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미호강 역류방지 수문 설치사업 시동

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피해 예방사업… 4.2억원 투입해 내년 상반기 완료

정연호 기자

2024-10-21 08:18:30




청주시, 미호강 역류방지 수문 설치사업 시동



[세종시사뉴스] 청주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미호강 역류가 발생했던 흥덕구 옥산면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에 역류방지 수문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피해 예방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시설 내 최종방류 관로에 수문 1식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4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2억원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8월까지 실시설계용역 및 설계 안전성 검토를 마쳤으며 이달 수문 공사를 시작해 내년 7월 장마 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해 집중호우로 미호강이 역류하면서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 설비들이 침수됐다.

시는 처리시설 주변전실 등 18개소에 차수판을, 최종 방류구에 비상용 수문을 설치했다.

복구비용으로 약 10억원이 소요됐다.

시 관계자는 “침수 피해가 재발을 막고 주변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사업이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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