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악취 없는 미래로 한걸음 더

환경, 농축산 등 분야별로 수립한 혁신도시 악취저감 전략적 대응방안 논의

임경희 기자

2024-07-15 09:25:45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세종시사뉴스] 전북자치도가 15일 ‘혁신도시 악취저감 TF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혁신도시 일대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를 통해 앞으로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현업축사 매입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미매입 축사, 매입에서 제외된 계사, 가축분뇨·폐기물 처리시설 등은 규제와 점검을 강화해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지난 2일 제1차 회의에서 TF팀 단장인 행정부지사의 김제 용지 악취배출원에 대해 분야별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하자는 주문에 따른 결과이다.

추후 김제시에서는 ‘용지 악취배출원 실태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관련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적용, 악취배출시설 신고 의무화 등 규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와 김제시가 합동으로 악취, 폐기물, 가축분뇨, 비료, 축산 등 관련 분야 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불법 시설은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고 야간 점검을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혁신도시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와 김제시의 해결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악취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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