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보령시, 자살예방 협업과제 발굴로 자살률 저감에 총력
보령시청전경(사진=보령시)
[세종시사뉴스] 보령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령시 자살률 감소를 위한‘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구기선 부시장 주재로 각 실·과장 등 부서장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협업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후 계획을 논의했다.
△보령머드 웰바디프로그램 운영 △공동주택 자살예방 홍보물 배포 △중년여성 자살예방‘갱년기 뱃살·우울, 물럿거라’△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유기동물 분양 등 신규 과제 26건을 포함해 59개 협업과제를 보고했다.
시는 부서 간 지속적 협업과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자살예방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11월 중 59개의 협업과제 중 7개의 우수 부서를 선정·시상하고 3개 과제를 충남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구기선 부시장은“협업과제 추진의 주요 목표는 자살률 저감에 있으며 체계적인 이행력 확보가 실질적인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며“자살예방 사업은 건강하고 행복한 보령을 위한 공동 책임으로 각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7-25
-
태안군, ‘저탄소 농업실천’ 위한 농촌지도자 기술전달연찬회 성료
태안군, ‘저탄소 농업실천’ 위한 농촌지도자 기술전달연찬회 성료
[세종시사뉴스] 태안군이 지역 농촌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와 환경 보호를 위해 8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교육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각 읍·면을 방문, 8개 읍·면 농촌지도자 회원 총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농업실천 농촌지도자 기술전달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업분야에서의 탄소중립을 적극 실천하고 농촌지도자회를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16일 이원면 △17일 남면·근흥면 △18일 고남면 △19일 안면읍 △22일 태안읍 △23일 소원면 △24일 원북면에서 각각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농촌지도자회 탄소중립 3GO(올리GO, 내리GO, 유지하GO) 실천’ 결의와 함께 △농작업 안전과 농약중독 예방 과제 교육 △벼농사 및 고추 등 당면영농 실천 교육도 함께 실시돼 관심을 모았다.
16일 이원면 연찬회에 참석한 이원면 농촌지도자회 권오선 회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식량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당면한 중요한 위기이자 과제”며 “이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과 농업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연찬회가 지역 농업인들의 환경 대응력 증진과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고 보고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 및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제 농업·농촌에서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 “농촌지도자들이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5
-
태안군, 근흥면 안기1리 마을회관 개관
태안군, 근흥면 안기1리 마을회관 개관
[세종시사뉴스] 태안군이 지난 24일 가세로 군수 및 도·군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흥면 안기1리 마을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근흥면 근흥로 436에 위치한 안기1리 마을회관은 대지면적 696㎡에 건축면적 129.78㎡ 지상 1층 규모의 경량철골 구조로 지어졌으며 총 사업비 3억 15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8월 마을회관 신축 보조금 교부 결정 후 올해 3월 착공에 돌입했으며 지난 6월 7일 건축물을 준공하고 내부 정리 등의 과정을 거쳐 이날 뜻깊은 개관식을 갖게 됐다.
새로운 마을회관이 들어섬에 따라 안기1리 마을주민 285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안기1리 마을회관이 준공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지역 주민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마을회관이 마을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
아산시, 상수관로 관세척 사업 추진…10월까지 52.9㎞ 상수관 세척
아산시, 상수관로 관세척 사업 추진…10월까지 52.9㎞ 상수관 세척
[세종시사뉴스] 아산시가 수질 문제가 예상되는 상수관로 52.9㎞에 대해 세척 작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아산시에서 처음 시행되는 상수관로 세척으로 신창면, 송악면 및 온양4~6동 지역 관로가 대상이다.
시는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올해 10월까지 세척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아산시 관세척 사업에 적합한 공법을 찾고자 △맥동류 세척 △공기 등 주입 세척 △기계 세척 △피그 세척의 총 4개의 공법을 적용 중이다.
23일 야간에 진행된 관세척 현장을 찾은 고분자 수도사업소장은 진행 상황 및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밤샘 작업을 진행하는 감독공무원 및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고분자 소장은 “세척 작업이 주로 야간에 진행되는 만큼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안전사고 없이 작업을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는 수질 문제가 우려되는 상수도관에 대한 적합한 공법 선정과 지속적인 관세척을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며 “세척 과정에서 단수나 흐린 물 발생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시민 홍보를 철저히 하고 임시 급수장치를 연결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2024-07-25
-
태안군,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위해 지역사회 힘 모은다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세종시사뉴스] 태안군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신고체계 구축에 나선다.
