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제주도립미술관,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 개최
제주도립미술관,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 개최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이‘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를 11월 26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83일간 개최한다.
이번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문화예술공공수장고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아트플랫폼 등의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총감독을 맡은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제4회 제주비엔날레의 전시 주제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과 참여작가 및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제4회 제주비엔날레의 화두는 ‘표류’다.
문명의 여정 속에서 표류가 우리의 인식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조명하고 ‘표류’가 만든 우연과 필연적 교차점에서 만남과 충돌, 융합의 경계를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더불어 문명, 환경, 이주, 난민 등 동시대 이슈들을 고찰하며 새로운 대안적 공동체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당나라 교역 중에 표류해 탐라국에 도착한 왜국 사신과 조우한 탐라국 왕자 아파기의 역사적 일화에서 상상으로 더 나아간 가상의 표류기로 세계를 확장한다.
아파기 표류기는 가상의 섬 ‘운한뫼’에서 시작해 풍랑을 만나 새들이 쉬고 가는 낙도 ‘사바당’을 거쳐 물과 바람과 별이 이끄는 항해를 통해 성숙해가며 마침내 이상향에 도달하는 과정을 그린다.
아파기의 항해는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항해이자 표류임을 나타낸다.
참여 작가는 14개국 39명으로 고길천, 부지현, 신형섭, 양쿠라, 한승구, 판록 술랍, 후이잉 오레완 오스만, 우틴 찬사타부트, 롤롤롤, 투라지 카메네자데 등이다.
국내 작가 17명, 해외 작가 22명이 참여한다.
유럽, 미주지역(5개국, 5명)보다 아시아 지역(9개국, 34명) 작가의 참여 비중을 높였다.
국내 참여 작가 17명 중 제주작가는 9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회화,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리서치 기반의 아카이빙 작품부터 하이테크 뉴미디어 아트, 커뮤니티 아트까지 폭넓은 형식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커뮤니티맵핑센터 대표 임완수 박사는 8월 중 제주에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워크숍에는 제주에서 해양쓰레기 문제에 앞장서는 지역 환경단체와 작가, 관심 있는 도민들이 함께 참여해 전시 주제인 ‘표류’를 환경 문제와 연결시키는 커뮤니티 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를 전시한다.
부대행사로는 퍼포먼스, 학술 프로그램, 전시 연계 워크숍과 같은 체험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 등이 마련된다.
비엔날레 기간 중 제주에 방문하는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들, 관람객들이 도내 작가 작업실 및 레지던시 등을 탐방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본 전시 외에도 협력전시로 17세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서양미술 거장들의 작품 150여점이 전시되는 명화특별전 Ⅱ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종후 총감독은 “이번 전시의 화두인 ‘표류’를 통해 제주의 정체성이 국제적 맥락과 얽혀 형성되고 변화하는 문명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며 “어려운 미술 비평언어가 아닌 일상과 맞닿아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비엔날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9
-
‘걷기’로 만드는 건강한 제주
‘걷기’로 만드는 건강한 제주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 활동으로 걷기운동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건강도시 제주 실현을 위한 도정의 주요 정책들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29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걷기, 건강으로 가는 길–함께 걷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7월 아침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맡은 제주대학교 박은옥 간호대학 교수는 제주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서귀포시 고혈압당뇨병등록 교육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박은옥 교수는 걷기운동의 장점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에 건강도시의 개념을 결합해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은옥 교수는 “보건, 교통, 교육, 주거 등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은 건강과 관련이 있고 도민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15분 도시와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 등의 추진 전략은 제주도를 안전하고 건강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도는 미래세대의 건강을 위해 모든 정책에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건강도시 정책이 도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며 개선된 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걷기운동에 대한 해외 연구사례와 각종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걷기운동이 건강으로 가는 가장 간편하고 빠른 길인 점을 재차 강조하고 올바른 걷기 방법 등의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시했다.
강연 이후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더 많은 도민들이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건강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15분 도시 제주’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도민이 누리는 행복생활권 구현을 목표로 사람 중심, 공간포용, 탄소중립, 공동체 활성화 등 핵심가치와 행복한 일상, 쾌적한 보행, 혁신적 이동, 활기찬 동네를 추진 전략으로 하는 15분 도시 제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7-29
-
제주소방, 해수욕장 안전관리 현장 점검
제주소방, 해수욕장 안전관리 현장 점검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26일 이호해수욕장과 표선해수욕장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119시민수상구조대의 해수욕장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대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가운데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관리 위해 활약 중인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6월 24일 조기 개장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도내 12개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응급처치 및 안전지도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중 인명구조 자격 등을 보유한 119팀장 35명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수변안전요원 514명을 선발해 각 해수욕장에 배치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6월 24일부터 7월 23일까지 △구조 활동 72건, 183명 △구급 활동 11건, 11명 △현장 응급처치 632건, 640명 △미아찾기 20건, 22명 △백사장에서 위험물질 제거 등 1,607건의 안전 조치를 취했다.
