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외도서관, 이제 서울 곳곳에서 만난다… 4개 자치구에 지원

성북·서대문·구로·송파구에서 다음달 3일까지 목~일요일에 총 31회 개최

정호영 기자

2024-10-15 14:40:51




서울야외도서관, 이제 서울 곳곳에서 만난다… 4개 자치구에 지원



[세종시사뉴스] 올 가을부터는 서울광장·광화문광장·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야외도서관’을 서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제안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밀리언셀러정책 ‘서울야외도서관’을 11월 초까지 4개 자치구에서 확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야외도서관이 운영되는 곳은 성북구 송파구 서대문구 구로구 총 4곳이며 목~일 중 열린다.

‘서울야외도서관’은 탁 트인 실외에서 책과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도서관이다.

이번 자치구 야외도서관은 구별 대표공간에서 운영되며 기존 도심과 동일하게 별도의 대출·반납 절차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책을 야외 서가에서 뽑아서 읽고 다시 꽂아두면 된다.

이달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오동근린공원에서 총 8회 진행된다.

야외도서관 외에도 오동숲속도서관 회랑 등에서 가족 대상 숲과 꿀벌체험, 숲속 음악회 등도 열린다.

이달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8회 석촌호수 서호수변 무대, 가락누리공원, 아시아공원에서 순회 개최된다.

각 장소별 테마 큐레이션 운영, 태극기 만들기·컬러드로잉 엽서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달 9일 한글날 시범 개최를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토~일요일 총 7회 열린다.

독립문, 독립공원, 홍제폭포마당 등에서 팝업존, 빅블럭존, 레고 보드게임 체험 이벤트 등 가족 단위 문화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이달 26일까지 토~일 총 8회 안양천 스마트정원에서 빛·꽃·책이 있는 야외도서관이 진행중이다.

올해 구로구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자연, 가을 시, 여행·캠핑, 모험을 주제로 선정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 약 2천여권의 도서로 운영된다.

특히 영유아·어린이를 위한 도서 비치와 함께 놀이공간 마련,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책 읽는 키즈카페’도 운영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간 구성, 큐레이션, 문화프로그램 기획 등은 자치구별 특색을 살리도록 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치구별 서울야외도서관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별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 “집, 직장에서 가까운 곳에서 운영되는 자치구 서울야외도서관을 찾아 도심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 서울야외도서관을 서울 곳곳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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