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고쳐줘 강북홈즈’ 참여 청년 모집

“청년가구 집수리·청소 지원해 드려요”

정호영 기자

2024-06-27 06:48:16




강북구, ‘고쳐줘 강북홈즈’ 참여 청년 모집



[충남세종방송] 서울 강북구가 위탁운영 중인 서울청년센터 강북에서 청년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및 청소 등을 지원하는 ‘고쳐줘 강북홈즈’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쳐줘 강북홈즈’는 강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환경 개선하고자 지난해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부터 1인가구 외 청년가구 전체로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강북구 청년 중 거주 형태가 전·월세인 세대주다.

다인가구일 경우 세대원이 모두 청년으로 구성돼야 하며 지원 대상 주소지가 주민등록등본과 임대차 계약서상 동일해야 한다.

또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주거급여’를 받는 청년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분야는 수리와 청소 2가지다.

수리 분야에서는 △현관 △주방 △욕실 △기타 세부항목의 수리를 지원한다.

청소 분야에서는 △주거·이사 △화장실·싱크대 △벽걸이 에어컨 △정리수납 등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최대 22만원이나, 발생 비용의 10%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가령, 총 발생비용이 15만원인 경우 1만5천원의 자부담금 발생하게 된다.

또, 지원한도를 벗어나는 경우는 청년 개인에게 추가 자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서울청년센터 강북은 ‘고쳐줘 강북홈즈’ 사업 외에도 △집 구하는 방법 교육 ‘알려줘 강북홈즈’ △프롭테크 기업인 집토스 강북지점과 함께 직접 집을 구해보는 ‘보여줘 강북홈즈’ 등 ‘강북홈즈 시리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청년들이 자립하고 성장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청년들이 강북구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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