고민자 본부장은 현장 방문에서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해수욕장에서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휴가객들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제한구역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고 준비운동을 실시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26
-
제주소방 119회복지원차량 소방관 쉼터 역할‘톡톡’
제주소방 119회복지원차량 소방관 쉼터 역할‘톡톡’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의 수소연료 기반 119회복지원차량이 재난현장에서 장시간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관들의 회복을 돕는 등 현장활동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6월 제주에 최초 도입된 119회복지원차량이 지난 24일 서귀포시 토평동 공업단지 화재현장에 투입돼 첫 임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119회복지원차량은 오후 2시간가량 이어진 장시간의 현장 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관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현장에서 대원들의 건강을 보호했다.
특히 화재 당시 계속되는 진압활동과 폭염으로 지친 소방대원들은 냉방시설이 갖춰진 차량 내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최상의 컨디션에서 교대 투입하며 빠른 회복을 경험했다.
한편 제주소방본부는 지난 25일에는 제주소방서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소방관 응원 커피차’ 행사를 진행해 각종 최일선 현장에 투입되는 대원 140여명에게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등 노고를 격려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2024-07-26
-
제주도, 버스 노선 개편 도민 만족도 높인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달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이번 개편은 75대의 버스 감차에 따른 것으로 마지막까지 감차에 동의하지 않던 1개 운수회사가 최종 동의함에 따라 준공영제 운수회사 전체가 노선 개편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개편으로 현재 운행 중인 노선버스 680대 중 75대가 감차되며 이를 통해 예상되는 재정지원 절감액은 연간 180억원, 10년간 2,109억원, 20년간 5,0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75대의 버스 감차에 따라 노선 신설 및 폐지, 경유지 변경, 배차 간격 조정 등 85개 노선이 변경된다.
제주도는 지난 22일부터 가동 중인 민원 대응 상황실을 통해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분석해 도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상황실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주 1회 단위로 검토돼 신속한 개선 조치가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장거리·중복 노선 폐지에 따른 일부 정류소 미정차, 배차간격 개선 요청 등 예상되는 주요 민원사항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노선 개편으로 인한 도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보완해나갈 것”이라며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26
-
민관 협력으로 만드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민관 협력으로 만드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섬 속의 섬’ 우도의 플라스틱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 플로깅 및 다회용컵 이용을 홍보하는 다양한 민관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우도에서 제주도 기후환경국 직원들과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 우도면이장협의회, 우도면 자생단체, 제주관광통역안내사협회, 우도 방문객 등 1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우도를 위한 플로깅 및 다회용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관광객과 주민, 자생단체 등과 민관 협력을 통해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와 다회용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우도 천진항에서 하우목동항까지 플로깅을 통한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우도 방문객들에게 다회용기 매장 및 다회용컵 반납기 위치 등의 정보가 담긴 홍보자료를 배부하며 청정우도 만들기에 동참을 독려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플라스틱 없는 청정우도로 나아가기 위해 힘을 합쳐준 자생단체, 지역주민, 방문객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정우도를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2년 8월 SK텔레콤 등 5개 기관과 국내 최초 관광분야 자원순환모델 구축을 위한 청정우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월 27일에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2024-07-24
-
농업기술원, 제주도 육성 신품종 브로콜리 교육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6일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신품종 브로콜리 ‘삼다그린’과 ‘한라그린’의 주요 특성과 병해충 방제, 시비 관리 등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국내 유일의 브로콜리 육종기관인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신품종을 소개하고 농가의 재배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신품종의 특성과 우수성, 농가 실증재배 결과, 주요 병해충 발생 및 방제 방법과 비료 적정 사용법 등으로 심도 있는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은 26일 오후 3시부터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브로콜리 재배에 관심 있는 도내 농업인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교육 참가자들에게는 제주도 육성 신품종의 특성과 자연재해 대응방안, 생리장해, 병해충 진단과 방제 및 농가 실증재배 결과 등을 수록한 재배기술 책자를 배부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도 재배기술 관련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김진영 농업연구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제주도가 육성한 브로콜리 신품종들의 장단점을 농가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실제 재배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브로콜리를 재배 중이거나 신품종에 관심 있는 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4
-
‘4·3사건법 시행령’개정, 뒤틀린 가족관계 회복 근거 마련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4·3사건 희생자의 사실혼 배우자 및 사실상 양자도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올해 1월 4·3사건 희생자의 사실혼 배우자 및 양자가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의 결정을 받아 혼인·입양신고가 가능하도록 특례규정을 신설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희생자와 유족의 실효적인 구제가 이뤄지도록 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 등에 필요한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하고자 추진했으며 관계기관 협의, 입법예고 제주4·3유족회 설명 등을 거쳐 ‘4·3사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또는 정정 등 관련 제주4·3위원회의 결정범위, 신청 시 첨부서류 등을 명확히 규정했다.
