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민의 선택 ‘2024 성북구 한 책’ 최종후보도서 12권 선정

주민이 함께 읽고 토론 후 분야별 4권씩 최종후보로 선정

정호영 기자

2024-07-08 07:16:38




성북구민의 선택 ‘2024 성북구 한 책’ 최종후보도서 12권 선정



[세종시사뉴스] 서울 성북구가 올해의 성북구 한 책 최종후보도서 12권을 발표했다.

‘2024 성북구 한 책’ 최종후보도서 선정은 문학, 비문학, 어린이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문학 부문에서 △비스킷 △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종의 기원담 △축복을 비는 마음 총 4권을 선정했다.

비문학 부문에서 △공감의 반경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미래를 먼저 경험했다 △탄소로운 식탁 총 4권을 선정했다.

어린이 부분에서 △쌀알 돌알 △지구 레스토랑 △두루마리 화장지 △무스키 총 4권을 선정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성북구 한 책 읽기’ 운동은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며 성북구의 대표적인 독서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주민협의체인 한책추진단이 사서와 함께 토론을 통해 선정하는 성북구 한 책은 시대의 이슈 및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2023년부터 비문학 부문으로도 범위를 넓히며 독서 경험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선정된 최종후보도서 12권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성북구립도서관이 주최하는 △후보도서 작가와의 만남 △한 책 후보도서데이 등을 통해 주민들과 만나게 된다.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한책추진단 최종선정투표 거쳐 오는 10월 부문별 올해의 성북구 한 책이 최종 선정된다.

더불어 비문학·어린이 부문 한 책은 색다른 함께 읽기 경험을 제공하고자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비문학 부문 한 책 선정을 위해 △온라인 독서 모임 플랫폼 그믐과의 협업을 통한 온라인 함께 읽기 △출판사와 함께하는 비문학 중간공유회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 한 책 선정을 위해 어린이들이 책을 쉽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립도서관뿐 아니라 지역 초등학교, 작은도서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최종후보도서 낭독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올해의 ‘성북구 한 책’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는 ‘성북구 한책추진단’은 현재 2,3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온라인 또는 성북구립도서관을 통해 누구나 가입 및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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