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푸드뱅크 나눔사랑 릴레이’ 이어져

늘푸른청과·오곡유통, 관내 복지시설 위한 포도와 콩나물 155kg 후원

정호영 기자

2024-10-23 09:20:58




안산시청사전경(사진=안산시)



[세종시사뉴스] 안산시는 지난 22일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중도매인 늘푸른청과와 오곡유통으로부터 나눔을 위한 농산물을 후원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포도와 콩나물 등 농산물 총 155kg이 안산나눔푸드뱅크와 사동주민자치회를 통해 전달됐으며 후원이 필요한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푸드뱅크 사업을 통해 도매시장 법인과 중도매인으로부터 잉여 농산물을 후원받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후원받은 농산물이 42톤에 이를 정도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의 나눔 실천은 꾸준하고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번 나눔은 올해 6번째로 진행된 후원으로 과일과 채소 중도매인이 함께 후원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동수 늘푸른청과 대표와 황귀숙 오곡유통 대표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작은 마음이라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웃과 함께 온정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구범 농업기술센터장은 “점차 쌀쌀해지는 날씨에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상생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이어가 주시는 도매시장 중도매인들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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