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화의식 및 안보의식 향상을 위한 ‘DMZ 평화열차’ 올해 첫 운행 시작

국민의 평화 의식 함양 및 비무장지대의 생태와 평화적 가치 재인식

임경희 기자

2024-06-26 15:38:29




경기도, 평화의식 및 안보의식 향상을 위한 ‘DMZ 평화열차’ 올해 첫 운행 시작



[충남세종방송] 경기도 DMZ 평화열차가 6월 29일 올해 첫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가 운영 중인 ‘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광명역을 출발해 용산역, 일산역, 임진강역, 도라산역에 도착 후 다시 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열차로 11월 16일까지 총 11회 운행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운행을 시작한 평화열차는 DMZ 오픈 페스티벌과 DMZ 마라톤, 평화 걷기 등과 연계해 운영됐다.

지난해에는 무궁화·새마을호를 이용해 수원역, 안양역, 서울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경유해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왕복 열차로 총 10회 운영되어 1,666명이 열차를 이용했다.

올해는 안전 등의 이유로 열차 종류와 출발역, 경유역 등이 일부 변경됐다.

월 2회 운행되며 첫째 주 토요일에는 임진강역에 하차해 자유여행으로 진행되며 셋째 주 토요일에는 도라산역에서 하차해 민통선 북쪽 지역을 둘러보는 민북관광과 연계해 진행된다.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 특히 청소년 승객들을 대상으로 열차 내 문화해설사가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일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나누는 문화 및 토크프로그램 등이 특별프로그램으로 신설됐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많은 관광객들께서 비무장지대 인접지역의 순수 자연과 함께 우리 국군의 확고한 국가 안보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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