군은 2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복지증진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군민 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위기신고 QR코드 제작·배포 △AI 안부살핌 서비스 지원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사업 추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성화 등 4개 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위기신고 QR코드’는 위기가구가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곧바로 온라인 신고 창구로 연결돼 절차가 매우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군청 홈페이지에 복지사각지대 신고 메뉴를 개설하고 QR코드 스티커 및 홍보물품을 제작해 연말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터미널,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다중 이용 장소에 부착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노년층을 위해 QR코드 스티커와 별도로 군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의 전화번호가 적힌 ‘위기가구 신고 현판’을 제작, 관내 마을회관 187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AI 안부살핌 서비스’의 경우 ‘네이버’와의 계약을 통해 올해 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시책으로 인공지능이 위기가구 주민과 주 1회 통화해 건강상태와 식사여부 등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위기가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상징후 여부를 곧바로 파악할 수 있어 효과성도 높다.
군은 총 사업비 535만원을 투입해 올해 2월부터 관내 중·장년 및 노인 1인가구에 대해 사업을 진행 중이며 추후 만족도가 높을 경우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사업’의 경우 우체국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집배원이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 우편물을 복지사각지대 의심가구에 배달하고 대상자의 생활 실태를 파악해 군에 전달하는 ‘복지 징검다리’ 역할을 맡는다.
집배원이 우편물 전달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주거상황을 직접 살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군은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지역보호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에 나서 현재까지 975명을 위촉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고위험 가구와의 일대일 결연을 추진하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제도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동선 복지증진과장은 “외부와 단절된 채 지내거나 자신의 위기를 주변에 알리기 꺼려하는 주민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이들을 발굴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태안 조성을 위해 더욱 촘촘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기존의 복지제도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4
-
5천8백여명 자원봉사자의 구슬땀으로 수해 복구에 속도
논산시청사전경(사진=논산시)
[세종시사뉴스] 지난 8-10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총 17,306건, 607억원에 달하는 물적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논산시에 수많은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이어져 수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전국에서 5천8백 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다녀갔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매일 평균 35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농가와 연결해 침수 하우스 복구, 농작물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봉사자들을 위한 급식 봉사도 이뤄지고 있다.
관내 봉사단체를 비롯해 각 기관, 기업에서도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으며 아산시, 광주광역시, 울진군 등 먼 지역에서도 봉사자들이 2년 연속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논산 시민을 위해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오신 분들이 본인의 일처럼 봉사해주시는 모습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신속하게 응급 복구를 마무리해 논산시도 어려움에 처한 다른 지역에 도움을 주며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막바지 호우 피해의 신속한 원상복귀를 위해 힘을 보태고자 하는 자원봉사자 및 단체는 논산시 자원봉사센터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3일 오후 6시 기준 논산시 피해 복구율은 78%로 이번 주말까지 복구 작업을 최대한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다.
2024-07-24
-
강경의 과거와 미래를 만나는 체류형 관광 투어,‘감탄 연발’
강경의 과거와 미래를 만나는 체류형 관광 투어,‘감탄 연발’
[세종시사뉴스] 논산시가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강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강경체류형 관광투어’상품을 선보여 전국에서 많은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강경체류형 관광투어’상품은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과거를 통해 현재에서 배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한 테마별 상품으로 3가지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투어 코스는 △강경근대거리-강경젓갈시장-강경산 소금문학관 △강경수상레저-강경근대거리 △강경젓갈축제장-강경근대거리-옥녀봉으로 이뤄졌다.
관광객 A씨는 “강경이 충청지방 근대 역사의 보물창고라고 불리는 이유를 이번 관광투어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며 “강경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에 깊은 감동을 받아 또 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강경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오묘한 매력을 지닌 명품 관광지”며 “체험 콘텐츠와 볼거리 등 다양한 관광개발 사업으로 강경의 옛 명성을 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총 사업비 124억 7천만원을 투입해 강경역사문화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이 가진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복원해 차별화된 관광 활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근대역사문화도시로서 강경을 재탄생시킨다는 목표다.
