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김선영 의원, 경기도청공무직노동조합 창립 제4주년 기념식 참석
김선영 의원, 경기도청공무직노동조합 창립 제4주년 기념식 참석
[세종시사뉴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은 10월 14일 수원유스호스텔 스타트홀에서 개최된 한국노총 공공연맹 경기도청공무직노동조합 창립 제4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조합원들의 협력과 연대, 가치공유를 통한 상생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김선영 부위원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힌 후, 공무직노동조합이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참여와 연대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어 “조합원들과 간부들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결정하며 조합의 발전에 동참하자”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하다가 저녁에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경기도청 공무직의 권익 보호와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도청공무직노동조합이 공무직 노동자와 더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구심점이자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공무직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동전문가 도의원으로서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4-10-14
-
이동환 고양시장 “특례시 자율성 확보로 경제·핵심역량 강화해야”
이동환 고양시장 “특례시 자율성 확보로 경제·핵심역량 강화해야”
[세종시사뉴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4일 국회도서관에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도시규모에 맞는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양시 지역구 국회의원 김성회·한준호·이기헌·김영환 의원을 포함해 5개시 2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해 특례시의 중·장기적 발전과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계·학계·관계 기관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례시 법적 지위 확보와 권한 확대를 위한 공론의 장을 펼쳤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특례시가 출범한 지 2년 반이 넘는 시간이 흘렀으나, 특례시가 보유한 권한은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의 규모와 위상에 맞는 자율성과 권한이 부여되지 않는 상황에서 특례시가 지역 주도의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자치 개혁을 촉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특례시 미래의 열쇠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를 지칭하는 행정적 명칭에 불과하며 여전히 기초자치단체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례시들은 실질적인 권한을 갖추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제22대 국회에서 특례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안 3건이 발의됐으며 행정안전부에서 특례시 기본계획 수립 및 19개 신규 특례사무, 중앙행정기관의 행·재정적 지원 근거 등을 담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지난 10월 1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중이다.
시는 시민들이 염원하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돼 특례시가 진일보한 지방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4개시와 협력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2024-10-14
-
스타셰프 최현석·여경래·파브리치오… ‘흑백요리사’ 광주김치로 푸드쇼 펼친다
스타셰프 최현석·여경래·파브리치오… ‘흑백요리사’ 광주김치로 푸드쇼 펼친다
[세종시사뉴스] 스타 셰프 최현석, 중식의 대가 여경래, 미슐랭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 등 ‘흑백요리사’들이 김치명인들의 김치를 재해석한 ‘김치 푸드쇼’를 선보인다.
광주광역시는 제31회 광주김치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를 개최한다.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는 광주김치축제 주무대인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18~19일 이틀 간 열린다.
방송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진인 유명셰프 최현석, 여경래, 파브리치오 페라리, 사찰음식 대가인 정관스님이 참여한다.
이들은 광주김치축제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김치명인들의 김치를 재해석해 새로운 요리를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한식, 중식, 양식 등 세계 어떤 요리와도 어울릴 수 있는 김치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를 세계인의 소울푸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흑백요리사’에서 묵은지가 요리의 주재료로 지정돼 셰프들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듯 ‘김치는 세계인의 요리에 주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푸드쇼 첫날인 18일 오후 5시에는 ‘흑백요리사’에서 활약한 최현석·여경래 셰프가 김효숙 명인 ‘돌산 갓김치’ 와 장경애 명인 ‘대하 배추김치’를 활용해 요리를 한다.
최현석 셰프는 ‘갓김치 간장게장 리조또’를 30분 만에 만드는 혁신적 요리 기법을 선보일 예정이며 여경래 셰프는 전통 중식과 해산물 요리를 결합한 ‘대하김치 통새우 고기찜’을 만든다.
푸드쇼 이튿날인 19일 오후 5시에는 정관스님과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가 곽은주 명인 ‘맨드라미 백김치’ 와 김인숙 명인 ‘홍갓 꽃물 갓물김치’를 재해석해 정관스님은 ‘맨드라미 백김치 묵밥’,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는 ‘갓물김치 문어 냉파스타’로 광주 명인김치를 변신시킨다.
