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제주도, ‘도시대학’ 으로 청년 유입 활로 모색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제주 도시대학’을 통해 도외 청년들에게 제주에서의 정착 및 정주 여건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에 제주 청년들의 타 지역 경험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확장돼 올해 처음으로 도외 청년들이 제주살이를 모색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7월 18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된 모집에는 총 900여명의 도외 청년이 지원해 제주에서의 삶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20명의 도외 청년이 선발될 예정이며 이들은 8월 22일부터 9월 10일까지 제주도에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제주 지역탐방, 제주 역사와 문화 이해, 지역 소상공인 및 산업 탐방, 제주 정착을 도울 멘토 찾기 등이다.
또한 1:1 컨설팅을 통해 참가자들은 제주에서의 삶의 방식을 탐색하고 이를 구체화한 개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참여자들에게 항공권과 숙소가 제공되며 개인별 미션 수행에 필요한 프로젝트 지원비도 지급된다.
이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운영돼 온 ‘제주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의 확장된 형태로 청년들에게 스스로 원하는 일을 탐색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황경선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제주 도시대학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도외 청년에게 ‘살기좋은 도시’ 제주를 알리고 청년들이 제주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7
-
제주도, 우도지역 청소년 복지 활성화 방안 모색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우도 지역 아동·청소년 복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초·중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제주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 제주도 교육청 고경우 교육시설과장, 강계헌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김지선 관장 등 관련 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도 지역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청소년 복지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고의숙 도의회 교육의원은 “우도지역은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 부족으로 전학을 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아이들의 교육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주민 모두에게도 활용도가 높은 학교복합시설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24-08-06
-
제주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도입 박차
제주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도입 박차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는 6일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2호관 녹담홀 대강당에서 ‘제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RISE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전국 시행을 앞둔 RISE 도입에 대비해 지역과 대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워킹그룹을 구성해 향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RISE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부 정책 설명과 제주도의 RISE 계획안, 프로젝트와 단위과제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을 비롯해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부센터장, 제주대학교 및 제주연구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글로벌 K-교육·연구 혁신도시’를 대표과제로 설정하고 4개 프로젝트와 14개 단위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지속가능한 제주 지역특화 인재 오름 △스마트 섬 지산학연 협력 오름 △ J-Biz 캠퍼스타운 제주활력 오름 △新수눌음 지역사회 오름 등이다.
제주도는 RISE 계획에 대한 대학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할 워킹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워킹그룹 운영, 교육부 협의, 산업계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최종 완성할 계획이다.
제주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구축되는 지역-산업-학계-연구기관 간 협력 거버넌스는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는 혁신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RISE 전담 부서와 조직을 신설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RISE 추진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타 지역 대비 연구기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시작으로 6개 국책연구기관과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문대학 RISE 워크숍도 개최해 전문대학에서 실행 가능한 과제 발굴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향후 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로 대학의 목소리를 반영하면서 산업과 문화 등 다방면에서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RISE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RIS 사업은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모빌리티, 지능형서비스 중점 분야로 추진해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고 국비 18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RISE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학령인구 감소 등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산·학·연 협력 사업모델을 발굴해 지역의 인재양성, 취·창업, 정주 지역발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6
-
2024년 하반기 상하수도본부·행정시·유관기관 토크콘서트 개최
2024년 하반기 상하수도본부·행정시·유관기관 토크콘서트 개최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6일 오후 2시 상하수도본부 대강당에서 ‘날 것을 듣고 날것을 말하다.
활 상하수도본부’란 슬로건으로 2024년 하반기 본부·행정시·유관기관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상하수도분야 주민편의와 주민복리, 변화예측 및 대응과제를 공유하고상하수도 전 분야의 문제점 발굴 및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에는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 김영범 서귀포시 안전도시건설국장, 김영기 제주시 상하수도과장, 고인종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정책기획팀장, 장영진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사무국장, 김성훈 k-water 사업관리부장 등 상하수도본부·행정시·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관련 교육, 유수율 향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수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본부·행정시·유관기관별 민선8기 전반기 주요성과 및 후반기 추진방향 논의, 민생경제 활력 및 소비촉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은 현안사항 등을 공유하고 상호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의 편익을 높이고 분야별 상하수도 업무시스템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관행·형식을 깨고 직원들이 평소 생각했던 상하수도 모든 분야에 대한 현안,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논의와 소통을 통해 과감한 업무혁신을 모색했다.