둘째, 가족관계를 입증하기 곤란한 경우 희생자의 친족 또는 제주4·3사건 피해로 인해 가족관계등록부가 작성돼 있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람 2명이 작성한 보증서를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셋째, 입양신고 관련 이해관계인을 위원회의 사실상 양친자관계 결정에 따라 제주4·3보상금, 형사보상금 또는 국가배상금을 지급받을 권리가 변동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입양은 상속 등 권리관계에 변동이 발생될 수 있어, 위원회에서 사실상 양친자관계를 결정하려는 경우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도록 규정 이번 개정으로 4·3사건 희생자와 사실혼관계에 있던 사람이나 사실상 양친자관계에 있던 사람들도 위원회 결정으로 혼인·입양신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희생자와 유족의 실효적인 구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의 ‘위원회 운영세칙’ 및 실무지침이 마련되면, 담당직원 교육, 사전 홍보 등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제주도, 행정시,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9월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기존에 신청 받고 있던 희생자의 사망사실 기록·정정, 제적부 없는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희생자와의 친생자관계존재 확인 등에 대해서도 7월 31일부터는 개정된 시행령 별지 제7호서식에 따라 신청해야 한다.
새로운 신청 서식은 각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비치하고 4·3종합정보시스템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으로 인해 70년이 넘게 희생자와 유가족의 숙원이자 바람이 차질없이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뒤틀렸던 가족관계로 고통받았던 희생자와 유족들의 회복과 적법한 권리 회복을 위해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
8월 1일 제주 버스가 달라진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버스 운영 효율화와 재정 절감을 위해 8월 1일부터 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개편은 버스 준공영제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재정지원액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노선 개편의 핵심은 수요에 맞춘 효율적인 버스 운영이다.
우선, 통학 및 통근 시간대를 고려한 맞춤형 버스가 10개 노선에 14대 투입된다.
또한,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전용 버스가 8월 한 달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정 시간대와 특정 승객층의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 도심급행버스의 성공적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서귀포시에도 동·서지역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급행버스가 새롭게 도입된다.
특히 서귀포시 도십급행버스는 대정-남원 구간에서 12개 정류소만 정차해 기존 일반 간선버스보다 15분 이상 빠른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거리 노선 단축도 이뤄진다.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서귀포버스터미널까지 약 90㎞에 달하는 장거리 노선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연료 소비를 줄일 계획이다.
중복 노선과 비효율 노선도 개선한다.
노선 간 중복 구간이나 이용 수요가 적은 비효율 노선을 통폐합 또는 폐지해 준공영버스의 운영 효율화를 도모한다.
-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 혼잡구간에서는 일반간선버스의 정차 정류소를 축소 지정하고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은 중복 노선의 경우 출발 시간 배차간격을 조정해 더욱 효율적인 운영을 꾀한다.
제주도는 2021년 11월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에 착수해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운수업체와 감차에 합의해 이번 노선 개편을 시행하게 됐다.
지역별 설명회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대중교통 운수업체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3년 3월 버스 준공영제 개선 방안이 마련됐다.
버스 준공영제의 개선방안으로 △장거리 노선 단축 및 도심급행버스 도입 △중복·비효율 노선 감차 △출퇴근·통학 시간대 맞춤형 버스 투입 등이 주요 방안으로 도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운수업체와의 버스 감차 협상이 본격화됐다.
2023년 9월부터 제주도와 운수업체가 집중적인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 2024년 6월 총 72개 노선에서 64대를 감차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감차 합의는 재정 절감과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가 됐다.
구체적으로 58개 노선에서 43대가 감차되고 재정지원 배제 등으로 14개 노선에서 21대가 감차된다.
이로 인한 재정지원금 절감액은 연간 1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10년간 1,783억원, 20년간 4,299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도는 이번 대규모 노선 개편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도 자체 상황실을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해 실시간 민원 처리와 불편사항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노선 개편은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고 설명하며 “혼잡시간대 운행시간 조정 및 맞춤형 버스 추가 투입 등을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노선 체계에 적응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2024-07-22
-
오영훈 지사, 고향사랑 기부로 전북·경북지역 응원
오영훈 지사, 고향사랑 기부로 전북·경북지역 응원
[세종시사뉴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인증 챌린지’에 동참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명된 참가자가 기부 소감과 인증 사진을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영훈 지사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지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북과 경북지역이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더 이상의 피해 없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로 두 지역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탐나는 제주패스’를 발급해 공영관광지 35개소 할인 또는 무료입장, 민영관광지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