푸드쇼가 끝나면 셰프들이 만든 요리를 관람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식 티켓은 선착순 50명, 행사장 이벤트 참여자 50명 등 총 100명에게 당일 현장에서 배부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매년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광주김치축제가 이번에는 광주명인김치를 활용한 새로운 푸드쇼를 준비했다”며 “광주김치를 재해석한 유명셰프들의 새로운 요리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미식 광주’의 명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14
-
대촌중 ‘광산농악’ 한국민속예술제 대통령상
대촌중 ‘광산농악’ 한국민속예술제 대통령상
[세종시사뉴스] 광주광역시는 ‘광산농악’ 전수학교로 지정된 대촌중학교가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청소년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지산농악보존회가 ‘지산용전걸궁농악’ 으로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1~13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촌중학교는 질굿마당, 오방진마당, 호허굿마당, 구정놀음으로 구성된 ‘광산농악’을 선보이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022년 ‘광산농악’ 전수학교로 지정된 대촌중학교는 전교생이 풍물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1992년 3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광산농악은 마륵동의 판굿농악을 중심으로 칠석동의 고싸움놀이농악·소촌농악, 산월동의 풍장농악, 옥동과 유계동의 걸립농악 등 광산구 지역에서 연주되는 다양한 농악을 집대성한 것으로 호남우도농악에 속한다.
일반부 대표로 참가한 지산농악보존회는 지산용전걸궁농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용전 걸궁농악은 정월 대보름을 전후로 가가호호 찾아 마당굿·성주굿·부엌굿·철륭굿·노적굿·액막이굿 등 집안의 액을 소멸하고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축원 굿으로 구성돼 있다.
지산농악보존회는 상쇠의 덕담과 농악패의 소리와 춤이 흥과 멋으로 어우러진 모습으로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대촌중학교와 지산농악보존회에 축하를 전한다”며 “광주시는 전통문화의 명맥을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4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여주·이천교육지원청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여주·이천교육지원청 현장 방문
[세종시사뉴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안광률 의원은 지난 11일 교육기획위원들과 함께 여주교육지원청 및 이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기관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안광률 위원장을 비롯해 김선희 의원, 김영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기획위원회는 각 교육지원청의 일반 현황 및 현안 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운영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현안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택시 바우처 제도 운영 △ 노후 학교체육관 전면 리모델릴 추진 등의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 청소년 미래시민 성장 프로젝트 △ 이천형 공유 운영 등 이천교육 특색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김선희 의원은 “여주 및 이천 지역은 3급지 지역으로서 신규 및 관외 전입 교직원의 안정적 주거 여건 조성과 기존의 형식적인 연수가 아닌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지역 맞춤형 역량 강화 연수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희 의원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문화·예술·인문·진로 체험 교육 협력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교육협력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 이런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안광률 위원장은 “여주, 이천 등 경기 동부권에는 자사고나 특목고가 없어 학생들이 균형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를 받고 있다”고 말하며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통해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을 실현하고 늘봄학교가 안착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교육비 경감 및 학생의 교육격차를 해소해 학부모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4-10-14
-
양주시, 폐기물 자료제출 전산화 시스템 구축
양주시청사전경(사진=양주시)
[세종시사뉴스] 양주시는 관내 사업장폐기물 처리업체가 각종 자료제출 시 직접 방문 제출하는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市 대표홈페이지에 폐기물 자료제출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업장에서 관계법령에 따른 각종자료 제출 시, 서면, 파일 등의 방법으로 제출해 자료 분실, 관리 소홀, 담당자 개별의 관리방법이 다른 사업장과의 혼선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폐기물 자료제출 전산화 시스템’ 으로 자료제출 방식을 일원화해, 관내 사업장 자료제출 시 편의성을 제공하고 시에서는 보다 스마트하고 체계적인 사업장 폐기물 관리가 가능해졌다.
강수현 시장은 “폐기물 자료제출 전산화 시스템을 통해 관내 사업장폐기물 처리업체에 편의성을 제공하고 보다 스마트하고 체계적인 사업장폐기물 관리를 통한 자원순환 선도도시 양주시를 만들겠다”며 관내 사업장폐기물 처리사업장에서도 향후 자료제출 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10-14
-
MZ대학생이 생각하는 ‘대자보 도시’는?
MZ대학생이 생각하는 ‘대자보 도시’는?
[세종시사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철도 특성화대학 송원대학교에서 ‘광주시 대자보 도시 구상’에 대해 대학생들과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이날 송원대학교를 찾아 MZ 대학생과의 소통 창구인 ‘청춘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진행했다.
이는 대학생 청년들과 눈맞춤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만남이다.
이날 대화에 참여한 학생들은 송원대가 철도 특성화대학이고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청년층인 만큼 광주시 대중교통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근 광주시가 발표한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 ‘대·자·보 도시 실행안’, 대중교통 할인정책인 ‘광주G-패스’ 등에 학생들의 질문이 집중됐다.
강 시장은 “차를 가지고 통학하는 학생이 있느냐”고 묻자 참석자 50여명 중 한 명이 손을 들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차가 있으면 천국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많이 불편하다”며 “2026년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에 발맞춰 대중교통 시스템 전면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의 하나인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 개통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 상생버스 신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와 광천그린로드 조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시민인식 개선 및 실천이 함께 수반돼야 하는 만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을 늘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 타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강 시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광주시민 모두가 맞춤형 교통비를 지원받아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교통정책인 ‘광주G-패스’에 대해 설명하고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기념해 시내버스·도시철도 무료 운행 경험도 전했다.