또한,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예측되는 도민 불편사항과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분야별 토론을 통해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상하수도 행정에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상하수도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 깨끗한 물 공급과 공공하수도 인프라 확충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정책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제주, JAZZ와 재주하다’ 기획공연
제주문화예술진흥원, ‘제주, JAZZ와 재주하다’ 기획공연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23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서 ‘제주, JAZZ와 재주하다’ 기획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이자 압도적인 가창력을 뽐내는 명품 보컬리스트 신연아와 뉴욕대학교 출신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조수임이 함께한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제주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김한얼 트리오와 남성 팝페라 4인조 그룹 체스싱어즈가 출연하는 등 재즈와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조수임 & 손한별밴드의 무대는 대금과 가야금의 콜라보 무대로 색다른 매력의 K재즈를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재즈 스탠다드 명곡들의 아름다운 조우로 재즈리듬적인 드러밍과 불규칙한 리듬, 불협화음적인 화성과 재즈베이스의 walking bass 역할마저 완벽하게 해석하는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 가수 신연아의 콜라보 무대로 오직 가창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명품공연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민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1층 1만 5,000원, 2층 1만원이며 ‘제주도 문예회관 운영 조례’에 따라 국가유공자, 장애인, 문화사랑회원, 65세 이상 노인 등은 30%에서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2024-08-02
-
제주돌문화공원, 김연숙 작가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제주돌문화공원, 김연숙 작가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김연숙 작가 초청전 ‘하늘과 바람과 별들의 시간’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백장군갤러리 5전시실에서 17일과 24일 오후 2시와 3시, 총 네 차례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6일부터 돌문화공원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전시 중인 ‘하늘과 바람과 별들의 시간’의 첫 번째 섹션 ‘거문오름 가는 길’에는 김연숙 작가의 초기 회화 작품인 ‘거문오름’ 연작과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그림책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감상’, ‘미술관에서 나누는 생각들-글쓰기 체험’, ‘거문오름 가는 길-만들기 체험’ 등 총 3가지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은"거문오름 가는 길" 작품을 소재로 작가의 해설을 들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2
-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만나는 제주화가 고영만의 예술인생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만나는 제주화가 고영만의 예술인생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이 8월 6일부터 11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 2에서 ‘제주 작가 마씀’ 시리즈로‘고영만이 걸어온 길’전을 개최한다.
‘제주 작가 마씀’은 ‘제주 작가이다’라는 의미의 제주어로 제주 화단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원로·중견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제주미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전시 시리즈이다.
2022년 한국화가 강동언과 도예가 허민자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서양화가 겸 판화가인 박성진과 조각가 임춘배의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서양화가 고영만의 작품세계와 생애를 들여다보고 작품에 대한 열정과 예술관, 제주미술의 흐름 속에 걸어온 길을 조명하고자 한다.
고영만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제주4·3과 6·25전쟁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화가의 꿈을 키워갔다.
1955년 제1회 제주미술협회 전시에 학생 신분으로 작품을 출품한 이래 1957년에는 김택화와 함께 ‘고영만·김택화 양화 2인전’을 개최했다.
1976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초대전, 단체전에 출품해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펼치며 제주 미술 발전에 기여했다.
‘고영만이 걸어온 길’은 고영만 화백의 작품 76점을 △작가의 방 △자연 △어머니 △본풀이 △생명·공존 △화우의 6개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작가의 방’에서는 고영만의 작가정신이 온전히 깃든 작업공간의 특징을 살려 재현했다.
작가의 작업실에 걸린 작품과 함께 작품 제작과 관련된 도구, 서적 등을 전시해 창작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자연’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린 작품과 환경오염에 대한 염려를 작가만의 표현방식으로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어머니’에서는 홀로 형제를 키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식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제주의 옛 어머니들의 삶과 시대상을 그린 작품을 소개한다.
‘본풀이’에서는 제주의 심방이 말로 풀어낸 신들의 모습을 누구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작가의 시선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생명·공존’은 자연주의적 감성과 생명의 가치를 고영만이 직접 만들어낸 침선유화 기법과 나이프 터치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이뤄져 있다.
침선유화: 수놓듯 촘촘한 선으로 그리는 기법이다.
다 쓰고 난 물감 튜브나 치약 튜브에 물감을 넣어 뚜껑에 니들펜의 꼭지를 장착해 짜내면서 표현하는 기법으로 손가락의 힘 조절이 필요해 다루기 힘들지만 반복되면서 굳어진 선들의 조합이 작품에 신비주의를 더해주어 매우 독특한 느낌을 준다.
‘화우’에서는 고영만 그림 인생의 동반자 김택화, 부현일 동생 고재만의 예술적 성과와 정신이 녹아든 작품을 함께 전시해 화가로서의 삶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와 연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ᄀᆞ치하게, 침선유화’ 체험 프로그램과 인증샷 이벤트 ‘미완성과 완성 사이’를 진행한다.
도립미술관 2층 체험공간에서 진행하는 ‘ᄀᆞ치하게, 침선유화’는 작품 속 도안으로 만든 체험지 위에 고영만 화백이 직접 만들어낸 침선기법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인증샷 이벤트인 ‘미완성과 완성 사이’는 전시실 입구에 비치된 미완성된 작품카드의 나머지 반쪽을 찾아 작품을 완성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면 운영기간 중 추첨해 당첨자에게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제주 작가 마씀’은 제주미술의 발전에 공헌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제주 미술의 전개를 보여주는 전시로 제주 미술의 흐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8-01
-
제주 문화예술의 미래, 현장에서 함께 만든다
제주 문화예술의 미래, 현장에서 함께 만든다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문화예술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 개선 및 발굴을 위한 ‘현장방문 릴레이 오픈토크’를 8월 한 달간 개최한다.
