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위해 ‘맞손’

‘강화군-강화고-강화여고 업무협약 체결’

임경희 기자

2024-10-23 11:19:50




강화군청전경(사진=강화군)



[세종시사뉴스] 강화군은 23일 공교육 활성화와 지역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강화고등학교, 강화여자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강화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자율형 공립고 2.0 교육과정을 통한 학생들의 지역 인재로서 성장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면 지자체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교육부·교육청의 예산 지원,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에 자율성이 부여되는 등 각종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역 혁신형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규모는 총 20교 내외로 선정 시 2025년 3월부터 5년간 운영하게 되며 교육부로부터 매년 2억원을 지원받는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우리 지역의 미래는 학생들의 손에 달려 있기에 이번 협약의 의미가 적지 않다”며 “관련 기관과 적극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하는 등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강화군 장학관 4개소 운영, 청소년 해외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지원, 교육경비 지원, 학교 체육 육성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공고 2.0 선정 시 교육발전특구 및 운영 중인 교육사업과 연계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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