강 시장은 “올해 5월18일 시행한 대중교통 무료 운행은 5·18을 기억·기념하자는 의미도 있지만,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한 작은 걸음이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경험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대자보 도시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대화를 마치고 학생식당으로 이동, 학생들과 오찬을 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대화에 참석한 한 학생은 “시장님이 학교에 와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며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광주시 정책을 자세히 설명해줘 내가 살고 있는 광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와 송원대는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고졸 인재 성장과 취업·정착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4-10-14
-
강기정 시장, 한강 작가 뜻따라 “책 사고 읽는 광주 만들겠다”
강기정 시장, 한강 작가 뜻따라 “책 사고 읽는 광주 만들겠다”
[세종시사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광주와 대한민국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가슴 벅찬 선물을 받았다.
작가의 뜻에 따라 시민들이 책을 읽고 사는 일에 익숙해지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는 ‘전쟁에 주검들이 실려 나가는 데 무슨 잔치를 여느냐. 큰 기념관이나, 화려한 축하 잔치를 원치 않는다’는 한강 작가의 말을 가슴에 담고 성취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방법을 조심스레 고민하고 있다”며 “한승원 작가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사는 광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요청의 전부였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시민 1인1권 바우처 책 구매, 공공·작은도서관의 양적·질적 확대를 통한 도서관 활성화 등 광주시가 논의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밝혔다.
또 광주를 빛낸 문인들의 발자취를 기념하는 ‘광주 인문학 산책길 조성’, ‘소년이 온다 북카페 조성’ 등 인문학 활성화 방안도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르네상스위원회’를 구성해 융복합 문화콤플렉스 조성, 독립서점 활성화, 2026년 전국 도서관대회 개최, 노벨상 시상식 광주 축하행사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아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끝으로 “한강 작가는 가장 개인적이고 지역적인 사안에서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길어 올렸고 세계인의 공감을 끌어냈다”며 “덕분에 5·18은 80년 5월 고립된 광주의 사건에서 전 세계가 다시 알고 공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5·18정신 헌법전문수록 개헌을 추진해 오월정신이 세계로 확산되고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가 확고히 정착되는 길을 닦겠다”며 “한강 작가와 오늘의 그를 있게 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10-14
-
남부권 통합협의체 출범…‘관광수도 남부권’ 닻
남부권 통합협의체 출범…‘관광수도 남부권’ 닻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14일 경남 진주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남부권 5개 시·도 부단체장, 시·도별 관광전담조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 통합협의체 출범식을 열어 ‘관광수도 남부권’을 향한 닻을 들어 올렸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10년간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진흥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총 2천107억원을 들여 관광루트를 개발하거나 지역별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 육성, 소도시 권역을 묶어 관광자원 개발, 관광 트렌드를 이끌 스테이, 남도음식, ESG 특화상품 개발 등이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부권 진흥사업 추진을 위해 문체부와 5개 시·도, 시·도별 관광전담조직 등 총 11개 기관으로 구성된 ‘남부권 통합협의체’ 가 공식 출범하고 기관별 이행, 협력사항을 다짐했다.
또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광역관광개발의 필수 요소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략을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총 3조 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이 확정되면서 개발사업이 속속 첫 삽을 뜨는 가운데,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이 자생하도록 관광 역량을 끌어올리는 진흥사업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광역관광 개발은 하드웨어를 조성하는 개발사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난 뒤 후속 조치로 진흥사업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개발사업과 진흥사업이 동시에 추진된다.
관광개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셈이다.
단순히 건물을 짓고 도로를 놓는 기반 시설 위주 개발에서 벗어나 기존 지역에 있는 관광·문화자원과 엮어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만들거나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추세라면 전남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전국에서 가장 많고 아름다운 섬을 가지고 있으며 긴 해안선과 넓은 갯벌을 비롯해 남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해양 자원이 가득 차 있다.
내륙에도 지리산, 월출산과 같은 명산이 즐비하고 힘차게 흐르는 섬진강과 순천만 국가정원이 있다.
남도의 유구한 역사·문화 자원은 총 1천372건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
지난해에만 6천300만명이 찾은 명실상부 ‘관광 핫플레이스’ 이기도 하다.
앞으로 10년간 추진할 남부권 진흥사업 총 2천107억원 가운데 전남에 가장 많은 697억원이 배정됐다.
지역에 새로운 광역관광루트를 구상하거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남도고택과 남도음식을 상품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으로 꾸려졌다.
