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학년 일반고-특성화고 간 진로 변경 전입학제 시행

진로 적성 안 맞아 어려움 겪는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 기회 제공

임경희 기자

2024-07-11 15:25:48




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세종시사뉴스]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경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간 ‘진로 변경 전입학’ 제도를 시행한다.

배정원서 제출 기한은 이번 달 22일부터 26일까지다.

‘진로 변경 전입학’ 제도는 진로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진로 변경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한 해 연 1회 시행한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로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정원 내 결원의 범위에서 교육감이 허가하며 희망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경남교육청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창원시 성산구·의창구, 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진주시, 김해시, 거제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로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정원 내 결원 범위 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일반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 진로 변경 전입학은 정원 외 2% 범위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이를 희망하는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입학 희망학교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이번 달 12일부터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을 경남교육청 및 해당 학교 누리집에 공개하며 배정원서 제출 기한은 22일부터 26일까지다.

경남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다음 달 6일 최종 전입학 허가 여부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진로 변경 전입학’ 제도에 따라 전입학이 이루어진 학생들은 매년 100여명 정도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 목표에 맞는 전입학을 통해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공효순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진로 변경 전입학’ 제도를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학교로 전입학하고 진학과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제도를 홍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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