이번 릴레이 토론회는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공연장, 미술관 등 현장에서 직접 현안 문제를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예술인 당사자와 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 주관으로 원탁회의 형식으로 운영한다.
제주도는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심도 있게 청취하고자 시각공연예술, 콘텐츠 등 분야별로 나눠 전문가, 기관·단체, 도민이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토론회 장소를 미술관, 박물관, 문학관 등으로 순회하며 참가자들이 다른 분야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상호 이해를 도모한다.
9월 초에는 분야별 토론 결과를 공유하고 종합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며 도출된 정책은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릴레이 오픈 토크의 특징은 문화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다양한 문화주체의 참여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문화주체란 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문화를 향유하는 제주도민을 포함한다.
제주도는 문화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도민과 공감하는 문화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도내 콘텐츠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제주지역 콘텐츠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오픈토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동향과 당면 과제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은 △콘텐츠 기업의 도내 유치를 위한 지원 강화 △문화예술 산업 분야의 예산 확대 △제주문화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지원센터 조성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해녀문화 등 제주만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 관심 등을 언급하며 제주 K-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2024 제주 글로벌 콘텐츠 포럼’의 운영 방향과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도내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들을 함께 모색했다.
‘2024 제주 글로벌 콘텐츠 포럼’은 도내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관련 기업들의 국제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향후 도내 콘텐츠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제주의 문화 콘텐츠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은 “행정과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예술 현장에서 토론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들과의 지속적인 토론과 소통을 바탕으로 문화예술단체는 물론 도민들의 일상에 와닿는 실질적인 문화예술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1
-
이종찬 광복회장 “바른 역사 발전시킬 수 있어야”
이종찬 광복회장 “바른 역사 발전시킬 수 있어야”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광복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주제로 이종찬 제23대 광복회장을 초청해 7월 미래혁신 강연을 진행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김대중 정부 초대 안전기획부장을 지낸 원로로 제11·12·13·14대 국회의원, 민주정의당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다.
이회영 선생을 기리는 우당기념관을 운영하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대학생들의 사회활동 후원에 힘써왔다.
강연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은 역사의 연속성을 설명하며 바른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1919년 발표된 3개 선언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반만년 역사를 이어온 문화민족국가라는 일치점이 있다”며 “일제강점기와 전쟁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민족의 역사는 끊기지 않았고 그 역사를 지키고자 노력했던 독립운동 선구자들의 공통된 역사관을 인식하고 바른 역사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찬 회장은 “과거 일본은 조선사편수회를 조직해 민족정신을 말살하려고 교묘하게 역사를 왜곡하고자 했다”며 “조선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가 미군이 내민 항복문서에 조인을 하고 한반도를 떠나면서 ‘조선에게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기 때문에 찬란하고 위대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예언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연속성을 인식해 바른 역사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공직자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애국이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제주도민과 선조들의 열정이 있었다 기억하고 이러한 역사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7-31
-
제이나의 끝없는 도전… 이번엔 뮤직비디오 공개
제이나의 끝없는 도전… 이번엔 뮤직비디오 공개
[세종시사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인공지능 아나운서 제이나가 이번엔 가수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도는 29일 제이나가 직접 부른 ‘돌담’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나는 제주티브이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상징적인 풍경인 돌담은 현무암을 쌓아올려 만든 독특한 구조물이다.
흙이나 시멘트 등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제주의 거친 바람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함이 특징이며 그 용도에 따라 울담, 밭담, 원담, 산담 등 다양하게 불린다.
이번에 제이나가 발표한 ‘돌담’은 이러한 돌담의 특징과 함께 행복한 제주생활을 꿈꾸는 희망을 담아냈으며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들어낸 노래다.
특히 기존에 정면 위주의 절제된 동작으로 뉴스를 진행하던 제이나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측면 모습까지 선보이며 보다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감성을 표현했다.
제이나의 개발업체인 스타트업 ㈜에이아이파크와 협업해 SVC 기술을 활용해 노래를 부르도록 구현했으며 다양한 동작, 표정 등을 추가로 학습시켜 영상의 자연스러움을 높였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3월부터 제이나 아나운서를 활용해 제주도 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를 제작하고 있으며 제주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정장 외에도 제주 전통의상인 갈옷이나 해녀복, 한복, 바지정장 등 13가지 의상을 제이나에 추가해 제주를 홍보 중이다.
특히 갈옷 2종은 제주도 명장으로 선정된 ㈜갈중이 조순애 대표의 작품이다.
또한 제이나는 2024 그린수소 글로벌포럼, 제19회 제주포럼,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등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도정의 주요 행사에서도 사회를 맡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이나와 함께할 남성 가상 아나운서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창수 대변인은 “최근 경제장관회의에서도 인공지능 아나운서가 정책을 발표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이 이미 공공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도의 디지털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