2024-07-24
-
아산교육지원청, 특별재난지역 논산시 피해 농가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 발 벗고 나서
아산교육지원청, 특별재난지역 논산시 피해 농가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 발 벗고 나서
[세종시사뉴스]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은 24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논산시의 딸기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아산교육지원청, 아산 관내 학교 및 기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등에서 수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40여명의 교직원이 도움을 위해 자원해 발 벗고 나섰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해를 입은 신양리 소재의 딸기 농가 하우스 내 토사물 및 진흙을 제거하고 하우스 내부 폐기물 정리, 주변 환경 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 주무관은 “뉴스를 보고 수해를 입은 분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서우 교육장은 “지난 피해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에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았다”며 “참여한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2024-07-24
-
‘인구 65만’ 대비하는 아산시, 대한민국 새로운 중부권 성장거점으로
‘인구 65만’ 대비하는 아산시, 대한민국 새로운 중부권 성장거점으로
[세종시사뉴스] ‘인구 65만 도시’를 향한 아산시의 로드맵이 하나둘 가시화되고 있다.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은 이제 시대적 흐름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아산시에서만큼은 예외다.
아산시에서는 비수도권 유일 신도시급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탕정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주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기업의 아산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민선 8기 아산시는 늘어난 인구를 넉넉히 품을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8월, 시는 ‘2040 아산 도시기본계획’을 충남도로부터 승인받았다.
‘2040 계획’은 기존 ‘2030 계획’보다 인구 성장 목표는 65만명에서 72.8만명으로 개발할 수 있는 시가화 예정 용지는 기존 27.086㎢에서 58.24㎢로 크게 늘었다.
개발 물량이 새롭게 확보되면서 아산시에는 그간 수요 대비 부족한 개발 물량 부족으로 제한됐던 대규모 개발 사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2040 계획’ 승인으로 ‘1도심 3부도심 2지역중심’ 체계의 장기 도시공간구조 계획을 바탕으로 한 지역 균형발전, 문화·여가·복지 등이 반영된 체계적인 도시공간 구상과 개발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난개발 방지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아산시는 급격한 도시 팽창으로 일명 ‘쪼개기 개발’로 불리는 소규모 개발이 난립해 자연경관 훼손과 마을 정체성 소멸, 연접·연차 개발에 따른 공동시설 부족 등의 문제가 지속 발생해왔다.
이에 아산시는 2022년 12월, ‘아산시 소규모 도시개발 실무종합 운영 지침’을 제정했다.
이제는 양적 확대에 치우친 개발이 아닌, 주변 경관 및 도시 성장계획을 고려해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진행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지침에 따라 규모 도시개발과 주민이 집단 거주하는 마을과 접해 입지하는 공장 등에 대해서는 필요한 기반 시설 확보, 도시경관 보호, 원주민 정주 여건 보호 및 주민 불편 사전 예방 등을 위해 시 관계부서장, 팀장 또는 실무책임자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아산시는 수도권과 맞닿은 충남의 관문으로 뛰어난 광역 교통망은 도시발전과 인구 유입을 견인하는 제1 요인이다.
이에 아산시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구축으로 수도권 배후 도시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우선 2029년 전체 개통을 앞둔 당진~천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인 아산염치~천안목천 구간이 지난해 9월 개통됐다.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맞닿는 아산시 첫 고속도로. 시는 계획대로 2027년 인주~염치 구간이 추가 개통되면 아산시의 광역 교통망 체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10월에는 경기도 송산에서 인주역을 거쳐 충남 홍성까지 90여km를 연결하는 서해선복선전철도 개통한다.
여기에 2028년 천안아산역 통과 예정인 평택~오송 KTX 2복선화 사업, 현재 아산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광역급행철도 GTX-C라인 등 여러 신규 광역교통망 확충 소식이 이어지면서 도시발전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구축’은 시민들의 편리한 삶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그 첫 단추로 영인 방면 노선버스를 지·간선 환승 체계로 개편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환승 안내원 배치 등 주 이용객인 어르신 교통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으로 이용객 반응도 좋다.
