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김임벽당 생가지 안내 표지판 제막식 거행

임경희 기자

2024-09-25 09:21:42




부여군, 김임벽당 생가지 안내 표지판 제막식 거행



[세종시사뉴스] 부여군은 조선 전기 여성 시인 김임벽당을 알리기 위해 지난 24일 부여읍 중정3리에서 김임벽당 생가지 안내 표지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여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막식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주관한 ‘부여의 여성 인물 김임벽당 시인 기록보존’ 사업으로 부여군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이루어졌다.

김임벽당은 신사임당,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시대의 3대 여성 시인으로 꼽히며 시, 문, 서 자수 등 여러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그녀의 대표작에는 빈녀음, 증별 등이 있으며 서정적이며 자연과 함께하는 욕심 없는 삶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내고 있다.

심재숙 단장은 “이번 사업은 김임벽당과 같은 뛰어난 여성 인물을 발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앞으로도 부여의 다양한 여성 인물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여군은 여성친화도시 중장기계획의 일환으로 여성의 인물 발굴 및 스토리 텔링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 내 숨은 여성 인물을 발굴해 그들의 삶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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