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 안양천 스토리 투어 ‘빌딩 숲속 산책’ 개최

10월 25일 19시 ‘조금 천천히 걸어도 돼요’ 진행

정연호 기자

2024-10-23 07:15:36




금천문화재단, 안양천 스토리 투어 ‘빌딩 숲속 산책’ 개최



[세종시사뉴스] 금천문화재단은 10월 25일과 27일에 금천구청역과 독산역 인근 안양천 둔치에서 이야기가 있는 산책 프로그램 ‘빌딩 숲속 산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양천 100리 길’ 이 지나는 서울 금천·구로·영등포구, 경기도 광명·군포·안양시의 6개 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안양천 문화위크’의 금천 편이다.

금천문화재단은 안양천 일대에서 두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5일 오후 7시에는 걷거나 뛰며 명상하는 ‘조금 천천히 걸어도 돼요’, 27일 오후 2시에는 숲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직장인 G의 안양천 산책 따라가기’ 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직장에서 완벽하기로 소문난 가상의 인물 ‘직장인 G’ 가 안양천을 산책하며 스트레스를 푼다는 설정으로 기획됐다.

‘조금 천천히 걸어도 돼요’의 참여자는 독산역에서 집결해 걱정 버리기, 함께 뛰거나 걸으며 건강 챙기기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퇴근 후 부담을 내려놓고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완벽한 직장인 G의 안양천 산책 따라가기’에서는 안양천을 거닐며 숲 체험 전문 공연팀의 야외 연주, 청년 예술가 단체 ‘파인더’ 와 함께하는 ‘커뮤니티 댄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금천구민 또는 금천구 일대 직장인과 거주자이며 금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안양천 문화위크’에서는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각 문화재단이 안양천의 특색을 담아 준비한 행사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양천이 삶의 터전을 넘어 문화의 토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며 “우리 재단을 비롯해 6개 문화재단이 안양천을 중심으로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경험하며 지역 간 화합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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