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방송]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의 독서 편식을 예방할 수 있는 독서 챌린지인 ‘태어난 김에 도서관일주’가 어린이도서관 특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5일부터 6월 4일까지 3개월에 걸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태어난 김에 도서관일주’ 1기 프로그램이 총 17명 완주자를 배출하며 성료 했다고 밝혔다.
‘태어난 김에 도서관일주’는 어린이도서관에서 특별 제작한 ‘독서 다이어리’를 받아 도서관 내 10개 주제를 탐험하며 독서 감상문을 작성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독서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담당 사서의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받음으로써, 도서관 청구기호의 구성과 책 찾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고 서가를 탐험하며 원하는 책을 골라 다양한 형식의 감상문 작성을 통해 글쓰기 능력도 향상될 수 있었으며 매주 도서관을 방문해 미션을 완수함으로써 사서와 1대 1 유대관계도 형성하게 됐다.
프로그램 참여자 학부모는 “독서편식 없이 모든 분야의 서적을 한 번씩 두루두루 읽을 수 있어서 참 유익했다”며 “아이가 도서관 사서 선생님을 만나는 걸 기대하며 도서관에 가는 시간을 기다리고 탐험을 완주해 굉장히 뿌듯해하고 성취감을 느꼈다”고 후기를 남겼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독서하며 자신감도 얻고 도서관 이용교육을 재밌게 수행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 될 수 있었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도서관을 평생 친구처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어난 김에 도서관일주’는 현재 3기까지 운영 중이며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 예정인 4기는 오는 8월 19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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