10년간 매년 7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진흥사업은 △남부권 5개 시·도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관광루트 개발 △섬과 만 같은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관광상품 육성 △1박 이상 머물 수 있는 관광스테이 개발 △케이-야간관광 등이다.
또 △전남 남서권에 흩어진 한옥 고택을 정비하고 브랜딩해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남도고택 달밤스테이’ △미향 전남 위상에 걸맞게 전남 음식 명인과 손잡고 남도음식을 널리 알리고 상품화할 ‘남도한상 상품화’ 사업도 추진한다.
동부권에 △섬진강과 지리산 권역으로 각각 나눠 지역 특색을 살린 휴식형 여행 상품 개발 △지역 수용태세 개선을 도와 ‘1달 살기’, ‘일주일 살기’, ‘하루 더 살기’ 등 체류 여행 상품 구성 △섬진강 스테이 특화상품 운영 △지라산권 웰니스 및 워케이션 상품 고도화 △지리산권 ESG 가치여행 특화상품 운영 등도 포함됐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22개 시군과 전남관광재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 후, 기초조사 수행과 시범사업 추진, 예산 확보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
우선 올해는 연차별 실행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10년간 ‘지역관광 청사진’을 촘촘히 그린다는 구상이다.
장미란 2차관은 “지방소멸은 국가적 문제로 인구소멸지역은 57%, 고위험지역은 27%에 달한다”며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그 중 관광 활성화는 생활인구를 유입하는 등 지방소멸을 막을 효과적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국민이 대한민국 곳곳을 찾아준다면 세계인이 절로 알아줄 것”이라며 “출범식을 계기로 남부권 광역관광사업을 추진해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 지방과 주민을 잇고 남부권이 미래관광을 선도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관광객은 시·도 경계를 따지지 않고 여행계획을 세운다 남부권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구슬처럼 엮어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수도 수도권, 행정수도 충청권, 두 축으로 이뤄졌지만 10년 후면 관광수도 남부권이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4
-
여순사건 희생자 위한 한센인 2세의 기도 감상하세요
여순사건 희생자 위한 한센인 2세의 기도 감상하세요
[세종시사뉴스] 전라남도는 여수·순천10·19사건 제76주기를 맞아 12일부터 26일까지 여수 에그갤러리에서 이인혜 작가 특별전 ‘기도, 194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21년 GS칼텍스 예울마루 장도에서 전시됐던 ‘애도-1948’의 연장선상이다.
이인혜 작가와 여수의 인연은 남편이자 천재 구상조각가인 류인과의 추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추상화가 류경채의 아들인 류인에게 여수는 아버지의 고향이었고 류 조각가와 이 작가가 ‘나중에 여기서 같이 살자’던 약속의 땅이었다.
특히 이 작가는 여수 예울마루 입주 작가로 활동하면서 상처를 도려내지도 터뜨리지도 못하고 오랜 세월 방치돼 아픔을 겪은 여순사건 희생 민간인과 그 가족을 ‘억울하고 아픈 영혼’ 으로 맞았고 이를 돌아보며 작품세계를 형성했다.
이인혜 작가는 아픈 영혼을 위해 여수시민 68인의 기도 모습을 그리고 그림의 인물들 집에 직접 소장하게 해 기도가 계속되길 바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그 프로젝트 일환으로 6명의 도성마을 어르신이 기도하는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전시장이 위치한 도성마을은 한센인들의 오랜 정착촌이다.
여순사건과도 인연이 깊다.
1948년 발생한 여순사건 때 두 아들을 잃은 손양원 목사가 활동한 애양원이 있는 곳이다.
손 목사는 여순사건 때 자식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아 용서와 화해를 몸소 실천했다.
이인혜 작가는 “편견과 차별 속에서 아픔으로 살았던 한센인 2세들이 여순사건으로 아파하는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그들 자신에게 또 다른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종교와 이념을 떠나 역사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누구든 두 손을 포개 얹는 조용한 묵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차진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번 특별전이 여순사건으로 76년 동안 아파하는 희생자 유족들에게 위로가 되고 예술인에게는 문화예술 창작발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무료 입장이며 월, 일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문의) 061-692-0240한편 전남도는 지난 11일 순천 신대 도서관 열린강당에서 ‘해금으로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한결후 연주자의 추모 연주회를 개최했다.
한결후 연주자는 나주에서 태어나 MBN 8090 오디션 ‘오빠시대’에서 Top 58에 진출하고 국제 민속음악제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3위에 입상한 실력가다.
평소 ‘해금으로 노래하는 가수’로 알려졌다.
이번 추모 연주회에서 해금을 비롯 여순사건 관련 영상과 추모 노래로 특별함을 더했다.
한결후 연주자는 “모든 이들이 여순사건의 아픈 역사의 기록을 공감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위로의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