시는 이번 성공적인 지·간선 환승 체계 개편을 발판 삼아 권역별 순환버스 신설 등 아산형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ICT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 ‘아산시 스마트도시계획’을 필두로 도고온천역 일원과 천안아산역 일원에 조성될 ‘아산시 강소형 스마트시티’, 유휴시설을 활용한 스마트공간 구성, 이노베이션 센터 중심 IT 인프라 운영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도시산업 육성 계획도 순차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수립을 마친 ‘2030 아산시 경관계획’ 본격 추진으로 아트밸리 아산의 품격과 급변하는 도시 현황에 맞춘 아산시만의 경관 계획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는 동서남북 치우침 없는 균형발전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대한민국 중부권의 신 성장거점, ‘아트밸리 아산’에 어울리는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높아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정주 여건 조성과 양과 질이 균형 잡힌 성장 도모로 내실 있고 품격 있는 스마트 도시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4
-
박경귀 아산시장, 오페라 축제 ‘유럽 우군’ 확보
박경귀 아산시장, 오페라 축제 ‘유럽 우군’ 확보
[세종시사뉴스] 박경귀 아산시장이 유럽 출국 일정을 통해 ‘아트밸리 아산 오페라 축제’의 든든한 멘토이자 조력자를 확보했다.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로 유명한 이탈리아 베로나와 프랑스의 오랑주를 방문해 아산시 오페라 축제를 위한 조언은 물론, 향후 교류협력 관계로 나아가자는 제안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경귀 시장과 아산시청 방문단은 먼저 지난 19일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다미아노 토마시 시장을 만나 ‘베로나 오페라 축제’의 노하우를 묻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베로나는 매년 6∼9월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도시로 이탈리아의 대표 오페라 작곡가인 베르디와 푸치니의 작품을 중심으로 서기 30년에 세워진 고대 로마의 3만 석 규모의 원형 경기장을 극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은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오페라 축제를 개최한 도시다 내년에는 규모를 더 확대하려 한다”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세계적인 베로나의 오페라 축제와 주요 프로그램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앞으로도 오페라 축제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리고 장기적으로는 두 도시가 교류협력 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토마시 베로나시장은 “이탈리아는 국제적으로 도시간 자매결연을 체결하려면 중앙정부의 승인이 필요해 즉답은 어렵다”며도 “그전에 문화·경제 등 다양한 교류와 잦은 왕래가 이뤄지면, 교류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건 자연스럽게 가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디오메 팔마 베로나 오페라 축제 총감독 역시 한국의 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등 한국과의 돈독한 인연을 소개하며 “아산시와 베로나시의 교류에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지원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박 시장과 아산시 방문단은 22일 ‘오랑주 오페라 축제’가 개최되는 프랑스 오랑주를 방문했다.
1869년에 시작된 오랑주 오페라 축제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축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대 로마의 극장에서 오페라, 발레, 리사이틀 공연 등이 약 7주간 진행된다.
인구 3만명의 작은 도시인 오랑주가 국제적인 오페라 축제를 통해 해마다 전세계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가 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날 드니 사봉 부시장을 비롯한 오랑주 측 관계자들은 박 시장과 방문단을 환대하며 개선문, 고대극장, 중세성 리모델링 현장, 오랑주 미술·역사박물관 등 오랑주의 주요 역사·문화 현장을 안내했다.
사봉 부시장은 박 시장과 방문단과 모든 현장을 동행하며 “오랑주 시장이 휴가 기간이라 참석하진 못했지만, 이렇게 아산시에서 직접 시장이 찾아와 적극적으로 교류 의향을 전해준 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올해는 파리 올림픽 때문에 오페라 축제의 규모를 줄여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게 돼 아쉽다 내년에는 제대로 된 무대로 축제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으니, 꼭 참석해달라”고 박 시장을 초청하며 적극적인 교류 의사를 내비쳤다.
계속해서 박 시장과 방문단은 오랑주 오페라 축제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장 루이 그린다 총감독을 면담했다.
그는 “오랑주 오페라 축제는 총예산의 75%를 입장료로 충당하는데, 150년의 역사를 갖고 있음에도 날씨 이상 등 변수가 많아 재정을 충당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다른 도시는 대부분 정부가 축제를 주관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아산시 오페라 축제는 초기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무대에 오페라만 올리기보다 관중의 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공연이 필요하다 다만 공연의 질적 수준은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에 공감을 표한 박 시장은 “고대 로마극장을 활용한 오랑주의 뛰어난 공연 환경이 부럽다”며 “특히 발레,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페라 축제 속에 융합적으로 취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아산도 오랑주와 같은 유럽형 오페라 축제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 시장과 방문단은 20~21일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클래식 공연 대중화의 성공 신화를 쓴 ‘무대연출의 마법사’ 앙드레 류의 공연을 벤치마킹하고 반 고흐 미술관을 방문해 아산시 비엔날레의 디지털 아트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베로나, 오랑주 모두 첫 교류의 물꼬를 트는 상황임에도 공연을 직접 관람하도록 초청하는 등 환대해 줬고 적극적인 교류 의지를 보여줬다”며 “오랑주에서는 이례적으로 고대극장 무대 뒤 공간까지 공개하며 우리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 선진도시의 시스템을 배우는 것과 함께, 그들의 응원을 통해 확신과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일정에서 확인한 선진사례를 아산시에 접목하고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