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김학엽 의원, 경인아라뱃길 CCTV 및 안전 난간 설치 등 안전관리 대책 요구

임경희 기자

2024-10-16 14:24:29




인천 서구의회 김학엽 의원, 경인아라뱃길 CCTV 및 안전 난간 설치 등 안전관리 대책 요구



[세종시사뉴스] 인천 서구의회 김학엽 의원이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희의 의정자유발언에서 경인아라뱃길을 이용하는 주민과 이용객들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학엽 의원은 지난 9월 경인아라뱃길에서 발견된 시신을 비롯해 올해 들어 10구의 시신이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자의적·타의적 안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인아라뱃길 일대에 설치된 CCTV는 시민개방구역으로 분류된 정서진과 시천교 근방에만 있었다”며 “최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12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지만 전체길이 18km인 경인아라뱃길의 시민안전사고 대응용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한 “경인아라뱃길을 가로지르는 교량 15개 중, 자살 방지를 위한 안전 난간이 설치된 곳은 청운교, 시천교, 계양대교 3곳에 불과하다”며 “서구는 소관부처인 인천광역시 건강증진과에 ‘백석대교 안전 난간 설치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서구와 인천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의 3자 협의를 요구하며 “2026년에 서구·검단구로 행정구역이 변경되면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협의해야 하는 등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되지는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며 “분구 이전에 영양가 있는 경인아라뱃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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