 위험하다고 지적하면서 히틀러에게 속지 말라고 했던 윈스턴 처칠을 총리로 내세워 나치 독일과 싸웠고 미국과 연합해서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1940년 윈스턴 처칠이 총리로 취임한 뒤 영국 의회에서 한 연설을 소개하며 그는 군중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뛰어난 호소력을 가진 리더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차 대전 후 1948년 옥스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윈스턴 처칠이 한 연설 “Never give up Never, never, never, never, never, never, give up”을 소개하며 "처칠은 '절대 포기하지 마라'는 아주 짧은 연설을 하고 연단에서 내려왔지만 청중은 30여분간 기립박수를 쳤는데, 처칠의 그 정신이 전쟁 승리로 이끌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처칠의 이 연설은 지금도 많은 울림을 준다”며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할 때 힘들어도, 역경에 처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버락 오바마와 넬슨 만델라가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작품인 조지 프레드릭 와츠의 ‘희망’ 이라는 그림을 보여주며 “오바마와 넬슨 만델라가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절망적인 상황을 희망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와츠는 그림 속의 눈도 보이지 않는 여성이 다 끊어지고 한 가닥 밖에 남지 않은 류트의 현을 만지는 모습으로 희망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를 보여주면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님이 학생들을 향해 ‘장미는 내일이면 질 수 있으니 오늘 활짝 핀 장미의 아름다움을 즐기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며 “시간은 우리가 어찌할 수 없이 흐르고 있으니 오늘 우리가 맞는 이 시간을 행복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의미있게 만들라는 뜻이 그림에 담겨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포식자에게 붙잡힐까 봐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고 망설일 때 두려움을 떨치고 무리에서 가장 먼저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여러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있게 도전해서 미래를 잘 개척해 나가는 리더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게 흘러가는 물리적인 시간인 ’크로노스의 시간 ‘이 있고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똑같은 물리적 시간을 의미있게 만드는 ’카이로스의 시간 ‘ 있는데 여러분이 배우게 될 12주동안의 학습과정이 ’카이로스의 시간 ‘이 되길 바란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2024-10-18
-
수원시립미술관 농아인 초청 수어해설 전시 투어 운영
수원시립미술관 농아인 초청 수어해설 전시 투어 운영
[세종시사뉴스] 수원시립미술관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을 위해 농아인 초청 수어해설 전시 투어를 10월 17일 수원시립미술관 전시실에서 운영했다.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수원시지부 소속 농아인 20명이 참여해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올리비에 드브레: 마인드스케이프’를 수어 해설과 함께 관람했다.
투어 후에는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와, 작가 등에 대해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어해설 투어에 참여한 참가자는 “2년 전 처음 미술관에 방문해 수어해설 투어에 참여 했을 때는 전시를 감상하는 것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5회차를 맞이하는 지금은 너무 재밌고 갈수록 미술관에 오는 것이 편해지고 즐거워졌다”고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아인 대상 현장 전시 투어를 확대하고 다양한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8
-
성남문화원 제14회 학술토론회 청주한씨 장헌공 한효순 연구
성남문화원 제14회 학술토론회 청주한씨 장헌공 한효순 연구
[세종시사뉴스] 성남문화원은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사무동 컨퍼런스홀에서 제14회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의 주제는 ‘청주한씨 장헌공 한효순 연구’로 ‘장헌공 한효순 성남시 향토문화유산 추진 청원위원회’ 가 주최하고 성남 지역 역사 인물을 발굴 연구하고 선양사업에 앞장섬으로써 역사적 정체성 찾기에 진력하고 있는 성남문화원이 후원한다.
제14회 학술토론회에서는 분당구 서현동에 묘소가 있는 장헌공 한효순이 임진왜란 때 국난 극복을 위해 세운 공적과 여진족 침입에 대비한 병서 저술 등 국가안보를 위해 세운 업적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효순의 본관은 청주, 자는 면숙, 호는 월탄이다.
서원부원군 한상경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한사무이고 할아버지는 한승원이며 아버지는 한여필이고 어머니는 유엄의 딸이다.
주요 관직으로 우찬성, 판돈령부사, 이조판서 좌의정을 지냈다.
한효순은 통제사 이순신 장군의 요청으로 한산도에서 시행된 무과 시험 때 선조의 명을 받아 인재를 선발했고 군량미와 병선 등 전투에 필요한 군수물자 조달에도 힘써 이순신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이 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공적을 세웠다.
또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난 초기에 영해부사로서 왜군을 격파하는 위엄을 떨쳤는데, 피난을 가던 선조 임금이 “나라에 사람이 있구나.”고 평가했다.
왜란 이후에는 강성해지는 여진족의 침입에 대비해 ‘신기비결’과 ‘진설’ 등 각종 화기와 무기의 제조 및 사용법과 진법을 해설한 병법서를 저술해 국가안보에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조선시대 유일무이한 화기 교범서인 ‘신기비결’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021년 국가 중요 과학기술자료로 등록했다.
이번 토론회는 문수진 신구대학교 명예교수가 ‘청주한씨 장헌공 한효순의 업적과 평가’를, 윤종준 성남학연구소 상임위원이 ‘문헌에 기록된 안보전문가 한효순’을, 박범 공주대학교 교수가 ‘조선 후기 한효순의 병서 연구’를 발표하고 이어서 노영구 국방대학교 교수가 ‘한효순의 화기론과 진법론’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채연석 전 우주항공연구원장, 백승종 서강대학교 교수,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이순신 장군의 해전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장헌공 한효순의 공적이 그동안 가려져 있었는데,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공적을 널리 선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해 이번 14회 학술회의의 취지와 목적을 밝혔다.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