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제34회 남이흥장군 문화제 열려

남이흥 · 장만 · 정충신 후손 400년 만에 한 자리에

임경희 기자

2024-10-18 05:29:34




당진시, 제34회 남이흥장군 문화제 열려



[세종시사뉴스] 당진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제34회 남이흥장군문화제’를 개최한다.

남이흥장군은 당진을 대표하는 위인으로 조선 인조 시기 이괄의 난을 평정하고 정묘호란 중 후금과의 전투에 순절한 충절의 상징이다.

문화제는 남이흥장군문화제 집행위원회의 주최·주관으로 개최되며 25일에는 남이흥장군 행렬을 재현할 계획이다.

행렬은 오후 3시에 읍내동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서 출발해 계성초사거리→우체국→구터로터리→푸른병원을 지나 다시 농어촌공사로 돌아오는 경로로 진행된다.

둘째 날엔 대호지면 충장사에서 탄신제, 기념식, 학생미술 실기대회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그동안 남이흥장군문화제는 기념식과 부대행사만 이뤄졌는데, 올해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탄신제를 비롯해 더욱 풍성하게 남이흥장군문화제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이괄의 난 진압 400주년을 기념해 1등 진무공신에 책봉된 남이흥·장만·정충신의 후손이 400년 만에 한자리에 하는 뜻깊은 행사도 계획돼 있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남이흥장군은 우리 당진시를 대표하는 호국인물로 올해는 이괄의 난 진압 400주년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 남이흥장군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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